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욕실부터 치웠어요. 욕실이 그나마 짐이 덜해요. 유통기한 한참 지난 용품들 버리고 씻어서 빈통수거하고, 바닥 비누 풀어서 발로 문지르고, 거울 비누 칠해서 샤워기로... 하다 보면 숨이 찬데, 다시 마음을 다잡아요. 화분도 한두 개 버려보고요... 저도 이제 시작했는데 육개월 봅니다. 오늘은 냉장 칸 싹 비우고 훤하게.... 화이팅하세요.

​@@서비맘-n2t 혹시 욕실 바닥에 비누를 풀어 발로 문지르는 건 어떻게 하시는 건가요~?!

@@langit0521 세수 비누 빨래 비누 등을 작은 양파망에 담아서 바닥에 물뿌리고 발로 이리 저리 비누칠을 해댑니다. 앉아서 하는게 힘들어서 서서 한다는 거에요. 그러고 나서 수세미를 발로 문지른다는건데 좀 성의가 없나요? 손 대신 발로요.

공감합니다 병중에 있지만 무기력해지지 않으려고 부엌서랍을 하루에 한개씩 정리하니 한달정도 되니까 정리가 다 되어서 너무 기뻤어요 이번에는 안방옷장을 정리하고 방안을 차지하고 박스. 책들을 하루에 한시간씩 피서라 생각하고 땀방울을 흘리니 빈 공간이 보여 살 것 같아요 집안정리 목표는 바닥이 보이게 하라였어요 마음이 건강해지니 몸도 건강해지는 듯 해서 행복해요 그 담은 아들 방 서재 딸방 12월까지 쉬엄쉬엄 하려해요 정리용품은 박스 종이백 페트병으로 하고 일전에 정리할 때 다이소에서 샀던 바구니 이용해요 병나니 정리 안 한 게 후회돼서 지금 움직일 수 있을 때 해요 정리 잘 되면 청소시간이 빨라져 집안이 깔끔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