Рет қаралды 67,567
인문학고전
사마천 사기 진 승상 세가 인물 진평.
진평은 자기가 처한 상황에 따라 그에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지혜와 기인한 책략을 통해서 앞으로 나아갈 줄 아는 한나라 초기 유방의 핵심 참모였다. 그는 현실적 감각과 판단력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사전에 대비하는 안목과 식견이 있어 권력의 틈바구니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다.
유방의 명령으로 번쾌를 죽여야 함에도 미래를 보고 죽이지 않는 진평의 안목.
한나라 정통성을 어겨가며 권력을 차지하려는 여태후의 권력욕에 대항하지 않고 때를 기다리는 모습.
황제인 문제가 국정 운영에 대한 질타에도 자기 책임과 역할을 당당하게 말하는 그의 용기.
진평은 권력에 대항하지 않고 순응하며 때를 기다릴 줄 아는 그런 인물이었다.
그리고 자기 조직과 스스로를 지킬 줄 아는 인물이었다.
조직을 이끄는 참모는 강직함과 대장부다운 모습을 갖추어야 한다. 하지만 진평은 우리에게 때로 너무 강하여 부러지면 거기서 그만임을 상기시켜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