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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철 수난 사고에 대비해 생존을 위한 기본 수칙을 몸에 익히는 게 중요한데요.
체험을 통해 안전한 물놀이 법을 배우는 현장에, 안승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거세게 물이 쏟아지고, 기둥에 매달린 아이들이 물살을 견뎌 봅니다.
계곡을 본뜬 교육장에서 급류 생존법을 배우는 겁니다.
한 발만 잘못 내딛어도 빠질 수 있는 계곡과 바다.
["음! 파! 음! 파!"]
박자에 맞춰 몸을 띄우며 호흡을 유지하고, 코와 입이 물 밖으로 향하게 뒤로 누워 구조를 기다립니다.
[김도연/춘포초 5학년 : "학교에서 설명 들으면서 하는 것보다 직접 하니까 재밌었어요. 나중에 여기서 배운 것들을 계곡이나 수심 깊은 곳 가서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작정 물에 뛰어들면 더 큰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손바닥으로 턱을 감싸고 손가락으로 코를 막은 뒤, 다른 손으로 어깨를 감싸 구명조끼를 단단히 잡습니다.
물을 보면 두려움이 커지는 만큼 정면을 보고, 충격을 줄이도록 수직으로 떨어지면 됩니다.
[라이현/춘포초 교사 : "예측할 수 없는 재난 상황이 워낙 많다 보니 학생들도 실제 일어날 수 있단 걸 느끼며 교육받는 게 중요한데, 실제 재난 상황이나 위험 상황으로 인식하고 훨씬 실감나게…."]
최근 3년 전북의 수난 사고는 천 백여 건, 절반 넘게 6월에서 8월 사이 여름철에 발생했습니다.
특히 갑작스런 호우로 피할 새 없이 계곡에 휩쓸리거나 잠길 위험이 큽니다.
[이선민/전북119안전체험관 교관 : "준비운동을 해서 근육을 이완시켜 안전하게 물놀이 할 수 있게 하고요. 깊은 물엔 절대 접근 금지입니다. 재난안전문자나 갑자기 비가 내리게 되면 물에서 최대한 벗어나…."]
물놀이 안전 교육은 다음 달까지 체험관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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