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국지에서는 두 개의 진나라가 나옵니다. 귀로는 구별이 어렵고 한자가 다른 진(晉)나라와 진(秦)나라입니다. 여희에 놀아난 진헌공의 진(晉)나라와 백리해가 있는 진목공의 진(秦)나라를 맥락으로 구분하여 들으시기 바랍니다. 오디오로 설명할 수도, 구분할 수도 없어 댓글로 적습니다.” "아, 열국지 너무 재미있습니다!!!"
@Reyna-ys82 Жыл бұрын
하마터면 헷갈릴 뻔 했는데 자세히 설명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차가 더 할 수록 넘 재밌어요 ~^^
@화타-m2i6 ай бұрын
백리해 '진:'은 장음 즉 길게 발음하고, 여희 '진'은 단음 즉 짧게 발음하여 읽는단 말을 들은 듯 한데 제 기억이 맞나요?^^ 한자의 성조가 우리 발음엔 이런 정도만 남아 있는데 경상도 발음엔 성조의 일부가 꽤 흔적이 남아 있다는 설명을 들은 기억이 납니다. 일부 학자들은, 김수로 왕과 김알지가 곽거병에게 포로가 되었던 '김일제'의 후손으로 왕망의 신나라 정권에 참여했다가 왕망이 망하면서 그 후손들이 일부는 요동 지역으로 김수로. 김알지 등은 한반도로 망명했기에 두 사람은 길어야 8~10촌 가량의 친족이란 주장도 있더군요. 왕망도 '김'씨라는 주장도 있구요. '허황옥' 보주태후도 그 조상이 인도 코살라국 아요디아 왕족 출신이긴 하지만 아쇼카왕의 통일전쟁 중 멸망했었기에 중국 사천성 지역으로 망명해 살아오다가 허황옥의 고모뻘 되는 사람들이 한나라 황후나 후궁이 된 경우도 있는 등 나름 잘 나가는 집안이었고, 왕망의 고모 되는 왕정군이 황후일 때 허황옥의 고모가 후궁이어서 "김수로와 허황옥은 집안끼리 이미 정혼한 사이"였다는 설도 있구요. 아요디아 코살라국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고향 나라를 멸망시키고 북속시킨 나라였고, 그 군주는 부처님의 조카뻘이라더군요(불교방송 붓다로드 강의에서)
백리해와 건숙의 이야기는 감동입니다.인재를 알아보는 진목공 또한 패자가 될 자격이 있는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bookwindow Жыл бұрын
패자들의 주변엔 언제나 세기의 인물들이 존재하는 것 같아요. 패자들보다 그들이 더욱 흥미롭습니다. 백리해는 오늘로 치자면 거의 90대에 등용됐다고 봐야할 것 같아요^^
@화타-m2i6 ай бұрын
@@bookwindow 105세 김형석 교수님을 차기 총리로 지명한다면, 나라가 좀 조용해질까요?^^
@새옹지마-j9f Жыл бұрын
언제들어도 너무 정겹고 참신한 목소리다.억양과 발음의 정확도, 그리고 또 말의 속도와 전달력, 실로 어느것하나 나무람할데가 없다. ...이렇게 야무지고 정감있는 목소리를 흔상하면서 일상을 이어나가고 있다니, 이건 정말로 하나의 크나큰 행운이고 축복이 아니겠는가? ...삼가 경의를 표한다!!!
@bookwindow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큰 응원의 말씀이십니다^^ 11회차는 여유를 가지고자 미리 녹음을 많이 해두고 편집할 때 펼쳐보니 잡음이 심하여 폐기처분하고 다시 녹음, 편집 작업하느라 무척 힘들었네요. 하루종일 비 내리고... 그래도 훗날에도, 또 두고두고 감사하실 분들을 위해 작업에 만전을 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낭독으로 책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나누는 일은 너무도 행복한 일이지요~
@yokomi111 Жыл бұрын
전쟁과 평화 악령 지바고를 다듣고 나니 열국지가 ㅡ 너무나큰 노고에 감사합니다 듣는것도 힘든데 읽는 분의 노고에 경의를 보냅니다 건강하십시오
@bookwindow Жыл бұрын
@@yokomi111 이렇듯 대작을 거침없이 들으시며 독서에 빠지시는 분들이 적지 않으시니 저의 노고가 보람으로 이어져 힘들지 않답니다^^ 열국지를 흥미롭게 낭독하고 있고 이제 3주 안에 완독될 것입니다
@수수리-c2e Жыл бұрын
품질좋은 컨텐츠제작 하시느라 수고많습니다!!덕분에 편안히 애청중 입니다 낭독시간도 길고 기관지에 무리가 갈법도 하네요 꿀차와 유자차 양파생강차가 목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화타-m2i6 ай бұрын
화장실 갈 때와 갔다와서 생각이 달라지는 건 예나 지금이나 개인이나 국가 사이나 같나 보네요🤣
@bookwindow6 ай бұрын
이런 말이나 속담은 오랜 경험의 축적에서 나온 것으로 절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로리아-v8n Жыл бұрын
날이 너무 덥고 습하니 건강 잘 돌보시며 낭독해주세요 그리고 바쁘신데도 답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편도 열국지 열심히 듣고있어요😊😊
@화타-m2i4 ай бұрын
진목공의 "꿈" 이야기가 장황하고 '보부인' 사당까지 지었다는 스토리텔링으로 보아, 진목공 때 백리해나 가까운 후대부터 정도전의 '몽금척' 마냥 용비어천가를 만들어 근래 정복한 서융족들과 기존 백성들을 통합하는 상징조작(일종의 가스라이팅 작업)을 시작했던 듯 추정되네요^^ 그 상징조작을 후한 광무제 유수도 차용했던 듯 싶네요^😂^
@화타-m2i3 ай бұрын
성악설의 원조 '순자'가 조나라 출신이고 조나라가 진나라에서 나뉘어진 3진의 하나이니만큼 순자는 이 편의 '순식'의 후예로 추정됩니다. 순자의 성악설이 먼 선조였을 '순식'의 비극과 여희교계 후폭풍에서 유래했을 법하단 느낌이 드네요 ^😀^
@김성현샘 Жыл бұрын
오늘날 전 세계 국가들이 전국시대와 같지요. G8이 춘추 5패이구요.
@화타-m2i4 ай бұрын
여희의 교계가 결과적으론 '진문공'이란 걸출한 인물을 탄생시켰고, 후에 3진(조, 한, 위)이란 전국7웅이 탄생하게 되는 싹을 틔웠으니 '하늘은 쓰리쿠션 방식으로 역사한다'는 옛말이 생각나게 하네요^😃^
@The21day6 ай бұрын
하튼 첩이 문제여 문제 아닌가? 남자가 문제인가? 에고 나도 모르겟다 ㅋㅋ 태어난게 문제
@화타-m2i4 ай бұрын
제환공이 이오를 진나라 군후로 올리는데 그냥 동의한 거로 보아 외손녀 백희가 어릴 때 이오가 키워줬고 그 백희가 왕후로 있는 진목공이 주도했기에 그냥 추인했었듯 추정됩니다. 외손자 신생이 죽임을 당하도록 방임한 배경엔 나라를 먼저 챙기는 '일종의 대의멸친'이라 해야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