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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궐산(646)
순창 10경중 하나인 용궐산은 산세가 마치 용이 하늘을 날아 가는 듯한 형상이라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원래는 용골산이라 불렸는데 이 명칭이 용의 뼈다귀라는 죽은 의미를 갖고 있으므로, 산이 살아서 생동감 넘치는 명기를 제대로 발휘하도록 하자는 주민들의 요구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중앙지명위원회를 열어 2009년 4월 용궐산으로 명칭을 개정하였다.
원통산에서 남진하는 산릉이 마치 용이 자라와는 어울릴 수 없다는 듯 서쪽 섬진강변으로 가지를 치며 솟구쳐 우뚝 솟아 용이 꿈틀거리는 듯 준엄한 형세를 띠고 있으며, 앞에는 만수탄 섬진강이 흐르고 있다.
용궐산에는 용궐산 자연휴양관, 전망데크 3개소와 534m의 데크로 조성된 용궐산 하늘길, 용궐산과 무량산 사이의 산세가 장군 대좌형 명당이어서 장군목이라는 이름이 붙은 장군목, 장군목 한가운데 놓여 있는 요강바위, 섬진강마실캠핑장이 있다.
#용궐산 하늘길
용궐산 하늘길은 2020년에 첫선을 보인 후 보행로 정비를 거쳐 2023년 7월 1일에 재개방하였다.
국내에서 쉽게 보기 힘든 산악 잔도를 만날 수 있는 것으로 유명했지만, 정비를 통해 534m였던 보행로는 562m 추가 연장하여 1,096m에 달하는 트레킹 코스로 탈바꿈하였다.
용이 거처하는 산이란 뜻의 용궐산은 거대한 암벽과 기암괴석으로 화려한 곳이다.
용궐산하늘길 매표소에서부터 잔도 입구까지 약 10분 정도 돌계단을 따라 오르면 수직 암벽에 놓인 하늘길을 만날 수 있다.
하늘길은 용의 날개에 해당하는 자리로, 암벽의 경관이 수려하여 탄성이 절로 나오며, 길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라고 느껴질 만큼 인상적인 곳이다.
하늘길 시점부터 비룡정까지는 약 30분 정도 걸린다.
길 중간 중간에는 전망대와 쉼터가 조성되어 있어서 섬진강변과 바위벽을 마주하고 쉬어갈 수도 있다.
또, 하늘길 계단과 바위에는 다양한 글귀가 새겨져 있어 이를 감상하며 오르는 것도 매력이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바위산을 타고 걸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이지만, 하늘길에서 바라보는 섬진강 물줄기는 선물처럼 아름답다.
#장군목 유원지
섬진강 최상류에 해당하는 장군목 유원지는 빼어난 경관 그대로의 자연 유원지로, 동계면 소재지로부터 7㎞ 떨어진 어치리 내룡 마을에 위치한다.
진안 데미샘에서 발원한 섬진강 물줄기를 따라 내려오면 마치 밀가루로 반죽하다 굳은 듯한 형태의 바위들이 나오는데, 모양도 특이하고 주변 경관이 아름답기 때문에 사람들이 모여들어 유원지가 되었다.
특히 다슬기가 진갈색으로 작으면서 통통한 모양인데 국물이 굉장히 새파랗게 우러나온다.
동계면 어치리 내룡 마을 장군목으로부터 풍산면 대가리 향가 마을까지 순창군 일대를 흐르는 섬진강은 적성강이라고도 불린다.
#요강바위
둥근구멍이 뚫린 순창의 명물로 한국전쟁 때 마을 주민 중
바위에 몸을 숨겨 화를 면했고, 장군목을 찾아 요강 바위 위에 앉으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는 속설도 있다.
전국적인 명성은 15톤가량의 요강바위를 도난당했다가 주민들이 되찾은 일화로 유명해졌다.
요강 바위는 무게 15에 높이 2m, 폭 3m로 장정 3~4명이 들어설 수 있는 바위 포트 홀이 만들어져 있다.
요강 바위 같은 포트 홀은 1억 년 정도 물살이 지나야 생긴다고 한다.
이 같은 바위들은 천태만상으로 장군목에서 구암정까지 약 5km가량 이어져 있다.
만수탄을 비롯 종호와 육로암 주변에는 암각서와 시율의 풍류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양운거의 산인동과 석문, 양배, 양동 형제바위와 조대바위, 술동우 바위와 금암, 9개의 술동이 바위인 구준암이 종호와 육로암 주변에 산재해 있다.
이를 노래한 종호팔경이 있다.
#임영웅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외 9곡 색소폰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