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라는 나라가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는 이유 (결말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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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mdollee1260]

슬픈건… 정말 이 영화를 봐야할 사람들은 이 영화의 존재조차 모른다는거..

[@jykim2258]

중국과 인도를 차별화하는 것이 바로 이 영화와 같은 비판의 용기다

[@user-xg5mk8wo4p]

이 영화가 무서운것은 발람조차도 대도시로 나가보지 못하고 평생 시골에서만 살았다면 자신이 가족에게 사회에게 착취당하는지도 모르고 죽을때까지 정신적으로 절대로 깨어나지 못했을것이라는 점입니다 정말 슬프죠

[@user-xg5mk8wo4p]

노예가 너무 오랫동안 노예생활을 하게 되면 족쇄의 크기를 다른 노예와 비교하며 자신이 우월하다고 느낀다죠 내 족쇄가 더 크다고...

[@bookstoremaster1023]

한국에 일하러 온 동남아, 서아시아 사람들도 인도사람들처럼 대가족이 있어서 한국에서 번 돈을 죄다 본국으로 보내더라구요..... 대부분 가족친척들이 일하지 않으면서 그 돈에만 의존하고.... 그 친구들도 한국에 와서야 문제란걸 파악하고는 있는데 그놈의 피붙이 정이 뭔지 어찌할바를 모르더군요

[@Mr.J777]

유학온 인도애들도 비슷함. 그 친구한테 인도에서 오는거 엄청 비싸지않냐고 물으니까, 친척들이 돈을 모아서 유학을 보낸다고함. 그리고 이 친구가 직장을 잡으면 그 돈을 다시 인도로 보내서 다른 친척을 유학 보낸다고함. 이렇게 무한 반복으로 이친구의 친척형제들만 5명 봤음. 또 이번에 자기 어린 친동생 온다고함.

[@hyosung6576]

더 안타까운 건... 불가촉천민은 이런 영화가 수백개가 나와도 못 본다는 거....

[@swordman7330]

코끼리가 아무리 힘이 강하더라도 어릴때부터 작은 줄에 묶어두고 키우면 성체가 되어서도 그 작은줄을 끊지 못하고 복종한다라는 말이 있죠. 주인공 발람도 어릴때부터 가족들을 위해 돈을 벌고 주인에게 봉사해야한다고 들어왔고 자라왔기에 몰랐던것이나...도시에서 일하게되면서 깨달은거죠. 자신이 묶여있을뿐 고양이가 아닌 백호라는걸.

[@user-pu4pn7js8g]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정말 안타깝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넷플릭스에 이런 영화가.. 적나라한 인도, 그 자체의 모습을 직면케 해 주는 영화네요.. 문제가 없는 나라는 없지만.. 인도의 문제는 해결될 수 있을까.. 싶네요. 참으로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들게 한 영화였습니다 이게 현실이라는 게 정말 무섭습니다

[@user-nm1du7ei7v]

따져보면 발람만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님... 상류층들은 밥먹듯이 뇌물 찔러서 주고 받고 있고 확실하진 않지만 보복으로 발람의 가족들에게 청부살인업자를 보냈을 수도 있다는 암시까지 나옴

[@user-rc5md3zi8o]

인도는 진짜 극과 극인듯

[@user-or8sm5rv9i]

살인은 분명 죄고 그건 주인공이 정말 잘못한게 맞습니다.

[@user-fu6if6xz9q]

18:50

[@lergas84]

국가마다 사회적 상황은 다 다르겠지만

[@sookhuijeong8530]

중요한 건 발람의 행동이 옳은가 그른가 같은 게 아닌 것 같네요. 발람이 결국 부유해진 것도 아니고요. 발람은 '돈'을 원했다기보단 "닭장으로부터의 탈출", "하인으로 살지 않는 삶(=내 삶의 주인이 나인 삶)"을 원한 거죠. 그러기 위해 부를 거머쥐는 것이 필요했던 것일 뿐. 다만 그런 주도적인 삶을 얻는 것은 사람을 죽여 돈을 훔치는 짓을 저지르지 않는 이상 인도의 하층민의 삶에선 불가능하다는 것이네요. 씁쓸합니다. 누구에게도 대항하지 못하고 하인으로 살다가 죽을 것인가, 살인을 해서라도 주도적으로 살 것인가... 인도인을 그런 선택의 기로에 서게끔 하는 인도의 사회가 가장 잘못이라고 봅니다.

[@user-ho7ur2bv5c]

우리나라말에 개천에 용 난다라는 말이 있지요. 하지만 이것도 사회가 어느정도 그것 수용해 줄 여건이나 분위기가 되어 있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 보이네요.

[@user-dt2mh4uq8e]

인도의 영화 산업이 이렇게 발전 돼다니... 심히 충격적이네요...

[@user-md4kh2ef7k]

이게 ㅈㄴ 명작인게, 아무리 뛰어난 천재로 태어나도 ㅈ같은 집안에서 아무런 교육적 투자없이 일일노동에만 투입된다면, 그 잠재력이 터질수가 없으니까... 현대의 한국조차 가난한 집안에서 엘리트가 되려면 최소한 가족이 공교육이라도 받게 끔 지원이라도 해줘야, 그 dna를 통해 학습을 하고 능력을 발전시키고 사고를 발전시킬수 있느데, 저런 오지에서는 그런 기회마저 저런식으로 박탈당하는게 어디 하루이틀 이야기겠음..? 심지어 가족들도 그렇게 살던 사람들이니 오히려 착취적 삶의 일부로 동화되는게 옳은 가족의 삶이라고 여길테고.. 아무리 백호같은 불세출의 가챠로 태어난 존재조차 남이 알아주지 못하면 절대로 날아오를수가 없죠. 그걸 아주 신랄하게 보여주는 작품이죠.

[@ssapgaming]

더 무서운건 우리는 한국에서 태어났다는거 하나만으로 이런걸 누구나 접할수있는데

[@cksaud]

땅이넓으니 자신이 활동영역이 세상 전부로 인식될수밖에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