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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에는 단종의 유배지 청령포가 있습니다. 단종은 세종의 손자, 문종의 아들입니다. 아버지 문종이 일찍 승하하고 12살의 어린 나이로 조선의 제6대 임금이 되지요. 그러나 숙부인 수양대군이 김종서 등을 죽이는 계유정난을 통해 왕권을 빼앗습니다. 이에 죽음으로 충성을 다한 사육신에는 박팽년 등이 있습니다. 제7대 왕이 된 세조는 조카 단종을 노산군으로 강등시켜 강원도 영월로 유배를 보냅니다. 남한강 상류에 있는 동강과 서강. 그곳에 섬처럼 고립되어 있는 청령포에 갇힌 생활을 하다가 홍수가 나서 영월 읍내에 있는 관풍헌으로 옮겨 생활을 합니다. 2개월 후 단종복위운동이 또 일어나자 의금부도사 왕방연을 시켜 사약을 내립니다. 17세의 어린 나이에 단종은 그렇게 한많은 생을 마감합니다. 사후 100년이 되어서 숙종때 노산군에서 단종으로 복위가 되어 그의 시신을 모셔 장릉이라는 조선왕릉을 만듭니다.
울창한 소나무 숲과 아름다운 동강이 흐르는 영월에서 가슴아픈 역사를 배워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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