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MT 이상우입니다 :) 영상에 좋은 댓글 많이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니스가 빠진 것에 대해서 서운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제가 치명적인 질문이라고 분명히... ㅜ ㅜ 이쁜 자식이 수십 명인데 어떻게 그 중에서 3명만 고르라고...;;;) 아마 제가 '무브먼트'가 아니라 '시계'라고 질문을 받아서 상징적인 것들을 꼽다보니까 이런 답변이 나온 것 같습니다.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각자의 정답은 모두 다르겠죠. 그래서 재밌는 것이기도 하구요 :) '무브먼트'라고 한다면 당연히 저도 제니스 엘 프리메로가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니스는 무브는 멋진데 그 무브를 뒷받침하는 대표 아이코닉 모델이 딱히 없다는 게 아쉬운 것 같습니다) 굳이 이유를 붙이면 그렇다는 것이고... 사실 대본 없이 정신 없이 진행한 거라서 그냥 생각이 안났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최고의 크로노그래프 모델을 자유롭게 얘기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shw11 ай бұрын
저희 채널은 제니스 엘 프리메로에 대해 고견을 들려주실 전문가나 시청자 님들의 출연 신청을 환영합니다. ^^ 제 질문의 의도는 역사상 가장 지속적이고 큰 임팩트를 남긴 중요한 크로노그래프 '시계'가 무엇이냐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경험해보니까 '가장 쩌는(?)' 크로노그래프 시계가 무엇이었는지를 물어본 것도 아니고, 역사상 가장 중요한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에 대해 여쭤본 것도 아니었어요. 엘 프리메로가 크로노그래프의 역사에서 큰 임팩트를 남긴 건 두 번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1) 첫 번째 사건은 1969년 세계 최초의 '통합형'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선보인 것을 이야기해야겠죠. 엄청나게 중요한 사건이기는 하지만, 냉정하게 말해 출시 당시에 주목할 만한 호응이 있었다고 보기는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2) 두 번째 사건은 1989년부터 2000년까지 약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롤렉스 데이토나의 무브먼트로 활약한 것입니다. 아마 이때부터 우리가 아는 엘 프리메로의 신화가 시작됐다고 보는 게 맞을텐데요. 이 당시에도 엘 프리메로는 '시계'로서 임팩트가 있었다기보다는 '무브먼트'로서의 존재감이 더 컸다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남겨 봅니다. 시계로서나 무브먼트로서나 엘 프리메로가 주목 받은 건 그리 오래되지 않은 반면, 크로노그래프 손목시계는 적어도 1910년대 중반부터 시작됐습니다. '쿼츠 파동 이후부터 현재'까지 시대를 한정해놓고 가장 중요하게 활약한 크로노그래프 '시계'를 꼽으라면 제니스 엘 프리메로와 브라이틀링 크로노맷, 랑에 다토그래프 등등을 다 넣을 수 있을 것 같고, 지금 현재 시장에 남아 있는 가장 중요한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꼽으라고 해도 엘 프리메로를 반드시 리스트에 넣을 겁니다. 여전히 역사상 가장 중요했던 3대 크로노그래프 시계로는 잘 모르겠고, 7대 정도로 확장된 리스트에는 반드시 넣을 거 같습니다. 물론 사람들마다 각자의 기준이 있으니, 엘 프리메로가 역사상 가장 중요한 임팩트를 남긴 크로노그래프 시계라고 말하는 전문가 분도 있을 수 있고 그런 의견도 존중합니다. ^^ 다시 한번 저희 채널은 엘 프리메로에 대해 고견을 들려주실 전문가나 시청자 님들의 출연 신청을 환영합니다!
@jsp93311 ай бұрын
가볍게 보면 될 영상에도 불편러들이 많네요 일일이 설명하시느라 고생들 많으십니다..
@The_most_dangerous_bug11 ай бұрын
???: "내가 지지하는 시계에 대한 공격은 나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
@doyouknowchim11 ай бұрын
상우형님! 기회되시면 태그호이어 모나코 복각or일반 선레이 다시 고! 언제든 기다리겠음다
@머델11 ай бұрын
@@shw 제대로된 답변해주셔서 감탄하고갑니다 👍
@wyshin519411 ай бұрын
아 이번편도 너무 잘 봤습니다 다음편이 남았다는 사실이 너무 좋네요~~~
@jameslyons66556 ай бұрын
The green Carrera is very attractive. Clean lines, classic look but distinct enough to set it apart. Another great video.
@etnamirr11 ай бұрын
ㅎㅎㅎ 강렬한 제목 재밌는 인터뷰!!! 감사히 재밌게 보겠습니다!! 😊
@cesarfernandosilvamelo7 ай бұрын
진짜 이 조합 너무좋아요 맨날 챙겨봄 ㅋㅋ
@shw7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
@jasonchae11911 ай бұрын
두분 각자의 다른 감성이지만 어떤 같은 느낌이 있어서 좋았네요
@김민수-f8s3c11 ай бұрын
주인장님 저렇게 신나서 영상찍은거 처음봄 ㅋㅋㅋㅋ
@제비반전술11 ай бұрын
아~ 다음 시리즈도 너무 기대됩니다.
@웅돌이-i6o11 ай бұрын
ㅋㅋㅋㅋ 두분 자주 만나주세요 ㅋㅋ
@목이요법11 ай бұрын
까레라 그린.. 색감 너무 좋네요.
@김일격-o2x11 ай бұрын
두분 다 좋아하는 유튜버라 멍하니 듣기만 해도 재밌네요
@doyouknowchim11 ай бұрын
모나코 다뤄주시는거 너무 좋습니다 제 최애시계! 앞으로도 기회되시면 부탁드려요!
@Kupla111 ай бұрын
편집장님과의 콜라보 영상, 진짜 너무 재밌습니다ㅎㅎ 앞으로도 자주 콜라보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JGardner101011 ай бұрын
으아~ 그린 까레라 ㅠㅠㅠㅠ 너무너무 예쁜 모델이 시작부터 등장을 하는군요! 데이데이트 까레라를 구한 지금 시점에서도 여전히 크로노그래프 까레라는 드림워치로 남아있는데 언젠가 가지게 되는 날이 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ㅠㅠ 늘 태그호이어에 대한 뭔지 모를 아쉬운 여론이 많아서 늘 슬펐는데 이번에 편집장님과 김생활님께서 아주 제대로 짚어주시니 너무 즐겁습니다 ㅎㅎ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김대하-f2m11 ай бұрын
생활님도 gmt코리아 채널 가셔서 인터뷰 해주실거죠? 거긴 5부로 부탁드립니다 ❤
@so3otru6lnn6B858 ай бұрын
02 무브가 여러부품을 합쳐서 줄였다고 헙니다. 그래서 그런지 섭다이얼 바늘이 0로 정렬안되는 경우가 좀 있다고 하네요.
모나코 시착은 못 해봤지만 바로 앞에서 지인 시계봤습니다 아이코닉이란 사각의 단어가 어울리고 다양한 얼굴들이 많이 출시되서 모든게 틀리드라고요.하지만 그 위에 아이코닉의 사각시계면 리베르소겠죠.항상 리뷰 젼문인의 의견 잘 듣고 있습니다.태그호이어 매장 방문 한번해봐야겠군요.
@metalkoo468511 ай бұрын
타임워커 보유자로서 몽블랑에 대한 편집장님 의견에 동의합니다만 그래도 전 비주류가 좋아요..ㅎ
최고의 크로노무브는.. 1. 321무브. 가장 아름다운 무브라고 생각되고.. 대표적인게 문워치.. 그외 다수 하이엔드 브랜드에서 채용.. 칠면조 뼈다귀가 매력적임. 2. ETA7750.. 단방향로터가 특징이라.. 툭치면 윙윙하며 로터가 도는게 매력임.. 이걸 수정해서 나온게 B01무브.. 네비타이머로 유명하죠. 캡방식을 퀄럼휠로 수정. 3. 제니스의 엘프리메로.. 롤렉스도 데이토나에 채용.. 321이 크로노작동시 초침이 튐현상이 있는데... 요건 없는걸로 기억함..
@so3otru6lnn6B858 ай бұрын
7750과 bo1은 완전 다른데요... 크로노그래프 클러치부터 수평대 수직이고 적산계 배열도 좀다르고요. 오히려 구조상 프레드릭 피게 1185 구조를 많이 차용한 롤레스 4130과 비슷한 구조라고 합니다. 오메가321 초침튀는 이유가 수평클러치라서 그런거고 파택필립도 수평클러치를 쓰지만 초침이 잘 안튀는이유는 글러치들의 기어에 완벽한 폴리싱에 기인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태생상 수평클러치는 수직클러치대비 기어트레인에 가해지는 하중변화가 커서 구조적으로 불리하죠. 전 오히려 오메가 321이 문워치 때문에 올려치기 당했고, 달, 우주에서만 필요한 온도변화 내구성만 뛰어나고 오히려 지상에서 증요한 방수 내구성등은 약하고 단순히 나사 테스트에서 합격했다는 이유로 문워치가 올려치기 당한듯합니다. 나사 테스트 가서 보시면 온도변화 테스트가 주입니다. 그리고 수동크로노 무브로 가게되면 오메가321은 후순위로 논의되죠. 비너스 르마니아 미네르바 론진 무브도 있구요. 오메가 321는 오히려 르마니아 무브를 약간 수정한정도입니다. 인터넷에 비너스 미네르마 르마니아 수동 크로노 무브 검색해 보세요. 대부분 오메가 321무브 구조와 비슷합니다^^
@mensa20308 ай бұрын
@@so3otru6lnn6B85 네 제가 착각했네요.. B01 무브가 아니라 테그호이어 까레라 무브를 쓴다는게... 그리고 321무브도 르마니아 2310을 수정한 무브이구요. 달은 321이 다녀왔으니.. 타이틀은 321에 있다고 봅니다.
@so3otru6lnn6B858 ай бұрын
@@mensa2030 네 그놈의 달에 갔다온게 크죠. 정작 문워치중 방수때문에 문제된 경우가 좀 있어서 지상에서의 내구성은의뭉이죠. 그리고 달에 갔다온 시계가 문워치만 있는것도 아니구요. 그리고 까레라 초기에는 7750을 썼지만 리뉴얼후에는 호이어에서 개발한 오실리에팅 피니언(7750에도 쓰입니다)이 쓰였던 세이코자동크로노 무브 설계를 가져와 자사화한 칼리버 1887을 까레라에 넣었습니다. 세계최초의 자동크로노크래프뮤브중에 하나가 세이코꺼죠... 대단합니다. 어째든 아무래도 완뱍한 인하우스는 아니라 지금은 호이어02 무브를 따로 개발해서 369 형식의 까레라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이 까레라는 3시 30분적산, 9시 영구초침이 있는 배열이 진짜 이쁜데... 호이어02무브는 6시에 영구초침이 있어서 6시 영구초침을 없애기 애매하다는거죠. 그래서 투카운터로 만들어도 6시에 영구초침이 있습니다. 물론 블랑펑 1185무브쓰는 에어커맨드에서는 6시 영구초침을 아예 없애고 3,9 투카운터로 만들었지만요... 어째든 까레라 투카운터 크로노면 진짜 이쁠텐데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