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거쳐 온 세상 모든 집에 대하여...[춥고 더운 우리 집] 공선옥 산문집ㅣ책읽어주는여자ㅣ오디오북

[@이미화-u1i]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문장. 보여주고싶지 않은, 곱지 않은 어린시절의 모습에서 나의 유년이 묻어나서인지 깊이 빠져들었네여~~공선옥 작가님의 작품들 이제 찾아서 탐험해볼까 합니다. 요즘 너무 쓸쓸한 우리의 뒷모습을 따스히 쓰다듬어 주시는듯...위로가 되네요.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작가님, 행복하세요!!

[@ddalginebook]

소중한 맘이 듭니다~^^

[@bomijoa3676]

내 마음속의 집은 할머니의 집이에요. 할머니집은 동네의 젤 위에 자리잡아서 꼭대기집 이라고 불렀어요. 초등, 그때는 국민학교시절인 3학년때만 할머니댁에 살았는데, 나와 나의 언니, 그리고 시골에서 유학 온 둘째고모님댁의 3명의 사촌언니들과 노총각, 노처녀이셨던 삼촌 고모와 힘께 살던 집....늘 웃음과 이야기가 끊일 날없이 살던 그 집이 가장 행복하게 제 기억안에 남아 있어요. 지금도 가끔 꿈속에서그 집을 가더라구요. 오늘 읽어주신 책을 들으며 꼭대기집에서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오늘도 감사히 잘 들었습니다^^.

[@anna_book_radio]

그런 따뜻하고 복작복작한 집의 추억을 품고 계시는군요. 저두요!! 어릴때 할머니, 할아버지, 학교다니고 직장다니던 고모 삼촌들까지 열식구 넘게 북적이며 살았거든요. 그 집터에 여전히 부모님이 살고 계시지만 다 새로 지어서 어릴때 그 집이 아닌데도 꿈에선 지금도 낡은 옛집이 나오더라구요.그게 늘 신기했는데 마리아님도 그러시군요. 어릴때 많은 식구들에 둘러싸여 관심받고 사랑받은 시간들이 지금의 행복하고 긍정적인 저를 만들었다는 생각, 늘 한답니다.

[@여여심-u3h]

저도 많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몸은 건강하지요? 늘 편안한게 경청 잘하고 있어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

[@anna_book_radio]

늘 기다려주시고 달려와 반겨주시는 말선님. 그 애정 늘 귀하게, 감사히 생각하고 있답니다 ♡♡

[@화민이-m2m]

좋은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선옥 작가님 은 항상 생각하며 사는 모티브를 주시네요 고맙습니다 독일에서 체류하시면서 쓴 글도부탁합니다

[@anna_book_radio]

함 찾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unkyunglee844]

새벽에 듣다가 가슴이 쿵해서 잠시 접고 외출후 돌아와서 다시 들었습니다 이국땅에서 절절히 그리운 곳은 너무도 익숙한 나머지 지긋지긋해서 떠나고 싶었던 집 고향 고국이라는 말에 더이상 들을수가 없었습니다 돌아갈 곳이 겁나면서도 못 돌아갈까봐서 겁나는 사람을 환장하게 하면서도 또 사람을 안정시키는 집은 고향은 고국은 마약이 아닌가? 내게 집은 어떤 의미인가 하루종일 물어봤습니다 인생의 끝자락에서 기어이 돌아가 쉬고싶은곳 죽어서도 묻히고 싶은곳입니다 돌아가려고 떠난다는 말처럼 편안함을 익숙함을 떨치고 마지막 용기이고 처음내는 무모함으로 돌아가 작가처럼 집을 구하려합니다 시간의 집을 지으려합니다 그리고 그집과 함께 늙어가려합니다 하루종일 가슴이 먹먹한 책을 소개해주셔서 큰 감사 드리고 공선옥작가의 책들을 하나하나 읽어보려합니다:)

[@anna_book_radio]

특히 해외 나가 사시는 분들, 그 부분에 공감하실 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그러셨군요.. 제가 초반에 소개한 공선옥 작가님의 고향과 어머니의 음식에 관한 에세이 도 혹시 들어보셨나요? 아직 안들어보셨으면 그 책도 들어보셔요 :)

[@박상남-j4m]

잔잔하게 와 닿는 소감이 어쩌면 같을수가 있을까 하고 동감을 올립니다 . 유월 끝자락 즈음에 ~ ~

[@국혜원-t9s]

오늘따라 애나님 목소리가 더 정겹게 다가오네요.. 아파트를 벗어나 원하는 마당을 갖게 되었는데 쉼없이 자라나는 풀들과의 씨름이네요 그래도 마당 한가득 피어나는 꽃들을 보며 몸은 고단하지만 감사한 하루 하루입니다~

[@anna_book_radio]

저도 고양이발톱만한 마당이 있는 집으로 3년 전 이사왔는데 여름철 풀들의 성장은 정말 충격적이더라고요. 자고 일어나면 제 키를 훌쩍 넘어있고 ㅎㅎ 저 역시 그래도 창 밖 녹색 풍경으로 힐링하고 감사해하며 지낸답니다

[@위성동-n6d]

늘 기다리고 있어요 ~^^!!!👍👍👍🙏🙏🙏

[@anna_book_radio]

늘 감사하지요 :)

[@서유리아]

잘 들었습니다!!!

[@anna_book_radio]

고맙습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셔요 :)

[@Bibi0321]

공선옥 작가님의 고향이 곡성이었군요.^^ 오랜만에 들렀는데 여전히 좋은 책과 좋은 목소리 반갑습니다.ㅎㅎ

[@anna_book_radio]

고맙습니다. 무더위, 장마에 건강 잘 챙기시구요:)

[@박상남-j4m]

흔히 우리는지난 날의 추억을 먹고사는 과거형으로 새롭게 색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슬아슬 하게 사셨다는 공선생님의 회고 역시 그러하리라 . 주말 새벽 창밖엔 빗물로 가득한데 , 오늘 은 애나 선생님의 편안한 낭송이 소박하게 가슴 한켠에 빗물처럼 적셔 옵니다. (숯검댕이 소녀시절 왜 아궁이는 물이 찼을까 ? , , 아 ! 그시절은 부엌이 밖에 있었겠구나 . 특히 아궁이는 ) 애나 선생님은 집이란 어떤 거라 정의 하십니까 ~ ? 장식하고 꾸미는 그런 집이 아닌 , , , 빗물 사이로 갖어다 준 따뜻한 낭송이 오늘은 더 편하게 행복을 주시는 군요. 지금 느끼시지요 ? 따뜻한 행복을 ♧♧

[@anna_book_radio]

그런 환경이 작가로서의 마음근육을 키워주었을테니, 독자들에겐 참 감사한 공선옥작가님의 춥고더운 집이지요. 집의 최우선 가치는 '머무는 시간의 행복'에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아파트 아닌, 작은 마당 딸린 집으로 이사왔답니다 :)

[@박상남-j4m]

여기에 글을 남겨도 애나 선생님이 볼수 있을까요 ? 아무래도 좀 염려됩니다. 그리고 근황이 어떠하신지 , , 아프지는 않은지요. 한 여름의 열기를 내 뿜는 바다의 한가운데에서 왜 이렇게 방황하는 느낌 인지 , , 혹 보신다면 다행인데 ♧ ♧ ♧ ♧

[@borayou4938]

언제나 감사히 잘 듣고 있습니다.^•*

[@anna_book_radio]

마음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보라님 :)

[@siapark2709]

저는 슬프게도 "집안일"이 떠올랐어요 ㅋㅋㅋㅋ 대학졸업하고 엄청 끔찍한 자취방에사 산 적도 있었는데 지금은 좀 더 넒은 공간에 살지만 잘 가꾸며 살기 쉽진 않아요~ 애나님 건강 챙기시면서 올랴주셔요. 자주가 아니라도 길~~~게 만나고싶어요~~♡♡

[@anna_book_radio]

아이고..집안일 ㅜ 그건 생각 못했네요ㅎㅎ 길게 만나고 싶다는 시아님 말씀에 맘이 녹는 밤입니다. ♡♡

[@방정헌-h4g]

집..갑자기 애나님의 풍경이 있는 집이 궁금했고...나의 집은 마당이 있고 마루가 있고 나무그늘이 있는 상상을 해보네요..ㅎㅎ 새벽에 잠이 깨어 듣네요...감사합니다..건강하시고요.

[@anna_book_radio]

나중에 꼭 꿈꾸는 풍경 안에서 사실 수 있을 거예요 :)

[@공정거래-p7c]

요즘 바쁘신가봐요 자주 좀 올려 주세요^^

[@anna_book_radio]

네, 그러도록 노력할게요. 기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서양선-q7l]

초반에 올려주신 작가님의 책도 좋았답니다. 덥고 추워도 내집이 최고지만 가끔은 시골빈집 리모델링하는 분들에 영상을 보며 작게나마 힐링을 하곤하네요...^^

[@anna_book_radio]

초반부터 다락방 들으셨군요 ^^

[@서양선-q7l]

@@anna_book_radio 뒤늦게 알게되어 들었지만... 초반영상을 챙겨가며 듣고 있었어요. 애나님~ 밤공기가 조금은 시원하네요. 꾸준하게 잘 듣겠습니다. ^^ 굳밤 되세요.😊

[@anna_book_radio]

@@서양선-q7l 그러셨군요, 고맙습니다 ^^ 저희 동네는 비 오네요. 일요일밤 편안하게 마무리하셔요 :)

[@김정철-t6e]

배경음악이 듣기를 방해할목적이라면....성공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