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코드 철학의 본체, 강연콘서트 풀버전 kzbin.info/www/bejne/d5m4o4Owi6hjpbc 🚩라이프코드 커뮤니티 - 더 깊게 알고 싶다면, 삶에 적용해보고 싶다면. discord.gg/buEn9SCJza 충코의 철학 www.youtube.com/@chungco_phil 📖 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4578919 팟쾌스트 kzbin.info/aero/PLQP_5kCYuqpFVwoBP4RAm1fKjFeRKItuj
@Sageulim10 сағат бұрын
25분짜리 좋은 음악을 들은 느낌인 팟캐스트였습니다. 두 분 목소리도 좋으시고 전달력도 훌륭하십니다. 특히 충코님은 철학자들의 생각에 예를 들어서 설명하시는 부분에서 개인적인 의견도 있으시지만 논리도 있으셔서 배우면서 받아들이기 좋았습니다. 이런 질 좋은 팟캐스트를 무료로 듣게 해 주신 라이프코드에게 감사드리고 충코님이 더 궁금해져서 구독 누르고 즐겨보겠습니다. 영상을 보고 삶은 결국 공허함을 느낄수 밖에 없기에 받아들이고 함께 살아가라는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삶은 결국 공허해. 그러니까 그냥 대충 살아라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그 중에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지점은 반드시 있기에 그 순간을 충실하게 보내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사는게 참 어렵습니다. 모두 잘 살고 싶을 뿐인데 저마다 힘든 이유는 가지각각입니다. 저는 참 욕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일할 때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고 존중 받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엄청나게 복받은 건데 원하지 않는 어려운 일을 맡게 되어 평소의 패턴이 망가졌습니다. 저는 일도 중요하지만 퇴근하고 나서 스스로 성장하는 시간을 가지는게 중요한데 일로 모든 에너지를 빼앗겨 집에 들어오면 씻고 방 정리를 하며 바로 잘 준비를 합니다. 무엇을 위해 이렇게까지 일해야하나 싶고 어떨 때는 나를 믿고 일을 맡겨준 사람이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그런데 생각을 곰곰히 해보면 따뜻한 집에서 온수 샤워를 하며 깨끗한 침구류에 누워서 충분한 잠을 잘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나게 좋은 일이었습니다. 덤으로 가족이 아프지 않고 나를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도 행복한 일입니다. 불평할 시간에 삶을 더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다. 이 또한 지나간다는 것을 알기에 이왕 맡은 일을 잘 끝내겠습니다. 깨달음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