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엘] 여호와께서 민족들을 심판하시리라(욜3:1~13)

[오늘의 말씀과 제목]
요엘 3장 1~13절
여호와께서 민족들을 심판하시리라
[오늘의 말씀 요약]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롬12:19)
첫째 심판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직접하십니다(2절)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은 사역이 다릅니다.심판의 사역은 성부 하나님께서만 하십니다(마24:36)."숨은 것이 장차 드러나지 아니할 것이 없고 감추인 것이 장차 알려지고 나타나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눅8:17),"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가 어둠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고전4:5).예수님을 통해 주신 말씀을 성령께서 깨닫게 하시고 순종의 결과에 대해서 심판하십니다.
둘째 사람 스스로는 자신의 죄를 깨닫지 못합니다(4절)
하나님은 공의로우시고 정의로우십니다."그는 반석이시니 그가 하신 일이 완전하고 그의 모든 길이 정의롭고 진실하고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시니 공의로우시고 바르시도다"(신32:4).어느 것 하나라도 부족하거나 틀린 것이 없습니다.하나님의 판결에 불만을 품고 두로와 시돈과 블레셋 사방이 반발하여 하나님께 대적하면 도리어 더 큰 고통을 받게 됩니다(롬13:4).하나님 앞에서 의인은 없고 하나도 없습니다(롬3:10).하나님의 심판 결과에 불만을 품을 만한 의로움이 사람에게는 없습니다.
셋째 죄가 가득하면 심판이 임합니다(13절)
기도가 가득하면 응답이 나타나고(행10:4) 죄가 가득하면 심판이 시작됩니다(창6:5).감정을 따라 살아가지 않도록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롬8:13~14)."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행2:37~38).성령께서 양심에 가책을 느끼게 하시든지 감동을 주시던지 그대로 따라야 합니다(요16:24).
[성구 해설]
1~3절:여호와의 심판의 날에 하나님께서 만국을 여호사밧의 골짜기에 모아 심판하실 것과 심판의 이유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1절 앞에는 한글 성경에 생략된 '키 히네'란 단어가 히브리어 원문 성경에는 있습니다.'키'는 '왜냐하면'(because)이란 뜻으로 욜2:28~32절의 내용과 관련있음을 가리킵니다.욜2:28~32절에 등장하는 '남은 자'의 구원이 만국을 심판함으로(욜3:2) 이루어질 것을 말씀하십니다.'히네'는 어떤 중요한 사실을 공포할 때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해서 사용하는 감탄사로 '보라!'(behold)는 뜻입니다.
1절 그 날~그 때에:'그 날'과 '그 때'는 종말 이루어질 욜2:28절에 말씀하신 성령을 부어주시고 구원을 주실 때를 가리킵니다.구체적으로는 '유다와 예루살렘의 사로잡힌 자를 돌아오게 할 때'를 가리킵니다.
사로잡힌 자를 돌아오게 할 그 때에:유대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 귀환을 의미합니다.더 나아가서는 말세에 있을 이스라엘의 민족적 귀환(롬11:25~29)과 세상 종말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택하신 모든 백성들이 구원을 얻게 될 것을 가리킵니다.
2절-내가 만국을 모아 데리고 여호사밧 골짜기에 내려가서:'여호사밧 골짜기'가 어디인지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해석합니다.1)유다 왕 여호사밧이 암몬,모압,에돔 연합군을 격파한 예루살렘 동편과 감람산 사이에 위치한 브라가 골짜기. 2)예루살렘 성 동편에 위치하고 있는 기드론 골짜기 3)어느 특정지점이 아닌 상징적인 것으로 여호와가 종말에 심판하시는 골짜기. 등으로 해석합니다.칼빈과 케일은 이 가운데 세 번째의 해석을 가장 타당한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4절-너희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이 구절에 대한 해석도 다양합니다. 1)내가 너희에게 무엇을 잘못했기에 내 백성을 이다지도 괴롭히는가(Calvin). 2)너희가 내게서 심판을 받은 데 대한 보복으로 내 백성을 대적하겠느냐(Kimchi). 3)너희들은 내가 보기에 아무 것도 아닌 비천한 것들이다(Given). 4)네가 나와 함께 무엇을 하려느냐 내가 너희의 죄과를 방치할 줄 알았더냐(Keil) 등입니다.여러 해석의 핵심 내용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악을 행한 만국에게 반드시 심판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의지입니다.
5절-너희가 내 은과 금을 빼앗고 나의 진기한 보물을 너희 신전으로 가져갔으며:히브리어 '헤렘'은 '하나님께 드려진 것'이란 뜻으로 '유린하다','진멸하다'로 해석이 됩니다.일단 하나님께 드려진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입니다.제물을 드린 사람이나 그것을 받은 제사장이라도 그들에게는 어떤 영광도 재물에 대한 소유권도 남아있지 않습니다.하나님께서 택하셔서 하나님의 것으로 드려진 유다 백성이나 성전의 은,금과 그릇들도 하나님의 것입니다.아간이 여리고 성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으로 '헤렘'된 것을 취함으로 죽음을 당했습니다(수7:1,25~27).유다 백성과 성전의 은과 금, 보물을 빼앗아 간 만국도 아간과 같은 심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하나님은 택한 백성을 눈동자같이 지키십니다(시17:8).
9절-너희는 전쟁을 준비하고 용사를 격려하고~올라오게 할지어다: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적하는 모든 국가를 한 번에 물리치기 위하여 그들이 연합하여 전쟁에 참여하도록 방치하셨습니다.하나님께서 간섭하지 않고 버려 두면 사람의 마음은 교만해지고 강퍅해집니다(출7:3).그 결과로 하나님을 대적하게 되고 심판에 받아 멸망을 당하게 됩니다(롬6:23).
13절-너희는 낫을 쓰라~그들의 악이 큼이로다:하나님께서 사면의 민족들을 심판하시기 위해 파견하실 주의 용사들에게 내리신 심판의 명령입니다.대적들의 악이 포도주가 독에 넘치듯이 가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