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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가 장기 얌체주차를 막기 위해 오늘부터 일산해수욕장과 대왕암공원 주차장을 유료화했습니다. 주차장은 텅 비었지만 대신 주변 골목과 다른 무료 공영주차장에 차량들이 몰렸습니다.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달 전 차량들이 빼곡히 주차돼 있고, 쓰레기가 즐비했던 일산해수욕장 주차장.
알박기 주차들로 몸살을 앓은 지 오래됐지만 무료로 운영되는 탓에 제재도 하지 못했습니다.
보다 못한 동구가 오늘부터 일산해수욕장과 대왕암공원 주차장에 차단기를 설치하고, 유료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울산 동구청 관계자/음성변조 : "오토바이 대놨다가 차량으로 갈아타고 간다거나 이런 식으로 해서…. 효율적으로 운영을 하는 방향을 찾게 된거죠. 유료화로 가는게 제일 타당하다."]
주차장이 유료화되면서 여유공간도 늘었고, 주변도 말끔하게 청소됐습니다.
하지만 주변 골목이 불법 주차 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무료 공영주차장은 만석이 된 지 오랩니다.
무료로 운영되고 있는 이 주차장에도 차량들이 몰리면서 이렇게 주차선이 그려지지 않은 곳까지 주차가 돼 있습니다.
주차장이 유료화되면서 기존 주차장에 주차했던 사람들이 무료 주차장으로 몰린 겁니다.
[인근 상인/음성변조 : "아침부터 관광객이 와도 주차할 공간이 없어요. (인근) 회사에서 많이 대고 하니까 아침부터 빽빽해요."]
동구청은 주정차단속 CCTV 등을 설치해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유료화 첫 날부터 공영주차장은 텅텅 비고 주차비를 아끼려는 불법 주차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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