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한라산 (Hallasan Mt)

10. 한라산 (Title)
흰 눈이 쌓이면 속으로 끓는 산
바람이 불면 속으로 앓는 산
사람이 오르면 속으로 품는 산
유채꽃 피면 일어서는 산
아방, 삼춘이 산으로 가고
어멍, 아주망은 마을에 남아
“걱정맙서, 굶지맙서”
“도르멍 도르멍 갑서, 살아옵서”
총성이 울리면 속으로 우는 산
가슴 가슴에 무덤이 오르는 산
그대가 떠나고 돌아앉은 산
파도 춤추면 뒤척이는 산
골짝의 아방이 눈을 감으면
다랑쉬 오름에 별이 뜨는데
“걱정맙서, 굶지맙서”
“도르멍 도르멍 갑서, 살아옵서”
아, 아아아, 한라산 (“걱정맙서, 굶지맙서”)
아, 아아아, 한라산 (“걱정맙서, 살아옵서”)
작사·작곡 황경민
편곡 최성은
프로그래밍/ 바이올린 - 최성은
기타 - 조인환
합창 - 김세경, 박영선, 신원석, 이현희, 정리움, 김병기, 박정규, 신미라, 온재하, 조윤서, 최정태
-관광의 섬, 힐링의 섬, 소비의 섬으로 전락(? 변화)한 제주를 인정한다. 그것을 누구의 탓으로 돌리고 싶은 마음도 없다. 제주만 그런 것도 아니다. 온 국토가, 온 대지가 개발의 대상이고, 관광의 대상이다. 그러니까 이 시(노래)는 지리산으로, 여수로, 노근리로 바꿔 불러도 되는 노래다. 나는 이 노래의 시작을 동학농민혁명으로 잡았지만, 기실 제주는 그것보다 더 오래된 역사고, 그것보다 더 오래된 실존이다. 물론 노래는 제주의 4.3 항쟁이 주제다. 우연히도 노래의 시작은 4분의 3박자에서 4박으로 변하며 시작된다. 힐링과 관광과 소비를 탓하는 게 아니다. 다만 그 모든 행위가 역사를 뛰어넘을 수도, 역사와 따로 놀 수도 없다는 말이다. 4.3 걸어봐야 제주를 제대로 걷는다는 말이다.

[@박진우-w4y]

가사와 곡이 가슴을 울리네요. 76년 전 산으로 갔던 삼춘들, 어멍 아방들의 마음을 잘 표현해 주는 것 같습니다. 섬에 대한 이해가 굉장히 높은 분이네요. 제주어로 표현한 가사는 한층 더 심금을 울립니다. 역사에 정의를..... 고맙습니다.

[@user-di8sn5wb7k]

@@박진우-w4y 아이고, 제주 밖에서 주제 넘게 이야기했심데이!

[@user-xn1jw6gf7i]

아침부터 이 곡이 눈물바람을 일으킵니다. 어멍, 아방, 삼촌들...그리고 한라산 유배의 땅 통곡의 그 곳...ㅠㅠ 역사에 정의를!!!

[@user-di8sn5wb7k]

아이고…

[@BruceLEE-pz4pv]

웅장하고 장엄하고 진지한 느낌의 곡입니다🍀 가슴에 와 닿는 애환이 느껴겨지는 詩같은 노래 잘 감상하고 갑니다~♪ 많은 사랑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임작가 친구)

[@user-di8sn5wb7k]

@@BruceLEE-pz4pv 아이고 고맙습니다. 임작가 라면 누굴 말씀하시는 건지…임중혁?

[@user-di8sn5wb7k]

@@BruceLEE-pz4pv 이, 임장혁^^

[@BruceLEE-pz4pv]

@@user-di8sn5wb7k 넵 맞십니더 ^0^

[@user-mv1vd9jy5q]

지금 듣고있는데 전주부터 벌써 슬픔..

[@user-di8sn5wb7k]

편곡이 좋아유^^

[@pyoseho1]

지금은 그런 형식을 보긴 어렵지만. 노래, 극, 춤, 그림, 연주, 영상 등등.... 모든 예술 형식을 모아 무대에 올리던 총체극 한편을 본 느낌입니다. 눈 앞에 그려지듯이.

[@user-di8sn5wb7k]

@@pyoseho1 아이고, 과찬인 줄은 알지만….제가 받은 최대치의 찬사임데이^^

[@user-ji1od3vf9e]

한라산 너무 좋습니다. 노랫말 자막으로 올리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코러스도 좋고 댓글에서 올라온 것처럼 마치 극삽입곡처럼 좋습니다.

[@user-di8sn5wb7k]

@@user-ji1od3vf9e 아이고…. 고맙심데이.

[@user-or2wz6sq7c]

사랑햐^^♡♡

[@user-di8sn5wb7k]

지도 사랑해유^^

[@inyaeheo9267]

가슴을 파고드는 시와 장엄한 곡조. "걱정맙서, 살아옵서" 눈물나네요. 감사합니다.

[@user-di8sn5wb7k]

@@inyaeheo9267 이이고, 과찬이심데이.

[@inyaeheo9267]

@@user-di8sn5wb7k 아방, 삼춘이 산으로 가고 어멍, 아주망은 마을에 남아 “걱정맙서, 굶지맙서” “도르멍 도르멍 갑서, 살아옵서” 거친음성의 창법이 한라산을 더 애절하게 한라산 답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 삼촌은 빨치산도 아니었던것 같은데....

[@pinebook1213]

가슴에 파고드는 노래네요.

[@user-di8sn5wb7k]

아이고, 들어주시가 고맙심미더^^

[@dangdangtv-corp]

응원합니다

[@user-di8sn5wb7k]

@@dangdangtv-corp 어이쿠, 고맙심데이!

[@user-iu6ws7tl6d]

시가 아주 좋습니다. 늘 건승하세요.

[@user-di8sn5wb7k]

아이고, 고맙심데이

[@user-pm8wv7or5t]

절창일세^^

[@user-di8sn5wb7k]

@@user-pm8wv7or5t 어이쿠, 과찬이심더^^

[@user-fi6mp1pd1k]

너무 슬프다아이가.

[@user-di8sn5wb7k]

@@user-fi6mp1pd1k 제주가, 한라산이, 유배의 땅이, 4.3이….

[@user-sb6lh3hn4r]

한라산 이름이 갑자기 장엄하게 들리네요 합창포인트가 효과가 굉장히 좋네요 독립영화 보는 느낌이랄까 그렇네요

[@user-di8sn5wb7k]

아이고 고맙심더^^

[@user-zr5qz4fl7o]

짝짝짝

[@user-di8sn5wb7k]

짝짝짝

[@user-mb1cd8iu8f]

전주부터 아픈 노래

[@user-di8sn5wb7k]

@@user-mb1cd8iu8f 아이고…..

[@glgrim1]

화면 설정 톱니바퀴누르고 ㅅ자막자동보기하면 약간 틀맂만 자막 볼 수 있습니다. ^^;;

[@user-di8sn5wb7k]

@@glgrim1 넵^^ 알겠심데이.

[@sangbaiklee5502]

!!!

[@lnconvenient2cctruth]

영상에 가사가 나타나게 하믄 따라 부르기 쉬울 테지만...........

[@user-di8sn5wb7k]

@@lnconvenient2cctruth 아이고 그거 할라이 힘들더라! ㅠㅠ

[@user-np7zg7oi3l]

한라산 제목 아래 더보기 누르시면 설명란에 가사가 나와요. 저도 그렇게 따라가며감상하고 있습니다😊

[@user-di8sn5wb7k]

@@user-np7zg7oi3l ^^ 꾸벅!

[@Onlooker3-o9r]

부용산을 듣는 느낌과 비슷한데...

[@user-di8sn5wb7k]

@@Onlooker3-o9r 부용산이랑은 아조 마이 다른 노랩미더. 그런데 느낌이 비슷하다니 그것 또한 좋고도 좋은 일임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