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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요약] 모형 제작을 업으로 하실려면, 글로벌 시장으로. 아니면 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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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 Crafter

Hobby Crafter

Күн бұрын

Пікірлер: 53
@임이랑-f3c
@임이랑-f3c 8 ай бұрын
현실적인 얘기...오랫동안 해온 취미영역의 한계를 되짚어 주는영상입니다. 날고 기는 전문가들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과 완제품이 주가 되가는 흐름이라 100원짜리 부터 만들어 커왔던 저는...공감과 아쉬움이 느껴지네요
@PLAMODEL_CRAFTER
@PLAMODEL_CRAFTER 7 ай бұрын
당시는... 정보의 공유도 어렵고, 교육이나 예능, 같이 즐기는 놀이도 아니고.. 철저하게 혼자 제작하고 즐기는 분야라서 시대가 변하면서 결국 컬렉팅, 조립하고 소모되는... 양산형 찍어내고 1차원으로 장식품으로써의 역할로 운명을 맞이할 장르라... 지금 세대들에게는 추억을 남길만한 요소도 없다보니..우리 세대로 황금기를 맞이하고 이후에는 잊혀질 장르가 될겁니다..ㅠㅠ
@교촌치킨-x2i
@교촌치킨-x2i 6 ай бұрын
현실적인 말씀이네요 ㅎㅎ 하비님 말씀대로 어느정도 실력이 올라오거나 혹은 장비를 부족함 없이 구매할수있는 나이는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일겁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 나이쯤이면 직장에서 어느정도 위치에 올라왔을 나이 이며 주말이면 아무것도 하기 싫을만큼 평일 근무를 빡새게 할 나이죠 ㅎㅎ 40 넘어가면서 점점 시력은 떨어지고 손도 조금씩 떨립니다 결혼 하신분들은 집에서 할 엄두도 나진 않고 공방에 나갈땐 눈치가 보이죠 그렇다고 공방 사무실 잡기도 엄두가 나질 않고 저도 의뢰를 받고 있는 입장이지만 이걸 좋아하고 사랑하는 입장이라 의뢰를 받지만 수익을 창출한다는 생각으로 뛰어 들었으면 다른 부업을 했을거 같네요 ㅎㅎㅎ
@urazensie
@urazensie 7 ай бұрын
유튜브의 알수없는 알고리즘으로 인해 오늘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스킵없이 한시간을 다 봤네요. 너무 재밌게 잘 봤고 말씀하신 내용 대부분 공감하고 있습니다. 취미는 취미일때가 제일 즐거운 법이죠. 밥벌이가 되는 순간 내가 생각하던 것과는 상상을 초월한 괴리감에 하루하루 현타가 물밀듯 몰려오죠.. 저는 고등학교때부터 취미로 시작해서 10여년을 취미로만 해오다가 난 이거 아니면 죽을것 같다는 생각에 20대 후반에 업계로 뛰어들었습니다. 지금은 4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현직 모형 업계 종사자입니다. 말씀하신 내용중 버티는동안 인간 이하의 삶을 살았다는 말 듣고 어찌나 웃었는지... 맞아요. 평범하게 사는거랑은 거리가 멀죠...뼈에 사무치게 맞는말이네요..ㅎㅎ 돈벌기 힘들고, 자리잡는건 더 어려운일이며, 이 업계에서 성공한다는건 거의 기적과도 같은 일이긴 합니다. 근데 저에겐 이것보다 재밌는 일이 세상에 없더라고요... 저처럼 그런 사람들이 모여 작게나마 회사를 꾸리고 어찌저찌 버티다보니 소소하게나마 먹고 살 길이 열리긴 하네요. 저도 남들에게 모형업계 추천은 안하지만 그렇다고 말리지도 않습니다. 취업도 좋고, 창업도 좋고, 개인의뢰도 좋고, 생각보다 의외로 도전해볼 장르와 파트는 많습니다. 쉽진 않지만 살면서 한번쯤 해 볼만한 일이긴 해요.
@abel_choryeon
@abel_choryeon 7 ай бұрын
공감합니다.
@KwackGong
@KwackGong 7 ай бұрын
그렇죠....진짜로 모형으로 먹고 살려면...모형의 범위를 넓히는 것밖에는 없겠지요... 박물관의 미니어처. 디오라마. 체험교구. 등은 캐릭터 모형이 아닐뿐이지 만드는 방식이나 필요한 기술은 그대로 이거든요...((옛날에는 영화 나 광고에도 미니어처가 많이 쓰였는데..이제는 CG로 거의다 하니..그쪽은 아니고요.소품이나 특수소품 쪽은 아직 수요가 있습니다.)) 선박모형 이나 건축모형...같은경우는. 예전 만큼은 아니지만 지금도 수요가 있기는 하고요...공공조형물 이나 기업, 전시회, 놀이동산등의 모형들도 크기가 클뿐 필요한 스킬은 비슷합니다,,
@airvet0
@airvet0 8 ай бұрын
막연히 어렵겠구나 생각만 했는데 구체적으로 설명을 들으니 현실적으로 쉽지 않겠구나 팍 이해 되었습니다.
@PLAMODEL_CRAFTER
@PLAMODEL_CRAFTER 7 ай бұрын
제가 아는 한도에서도 정말 많은 도전자들과 시도가 있었지만... 당시 많았던 금형 회사들 전부 소멸. 외국 브랜드 철수, 신흥 중국제의 인해전술.. 살아날 방법이 없지요. 무엇보다 기술이 있어도 캐릭터가 없으니...
@LeejaeBeatbox
@LeejaeBeatbox 7 ай бұрын
추천으로 보게된 채널 첫 영상인데 생각이 많아지는 영상이네요
@시롤-l8e
@시롤-l8e 7 ай бұрын
구구절절 맞는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대 부업이지 절대 본업으론 갈 수 없음... 긴 영상이지만 전부 듣게되네요 영상 감사합니다 이쪽 업계에서 유명한 분을 만나 얘기를 들은적이 있었는데 그분 왈 냉정하게 말하면 내 경험상 5000명중 한두명 살아남는다 대부분 나가떨어질 것이다 정말 어렵다라고 툭 까놓고 말하신게 생각나네요 자기 아는 사람중엔 라이센스 안받고 작업하다 걸려서 진짜 고소 당한 사람도 있다고 하기도 하고 ㅋㅋㅋㅋ 본인의 작업물을 인스타에 올려놓으면 사고 싶다고 연락이 오기도 하는데 이게 진짜 사고 싶은 사람인지 아님 고소각 잡고있는 직원인지 분별해야 했던적도 있다고 했네요 모형쪽은 취미로만 냄겨 놓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cd-xi3sb
@cd-xi3sb 7 ай бұрын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넘어 왔습니다 현재 늦은 나이로 디자인 공부를 하는 중인데 언젠가 내가 완구 디자인을 할 능력이 생기면 막연하게 동인 영역에서 내 완구 프라모델을 만들어 보자 생각하고 있었는데 현실은 힘든 법이군요.....
@PLAMODEL_CRAFTER
@PLAMODEL_CRAFTER 7 ай бұрын
지금...세대에서는 여러가지 요건으로 많이.. 좀 힘들거라 봅니다만, "개인적 여가, 취미"로 소소하게준비하시는 나쁘지는 않습니다만..캐릭터 개발부터 가장 중요한 마케팅까지... 막대한 자본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상품화는 그 이후 문제라.. 다만 완구 프라모델이 꼭 어떤 방면에 국한된 것이 아닌터라, 저는 오히려 실버사업의 일환으로 아이디어 상품을 노려보는것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봅니다(힌트)
@jonghopark481
@jonghopark481 7 ай бұрын
수요가 확장되는 시장도 아니고 여러 방면으로 브랜딩을 못하면 업으로 삼기 힘드니 취미로 남기는게... 특히 한국인처럼 공임에 박한 인식을 가진 사람들에겐 최저임금 뽑기도 어렵기도 하구요. 예전 채널에서 파편적으로 말씀해주신 기억이 있는데 이렇게 길게 말씀해주셔서 좋네요. 모형 제작 대신 프랜차이즈 자영업으로 대입해도 비슷한 상황이 아닐까 ... 싶기도 합니다. 요즘 어떤 방법으로도 남의 주머니에서 돈 가지고 오는게 다 어려운 시기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요근래 대기업 완성품 세컨핸즈 시장자체도 완전하게 죽어버려서 (수요가 없음 - 마블의 몰락, 20/30세대 돈이 없음, 주거비가 올라서 공간에 대한 비용이 큼) 작가분 도색 의뢰작들에 대한 평가 가치절하가 또한 심하게 왔다고 봅니다.
@PLAMODEL_CRAFTER
@PLAMODEL_CRAFTER 7 ай бұрын
공부해! 그래야 "주류"의 삶을 살지! 역사 대대로 어른들의 말씀이지요. 사회에 찌들며 살다보면 그런 주류가 너무 부럽고... 집안에 기반이 있어 배 고프지 않거나, 배 고파도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겠다는 삶이면, 비주류의 길을 고집하는 삶도 있지만.... 여튼 어느 분야든 비주류는.. 탑 1%가 아니면... 등불로 달려드는 나방같이 잡을 수 없는 1%의 희망에 뛰어드는 배고픈 분야라..... 그래서 젊은 친구들이 비주류 하겠다고 하면, 저는 요즘에는 ... '주류의 삶을 쫓는게... 그나마 반이라도 간다...' 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갈수록 배고파지는 시기라.. 일단 최소한 먹고 살 수 있는 기반 만들어 놓고, 비주류를 즐겨라....
@jonghopark481
@jonghopark481 7 ай бұрын
@@PLAMODEL_CRAFTER 네.. 맞습니다. 일단은 먹고 살아야 하는 게 .. 그래서 머리 좀 있고 지원 좀 되는 집안 자녀들은 의대로 쏠리는 거겠죠. 실은 저도 애들 미래 보고 캐나다로 집사람과 애들 보낸 기러기 아빠입니다. 근래 물가가 많이 올라서 집사람 근무지 시급 한계도 있고 해서 한국 아줌마들 의기투합해서 웨딩이나 행사용 꽃다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나마 캐나다는 손재주만 있고 영업력만 받쳐주면 집수리 프로젝트 4~5건 잘 처리하고 일년을 먹고 살 수 있는 나라이긴 합니다. 이번 영상을 보고 집사람 사업에 대한 pros / cons 분석도 하게 되었네요. 아빠가 애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귀한 인사이트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댓글 안달아주셔도 됩니다..ㅎ)
@wongun1984
@wongun1984 7 ай бұрын
글로벌 시장이라... 예전에 미니어처 교육관련 도록을 본 기억이있는데 해외유학/이민을 위한 기술 연마 라고 언급이 된것 보았어요. 각종 매체에서 해외는 모형이 취미든 본업이든 국내보다 더 인지도가 있어보이구요. 해외는 국내하고 모형 인식이 다를것 같네요.
@PLAMODEL_CRAFTER
@PLAMODEL_CRAFTER 7 ай бұрын
"캐릭터" 개발..."생산"..."소비"까지 한국 내수 시장에서는 불모지라;; 꼭 만들어 팔고 싶으면 해외로 나가야합니다. 국내 캐릭터가 유럽에서 사랑받으면 (예를 들어 뿌까- 프랑스)그쪽 시장으로, 아기상어가 북미에 사랑받으면 그쪽 시장으로 밀듯이(물론 엄청난 마케팅 비용은 기업단위 투자가 아니면 어려우니).. 국산 캐릭터 불모지라.. 정말 하고 싶으면 해외 시장까지 노리거나.. 하다못해 개인적으로 찍어서 팔고 싶어도 쇼피 몰을 개설, 아마존, 이베이, 중국몰까지 등록해서 판매할 수 있는 루트는 만들어놔야.. 그나마 중장기 재고 처리는 가능할겁니다. 그런데.. 그게 쉽지도 않고.. 모형.... 팔바에는 다른 공산품 떼다 파는게 매출이 비교가 안되니;; ㅎㅎㅎㅎ....
@wongun1984
@wongun1984 7 ай бұрын
@@PLAMODEL_CRAFTER 휴... 막말로 미니어처로 기술연마해서 이민가야 할까봐요~... ㅋㅋㅋ 미니어처와는 별개로 우리나라 예술쟁이(?)들은 2등부터 대우 해주지도 않고 현실적으로 여유롭게 먹고살 수 없을거 같습니다.
@개신념
@개신념 7 ай бұрын
건프라 만들면서 영상 틀어 놓고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정말 공감되는 말을 제대로 해주시네요. 저도 벌써 50이라 20대 때는 해보고 싶어서 이것저것 구매해서 했지만 경제적인 문제도 문제지만, 야 이건 정말 일찍 죽겠구나 하고 느끼고서 전부 접었음. 정말 공감됩니다. 어느 정도의 만족감만 내고 취미로 하는 게 젤 이상적이고 고급지고 유니크 한 걸 가지고 싶다면 의뢰하여 가지는 것이 젤 좋더라구요.
@PLAMODEL_CRAFTER
@PLAMODEL_CRAFTER 7 ай бұрын
ㅎㅎ 원래는... 판매하시는 분들의 속사정.. 구매하시는 분들의 속사정 안에 여러 스토리와 이유들이 많고 많은데.. 최소한 중립적인 부분에서 말씀드릴려다보니 두서없습니다만;; 차차 풀어볼까합니다. ㅎㅎ
@tvcolintv4805
@tvcolintv4805 7 ай бұрын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서 너무 공감했네요. 취미일때가 즐겁고 꿈이라도 꿀 수 있는 듯요. 유부남이 된 뒤로는 그냥 가조만 하고 있지만 그래도 즐겁더군요. 정말 좋은 의견 잘 듣고 갑니다.^^
@PLAMODEL_CRAFTER
@PLAMODEL_CRAFTER 7 ай бұрын
가정을 꾸리고 "나는 그나마 안정적인 삶"을 살고있어..라는게 너무나 힘들다는걸...많은 사람들이 나이 먹으면서 그게 꿈이 되어버리는 현실이 되어가지요. 취미는 내가 힘든 삶을 살아가면서 가끔 뿌려주는 윤활유의 역할이 가장 좋은것이라 지금의 소소한 즐김이 가장 행복한 선택이 맞습니다.
@차다이넬
@차다이넬 7 ай бұрын
업으로 삼고 먹고 살기 불가능함. 시간당 최저임금도 받기 어려움. 한 작품 완성까지 걸리는 시간에 비해서 받을 수 있는 제작비는 적은 편..완성품을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인정해주고 합당한 비용으로 판매할 수 있는 그런 시장이 만들어지지 못했음.인건비 포기하고 그냥 제작에 소모되는 소모품 비용 보존이나 받으면 다행이죠. 값비싸게 사줄 수 있는 분들이 거의 없습니다. 울나라에서는..
@PLAMODEL_CRAFTER
@PLAMODEL_CRAFTER 7 ай бұрын
맞습니다. 어쩔 수 없는.."취미"의 일환이라 그만큼의 노동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분야기도 하고..예로부터 공예품의 가치를 알아주는 그런 문화라도 애초에 없던 나라라서.. 가치로 인정받기에는 너무나 높은 벽이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GuhamyeonCha-jeulia0508
@GuhamyeonCha-jeulia0508 7 ай бұрын
현실감 와닿습니다 👍✨️ 구독스‼️
@PLAMODEL_CRAFTER
@PLAMODEL_CRAFTER 7 ай бұрын
반갑습니다~!
@dhkim8590
@dhkim8590 7 ай бұрын
취미는 취미일뿐 일이되면 취미가 아니게 됨.
@paingain9057
@paingain9057 7 ай бұрын
본래 내돈이 더 아까운 법이죠. 의뢰비용에 대한 논란은 모형을 업으로 삼는 분들이 한두분씩 나오면서 생겼고. 유명한 원형사,작가들 한두분씩 사라지는게 참 아쉬운데 이 플라스틱,레진덩어리 조물딱거리는 게 뭔 돈이 그리 많이 드냐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으니깐요. 예전에 이현세님 원작의 아마겟돈 애니매이션 극장판 나왔을때 주인공 오혜성 피규어 풀스크레치 빌드로 의뢰를 했었는데 당시 영화제작사에서도 그 가격,공임 시간을 이해를 못한다라고 당시 원형 제작자 분이 잡지에서 한탄할 정도였죠. 그게 96-97년경이니 벌써 30여년 가까이 되었는데 아직도 그런 인식은 변함이 없네요. 이건 분야를 막론하고 어떠한 문화 컨텐츠라도 마찮가지인듯, 영화비용, 아이돌 음반비용... 등.. 결국 문화 컨텐츠에는 그만한 비용지불이 필요하다는 전반적인 인식 전환이 필요한데... 그게 쉽지 않죠. 뭐.. 좀 다른 예지만 지금은 좀 덜한편인데 예전 불법복제 dos게임도 비슷한 인식이지 않았을까합니다.
@0508toya
@0508toya 7 ай бұрын
그게 맞는말임 구독합니다.
@PLAMODEL_CRAFTER
@PLAMODEL_CRAFTER 7 ай бұрын
반갑습니다~
@나까무라-d1j
@나까무라-d1j 7 ай бұрын
들어간 도료나 재료비는 빼더라도 우리나라 정서상 작품을 예술품으로 생각을 안함 매탈스트락쳐 제품을 정가300이상이라 쳐도 실거래 가격은 500이상임 근데 세상에 딱1개 있는 작품을 그냥 플라스틱 이라는 이유로 가격을 후려침 그냥 본인이 직접 제작하는게 모형제작하는 분들에 노고를 암 추가로 어느업계나 양아치는 있는법 도색작이라도 양아치같은 도색하는 놈들도 있음
@PLAMODEL_CRAFTER
@PLAMODEL_CRAFTER 7 ай бұрын
공예, 장인의 작품을 인정해주는 문화가 없다보니...특히나 취미용품이라는 가치 폄하가 큰 요인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대량 양산되는 플라스틱 덩어리가 결국 가치의 전부가 아니냐.. 차라리 조립도 안한 미개봉이 중고거래로써의 현물 가치가 있다. 그런 개념이고, 작품 퀄리티에 비례해서 합당한 페이를 지불 받아야하는데.. 컬렉터에서 실망감을 주는 경우도 분명 있는것도 사실이지요.
@bf7636
@bf7636 7 ай бұрын
질문 있습니다! 의뢰비용이나 완성품 판매가격은 왜 비공개인 건가요? 개인문의해야 알 수 있고.. 완성품 판매글에 가격이 기재되어 있는 것도 있지만 판매되고 나면 가격을 삭제하던데, 왜 그런 건가요?
@PLAMODEL_CRAFTER
@PLAMODEL_CRAFTER 7 ай бұрын
음 아무래도 주문 제작으로 진행되는터라, 주문자의 요구사항에 따라 작업량이 달라지면 견적도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같은 키트를 명암도장과 단색도장, 웨더링 도장 등 각자 작업량이 다르기 때문에 견적이 고정이 안됩니다. 그리고 제작하는 사람마다 퀄리티 차이가 분명이 있습니다. 응? 쟤는 저정도 밖에 안되는데 누구보다 많이 받는다고? 이런 논란도 있고, 반대로 가격을 후려쳐서 주문하나 더 받을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미 완성을 해놓고, 완성작으로 판매하는 경우에는 이후 가격 논란을 피하고 싶은것도 있고, 기록을 남기는걸 피하고 싶은거겠죠? 여튼 이 외에도 많은 요인도 있습니다만...
@bf7636
@bf7636 7 ай бұрын
@@PLAMODEL_CRAFTER 그렇군요. 개인적으로 느낀 점은 뭔가 너무 음지 같다고 느껴졌어요.
@PLAMODEL_CRAFTER
@PLAMODEL_CRAFTER 7 ай бұрын
​@@bf7636 어쩔 수 없이 제작자 스스로 음지로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퀄리티라는게 사람마다 다르고 키트마다, 가격마다 다르다보니.. 대량 생산품 처럼 우리 업체는 균일한 퀄리티를 누구나 살 수 있다. 라는 기준점이 없다보니..개인이 아예 다 까놓고 내가 이정도 만든다, 그래서 얼마다,라는게 오픈 프라이스가되면 상당히 많은 잡음이 생깁니다. 그래서 제가 예시로 원가와 인건비(기술료)를 언급한 것이고, 최소한의 제작비용 VS 구매자가 납득하는 가격의 갭이 큰 이유지요. 납득이 안되는 5~10배의 고가에 판다고? 아니면 미개봉 키트가 5만원인데, 완성작을 6만원에 판다고? 라는 논란이지요. 하지만, 이건 균일하게 정해진 퀄리티가 아니라 구매자와 만드는 모델러 사이의 합의로 인해 형성된 견적이다보니... 뭔가 정해진 답이 없는 이유입니다. 부품수 3000개에 1미터에 육박하는 키트를 메탈릭 도료에 우레탄 코팅까지 해주세요. 표면에 먼지 붙으면 안됩니다. 기한은 2개월. 이런 조건이면 쉽게 붙을 모델러가 적습니다. 단 가능한 모델러라면 1000만원을 불러도 공급 희소성으로 가치가 있는것이지요. 또 반대로, 구매자 입장도 생각해줘야합니다. 내가 A모델로한테 100만원에 구매했는데, 같은 키트를 조금 더 높은 퀄리티로 50만원에 파는걸 봤다...하면 엄청 속쓰리겠죠? 상호간에 숨겨주는게, 경쟁을 피하는 방법이 나을 수 있습니다. 오픈 & 풀프라이스로 팔려면, 최소 글로벌 모델러 클래스는 되어야합니다.
@bf7636
@bf7636 7 ай бұрын
@@PLAMODEL_CRAFTER 그렇군요. 고맙습니다!
@한명운-k2r
@한명운-k2r 7 ай бұрын
차라리 개인모델링 능력 살려서 대기업까진 아니더라도 굿스마일이나 코토부키야 같은대서 영입될 정도 실력이면 업으로 해도 되지 안을까 싶은대 아니면 유명 하비쇼 같은대 출품해서 유명 메이커에 컨택 된다던가 하면 괜찮을건대 시간당 임금계산 해보고 나쁘지 안다면 모를까 프로 모델러가 되는건 상당히 빡센 업계이고 특히나 요즘은 3D 모델링 엄청 잘 다워야하고 3D프린팅 어떤회사께 본인 작품 방향성에 맞게 잘 뽑혀 나오는가 등등 상당부분 본인이 해결해야 할것들이 많은 개인사업자 개념인지라 갠적으로 모형제작으로 먹고 사는건 검증을 받아 보고 갈지 말지 선택하는것도 방법이지 싶네요. 그리고 이쪽 업계는 이미 중국 한태 일본도 점점 두손들거란 생각이 드는게 중국 아줌마들 도색실력이 점점 늘고 있고 워낙에 반다이 짝퉁도 떳다방식으로 만들고 잠수 타고 만들고 잠수 타고 반복이라...
@PLAMODEL_CRAFTER
@PLAMODEL_CRAFTER 7 ай бұрын
한국시장은.. 그림쟁이든, 음악쟁이든, 웹툰쟁이든, 게임 연극 영화 배우 아이돌 지망이든. 모형쟁이든.. 탑 클래스 급이 아니면..거의 빈곤한 삶이라.. 시장이 좁은데 그 소비 시켜줄 인원이 점점 줄어들거라...
@eksea7794
@eksea7794 8 ай бұрын
나름 복제일도해보고 원형후가공하면서 실리콘몰드만드는일 3D 프린터로 출력나온걸 후가공하면서 회사까지 다녀봤던놈인데 이말이 진짜맞습니다 ㅋㅋ.... 이일은 진짜 본업은...아닌거같습니다 물론 진짜 잘하시면 가셔도되는데...그정도면 이미 진즉에 사업구상하자고 어른들이 몰려와서 이야기되고있을겁니다 ㅋㅋ;;;
@PLAMODEL_CRAFTER
@PLAMODEL_CRAFTER 7 ай бұрын
그렇죠..... 니가 기술 가지고 있어? 음 돈 냄새 나는데? 한번 판 벌려볼까? 이게 불가능한 영역 ㅋ 아주 잠깐만 생각해도... '돈 될 방법이 없는데?' 그래서 혼자 개인 딜러로써 해적판으로 꾸릴거 아니면... 아예 대놓고 글로벌 판매처를 해적판으로 돌려야 그나마 마진이 생길텐데.. 그게 일반인으로써는 더 어려운 부분이니..; 게라지는 뭐 이미 10년 전에 사장된 분야라.. 소규모로 뭔가 해볼 방법이 없는게 현실이네요.
@jagerbomb8752
@jagerbomb8752 7 ай бұрын
소규모에선 결국 인건비 장사죠.
@PLAMODEL_CRAFTER
@PLAMODEL_CRAFTER 7 ай бұрын
세상 무서운게 인건비.. 세상 복잡하고 어려운게 사람관리..
@PLA-mania-dr7qx
@PLA-mania-dr7qx 7 ай бұрын
제대로 만들려면 제작기간이 상당한데...투자시간대비 수익률 절대 안나오죠... 유튜브 잘만들어서 조회수 구독자 올려서 수익내면 몰라도요~~ 프라제작 유튜브도 조회수 많이 나오는 채널도 꽤 있던데요...오더가 많이 들어와도 대충 빨빨리 만들면 퀼이 떨어질거고...정성껏 만들면 투자시간대비효율이 떨어지고 노답이에요...직장다니면서 휴일 다 갈아넣고 뉴건담 버카 led개조 및 풀도색하는데 8개월 걸림~
@쪼물딱아재
@쪼물딱아재 7 ай бұрын
50시간정도 품 들여서 만든것들 30만원에라도 판매가 되면 다행이죠 ㅎㅎ 얼마전에 디테일업 빡시게 한 작품보고 의뢰문의 들어왔길래 제작비 20만원 말씀드리니 깜놀하더군요... 40시간 들여서 만든건데 도료도 내돈주고 사야되는데 시간당 5000원도 못받습니다^^ 그나마 취미라서 즐기기 위해 만드는건데도 의뢰를 하려는 사람들은 거의 공짜를 바라는 수준인지라 모형으론 절대 절대 절대 답없다 생각됩니다.
@PLAMODEL_CRAFTER
@PLAMODEL_CRAFTER 7 ай бұрын
내가 들인 시간 대비의 기술료 요구는 정당합니다. 다만 예술, 문화 장르가 아닌지라...취미 시장의 시세 형성이 애초에 터무니없이 낮게 잘못되었고, 그걸 납득할 인식도 안된 장르다보니....거기에 요즘 기업에서 출시하는 완성작의 제품이 너무 많이 쏟아지는 상황이라, 컬렉터들은 완성 퀄리티 평준화로 만족해가는 길로 갈겁니다. 그게 중고거래도 무리없을테지요. 판매자 입장과 구매자의 입장.. 어지간해서는 상호 만족스러운 균형은 어렵습니다..;;
@한명운-k2r
@한명운-k2r 7 ай бұрын
그래서 완제품으로 나오는 액피나 피규어들이 비싼것도 이쪽에 취미가진 사람들이나 이해하는 수준이고 이제 입문한 사람들은 도색의뢰비에 놀라는 사람 많죠. 옛날이나 지금이나...
@Wdirjhdvjjfjkeckk
@Wdirjhdvjjfjkeckk 5 ай бұрын
이래서 결국 만드는거 하는 건축공학과에 간거에요ㅠㅠㅠ 뭐 그래도 실력을 길러서 팔아먹을수는 있을만큼은 만들어내고 싶네요 전 만드는거 자체를 즐기는 사람이라서요 +)해외에서는 모형의뢰받고 만드는게 대접받는다는데 제가 외국어를 잘 못해요ㅠㅠㅠ
@kimpilsung28
@kimpilsung28 7 ай бұрын
인건비도 안나오지...
@paingain9057
@paingain9057 8 ай бұрын
국내에서 모형제작만으로 먹고산다는건 불가능이라고 보면 됩니다.
@PLAMODEL_CRAFTER
@PLAMODEL_CRAFTER 7 ай бұрын
인구도 적고...한국만의 특색있는 K컨텐츠도 없고..대중화될 인식도 바꿀 수 없는 영역이라... 먹고 살기도 버거운데 점점 높아지는 고가의 취미를 즐기는것도 제 3자 입장에서는 곱지 않고..여튼. 현 시대를 즐기는 우리로써는.. 현재 흐르는 단물만 열심히 빠는 방법뿐입니다..ㅋ;;
@황희-f2u
@황희-f2u 7 ай бұрын
ㅠㅠㅠㅠ모형쪽이 돈이마니벌면좋은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PLAMODEL_CRAFTER
@PLAMODEL_CRAFTER 7 ай бұрын
요즘 출시되는 키트(제작용 기준) 일반 입문자가 엄두도 못낼 정도로 높이를 올려버리고, 커뮤니티에서 극소수 고수들이 퀄 높은 완성 작례를 만들어버리니, 일반유저는 와.. 제작 그만 둬야지.... 그냥 완성작이나 사야... 와 몇 십만원.....뉴비가 늘어나야 장르가 활성화 되는데 뉴비가 발 디딜 엄두를 못내는 마니악한 장르로 변하고 있으니... 앞으로 이런 컬렉팅하는 사람은 늘어나겠지만 모형 자체를 제작하면서 즐기는 사람은 더욱 줄어들겁니다.장벽이 점점 높아지니;;(요즘엔 밀리터리 스케일 모형도 부품수 2~3천개는 기본인 브랜드도 허다하니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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