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아트엑스포 2025' 화제의 작가 '최원 화백' I 듣기 좋은 소음을 추상표현으로 완성한 작품.

  Рет қаралды 572

powerkoreaTV

powerkoreaTV

Күн бұрын

#최원화가 #추상표현 #월드아트엑스포2025 #빗소리 #바람소리 #소음 #여수
추상미술의 세계를 연 '파울 클레'는 "예술은 보이는 것을 복제하지 않는다. 오히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해준다"라고 했습니다.
현학적인 사회적 인정에 발버둥치지 않고 예술가로서의 독립된 자아를 체득해온 추상표현주의 작가 최 원 화백. 그는 유년 시절부터 화구통을 짊어져 70세에 다다른 지금까지 외길 인생의 풍상 속에서 그 통을 지키기 위해 많은 것을 내려 놓아야 했습니다. 예술가로 핏속에 흐르는 천부적 재능이 그의 손을 놔두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왕성한 창작 활동으로 면도날처럼 날선 청년시절을 보내고, 불혹을 넘기는 시점에서는 넉넉한 심상으로 자연을 주목한 최 원 화백. 그리하여 2000~15년에는 치열하게 탐구하던 선을 배경으로 작품을 모색. 선을 확장해 변환한 색면에 형상의 경계를 가로 지르며 절묘한 조화를 이룬 작품들을 완성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것이 지금의 노이즈(Noise) 시리즈 작품입니다.
화면의 배경인 수평선은 2차원적 평면을 다면적 차원으로 이동시키는 기제로 작동하고, 절제된 붓질과 풍성한 색감은 단단함과 여유로움이 공존합니다. 넉넉한 산의 이미지, 늘 푸른소나무 , 부귀를 상징하는 모란꽃, 희망을 상징하는 나비들이 오브제가 되어 캔버스에 녹여졌습니다. 모두가 최 원 화백의 내밀한 감성을 분출한 추상표현주의 작품으로. 세상살이에 생기는 모든 일과 감정들을 겸허하게 순응한 집합적 산물입니다.
큼지막한 평붓으로 그은 선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쏟아져 나와 겹치면서 면으로 치완(4)되고, 더러는 오묘한 빛을 발하기도합니다. 우리는 이런 최 원 화백의 작품 앞에서 무의식인 몸속 풍경, 복잡한 현실적 갈등, 익숙하지 않은 숭고미 등 내 안에 잠재한 어떤 것들을 새롭게 발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요즘 같이 안좋은 소음이 난무한 세상에서 냉철함을 찾고 모두가 정상으로 되돌려주길 간절히 원하는, 그래서 마음에 더 와 닿는지도 모릅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작업에 몰두하며 두문불출했던 최 원 화백이 모처럼 '월드아트엑스포 2025' 에 참여해 노이즈(소음) 시리즈로 관람객들과 소통의 장을 가졌습니다. 더불어 기자도 그의 담백한 추상표현주의 작품을 볼 수 있는 행운을 잠시나마 가져봤습니다.
앞서 언급한 파울 클레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한다'는 말처럼, 내 안에 잠재한 어떤 것들을 새롭게 발견한 다는 것. 진정 그림다운 그림을 만난다는 것은 하나의 행복인 듯합니다.

Пікірлер: 1
@최춘매-h7f
@최춘매-h7f 16 күн бұрын
여수 바다내음 듬뿍 담긴 백색 소음이라~참 예뻐요 보여지는 세상과 내면의 세계를 한 폭에 멋지게 담아내어 우리의 마음이 같이 차분해집니다
Quilt Challenge, No Skills, Just Luck#Funnyfamily #Partygames #Funny
00:32
Family Games Media
Рет қаралды 55 МЛН
Правильный подход к детям
00:18
Beatrise
Рет қаралды 11 МЛН
Chain Game Strong ⛓️
00:21
Anwar Jibawi
Рет қаралды 41 МЛН
청계산정토사TV 394호 정토사 이행자 출가삭발식(ven.bokwang jeongtosa temple pure land buddhism)2023.12.12
7:08
보광스님만일염불결사도량 청계산 정토사
Рет қаралды 29 М.
Quilt Challenge, No Skills, Just Luck#Funnyfamily #Partygames #Funny
00:32
Family Games Media
Рет қаралды 55 МЛ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