Рет қаралды 89,985
출생아가 줄어드는 한국, 어떤 아기들은 오늘도 태어나자마자 베이비박스로 보내져 평생 가정의 온기를 느끼지 못한다. 부모가 무책임하고 비정한 탓일까? 이들이 남긴 편지에는 양육을 수없이 고민하다 포기한 사연이 담겼다. 가난과 가족의 부재, 비혼이 공통된 어려움이었다. 결혼제도 바깥에서 가난 속에 홀로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한국에서 절망을 암시하기 때문, 이를 품지 못한 사회의 책임이 컸지만 이를 감당하는 건 남겨진 아기들이다. [더 보다]는 베이비박스를 중심으로 싱글 부모의 양육 현실과 다양한 가족을 품지 못하는 우리 사회의 인식, 제도의 한계를 돌아본다. 이와 달리 결혼제도 밖 출산율이 높은 독일의 싱글 부모를 비교 취재해 저출생 극복의 실마리를 찾아본다.
취재: 차주하 서재희
촬영: 이수민 조선기 강우용 고영민
편집: 이기승
그래픽: 장수현
리서처: 김경찬 김보현
조연출: 유화영 김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