Рет қаралды 91,930
달빛아래 도담도담.
우리의 옛이야기
옛날 옛적에 한 사람이 살았는데 결혼하고 늦게 얻은
귀한 아들 하나가 있었다.
놓으면 깨질세라 불면 꺼질세라 고이고이 키운
아들이 무럭무럭 자라 일곱 살이 되니
앞으로 어찌 살 팔자인가 궁금해진 아버지는
점쟁이한테 가서 점을 쳐 봤다.
[어... 어떻소? 무탈하게 잘 산답니까?]
[에잉 이런 빌어먹을 사주팔자를 봤나!]
[빌어먹다니요? 사주가 그렇게 나쁘단 말이오?]
[한평생 남한테 가서 밥 빌어먹고 살 팔자요]
[아이고 아이고...]
아들의 사주팔자를 듣고 앓아 누운 아버지를 위해
일곱살 아들은 팔자땜을 하러 집을 나서는데...
야담.가짜 사주팔자(스스로의 노력으로 사주팔자를 바꾼 부부의 이야기) 민담, 전설, 옛날이야기, 달빛아래 도담도담, 달빛도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