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집중을 못하는 게 아니라고…!

성인 ADHD 두 명이 말하는 진짜 ADHD #ADHD #성인ADHD #ADHD오해
편집 | 지혜, 휘슬
휘슬 인스타 / whistleheo
‪@Kwonwoon‬
권운 인스타 / 1kwon7

[@IannYoo]

저도 우울증이고 원래부터도 우울감이 심한 기질인데, 어렸을 때는 “난 왜이렇게 예민하지” “왜이렇게 소심하지” 이렇게 자책 많이했어요..ㅋㅋㅋㅋ 30대되서야 너무 우울감이 심해서 정신병원갔는데 심한 우울증이었다고ㅋㅋㅋ 20대 내내 열등감 자기혐오 심했고 물론 지금도 없지 않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정신질환자의 삶은.. 뭐랄까… 진짜 피곤하고 감사함..ㅋㅋㅋ

[@user-mj3qd4sq7i]

정신과의 문턱은 낮아야 한다 너무 공감합니다~ 우리 나라가 자살율 1위인데도 불구하고 국가 예산 중 정신건강예산은 거의 바닥이라고 하더라구요.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고 정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져서 모두가 아플 때 내과 가듯이 아무렇지 않게 정신과를 다닐 수 있게 되면 좋겠어요.

[@당신들이최고야]

먹짱갓생 유간지 여성들이 ADHD라니... 공개 자체로도 많은 이들에게 깨달음과 위로를 줄 것만 같아요❤

[@jysy_tbz]

저는 add(조용한adhd) 여서 20대후반에 알게됐는데 다 이렇게 사는 줄 알았는데 나만 그랬을때... 약 먹으면 정말 괜찮아져요 중고딩때 미리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어요😂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아서 심장이 쪼였다 풀렸다 해서 아 이대로는 죽겠다 싶어서 간게 정신과였는데 불안장애랑 adhd였어요. 그리고 과몰입 심하다, 몰입 조절이 안된다고 하신거 인정인게... 좋아하는 일은 8시에 출근해서 11시에 퇴근했음에도 불구하고 새벽 3시까지 하지만 안 좋아하는건 3분 미만으로 질려버리고 ...ㅎ 그냥 의지박약인줄 알았었어요. 그게 adhd증상일줄은 몰랐죠...ㅎ 그냥 열쩡 인줄...ㅎ 그리고 약 먹고 주변사람들한테 말하게 되는데 사실 비추에요..내가 잘못한 일이 있을때 모든걸 adhd와 엮어서 얘기해서 저는 이제 아무한테도 말 안해요...ㅎ

[@jysy_tbz]

친한 친구 가족들 다 이해한다고는 하지만 아니더라구요. 저는 진짜 고심해서 찐친들한테만 말했었는데 어느순간에서 내잘못이 아님에도 아 너는 adhd라서 그런가보다 라고 얘기하더라고요... 어라..? 이러려고 말한게 아닌데 싶은데 또 예민충 소리 들을까봐 맞받아치진 못해요 찐친들과 가족들한테 말한것도 후회가 됩니다 회사에는 더더욱 말하는걸 추천드리지 않아요ㅠㅠ

[@aamoomoo]

저도여.. 엄마가 몰랐던건 아닌거같은데... 덮어놓고 살았나.. 나 너무 힘들었는데... add알고 진짜 너무 슬펐어요

[@user-cb9xq2pl7y]

약 잘 받아서 부럽다 난 배 ㅈㄴ 아프고 머리도 아프고 환청인지 ㄹㅇ 인지 모르겠는데 귀가 ㅈㄴ 가려워서… 그냥 약 안먹고 버텨요 약 먹을땐 60까지 먹었어요

[@lkj6425]

그냥 시력이 안좋은 사람이 인상을 찌푸리고 살 때 그거 세상이 흐린게 아니라 네 시력이 문제일수 있어~ 시력검사하고 안경 맞춰봐!라는 맥락과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증상이 있다면 검사를 받고 진단을 받게 되면 그에 잘 맞는 치료, 접근을 해야 한다는 것은 신체건강이든 정신건강이든 마찬가지니까요~ 다덜 좀 더 나은 삶을 사시기를 바라요

[@hellak7773]

16:46 한 가지 자아에 매몰될 필요가 없다는 말이 참 와닿았습니다. 이전에 우울감이 있다는 소견을 듣고 우울감에 매몰된 적이 있어서 번뜩 정신을 차리게되는 말이었습니다

[@marimbaa]

정신건강 사회복지 분야에 종사하는 구독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회복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다." 라는 관점(임상적 회복이 아닌 전인적 회복)을 좋아합니다. 더이상 약을 먹지 않아도 되고, 어떠한 행동이 사라지고 무엇을 해냈고 이런 성과적인게 있어야지만 내가 회복했다!가 아니라, 증상의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원하는 삶을 향해 하루 하루 행복하게 지내는 것. 그게 회복이라고 생각합니다. 행복이 종결형이 아니라 현재진행 인생 그 자체인 것처럼요. 그리고 휘수님이 얘기해주신 것처럼 나의 병에 대해 아는 것 자체가 회복의 시작입니다. 병을 인식했을 때 내가 어떤 어려움이 있고 그에 대한 대처 방법도 배우고 행동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니까요. 우울증, 조울증, 조현병, 성격장애, 강박장애, ADHD 등 그 어떤 정신질환이든 그렇습니다. (참고로 dsm-5 정신질환진단기준에 따르면 ADHD는 신경발달장애에 해당됩니다.)

[@marimbaa]

또한 질환에 대한 편견이 가장 빨리 해소되는 방법은 당사자를 직접 마주하고 경험하는 것입니다. 일을 잘 못할 것이라는 편견도 결국 함께 일해보면 아는거죠. 현지님도 휘수님도 오랜 세월 N잡하시면서 능력과 재능이 대단하시다는걸 구독자라면 다 아는 일이죠 ㅎㅎ 15:28 이 부분에 대해 '병 뒤에 숨지말자' 라는 표현을 종종 쓰는데요. 병으로 나를 한계 지어서 나라는 사람의 다양한 입체적인 모습을 부정하지 말자는거죠. 우리는 누구나 취약성을 가지고 있고 각자의 역량과 적성에 맞는 환경은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단지 ADHD 하나로만 자신의 한계라고 규정짓기보다는 현재 있는 환경과 내가 얼마나 잘 맞는지도 분석하는 것도 중요하고, 집중하기 어려울 수 밖에 없는 외부 방해요소와 자극도 고려해봐야 합니다.

[@marimbaa]

그리고 회복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먼저 정신질환(정신장애)을 경험한 선배 당사자가 자신의 회복 과정을 고백하고 돕는 '동료지원가'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현재 나라에서도 정신건강복지를 위해 이러한 동료지원가를 양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은둔형 외톨이가 은둔고수로 세상 밖을 나온 이야기, 알코올 중독을 경험하고 재활센터에 다닌 사람, ADHD로 나에게 맞는 직장을 찾기 어려웠다가 취업한 사람 등 그 누구보다도 당사자가 가진 증상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나만 그런게 아니였구나' 라는 크나큰 위로와 회복의 방법들을 전해줄 수 있습니다. 휘수님과 현지님의 초창기 구독자로서 ㅎㅎ 이렇게 용기를 내어 선한 영향력을 펼쳐주셔서 감사합니다. 과거 연예인들의 연이은 우울증 고백과 자살 사건들로 어느덧 우울증에 대한 편견(의지부족과 같은 개인에게 책망하는 시선)이 많이 해소된 것처럼 요즘은 ADHD가 새롭게 떠오르는 이슈네요. 다른 정신질환들도 이렇게 건강하게 공유하고 회복과 경험을 나누고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marimbaa]

끝으로 진단을 받는다는게 사회적 편견과 낙인감으로 거부감이 들 수 있습니다. 휘수님이 언급하신 것처럼 정신질환도 신체질환 건강검진 받듯이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가 건강검진 받고 고혈압 진단 받으면 약 먹어야 하잖아요. 근데 심한 상태가 아니면 약 안먹고도 식습관 조절로도 회복이 되지만 평생 고혈압 약을 먹어야 하는 경우도 많은 것처럼요. 도움을 받는 것이고 내가 병원을 '이용' 하고 약을 '활용' 한다고 생각하면 받아들이기 훨씬 마음이 나으실거예요. 진단명과 진단기준이 있는 것은 당사자를 괴롭히고 틀에 가두려는게 아니라 의학적인 도움을 받기 위해 세운 기준입니다. 진단기준은 계속 변화하고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완벽하지 않은 현대의학 기준과 사회적인 편견으로 나의 정체성을 규정짓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deo4800]

와드

[@Jay_1203]

감사합니다 이렇게 인지할 수 있는 부분을 널리널리 글로 알려주시고 다니면 저같은 사람들은 너무 이해받고 힐링되는 느낌이거든요 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lalandisn]

두분.. 팟캐스트..존버합니다..

[@user-xp5qm2nt7w]

정말 저도... 언니들 팟캐스트하면 너무 재밌을 거같아요!

[@당신들이최고야]

와 진짜 재밌겠어요 존버합니다❤

[@lishere2018]

두 분 증상과 비슷한 면이 있는데 그에 더해 감각, 감정에 잘 압도되는 사람입니다. ADHD도 의심해 보았는데 상담선생님이 아니라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찾은 건 HSP(highly sensitive person)였습니다. 정신질환까지는 아니고 그저 남들보다 더 민감하게 태어난 거였어요. 산만하진 않은데 생각이 마구 뻗어나가고 집중하느라 물건 잃어버리거나 늦고 다치는 일이 많다면, 남들에게 감정이입을 잘 하고 섬세하다면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일레인 아론, 크리스틴 프티콜렝이 대표 작가입니다. 그리고 우울, 불안은 환경이 큰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가족이나 직장 사람이 폭력적이라면 우울하고 불안한 게 당연해요. 젊은 여자로 살기 힘든 사회니까요. 해로운 환경에서 벗어나서 자기를 적극적으로 보호합시다!

[@user-bd5sn6fz6p]

혹시 그러면 약물처방을 받으셨나요? 전 우울증으로 여러번 병원다니고 약물도 먹었지만 호전이안되어 늘 제 상태가 궁금했는데, 혹시싶어 여쭤봅니다..

[@user-ez6ni4gr7e]

오 저도 HSP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unhye1025]

ADHD라는걸 말하고 싶은 것도 ADHD의 특징이라는 글을 보고 이제 ADHD라는 것을 말하지 않게 되었어요

[@user-zt1gd5cr7x]

10:06 한편으로 그런건 있어요 제가 adhd진단을 받았다고 상사에게 얘기한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상사는 윗선에 얘기해야한다고 결정했고 저도 그 말에 동의해서 윗선에게까지 알려졌어요 그 뒤로 윗선과 상사쪽에서 쟤 또 뭐 실수하는거 아닌가 하며 감시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결국 퇴사해버렸구요 예술가로 살아야 하는건가 고민한거 완전 공감돼요 그리고 아직 adhd가 살기 힘든 한국 사회라는 생각이 들어요 실패와 과정을 싫어하는 사회니까요 adhd있는 분들은 우울, 불안도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요 저는 adhd 경계선에 있지만 오래된 우울증으로 인한 인지 저하와 불안이 있어 아직 직장생활 도전을 못헤보고 있어요 같은 고민 가지신 분들 꼭!! 힘내서 세상에서 꼭 한가닥해봐요!

[@donna9287]

1년째 콘서타 복용중입니다! 병명을 알자마자 치유되는 느낌.. 너무나 공감합니다ㅋㅋㅋㅋ해야만 하는 일을 해내지 못할 때, 너무나 자괴감이 들었고 첫 직장상사에게 너는 말이 왜 이어지지 않냐고 들었을 때, 일을 끝내고 자야하는데 과집중해서 밤을 새고 다음날 하루를 망칠 때 등등 수많은 시간과 관계에 위로를 받았습니다 다만 아직 회사에서는 커밍아웃을 하지 못했고 하지 말아야한다는 생각인데 ADHD 증상 중 하나인 충동성 때문에 입이 너무 간지러워요ㅋㅋㅋㅋㅋ 결국 가장 가까운 두 분에겐 털어놓게 되었습니다(엉엉..) 어렸을 적부터 괴롭히던 문제들의 원인이 내가 아닌 나의 뇌라는 사실이 너무 기쁩니다 물론 성인이 되어 진단받았기 때문에 완치는 불가능 하겠지만, 저희 병원 쌤은 약은 안경이라고, 불편할 때는 먹고 괜찮으면 안먹어도 된다는 말도 너무 좋았답니다 ADHD 친구들 모두 힘냅시다❤

[@ing2b640]

또 한번 탁 이마를 치게 되는 영상이네요 두분 다 본인의 ADHD에 매몰 되어 있다는 생각 전혀 안 들어요 오히려 그걸 더 타파해 나가려고 하는 대단함만 보일뿐.. 이렇게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이야기 하는 영상도 너무 좋네요☺️

[@zaddonnee0315]

저는 호흡곤란 증상의 원인을 찾으려 여기저기 병원을 다니며 검사를 하다가 결국 정신의학과에서 불안장애 진단을 받았어요. 처음엔 숨이 안쉬어지니 불안한 거라고. 순서가 잘못된 거라고. 내가 무슨 불안장애냐고. 받아들이지 못했지만, 이제는 천천히 받아들이고 명상도 하고 있구요. 무엇보다 더는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라 제가 숨쉬기 힘들어할 때 "왜 또?" 가 아니라 "괜찮다"고 토닥여주는 식구가 있어 조금씩 편안해짐을 느끼고 있답니다. 일단 검사를 받고, 진단을 받고, 결과를 받아들이고 인정하는데서부터가 시작인 거 같아요. 많은 이들에게 직접 자신의 상태를 직면할 용기를 주셔서, 그리고 다른 이들에 대한 편견을 허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역시나 멋진 두 분❤

[@zzangzz6ng]

아 약속 늦는거 합리화하며 안고치는 거 얘기해주셔서 넘 좋네여 에디치 욕보이기 놉... 아직은 편견이 많기에(저또한 첨엔 그랬으니) 적어도 회사동료라던가, 일적으로 만나는 사이에는 말하지 않는걸 추천합니당.. 한 3-40년 이래 살아서 약 안먹어도 된다 싶음 안드샤도 돼요~! 나는 에너지 1000쓰고 남들은 500써서 똑같은 결과 만들어내고.. 너무 힘들다.. 힘들어 그러면 병원 고 상담 고~ 힘들어도 적응했다 걍 이렇게 살겠다! 면 그냥 사시고..... 저는 진단받고 약먹는게 도움된 케이스라 휘수님처럼 주변에 조심스럽게 권해서 두명의 친구가 진단 후 약을 먹고 광명 찾았다며 살고있어요~~! 하지만 본인 스스로가 adhd같다고 말하면서, 직장에서 맨날 실수하고 사고치는 친구는 편견때문인지.. 그냥 안먹고 살고 싶은건지.. 여전히 병원도 안가고 그냥 맨날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더라구요?! 좋은 의도로 “너 에디치같은데 병원 가보는거 어때?“라고 말했을 때 조금 기분 나빠하거나, 상처받을 것 같은 주변인에게는 그냥 안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그냥 비타민이나 유산균 먹는 거라고 생각하며 살아요!! 변비같은거라고 생각하면 가볍습니다

[@user-fx2ld1le4c]

아.. 너무 좋은 영상이에요 잘 봤습니다. 비단 ADHD라는 것에만 국한되는 얘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제가 ADHD에 대해 갖고 있던 오해와 편견도 그동안의 두 분을 보며 많이 버렸답니다..!

[@jim5136]

저도 진단받아서 반년째 약 먹고 있는데요 원인을 아는것만으로도 치유, 위안이라는 말 정말 공감합니다...ㅠㅠ 우리 화이팅~~~~~!

[@hellak7773]

10:57 문제를 알아야 문제를 풀잖아

[@hellak7773]

그래서 문제를 알러 갑니다 1차상담을 저번주에 했고 조만간 2차상담하러 가요!

[@user-cr1zm8lr9f]

과집중 너무 공감되는 게, 저도 회사에서 야근할 때 제가 정해놓은 선까지 못할까봐 저녁먹은 적 한~~~~번도 없어요 ... 그냥 그걸 깨는 게 싫고 저녁먹는 시간때문에 한시간 늦춰지면 나 스스로 다시 집중해서 이어갈 수 있을지 못믿겠어서 그럼 ... 와

[@alonealllip]

저도 adhd 진단받고 다른 합병증도 치료하고 상담도 받으면서 인생에 많은 부분에서 도움받았는데요 정신과적 문제를 스스로 풀어보려고 노력하는 과정 자체가 통제력과 효능감에 도움을 줘요.. ”와 진짜 맞는 의사 찾기 이렇게 힘들고 한 증상 완화되면 숨어 있던 다른 정신병이 있고 나아지긴 커녕 나빠지는 거 같고 돈도 시간도 매번 들어가는데 내가 날위해 이렇게까지 한다.. 이렇게까지 내가 나를 잘 살게 하려고 애쓰는구나..“ 이걸 아는 것만으로도 뭔가 스스로 든든해짐..

[@Zzyang2]

영상 감사해요 이런얘기 듣는 채널 소중해…

[@ONLYforSIC]

전 휘수시 권운시이야기를 듣고 상담을 받았어요. 정확히 ADHD진단을 받은건 아니지만, 두분이 말씀하신것처럼 저를 용서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chaaaaaaaacha]

정신과의 문턱이 낮아져야 한다는 말에 저도 공감합니다. 2021년 초부터 계속 정신과 약을 먹어왔습니다. 저도 처음엔 편견을 가지고 주저했지만 갔는데 지금은 더 빨리 갈 걸 싶습니다. 주기적으로 상담 받고 약 먹으니까 수학 학원처럼 마음 학원 다니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무조건 내 편인 사람이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처방도 해주는 일이 드물거든요. 여러분도 꼭 가보세요.

[@Salt_potatoes]

19:22 ADHD야 진행 좀 하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ㅋㅋㅋㅋㅋㅋ

[@kkhcrj0]

흥미로운 주제의 좋은영상이네요 잘봤습니다 !

[@YeonHyewon99]

ㅣ 우리가 집중을 못하는게 아니라구!!! . 0:36 성인들의 ADHD 지금 스타트☆ 1:30 ADHD 인것을 몰랐을 어린시절'S / 과거사 :) 무엇보다 지키기 힘들었던 규칙들, 충동성 3:12 4:30 과한집중도 하나의 증상 (집중상태에서 못나옴) 6:26 시간 약속을 지키기 힘들었던 휘수 7:10 ADHD 진단을 받은 이후 _ 좋았던 점 7:45 약을 복용한 이후 _ 변화 8:05 ADHD 치료제 오남용 사례 💊 9:35 ADHD 에 대한 편견 13:52 ADHD 진단을 추천하는 이유 . ADHD 에 대해 아는게 없을수록 더 편견을 갖게되는듯요. 이번영상만 봐도 얼마나 스스로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되는건지, 인생 전반에 걸쳐 나를 제대로 알고, 또 방법이 있다면 해결방법을 찾아서 더 나은삶으로 나아갈수있다면 발키고 안발키고의 1차원적인 문제가 아니라는것을 배우고 갑니다. 휘수.현지님 멋져요❤❤

[@won9_2]

저도 작년부터 하던일이 끊기는거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충동심이 자제가 안되서 내가 왜이럴까 자책하고 무기력하고 우울한 날들을 보냈었는데 두분을 알게되고나서 adhd에 대해 잘 알게되었고 혹시 나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하는 순간 마음이 조금이나마 편해졌어요.. 미루고 미루다가 아직 병원을 가보진 못했지만 ㅜㅜ 조만간 가서 제대로 진단받아보렵니다 두분 항상 응원해요!!!!! 오늘 영상 감사합니다🤩

[@user-gm9ut5my2u]

같은 사람이고 ADHD로써 언니들 멋있어❤❤❤

[@joykim7890]

신경과 치료와 adhd란 무거운 주제지만 두분의 유쾌함이 시선을 가볍게 바꿀수 있게 한 유익한 내용이었습니다. & 헤르페스~~~ㅋㅋㅋㅋ

[@user-xp8cp7mr4o]

공감이 많이 돼서 즐겁게 시청했어요

[@jey980113]

멋지게만 보였던 허휘수님도 ADHD였다니,,, 뭔가 갑자기 친근해지고 반가워요ㅎㅎ 저는 ADHD랑 불안장애를 둘 다 진단받아서 콘서타 먹으니 불안이 더해져서,,,ㅋㅋ 일단 불안장애부터 치료하기로 했어요 약 먹고 광명 찾은 사람,,, 일반인의 삶과 몸은 이렇구나 절실히 느낀 사람으로서 진짜 어떤 이유로든 힘들다면 정신과 가는 거 너무너무 추천합니다 물론,,, 진입장벽이 여러모로 높고 의사 잘못 걸리면 힘들긴 하지만 다니기 시작하면 인생이 훨씬 나아질 거예요

[@beeenn_]

저도 사실 ADHD를 의심하며 지내면서 좀 두려움을 갖고 있었는데 휘수 님과 현지 님 덕에 ADHD에 대한 편견을 버릴 수 있게 되었고 보다 쉽게 생각하게 되었어요. 용기를 얻었다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뇌과학 책들 찾아보고 읽으면서 많은 조언을 받았습니다. 이 영상 많이 기다렸는데 그만큼 너무...좋네요... 영상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user-lv2lm5yl6z]

너무 좋은 영상입니다❤

[@putyourselfdown]

이번 폰트 너무 재밌네요!

[@user-wv5dr7np8m]

유익하고 재미있어요!!!!!! 이렇게 ADHD 환자들끼리 지지가되는 모델이 생긴다는것도 의미가있어요ㅎㅍ

[@user-jq1cc3kp3y]

어떻게 아시고 영상을 딱..! 몇년동안 정신과에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어제 예약을 했는데도 계속 고민중이였거든요 영상 보고 용기내서 잘 상담 받겠습니다!!🫡

[@user-bw5jv6in1u]

까먹었는데여! 하는 현지님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ㅋ

[@plum_x_x]

ADHD 있는 사람들을 되게 덜떨어진 사람인줄 아는 사람들이 있는데 현지시랑 휘수시가 말했던것 처럼 집중을 못하는게 아니라 그걸 조절 못하는것일 뿐이지 일반 사람이랑 별 다를건 없거든요. ADHD 중에 의사 변호사 선생님 등등 모든 직업군에 있을정도로 정말 흔하거든요ㅎ 저희 언니가 친구 추천으로 검사 받았다가 에디치 진단 받고 정말 삶의 질이 달라졌다고 하도라고요 옆에서 지켜보는 저도 충동성이 많이 줄어든게 보여서 정말 신기했어요.

[@user-et4qt1ny5z]

저는 휘수시 영상보고 병원가서 진단받고 약막고 새삶을 찾았답니다ㅋㅋㅋㅋ

[@Insoony_granddaughter]

오늘 영상 보면서 너무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어요! 진단받고 나서 내 지난 삶이 모두 이해되고 납득되는 속시원함과 차별과 편견에 젖어있는 저 스스로에 대해 인식하면서 현재의 나는 이전에 나와는 달라졌다고 생각해요. 아직도 나를 알아가는 중이지만요ㅎㅎㅎ

[@_deer__]

영상 전반에 걸쳐서 너무 공감되네요 ㅋㅋㅋㅋㅋ

[@renidesi6122]

Kwonwoon here is full of smiles.. Looks happy and relaxed.. 😍👍💪❤

[@user-uh6cg6nq5f]

adhd 입니다 좋아하는 유튜버 영상에 댓글 100개 달고 싶습니다 하지만 참아 보겠습니다

[@user-vw9yy8yh5e]

예전에 간단하게 허휘수님이 adhd에 대해 진단받은 썰을 들으면서 adhd 약을 받아서 꾸준히 먹지 않고 미룬다는 댓글을 썻던 사람입니다 저도 adhd인 저를 핑계로 너무 무기력하게 침대에만 누워있엇던건 아니었는지 돌아보게되네요 휘수님은 간단하게 그냥 썰을 푸신걸수 있지만 저에게는 큰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juhonglee4842]

콘서타를 먹고 인지치료까지 하면서 1년 좀 넘는 시간이 지났네요. 저도 삶의 질이 정말 올라갔고, 특히 체감하게 된 부분은 글을 읽으면서 문단의 요점을 파악할 수 있게 된 거에요. 학창시절에는 그게 안되서 아예 통으로 외웠는데...아쉬우면서도 앞으로 더 잘 살아야지 다짐합니다

[@eeeehhh5246]

저도 우울증 진단 받았는데 , 정말 근데 진단 받고 두분처럼 제 삶이 진짜 달라졌거든요 안 좋은 생각도 안하게 되고 또 회사 일 말고 다른 공부도 하게 되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전 두 분 말 진짜 이해가 가요 . 아 맞아요 진짜 연금보험 드는데도 뭔가 다른 전형으로 가입을 하게 되었어요 .... 진짜 정신과 문턱 낮아져야해요 아니 근데 정말 가면 사람들이 진짜 많아요 가면 기본 2시간씩 기다렸다가 의사선생님 만난다죠 ....

[@lelemona]

ADHD에 대한 타인들의 오해는 생각보다 끝도 없고 단단한 벽 같더라구요. 나는 이걸 알게 됨으로써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고 , 와 내 인생 리셋이다 다시 시작할 수 있네. 라는 생각을 했는데. 가까운 가족은 너 아니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고, 몇 몇 친구들은 너가? 에이 이러는 사람도 많았고, 직장 동료는 그런 약점을 왜 나에게 알리냐.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생각보다 부정적인 인식들이 커서.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하나 싶어서..설명하기를 포기한적도 많아요..😂 저는 ADHD이기 때문에 꾸준히 ADHD에 대해 공부를 하려하지만, 다른 이들은 우리만큼 이 주제에 대해 궁금해하지 않기 때문에..딱히 알려하지도 않아서...그런 오해들이 많은게 아닌가 싶기도해요🥲

[@user-qc6uc8oq5p]

진짜 넘 공감되어서 희열 오지네요. adhd는 양날의 검 같아요. 내 자신을 알고 발전할 수 있는 동시에 게을러지는 변명거리도 되는 것 같네요😂 다들 홧팅

[@DidyousaaayWhat]

ㅋㅋㅋㅋ너무재밌게봤습니다. 편견에 대한 얘기들도 겪으신 증상들도 정말 공감되네요. 이런 이야기가 더 많이 보였으면 좋겠어요! 저도 비슷한 문제로 몇달전부터 정신과에 다니고 있어요. 성인 ADHD라고 진단은 내리지 않았지만 의사선생님께서 6개월정도는 약의 도움을 받는게 좋을 것같다며 복용중에 있습니다. 우울과 불안이 높아지면 ADHD와 관련된 특성이 높아지기도 한다고하니, 다들 일상에서 불편함을 느낀다면 꼬옥 정신과 방문해보세요!!! 그리고 성인ADHD는 약을 먹는다고 짜잔 치료되는게 아니라서... 약의 도움으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게 제일 중요하대요😂 힘냅시다 우리!

[@user-on4ve4op9p]

전 의심이 되고 약처방도 받아보고 싶은데.. 이직하고 입사할때 영향을 줄까봐 못가고 있어요 ㅠㅠ 그나저나 휘수님은 오늘도 귀엽네여❤

[@a0a0--0ao0]

저도 한 30대에 와서야 진단 받았는데 ㅜㅜ 직장에서 너무 스트레스 받고 번아웃이 심해서 불안장애+우울증으로 휴직한 상태에서 예약잡고 몇달 기다려서 전문의 봤는데 그.. 예약 전날이 진짜 불안했어요.. 내가 adhd가 아니면 어떡하지? 내가 그냥 이렇게 한심하고 멍청하고 그런 사람이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때문에 ㅠㅠ 진단받고 뭔가 그동안 느꼈던 불안/답답/나는 왜이럴까 했던 셀수없는 물음표들에 드디어 라벨이 생기고 원인을 안다는거에서 오는 안정감이 있더라구요 모두 응원합니다 이런 디스토피아적 세상에서 adhd정도 있다고 세상 무너지는거 아니잖아요❣❣

[@SONSON-gh1ie]

대학생 때 아스퍼거 진단을 받았어요. 아는 것 만으로도 위로가 되더라구요. 어린 시절의 저를 찾아가 위로해주고 싶기도 하구요. 숨길 이유가 없는데 손가락질 받을까봐 매번 조마조마 하고 사람들 사이에서 힘들었는데 차라리 이유를 알고 나니 그럴수도 있구나, 하고 저 스스로를 용서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다른 분들도 용기 얻을 것 같아요! 죄 지은 것도 아니고 그냥 개개인의 특성이니까요.

[@heverymoment4077]

스스로 나 adhd 같아서 adhd인가보다 하는것 보다 꼭 병원가서 진단받아보는거 추천!!! 저는 우울증때문에 병원갔는데 adhd일수도 있다고 같이 검사했어요 결과적으로 전 adhd는 아니고 우울증이 맞았지만 두분 말씀처럼 원인을 알고 대처하는게 큰 힘이되더라고요!

[@Knapp-jj6dc]

18:00 저도 정신과의 문턱이 낮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만 해도 처음에 병원을 가는 게 너무 어려웠는데 막상 다녀보니 효과가 너무 좋아서 친구들한테 정신과 진료의 장점을 이야기하고 다녔어요. 본인의 증상이 병원 가기엔 너무 약한 거 아닌지 고민된다고 말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무조건 본인이 불편함을 느꼈을 때 가보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Hinguripongpong5813]

진짜 갓생산다고 생각했던 두분이 adhd였다니.. 마감기한 못지키고 집중해야할때 못하는게 병이라고 까지 생각 안해봤었는데 이걸보고 병원을 가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ㅋㅋㅋㅋㅋ쿠ㅠㅜ 감사합니다

[@Una_akkkk]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진단받은 건 아니지만) 자살사고가 있는 정도의 우울증을 성인이 된 후까지 앓고 있는 터라 증상이 비슷한 adhd와 구분이 약간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검사비도 비싸고.. 그런데 그렇더라도 검사를 받아봐야겠어요. 제가 우울증 판정을 받았을 때 얼마나 위안이 됐는지 몰라요. 제 일상이 힘들고 어려운 이유가 이 병들 때문이라면 약을 먹고 병원을 다니면서 앞으로 나아질 수 있다는 말이니까요! 나아질 날이 한 없이 멀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열심히 나아가보려고요. 우리 모두 화이팅🔥

[@he_eon]

두분이서 제가 느끼던걸 다 말로 표현했어요.. 통쾌하다! 20분 내내 알찬 내용이에요!!

[@당신들이최고야]

5:19 ?! 저도 진단 받아봐야겠는데요 ㄷㄷㄷ

[@user-rp1he8jj5y]

집중력을 조절하는 게 어려워 집중 상태를 깨는 걸 싫어한다는 말이 엄청 공감되네요 ㅎㅎ 지금 콘서타 복용 중인데 저는 유독 퍼즐에만 미친듯한 집중력이 쏟아져요 ㅋㅋㅋ 진짜 그 어느 것보다 강해서 1000피스짜리 12시간 만에 다 완성했어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맞춰서 남편이 중간중간 시간 알려주러 와요😆 공부에 이런 집중력이 쏟아지면 좋겠네요... 근데 콘서타 복용하고 머리카락 많이 안 빠지시나요? 저는 원래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편인데(탈모 초기) 콘서타 먹고 더 빠지는거같아요ㅠㅠㅠ

[@kkueongkkueong]

저도 서른이 돼서 ADHD진단을 받았는데 저는 다행히 저 나름 ADHD의 특성을 적당히 이용하고있어 잘 지낼 수 있었던 거였더라구요. 그나마 과몰입하는 장르가 이과적 전공쪽이라 이 세상에 트렌드와 일치하기에 살아가기는 다소 쉬웠던 입장이었습니다만 그래도 ADHD진단 받음과 동시에 그간 제가 제스스로를 이해하지 못했던 모든 행동들이 이해되기 시작하면서 정말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지금은 더 확실히 알았기에 ADHD적 성격을 더더 잘 활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회사에다가도 밝혔는데 오히려 아무렇지도 않은 반응이네요. 니가 ADHD라고 해서 그간 니가 한게 니가 안한게 되는건 아니잖아? 성과는 계속 똑같이 낼거잖아? 그럼 뭐 전과 다르게 볼건없지 그러면서요ㅎㅎ

[@deo4800]

Adhd인들아!! 성별나이 상관없이 우리 모두 화이팅이다!! 지금은 괴롭고 죽고싶어도 우린 무조건 잘되고 행복할꺼야❤

[@KIM-ODee]

흑흑 저도 약 끊고 싶었는데 휴약하면 약을 먹을 때만큼 집중을 못해서 학생 때부터 6년 가까이 먹고 있어요. (메틸페니) 부작용은 식용감퇴와 소화장애 그리고 신경이 예민해져요.(심장이 빨리뛰어서 불안해짐) 그렇다고 오래 휴약하다가 집중이 필요할 때 먹으면 부작용이 더 두드지더라구요 ㅠㅁㅠ ADHD라는 진단을 받아서 삶에 의문이 풀린건 너무 좋으나 그래도 질병인만큼 약을 먹어도 페널티가 있는건 감수를 해야하는거 같습니다. 따흑. 그래도 어쩌겠어요~😂 ADHD 걸들 함께 홧팅해요!

[@borntobeblue]

저도 살면서 가끔 의심만 하다가 최근에 가정사로 우울감이 크게 오면서 평소에 스스로 교정하는 수준을 넘어서는 정도의 증상이 나타나니까 ADHD일 수도 있겠구나 싶어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았는데요 진짜 그 퍼즐이 맞춰진다는 느낌ㅋㅋㅋㅋㅋ너무 공감합니다... 아 이것도....? 알고보니 이것도?!?! 촤라라락 끼워맞춰지는 게 카타르시스가 느껴질 정도... 내 인생 전반에 있었던 문제의 원인이 밝혀지고 그래서 해결방법이 보이고, 나라는 사람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그저 약을 먹으면 낫는 병의 증상이었다니!!!!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더라구요ㅋㅋㅋㅋㅋ

[@joyful1991]

휘수님 이야기 계기로 혹시 나도? 싶어서 병원에 가서 진단받은지 한 4개월정도 됐습니다. 처음엔 놀라웠어요. 약을 먹으면 내가 느끼는 불편함이 너무너무 괜찮아지는거에요. 반대로 안 먹은 날에는 도로 느끼게 되고요. 몇개월 지나면서 아..이건 진짜 질병이 맞구나. 의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구나. 싶었습니다. 동시에 아이러니하게 불안감도 느꼈어요. 평생 안고 가야할 장애같기도 하고 나는 정신병자인건가 등등 스스로를 기질적으로 부정적인 존재로 보더라고요.. 어쩌면 그동안 정신질환이 있는 모두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었던거고 그게 나라는 사실을 알게 된거같기도 하고 그렇다면 내가 나를 어떻게 봐야할지 혼란스러웠습니다. 의사선생님한테 이런거에 대해 물어보니까 그러셨어요. 당뇨가 있으면 약을 먹는 것 처럼. 위염이 있으면 약을 먹는 것 처럼. 이것도 그런 것들 중의 하나라고요. 그 뒤로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 마다 스스로한테 다시금 알려주곤 합니다...! (참고로 저는 우울증과 동반되어서 우울증약을 함께 먹고 있습니다.) 정신과 문턱이 낮아져야한다는 말 너무 공감합니다. 편하게 정신질환에 대해 오픈하고 살 수 있는 사회가 언젠가는 되었으면 좋겠어요!

[@user-qy5yj5ol4y]

@라고 병명을 알고난후 저도 나자신이 누군가에 대해 애매모호했던게 명확해진거 같아요. 왜냐하면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저렇게 생각하는 게 눈에 보이니까 저렇게 생각하는 척이라도 해야 했는데 이젠 이렇게가 나한텐 맞구나~하는 걸 인정할수 있게된거죠.

[@jin6519]

저도 ADHD진단 받은 사람인데 9:38 에 나오는 편견에 대한 얘기를 듣고 그 말을 하신 화자분의 입장에 대해 든 생각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사실 ADHD와 알게 모르게 일평생을 함께 했던 입장에서는 내 병명이 명확해지고 내가 느꼈던 모든 이상함이 어떤 한 방향으로 귀결될 때 느끼는 안도와,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는 기쁨에 더 쉽게 내가 ADHD라고 인정할 수 있고 입을 열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저도 그랬거든요ㅋㅎㅎ 근데 그게 아니라 비교적 그런 문제를 느끼지 않고 성장한 분들의 입장에서는 일종의 병을 가진 사람이 자신의 병을 말하는 게 큰 용기를 낸 일이라고 여겨졌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그런 입장은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던 게, 저 같은 경우도 신체적 또는 정신적으로 병환을 가졌거나 어려움에 처한 사람이 자신의 어려움을 공개할 때 비슷한 마음이 들었던 것 같거든요. 그러면 왜 리스크를 감수해야 할 상황이 있을텐데도 밝힐 수 있었냐는 말이 나올까, 생각해보니 나는 그들이 겪는 고통이나 어려움이 "명명되었다는 사실"이 어떤 의미이고 가치인지 정확하게 인지하는 게 불가능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병이라는 이름이 주는 고통"에 더 집중하게 된 게 아닐까 생각했어요. ADHD를 겪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이 병을 해결할 수 있다! 내가 이상한 게 아니라 병의 일종이다! 하는 "나의 인격과 병에 대한 분리"에서 오는 자유에 더 큰 가치를 느끼지만, 제3자 입장에서는 집중력 장애의 증상으로 대두되는 병리적 정보가 더 많이 인지 될 테니까 병으로 인한 어려움에 더 집중이 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결국 상대 입장에서는 '이런 많은 어려움이 너에게 있음에도 그걸 어떻게 공개할 수 있었느냐, 네가 그런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 다른 사람이 너를 위협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음에도 어떻게 그 사실을 밝힐 수 있었느냐' 하는 일종의 감탄이자 조심스러움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해서 절대 두 분의 의견에 적대적이거나 반대하고자 남긴 글은 아니고요! 당시 말씀하신 분의 입장이나 말투, 어조, 표정 같은 비언어적 표현을 영상 너머의 저는 전혀 알 수 없기에 말씀하신 분이 편견을 갖고 얘기하신 게 맞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만약 내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그런 용기를 냈느냐고 물었다면 왜 그런 말을 했을까 생각해보았을 때, 자신의 병을 공개한 상대방의 용기를 진심으로 존중하는 마음에 한 말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편견(사전적 의미로는 공정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으로만 여기기에는 조금 논의의 여부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적어보았습니다!! 가장 좋은 태도는 그런 대화가 오갈 때 상대의 병에 대해 자연스럽게 그렇구나~ 하고 수용하는 태도이겠지만, 결국 사람들이 어떤 병이나 아픔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은 그 병에 대한 지식이 일반적이라고 여겨질 만큼 대중화 되었을 때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특히 성인 ADHD에 대한 정보가 더 필요한 현시점에서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암튼 ADHD 동지로서 두 분의 대화에 매우 공감하고 속 시원해 하고 깔깔 웃으며 재밌게 보고 갑니다!!

[@twinklekle]

저는 우울증 때문에 상담&병원다니다가 상담에서 adhd같다는 말 듣고 병원가서 진단 받은지 4일째됐어요 아직도 저는 제가 왜 adhd인지 이해가 안되는데... 아니 근데 내가 왜????? 이 상태로 계속 혼자 알쏭달쏭하고있었어요 오늘 두분 영상보니 알거같기도 한데... 암튼 영상 재밌게 잘 보고갑니다~

[@dengyulsh3111]

저 어제 진단받았습니다...전 중증이라던데 그래도 약을 먹는건 주저했는데 먹어볼게요!!!

[@fattyemusday4920]

아까 그.. 까먹었어! 😂😂😂 재밌게 잘 들었어여.. Adhd 는 따분하면 못 듣고 있어요.. 😅 땡큐

[@hellak7773]

15:42 거리두기 ㅋㅋㅋㅋㅋㅋ

[@user-uh6cg6nq5f]

7:40 저는 의지보다는 고혈압 환자가 약을 먹으며 식이조절을 같이 하는 것 처럼 약이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보조적인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아물론 정말 좋아져서 몇 년 후에 의사와 상담후 서서히 끊어나가는게 배스트 이죠

[@user-hy5zr2ul7i]

진지하게 어릴 때 행동과 현재의 악화된 행동을 돌아보고 ADHD일 수 있겠다는 의심을 하는 중인데 마침 이런 영상 보게 됐습니다. 과몰입 과집중에 얼핏 보기엔 규율을 잘 지키는 것 같지만 은근히 내멋대로 하거나, 아예 스트레스가 더 심해지면 규율을 아예 지키지 않아 버립니다. 될대로 되라 같은 심정이 되는 것도 있고요. 시간 약속을 정말 지키고 싶은데 아침에 일어나는 게 너무 힘들었고, 어느 정도 어른이 된 이후에는 반대로 아침에 일어나는 건 쉬운데 저녁 8시 이후 넘기면 도저히 깨어 있는 게 힘들게 되더군요. 언뜻 보기에는 그냥 얌전해 보이는데 머릿속은 혼란과 불안이 가득했고요. 그 당시도 그렇고 지금도 저는 마치 언뜻 봐서는 그냥 상식을 가진 사회인으로 보이기에 이상하게 비춰지는 일이 없지만 머릿속에서는 ‘본능의 야생마와 그것을 억제하는 강한 열등감이 팽팽하게 줄다리기를 벌이는’ 양상이 펼쳐집니다. 한 번 ADHD를 포함한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아는 봤는데 그때는 정상이 나왔었는데 거기가 상담소였기도 하고 정신과에서 다시 받아봐야겠더라고요. 지금은 파트타임 뛸 때 우선순위를 정하는 게 몹시 힘들다는 걸 새삼 다시 느끼고, 언제 한 번은 방 청소를 하는 도중에 일할 게 너무 많아서 막막해서 그냥 울어버린 적도 있었습니다.

[@user-gm4pu6sy8q]

저도 1년 조금 안됬는데 ㅎㅎㅎㅎㅎㅎ 아주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우울감이 굉장히 높아서 우울증 치료랑 상담을 오래했는데 , adhd치료후에 많이 좋아져서 우울증약과 상담 종료했어요^^

[@Oreo_0310]

저도 동기부여도 잘 안되고 의지도 부족하고 시간계산을 잘 못하는 등 여러 증상으로 힘들었어요. 2년 전에 제가 ADHD라는 걸 진단받고 원인을 찾은 것만으로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개선 접근 방법을 알게 된거니까요. 여전히 얼렁뚱땅 대학생이지만 약과 함께 차차 보완하고 개선해가고 있는 중입니다😂

[@bookcow_lvuplife]

말씀하시는거 들어보면 성인adhd는 일상속에서 자기만의 고집이 좀 있는거 같아요.그게 엉뚱함,충동성 등으로 나타나는듯하고 ㅎㅎ

[@rohatchoi364]

행동 교정을 어떻게 하고 계신지, 어떤 서적이 도움이 됐는지 영상으로 알려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최근에 성인 ADHD 진단받았는데, 약은 먹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에 대해선 별로 생각을 안해봤는데... 어떻게 노력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같이 가요

[@jhhgflee8209]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일하는 간호사인데 오늘 그냥 궁금해서 검사를 했는데 ADHD에 우울증, 불안장애까지 진단을 받았네요..!!! 내가 이랬나… 남들이 오해하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영상으로 많이 위로 받고 가요. 알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가요!!! 이런 마인드로 극복해보려 합니다!!! 모든 ADHD자들 화이팅ㅋㅋㅋ!!!

[@you-jinjeong3576]

우울증이 심해서 병원에 처음 갔는데 의사선생님이 가만히 듣더니 ADHD를 의심하셨어요. 검사했더니 진짜더라구요. 근데 진단 받고 나니까 내 삶의 의문이 정말 많이 풀렸어요. 지금은 약도 먹고 생활교정도 하고 열심히 하고 있는데 쉽지 않네요. 그래도 다들 열심히 살아봅시다. 😊

[@user-bq5wp3vf2c]

휘수님 비맥스 메타비!!!! 추천드려요!!!!!

[@user-cg5ln1oc6m]

진짜 좋은 영상

[@user445a77]

잘생기면 ㄱㅊ아~~

[@koiryu4522]

멍 때리는거 엄청 심한데 다른 분들도 그런가요? 항상 딴 생각으로 빠지는거. 이거도 사실 관심 있는 거면 집중 잘 하는데 재미없는거는 자주 딴 생각으로 빠지는데 의지의 문제인거 같기도 하고

[@likeoxygen88]

공감하는 댓글들이 많네요 .. 저는 지금 스스로를 우울증, 불안장애, ADHD 중 하나 혹은 모두 다 가지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는데 다른 분들은 병원은 어떤 병원을 찾아가셨는지 궁금해요 저희 동네에 정신과는 하나인데 ADHD 진료는 하지 않는 것 같아요. 혹시 병원을 처음 가실 때 고려하고 찾으신 기준 같은 게 있으신지 궁금해요.

[@user-en3il7il6q]

저도 같은 병명입니다 우울증 불안장야로 오래 약 먹다가, 선생님아 혹시나해서 검사를 해보자고 했어요 그런데 ADHD 판명 받았어요 이후로 약 잘 먹고 내가 가진 게 뭔지에 대해 더 열심히 공부했어요 이 병 땜에 일에 빵꾸 생길까봐 더 열심히 했어요 더 기억하려 했고, 너 그거 때문에 그런 거야? 이런 말 절대 절대 없도록 몸 갈았어요 그래서 지금 저는 팀장이랍니다 ㅎㅎ 근데 전 시간약속은 잘 지켰어요 신기하게도…ㅋㅋ

[@DeokMan9636]

과집중..... 내 얘긴데..?!!!

[@lovers2019]

담주에 정신과 가봐야지 (진지

[@JIN-sr1ol]

정신과에선 상담시간이 매우 짧고 약처방만 받고 있는데 심리상담이나 행동치료 관련해서 정보가 부족한 것 같아요. 혹시 경험이 있으시면 공유 부탁드려요!

[@hollolo834]

우오ㅏㅇ 현지님이다

[@luna-vv6vn]

나도 ADHD인데 내 주변도 많고 성격도 좋아서 너무 행복한 삶 잘 사는중

[@user-bw5jv6in1u]

ADHD증상중에 모든것을 남에게 말하는 증상이 있대요... 진짜 부모님이랑 언니에게 별거 다 말했었는데 이제는 꾹 참으면서 참고 있습니다...

[@SJ-xf9rh]

와.. 사실 내가 AD가맞나 갈팡질팡하고있었는데.. 확실..해졌군요!!!!!!

[@SJ-xf9rh]

그냥 바로출력 인간프린터... 말안하면 죽을꺼같ㅜㅜㅜㅜㅜㅜㅜ

[@user-nq9oc4iu3j]

참고로 ad인거 주변에 말할때는 꼭 입 무거운 친구한테만 하세요

[@deo4800]

가족 친척도 입 무겁고 정신질환에 관대한 사람한테만 말하기!

[@SJ-xf9rh]

보통 ADHD약을 어느정도(기간) 먹기시작하면 정리가 가능한가요?.... ㅠ

[@hellak7773]

13:22 현실적인 부분!

[@DeokMan9636]

오 정신건강 전체 검사 좋네요..!

[@user-bogeul]

저도 성인 ADHD 진단 받고 약 먹은 지 반년정도 지났어요! 영상에서 두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진단이 나에 대해 알게 되고 바뀌게 된 큰 계기가 되더라고요 ADHD인 게 아무렇지 않고 오히려 내가 ADHD여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했어요 원인을 알고 분명 나아질 수 있으니까! 하지만 이런 생각은,,, 많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건 아닌 거 같더라고요 대부분의 다수는 ADHD…? 그래…? 뭐 괜찮아…~ 라고 안 괜찮은 반응이라 딱히 밝히고 싶진 않더라고요,, 하지만 늘 그랬듯 또 술술 본인의 tmi를 말해버리게 되고,,,,,,, 두분 티키타카도 넘 잼있고 공감가는 주제여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어요! ❤ 특히 마지막 쿠키 눈에 보이는 거 얘기하다가 원래 하려던 말 까먹기 ㅋㅋㅋㅋㅋㅋㅋ

[@user-ho3nx5hv8b]

휘수님 정신과 검사 다 받아보셨다고 하셨는데 총 얼마 드셨는지 궁금해요ㅎㅎ

[@minl-wi1pf]

해외 살고있습니다. Adhd가 유전적인 요인이 굉장히 큰데, 아빠를 보면 adhd의 인간화같은 사람입니다. 검사를 받고싶어도 기본 몇백만원에, 어린시절 검증을 위해 가족 인터뷰까지 해야한다서 포기하고 살고있습니다ㅋㅋ..

[@user-cb9xq2pl7y]

헐 인스타에서 46초에 나온 툰 봤었는데 권운 분께서 쓰신 줄 몰랐어요

[@whistleheo]

권운의 인스타 툰입니다~ 은하는 다른 채널😉

[@user-cb9xq2pl7y]

@@whistleheo 엇 마자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댓 남긴 후 인스타툰 보면서 알게 되었네요

[@uni_songsoeul]

저도 성인 ADHD 인 것 같아요 …😢

[@user-uh6cg6nq5f]

16:54 영상을 보던 제가 뜨끔 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