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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참사’를 들어보셨나요? 2009년 1월 20일, 지금으로부터 딱 10년 전. 이명박 정부 시절 빚어진 대표적인 비극입니다.
용산의 초대형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적은 보상금만을 가지고 쫓겨나야만 했던 상가 세입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건물 옥상에 올라가 점거 농성을 시작했고, 국가는 이 농성을 초기부터 진압하기 위해 테러 진압 전문 경찰특공대를 투입시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원인 모를 화재로 인해 철거민 다섯 명과 경찰특공대원 한 명이 목숨을 잃은 국민 대 국가의 끔찍한 사건.
용산참사를 마주한 이후 도로도 널찍하고, 공원도 있는 쾌적한 신도시를 걸으면 내가 밟고있는 이 땅에서 '예전에 살던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나는 지금 이렇게 불편함이 없고 땅값이 오른 건물주는 행복하겠지만, 국민을 살기 좋은 땅을 만들기 위해 국가가 정비하고 있는 이 사업들에서 누군가의 삶이 무시당하는 건 정말로 불가피한 것일까요?
애초에 용산참사가 왜 벌어졌는지를 생각하다보면 우리는 철거민의 삶에서 우리의 미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훗날 교과서에 실릴 현대사인 용산참사, 그리고 그 후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한번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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