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타 리. 눈매로 모든 감정을 표현한 놀라운 연기. 욕심내지 않고 담백하게, 멋부리지 않고 마무리 지은 참으로 겸손한 영화. 사운드 트랙도 돋보였습니다. 그리고 셀린 송을 할리우드 신데렐라 라고 한 표현에 이의를 제기합니다. 그녀가 해 온 노력, 결정과 선택들의 합이 지금 이 순간입니다. 몇일 사이에 이루어진게 아니잖아요. 이주한 아시아계 가 미국의 예술분야에서 평가받고 성과를 낸다는게 고작 사람 잘 만나서, 운이 좋아서 이루어진건 아닐텐데, 신데렐라 라는 단어가 가히 극찬의 용어는 아니라고 봅니다.
@딩동-h7b8 ай бұрын
8:59 와 그런거였구나 ㅜㅜ
@conductorseohee8 ай бұрын
마음을 뒤흔들어 놓는 영화였는데, 이렇게 비하인드씬을 들으니 더 좋네요
@patrickyu85528 ай бұрын
영화가 주목을 받아야 어디가서 내가 왜 이렇게 썼다 하고 설명할 기회라도 주어지는구나
@libertytaken13138 ай бұрын
이 인터뷰 정말 좋아요. 영화 본 감동이 다시 전해지는 기분이예요. ❤
@너구리아빠-h6x8 ай бұрын
최민식 배우와 셀린송 감독의 특별한 인연도 흥미롭네요! 최민식 배우가 기억을 하고 있다는 게 또 신기한!
@유인숙-w6n2 ай бұрын
전에는 유배우님을 몰랐었고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에서 알게 되어 개봉 당시엔 못 보았던 영화.. 유태오 배우님의 소년미에 매료되어 여기 저기 찾아보고 있네요. 오늘 밤 tvn 프로그램에 편성 되어 있어서 보려구요.. 태오 배우님! 승승장구 하시고.. 꽃길만 걸으시기요~!! 응원합니다~!!
@이진목-x1u2 ай бұрын
ㅋㅋㅎㅎ 이거 완전 저랑 같네요!!
@madelievelille34068 ай бұрын
한국적이고 한국적인 정서로만 이 영화를 감상한다면 진짜 의미를 못 보고 지나칠듯..
@DavidYun23117 ай бұрын
볼 때는 몰랐는데, 보고 난 후에 엄청난 여운이... 내 생애 최고의 영화 5중 하나로 꼽힌다.
@Toknowall778 ай бұрын
마지막에서 눈물 한줄기가 주르륵 흘렀다ㅜㅜ
@arimkim7978 ай бұрын
너무 좋은 기획!! 영화에 대한 존경이 느껴집니다.
@misgmsdf7 ай бұрын
"the most personal is the most creative"
@minddani8 ай бұрын
진짜 마지막에 눈물이 또르르 납니다
@stanleyyoon49648 ай бұрын
여기가 우리가 다다른 곳이고, 여기가 내가 있어야 할 곳이야 - 😢
@rach.al948 ай бұрын
보러가야지
@moniccaj46382 ай бұрын
외국인, 이민자에겐 특별한 울림이 있을 것 같아요. 한국에서 살아온 사람으로서는 감독이 과거의 시간에 갇힌 느낌. 특히 해성 캐릭터가 현대 한국 젊은이의 수준을 못 따라간다는 느낌, 유치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기대했다가 실망한 기억이 있네요. 송감독님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iaso4414Ай бұрын
단편소설 읽은 느낌이었습니다!! 계속 곱씹어 보게 되는 기분...
@littleforest20208 ай бұрын
영화처럼 유튜브 영상도 정성스럽게 만드시네요!^^ ❤
@robotcobit64396 ай бұрын
혜화동 노래 너무 좋다
@25wee8 ай бұрын
2년
@도련님-f1x8 ай бұрын
참 좋은 영화이지만, 네러티브 자체가 여성들의 남사친 판타지가 많이 녹아있는듯 했다.(평소, 젠더 갈등에 관심 없고, 감상할 때도 그리해본적 없어서,,) 젠더적 관점에서 이 영화를 보고 싶진 않지만, 교포출신 감독이 온전히 여성의 입장에서, 남성과 여성의 관계를 너무 미화한 듯한, 신비주의적 차원으로, 플라토닉 러브로 결론을 끌고 가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온전히 현실적인 차원에서, 영화를 다시 보면, 해성은 이도저도 못하고 기다려야 하는 모습, 아서는 노라의 nationality와 이에 바탕으로 한 아련한 과거와 해성을 향한 아름다운 풋풋한 사랑에 대한 기억 앞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 노라는 아서와 살지만, 마음은 해성에게 가있고, 해성의 눈을 보지만, 몸은 아서에게 가있는.. 이 딜레마가 여성들의 아련한 향수를 자극할만한, 혹은 현재 불만족스러운 관계를 잠시 이해 받을 수 있는 영화였달까..?? 이 영화를 본 관람객 대다수가 여성이어서 그런지, 거의 이 영화의 애절한 감정선에 공감을 많이 하고, 그런 댓글들이 많이 보인다. 차분히 영화를 다시 보면, “인연”이란 본 의미는 과거의 관계는 좋은 기억으로 남겨두고 그 사람이 잘 살길 바래주고 염원해주는 것도 포함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현재의 인연에 최선을 다하며, 돌이킬 수 없는 과거는 그저 담담히 묻어두고 앞으로 나아갈 담대함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 영화의 아쉬운 점은, 너무 노라를 상징으로 하는 여성들의 판타지에 몰입한 듯한 플롯.. 아서를 흔들고, 해성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하는, 그 중심에 있는 노라. 과연 이게 감독이 말하고 싶은 인연일까..? 아서에게도 해성은 새로운 인연이다. 꼭 남녀 만이 인연이 되는 것은 아니다. 마지막 우버를 부르는 장면에서, 노라의 아련함만 부각시킨 것이 굉장히 아쉽다. 만약 아서가 노라 대신 해성을 배웅하러 나갔다면 어땠을까? 모두 그 상황에 몰입해, 각자 만의 아련함과 아쉬움 속에 처한 상황 속에서, 아서가 용기를 내서 해성을 위해 대신 갔다면.. 아서는 해성을 위해, 노라는 아서를 위해, 그리고 해성은 아서와 노라를 위해... 그 아쉬움 속에서, 그렇게 풀 수 없는 인연을 남겨 놓고 떠났다면.. 동양적 인연의 의미를 더 신비스럽게 보여줄 수 있었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인연'이란 주제에 맞추어, 다시 생각해보는 이유는, 감독이 인터뷰에서 줄곧 동양적 인연 개념에 대해서 강조하고, 영화에서도 노라/아서/해성 모두의 입에서 '인연'이라는 말이 나오기 때문. 그러나 정작 감독 본인은 '인연'을 통해서 무엇을 말하고 싶어하는지 모르는 것 같다. 그냥 본인의 풀지 못한 아련한 추억에 다소 비약적인 차원에서, 인연이라는 개념을 적용시켜, 미화하는 듯한... 물론 영상미, 음악, 현실고증 등 다양한 감정선을 잘 살린 것에 보는 재미가 있었지만.. 진행될 수록 아쉬움이 많았다. 만약 '인연'이라는 주제가 아닌, 추억이라는 주제였다면 더 설득력 있었지 않을까 싶다. 영화가 줄곧 감성적 호소는 열심히 하지만 (추억은 감성의 영역이 될 수 있지만, 인연은 오직 감성에만 국한되지 않기 때문에.. 추억에서 '인연'으로 넘어가는건, 내 의지적 판단과 결단이 있어야 하기 때문..) 반면 영화가 후반부로 갈수록, 현실적/이성적 호소는 포기한 듯한 느낌..
@yjlee28748 ай бұрын
수용의 단계로 보자면 좀 앞부분인거죠. 물론 만나자마자 모든게 딱딱 정리되고 결론내리는 사람도 존재하겠지만, 대개의 범인들은 어쩌면 오늘날의 내가 가질 수 있었던 사랑을 먼저 곱씹다가 마지막에 다 와서야 좋은 인연이었다고 결론내리고 앞날의 축복을 기원하게 되지 않을까요? 소화가 되어야 뇌가 돌죠.
@도련님-f1x8 ай бұрын
@@yjlee2874 네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그러나 때로는, '안 된다는 걸 먼저 알고 행동하지 않고, 나중에 후회하며 소화되는 경우'도 있죠. 동양적 맥락에서의 '인연'은 오히려 이 후자에 가깝지 않을까 싶네요. 좋은 추억으로서 아련함 말이지요. 이런 맥락에서 영화 마지막 장면에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해성이 우버를 잡으러 갈 때, 노라가 마중나가기 보단, 아서가 갔다면 어땠을까. 아서는 노라를 위해, 노라는 해성을 위해, 그리고 해성은 아서를 위해. 각자 만의 어떤 아련함 속에서,, 더 어렵고 힘든 차원에서의 '인연의 존중'이랄까.. 마지막 장면을 보며, 조금 아쉬움이 들었네요. 만약 '인연'이라는 주제로 영화를 구성하지 않았다면, 더 설득력 있고, 더 복잡한 감정선을 담은 영화로 기억에 남았겠지만,, 감독이 '인연'이라는 그 개념과 깊이를 아직 많이 소화하지 못 한 채, 성급히 사용한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여튼 정말 오랜만에 이런 서정적인 영화 본 것 같습니다.
@smartwater5988 ай бұрын
ㅇㅈ 그냥 백인이랑 결혼한 동양인 인 감독이 자기합리화할려고 만든 영화임
@모브짜바8 ай бұрын
아서가 대신 나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 결말이네요 근데 저는 노라와 해성의 이야기에 몰입하고 있었는데 노라 대신 아서가 나가는 건 좀 뜬끔없다고 느꼈을 것 같아요 아서에 대해서도 인연이라고 말하고 아서의 감정선도 표현하지만 대신 나갈려면 좀 더 아서와 해성에 인연이 부각되었어야 한다고 생각이드네요 물론 대신 나간다면 말 그대로 인연이라는 것이 부각되어서 다르게 또 좋았을 것 같기도 하구요
@도련님-f1x8 ай бұрын
@@모브짜바 네 그렇게 볼 수 있겠네요.
@SHEnHIM8 ай бұрын
유태오 연기가 너무...... 아쉬웠다
@ptalove8 ай бұрын
요즘 한국영화가 주목을 받지만 잠깐일 거예요 박찬욱 봉준호는 거장이 됐고 완벽해요.....그러냐 이런 영화는 감독도 배우도 특히나 시나리오 이야기가 너무 안 좋던데요.. 내용은 유치하고 연기도 두배우 연기 못햐고 이야기가 좋아야죠, 이야기가 좋아야 합니다.
@jajdmxmich263748 ай бұрын
더 깊게 들여보면 더 많은게 보이는 영화입니다.. 흔한 이야기도 어떻게 만드냐가 중요한거죠. 적어도 저한테 이 영화는 그 어떻게가 매우 깊은 감정을 건드린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