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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c3u5 күн бұрын
뉴욕 모마에서 공간 구분벽에 붙어있던 작품 옆을 '지나다가' 그냥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학자들이 말한 의식의 흐름들도 없었고, 연상작용도 없었습니다. 그냥 어떠한 감정을 느낄 틈도 없이 바로 눈물이 쏟아졌고, 너무나 얼떨떨했습니다. 정말 신비한 경험이었어요. 슬픔, 불안 같은 감정도 아니었고, 방황하던 시기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눈물이 쑤욱 나왔습니다. 같이 있던 투어 전문가가 설명해줘서 나중에야 마크로스코 작품인 걸 알았어요. 대형 작품도 아니었습니다.
@seouldot8 күн бұрын
근데 로스코는 바이럴 아닌지 의심. 미술관 관심있는 지인들이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이..로스코 그림보고 눈물 아무리 쥐어짜내려고 해도 안났다고...ㅎㅎ 저도 ㅠ
@Young_Ruya4 күн бұрын
원래 꿈보다 해몽이죠
@greenlim19486 күн бұрын
근데 재밌게 듣고 마지막에 로스코의 자살결말 ㄷ ㄷ 생전에 아주 안팔린 것도 아니고 잘나간 편인 거 같은데 뭐지 싶은..
@ginikim21927 күн бұрын
나는 솔직히 이 그림을 보고 눈물이 1%로 나지 않습니다. (실제봐도 그럴꺼임 ㅈㅅ) 단지 흐릿한 이미지 배경으로 인해 몽환적으로 무언가 기억들을 연상하게 합니다.(직관) 사실 감동적인 소설이나 시, 가요의 발라드 가사말이나 음악의 선율에 취해 감동하고 울먹인적은 아주 많습니다. 우리는 똑같은 미술작품을 두고 비슷한 강요를 반복 하는 걸까요? 솔직히 미술감상을 할때 지식적인 정보가 작품 감상에 방해가 될수도 있습니다. 물론 작가를 설명하기 위한 콘텐츠 이니까. 이런 보조적 설명이 없다면 스토리를 만들기는 어려울 겁니다. 근데 일반인들이 현대미술을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강요는 솔직히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결국 일반인에게 설명이 안되는 미술은 심리적 또는 정신적 시각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학적, 실존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영역의 이타적인 무언가로 보일 뿐입니다.그러니까 현대미술이 일반 대중에게 설명 또는 설득이 되지 않는 태생 적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중화는 어렵다고 봅니다. 파블로 피카소가 천재라는 것은 교과서에서 배웠으니까 상식처럼 아는거지 사실 대중은 왜 그런지 자세히 모르고 깊게 관심을 가지지 않은 것과 비슷합니다.저는 안티 아닌 ‘사이닝 타이거’님 팬입니다.
@Jblparagon6 күн бұрын
눈물은 개뿔..ㅎㅎㅎ벽지구만
@greenlim19486 күн бұрын
색 자체의 치유효과 아닐까.. 어떤 색이 가득한 방에 있는 자체가 감정적 효과가 있을 것 같아요.
@JJ-yu2lo6 күн бұрын
ㅋㅋㅋㅌㅌ마스라이팅지뭐
@on_mars7 күн бұрын
디자인 전공자지만..참 미술품만큼 사기적인 것도 없다싶음.특히 현대미술..작가 유명세때매 종이에 물감올린게 억단위라는게 어처구니가 없음.튤립투기와 다를바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