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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기-m9q8 ай бұрын
오늘도
@김수민-j2q8h5 ай бұры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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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kjeokbukjeok3 ай бұрын
😅😅😅😅😅😅😅ㅔㅔㅔㅔㅔ
@bukjeokbukjeok3 ай бұры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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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비-e3m14 күн бұрын
😊😊😊😊
@Btv이동진의파이아키아 Жыл бұрын
00:00 인트로 02:06 트롤리 딜레마 05:56 정의의 세 가지 판단 기준 11:16 공리주의적 입장 21:25 공리주의에 더한 존 스튜어트 밀의 견해 23:04 자유지상주의적 입장 35:48 칸트의 정의론 43:20 존 롤스의 정의론 53:49 미덕 추구의 입장
@spinoffnote Жыл бұрын
정의란 무엇인가는 결론을 내기보다는 정의란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다는 것이 핵심 메세지인 것같습니다. 사회문제에 대해서 쉽게 결론을 내버리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Bangtang_Aje Жыл бұрын
생각보다 간단 명료한 부분까지 의심하게 만드는 헛점도 있지요.
@4월1일-z9r Жыл бұрын
정의는 정의의 여신의 저울과 같습니다 시시 때때로 양쪽에 무엇을 올려 놓냐에 따라서 달라지지요 절대 정의란 없습니다 중요한건 저 저울이 한쪽으로 기울지 않게 균형을 맞추는게 중요하지요 그래서 제가 중용학을 좋아합니다
@soonjukwon962711 ай бұрын
하버드 대학 신입생들, 어쩌면 사회를 이끌어갈 위치로 나아갈 학생들에게, 추후 의사 결정할 때 무엇이 적절할까를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자는 인식을 가지게하기 위한 의도로 개설된 강좌이지요.
@맞춤법대법관10 ай бұрын
그리고 일반인대상 무료강연에선 책 사야 입장할수있게 책을 강매시키는 양아치죠
@soonjukwon962710 ай бұрын
참고로 영어제목은 그냥 'justice'인데, 번역본 제목을 '정의에 대하여'라 하면 너무 밋밋해서인지, 좀더 자극적이게 '정의란 무엇인가'로 붙인 듯합니다.. 그러고 보니 원제가 'what is justice?' 인 듯, 마치 정의라는거에 답이 있는듯, 착각하게 만드네요.
@iwasborntosurvive5396 Жыл бұрын
대학교 전공수업때 이 책으로 한학기를 배웠습니다..ㅋㅋ 책이 현미경식으로 들어가면 그 밀도가 끝도없이 이어질 수 있는 주제들이라 한학기를 배우고 조사해도 전체를 커버하는건 불가능한 아야기인데 이런식의 정리는 너무 귀중하네요..
@naji4201 Жыл бұрын
동진님 블로그 새글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는 책 리뷰가 제일 좋아요~^^
@张4114 Жыл бұрын
저도 이동진님의 책 리뷰가 좋습니다~~
@pp-lt1nh Жыл бұрын
저두요
@kevin-z7c4f11 ай бұрын
저두여
@김준영-v1r11 ай бұрын
영화 리뷰 보다는 책 리뷰만 좋아 하는건 나만 그런건 아니네요
@MrLeeyongwon3 ай бұрын
ㅎㄹ
@보리-o9c5t Жыл бұрын
동진님 건강 잘 회복하시길 바랄게요 책도 좋았지만 강의도 좋았던 책이네요 감사히 잘 보겠습니다^^
@richpark7 Жыл бұрын
어디 아프신가요?
@오아시스팬 Жыл бұрын
@@richpark7수술하셨다고만 말하셨어요
@동물학자-jjk1 Жыл бұрын
끝까지 정주행 했습니다. 역시 영화만큼이나 책을 사랑하시는 분이라 설명에서도 애정이 묻어나신것 같습니다. 심지어 철학쪽은 전공까지 하셨던걸로 알고있어서 더욱 알찬 시간이였습니다. '정의란 무엇인가' 와 '정의론' 두 권의 책은 시간 나는대로 완독 하도록 해봐야겠네요.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박현준-l8p Жыл бұрын
이 교수님 강연 정말 재밌습니다.
@Tae_whan Жыл бұрын
동진님의 축복이 끝이 없네요 감사합니다 😊
@jpic.435311 ай бұрын
이 책을 설명한 많은 강의들이 있어 이것저것 봤지만 이동진님의 강의처럼 철학적 베이스를 분명하게 알려주고 깊이 있게 설명해주는 강의는 없네요. 정말 학문적 깊이와 통찰력이 대단하세요.
이책은 저자가 생각하기에 어떤것이 정의인가 라기보단 여러 사례들속에 어떤 주장이 오고갔는지와 그 주장에 대한 근거가 무엇인지를 정리하고 과연 이런 상황에는 어떤것이 정의인가 끊임없이 메세지를 던지는 책임. 그래서 몇장읽으면서 한가지 사례에 대한 내용을 보고 내 기준에는 어떤것이 정의인가를 되새기며 생각하다 보면 다 읽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림. 이책이 좋았던건 정말 많은 사례와 수많은 사람들의 논리적인 주장을 바탕으로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그리고 생각해보지 못한 다양한 시각을 간접적으로 겪으며 내 스스로의 철학적, 도덕적, 윤리적 발전을 이룰수 있다는거임. 나에게 이책을 한마디로 정리하라 한다면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책" 이라 말하고 싶음.
@cmbyn8776 Жыл бұрын
정말 너무 좋다❤ 듣기 편하고 유익하고 재밌고 최고에요❤❤
@busanorichardo5753 Жыл бұрын
안녕하세요. 영화는 꼭 본다음에 평론을, 책은 요약을 먼저들은 후 독서를 하고 있습니다. 둘다 저에게는 동진님이 최고니까요!! 저도 저책 첫장만 읽고 덮었다가 책이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네요 ㅋㅋ요약도 들었으니깐 독서도 다시 도전!!!
@황인란-c7e10 ай бұрын
오랫동안 궁금했던 내용이었는데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잘 들었습니다 !
@강명숙-d1t2 ай бұрын
책을 많이본 사람이란걸 알수있는 해석과 해설 최고네요 달변으로. 설명도좋고 목소리도편안하고 대단하십니다❤ 총균쇠. 듣고 정리를 잘해주셔서 감사했어요 화이팅입니다
@P달빛요정6 ай бұрын
책읽기 싫어서 유툽영상으로 대체하려고 꾀부리는 중에,, 엄청 빨려듭니다. 👍 말씀에 힘이 있고 지적이고 교양이 있어서 정신적 풍요를 느끼게 됩니다. 머리와 가슴이 꽉 채워지는 기분이에요.
@오티움-h5s Жыл бұрын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한때 “정의란 무엇인가“가 베스트셀러였던게 무색하게도 현재 대한민국은 부에 대한 욕망과 극심한 경쟁으로 인한 이기심으로 들끓고 있네요 저 책을 제대로 읽었다면 ‘공정’이라는 개념이 이렇게 오용되지는 않았을텐데요 본인이 현재 가지고 있는것이 본인의 노력만으로 된게 아니라는것만 알아도 좀더 이타적인 사회가 될거라 믿습니다
@ezidor8397 Жыл бұрын
부에 대한 욕망, 이기심은 인간의 본성입니다. 공정의 개념까지는 잘 내세웠지만 옳고 틀리고의 문제 접근으로는 이 책처럼 현실에 한발자국도 적용될 수가 없습니다. 즉, 현상에 대한 피상적인 분석의 한계를 명확한 책입니다. 이 책에 대한 반론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MargauxC-o7j5 ай бұрын
타인이 이룬 것이 모두 우연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것만 깨달아도 좀 더 이타적인 사회가 되지요.
@jinjudamchi Жыл бұрын
우리집 책장에도 꽂혀있음. ㅋㅎ 근데 내용이 뭔지 다 잊었음. 눈이 아파서 이젠 책 읽기가 힘든데 이렇게 유투브로 강의해주니 참 감사합니다~~~
@시츄-c4p7 ай бұрын
정의를 정의 할 수 없다 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처음 예시로 나온 기차 질문과 같이 처음엔 인부 다섯 대신 인부 한명을 대신 죽이는것을 선택하지만 다른사람을 밀어서 인부 다섯명을 살리는건 꺼려하죠. 여기서 기차 선로를 변경하는건 직접적인 살인이 아니라 심리적으로 부담이 적은 반면 직접 밀어서 살인하는것은 아무리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자신이 살인행위를 했다는 심리적 부담감이 크기 때문에 밀지 않는 선택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이 책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지금은 거의 까먹었지만 이 책을 읽은 당시 느낀 것은 대부분 거의 설득될만한 이론들이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생활에서는 그러한 이론들 중 어느 한가지에만 부합하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여러 철학적 위인들이 나왔지만 인간은 항상 그 위인들이 말하는 한가지 관점에서만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쉽게 행동했다면 이미 진즉에 우리 인간의 정의에 대해 무엇인지 판명이 되었겠지요. 그렇기에 무엇이 정의인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생각하는 것은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사고이자 철학이라 생각합니다.
@북한강에서-s7l9 ай бұрын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는데 매우 어려움을 느껴 다 읽지를 못했는데 요약을 해주시니 이해가 잘되네요. 다시 한 번 읽어 보겠습니다.
@뿅이빠빠18 күн бұрын
번역을 이상하게 어렵게한 부분들이 있어 독자들이 어려워하는 것 같네요.
@pg13roseforever96 Жыл бұрын
평론가님 잘 회복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천천히 돌아와주세요
@belvisolibri Жыл бұрын
이 책이 출간하던 시기에 주의에서 읽은 독자들의 추천 덕분에 책을 읽은 이후로 마이크 샌델 교수의 책과 강연을 반갑게 기다라며 만난 세월이 오래되었음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처럼 재독해도 좋은 책으로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이에요. 책 이야기도 반갑지만 동진님 안부도 궁금합니다. 건강은 많이 좋아지셨는지요. 회복이 잘 되셨으면 해요❤
@JHLee-to2er Жыл бұрын
한번에 정주행! 넘넘 감사합니다 읽어도 모르겠더라구요. 존 롤스도 마찬가지 ㅠ 책두께도 위협적이구요. 저의 시간 노력 짜증 구원해주셔서 감사만번입니다! You save my life!
@gitaecookiemonster2892 Жыл бұрын
동진님 책리뷰 너무 좋아요! 한번 들으면 사서 완독하게 되더라구요 덕분에 총균쇠 완독했답니다 ㅎㅎ정의란 무엇인가도 시도해볼게요❤
@소리사랑-e4xАй бұрын
한강작가님 덕분에 이 채널을 알게 되어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JHLee-to2er Жыл бұрын
빠른 쾌차를 기도합니다
@koguma_latte Жыл бұрын
와~~이 책을 다 읽으시다니 정말 존경합니다... 저는 읽다가 지쳐서 음..역시 정의란 정의하기 어려운 단어군으로 결론짓고 책 덮었는데 다시 도전해보겠습니다
@aloka6570 Жыл бұрын
어려운 책이라서 읽다가 포기했는데 해설을 들으니 다시 꺼내서 읽고 싶은 욕구가 생기네요.
@라라-t6u2o Жыл бұрын
겨울은 요런 컨텐츠가 최고임
@휴먼하이라이트필름 Жыл бұрын
정의가 정의가 되기 위해선 절대기준이 있어야합니다. 선이라고 하죠
@dianhua2012 Жыл бұрын
그당시 이책이 나왔을 사서보고 이비에스 강연도 듣고 했어요 이동진쌤 통해 다시 들으니 잘 기억해 삶에 고민,적용해야겠어요 늘 유익한 내용에 많이 고맙습니다
@연-x8i Жыл бұрын
와 그냥 읽을때는 어려웠는데 정리한 내용을 들으니까 또 새롭네요. 한번 더 읽어봐야겠어요
@cheese_goroke Жыл бұрын
크 이래서 이동진 평론가님이 좋다니까요ㅋㅋㅋ😘
@우파루파-y9p Жыл бұрын
이런 양질의 컨텐츠를 유튜브에서 볼 수 있어 행복합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구요 또 다른 영상도 기다리겠습니다😊
@jjnevermind3099 Жыл бұрын
책 제목이 수정되어야 한다. '정의란 무엇인가?'가 아니라, '무엇이 정의인가?'로 바뀌어야 한다. 이 책에서 우리가 궁극적으로 얻어야 하는 것은. '정의'의 정답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정답을 생각해보고 찾아가는 그 과정을 경험하는 것이다.
@진주하나 Жыл бұрын
동진님 ❤ 건강 괜찮으신지요 기도할게요
@yujatree Жыл бұрын
이 책 완독하고 책의 짜임새나 전개방식이 좋아서 진짜 이대로 수업을 하면 정말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목차만 보아도 철학사를 이해하기도 좋고 예시로 드는 사례들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어서 인문학책이란 이런거지 라는 생각을 하게 해주었거든요
@아니벌써-e1g Жыл бұрын
수술 후 회복 중이다는 글을 봤는데 어느 순간 삭제돼서 팬으로써 걱정이 큽니다 별점도 뜸하시고.. 물론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열심히 달려오신만큼 푹 쉬시는 것도 중요한 법이죠 충분히 그리고 천천히 회복 잘 하시고 건강하게 복귀해주세요 동진쌤
@Gapsul75 Жыл бұрын
동진님~책리뷰👍건강해보이셔서 더욱 좋네요.
@호돌이친구 Жыл бұрын
이런 책 리뷰 너무 좋아요 비록 이 책은 어려워 보진못했지만 유익하게 풀어내는 영상이 흥미롭네요!
@jpark505 Жыл бұрын
책 사고 나서 한번 완독하긴 했는데, 시간이 지나 잊고 있던걸 다시 상기하게 되서 좋네요. 제가 기억하고 있는 것과 조금 다른 부분도 있었네요. 다시 한번 읽고 싶어집니다 ㅎㅎ 좋은 요약 감사합니다~
@cigscils Жыл бұрын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평론가님 !! 😢
@지식보단지혜를 Жыл бұрын
정의란 무엇인가 이거에 대한 정의가 꼭 뫼비우스의 띠 같아요. 결론을 내린듯 하지만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고.. 다시 결론을 내린듯 한데. 다시 또 돌아오고..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것처럼 느껴집니다. 이동진님께서 나름 최선을 다해 쉽게 풀어내려 하셨는데. 이 책이 워낙 끝없이 생각을 요구하다 보니. 어딘가 홀린듯한 느낌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 나는 누구이며 지금 여긴 어디 이런 생각이 듭니다.
@hyunpark793 Жыл бұрын
칸트는 정말 대단한 인물같음 인간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대하라니 그저 놀라울 뿐임 오류덩어리인 인간이란 존재에 적용하기엔 현실적으로 괴리가 좀 있지만 논리자체는 지극히 이상적임
@letsbe41296 ай бұрын
지나가다가 약간의 오해가 있으신 거 같아서 댓글 남깁니다. 칸트가 인간을 목적으로 대하라는 것은 인간이 오류를 범하지 않기 때문이 아닙니다. 칸트는 인간을 이성적 존재라고도 봤지만 유정적 존재라고도 봤습니다. 즉, 인간은 이성적으로 행동할 수도 있지만 감정과 욕구에 따라 행동할 수도 있는 존재라는 말이죠. 이 감정과 욕구를 칸트는 외부적 요소라고 보았어요. 그래서 여기에 지배되는 인간은(유정적 존재로서의 인간)은 외부적 요소에 좌지우지 되기 때문에 타율적 인간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타율적 인간이지만은 않습니다. 현실적 인간은 타율적이기도 하고 자율적이기도 합니다. 즉, 이성적 사고로 자기 스스로 규칙을 만들고 거기에 맞춰서 살아가는 자율적 존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인간은 자유의지라는 것이 있고 이 의지에 의해서 자유로울 수 있는 존재일 수 있다고 칸트는 말합니다. 칸트는 이상적 인간이 아닌, 현실적 인간(현실적이라는 말에 방점을 찍고 싶네요)을 자율성과 타율성 두 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칸트는 인간의 두 가지 속성 중 자율성에 인간의 존엄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인간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존재(자율적 존재 그래서 자유로운 존재)이기에 존엄하며 그래서 인간은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대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현실적 인간은 오류덩어리인 존재(유정적 존재)이기도 하지만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기도 하는 존재입니다. 인간은 배가 고프면 먹어야 하지만 배고픔을 참고 자기 밥그릇을 타인(약자)에게도 줄 수 있는 존재입니다. 배가 고프면 먹어야 하는 인간은 유정적이고 타율적 존재, 즉 환경이나 외부적 요소에 구속을 받는 존재이지만, 나보다 더 약한 자를 생각하는 이성적 사고를 발휘해서 자기 밥그릇을 타인에게 주는 행동, 다시 말해 자신의 욕구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행동을 할 수 있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칸트는 후자의 모습에 인간의 존엄성이 있다고 생각했으며 그래서 인간은 수단이 아닌 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성적으로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시 말해 실제로 이성적으로 자유롭게 행동하는지와는 상관없이, 인간은 목적입니다. )
@letsbe41296 ай бұрын
추가적으로 말씀드린다면, 인간이 도덕적일 수 있는 것도 인간의 자율성 때문입니다. 자신의 욕구에 구속되지 않고 이성으로 탐구된 도덕법칙(스스로 만든 법칙)에 따라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능력(다시 말해 자유의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간에게 도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도덕은 인간의 자율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letsbe41292 ай бұрын
@sibisi-ir5zj 맞습니다. 사실, 이성은 항상 선하고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 것은 유래가 깊습니다. 그리스철학까지 거슬러 갈 수 있어요. 당시 사람들은 nous 즉, 지성, 이성, 신이라는 존재가 질료에 형상을 부여했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이성은 신의 본질이라고 생각했죠. 데카르트도 이성은 신이 우리에게 준 것이기 때문에 대상을 명석판명하게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이 인간에게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잘못하는 것은 이성을 잘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했고요. 이런 이성중심주의 철학을 근본부터 뒤집은 사람이 니체입니다. 신은 죽었다는 말은 서구철학의 이성중심주의와, 데카르트로 시작된 합리주의, 그리고 그가 말했던 자명성들(스스로 드러나는 명석판명한 진리, 공리)이 죽었다는 의미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니체는 소크라테스부터 시작된 서양 철학의 저변에서 도도히 흐르던 이성 중심주의를 비판하고 의지의 철학(님이 생각하는 감성적 영역)을 내세웠습니다. 이 의지는 육체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육체는 보다 큰 이성이라고도 에서 니체는 말했었죠. 오늘날 우리 생각의 밑바탕이 이로써 완성되었습니다.
@RiseHigh333Ай бұрын
평생 한 도시에서만 살았어. 사업을 해 본 적도 없어. 넓은 세상을 본 적도 없어. 전쟁에 참여해 본 적도 없어. 연애를 치열하게 해 본 적도 없어. 그저 대학교수 자리 하나 꿰차고서 말발을 키우는 것 밖에 없어. 이런 새애퀴 글을 너무 믿지 마라. 아무리 고상한 책을 많이 읽어도, 머리에 든 고상한 생각들이 돈 앞에서는 다 녹아버려.
@letsbe4129Ай бұрын
@@RiseHigh3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용휘-u1o2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여러번 반복해서 시청하고 있습니다.
@gaedongkim73223 ай бұрын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쉽게 친절하게 강의하여 주셔서 감사하며 잘 들었습니다. 수십년전 윤리학개론을 공부했던 기억이 새삼 떠오릅니다. 학문에 있어 이론성 내지 체계성 보다는 실용성을 중시하는 미국의 학문적 풍토에 비춰보면, 유럽의 윤리학의 미국적 전개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유럽의 윤리학에 있어 절대주의와 상대주의, 목적론과 의무론, 동기론과 결과론을 대립시켜 이론을 전개하던 체계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에 반하여, 샐던의 저서는 그러한 이론의 답습이 아니라,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탐구하는 점에 있어 실용성이 더욱 돋보인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지금의 윤리학 교과서도 예전에 비하여 많은 변천과 발전을 거듭했겠지만요...
요즘 벌어지고 있는 전쟁과 사건들을 바라보는 여러 시각들을 보면서 조금 혼란스러웠는데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현재와 같은 상황을 어떤 거리, 각도에서 보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이념이 갈래를 이루는데 이걸 어떻게 정의롭고 현명하게 풀어야 하는걸까, 또 내가 지금 전쟁을 바라보는 물리적인 거리가 너무 이상적이고 피상적인 심지어 무책임한 생각을 하게하는건 아닌가 하면서 생각이 복잡했습니다. 책을 읽은것과 별개로 너무나 명쾌하게 이야기 해주셔서 너무 좋네요..! 라디오 하실 때 부터 쭉 동진님 목소리와 이야기를 쫓아다녔는데 오늘 처음으로 글을 적습니다. 항상 잘 듣고 보고 있습니다. 건강하세요!
@yoonheejeong85211 ай бұрын
이렇게 깔끔하게 이해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이런 영상 기다립니다👍👍
@장대양봉-g3q Жыл бұрын
책 내용 이야기는 역시 이동진님이죠❤❤ 빨간책방의 추억😊😊😊
@민상원-s3bАй бұрын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다양한 정의 이론을 소개하며 각 관점의 취약한 극한의 상황을 딜레마로 던져서 우리에게 도덕적인 고민을 유도하는 흥미로운 책입니다. 책을 읽다가 문뜩 깨달았습니다. 나는 어떠한 이론에 대입해도 정의롭지 못하다는 사실을요. 내 자신을 더 들여다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선물받은 책이었습니다.
@카야-e4p Жыл бұрын
우왓 ㅠㅠㅠ 드디어 기다렸던 책리뷰…🫢!!
@mggy984 Жыл бұрын
여러가지 상황을 제시하면서 철학적인 관점을 설명한다는게 이 책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술술 읽히기도 하고요. 다만 그래서 작가는 어떤 의견인데? 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고 가끔 철학을 깊이 파고들 때 약간의 위기가 올수도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taebkim14 ай бұрын
대단하세요. 무려 1시간 동안 쉼없이 설명을 명쾌하게 하시네요. 감사합니다~*
@정말찐팬10 ай бұрын
간단하고 재밌게 강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Jjun1297 Жыл бұрын
읽다가 중간에 하차한 책인데 이걸 다 읽고 리뷰해주시다니 ㄷㄷㄷ 감사합니다
@floydiver Жыл бұрын
진짜 너무 좋아요 이런 컨텐츠 ㅠㅠㅠㅠㅠㅠㅠ
@enjoyment-go-re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성혜-q6p Жыл бұрын
와~~ 너무 기대됩니다 ^^
@sohyunkang3137 Жыл бұрын
최근에 어떻게 살것인가 고민하다가 ‘정의롭게 살자’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다 ’정의는 무엇일까?‘ 라는 생각까지 넘어가게 되었는데 바로 이 책이 생각났어요. 안그래도 읽기 어렵단 말이 많아서 시작하기 두려웠는데 마침 올려주셨네요. 동진님 소개를 듣고 책까지 도전해 보겠습니다! 감사해요.
@김민혁-p3t Жыл бұрын
고마워요 동진씨
@hyeon1216 Жыл бұрын
똑똑해서 멋지신 분! 우리집에도 다 못 읽고 꽂혀 있네요~
@JDrake0805 Жыл бұрын
생각할게 많아지는 영상 감사합니다.
@saycluaa11 ай бұрын
38:41 정언명령
@자라-y8s Жыл бұрын
이 책만 최초로 다섯번, 그 후에 강의본 나온걸로 5번 이후 몇년이 지나면서 몇번을 더 읽어서 총합 10번을 넘게 읽으면서 매번 읽을 때마다 센델의 현대적인 공리주의와 자유론의 중간사이에서 도덕이 얼마나 정의에 끼치는 영향이 심오한지 알게 해줌 이 시대의 논어이자 살아가는데 바이블이 될 수 있는 정의의 기준을 직시할 수 있게 해준 책
@토마토-m6p6e Жыл бұрын
헉 지금 읽고있다가 지겨워서 동진님 파이아키아나 들을까 하고왔는데~!! 감사합니다❤
@양을쫓는모험 Жыл бұрын
정의란 무엇인가를 동진작가님께서 처음 해설해 주셨다는 사실에 깜놀. 분명 예전에 해주셨던 거 같았는데...ㅠㅠ
@올라ola Жыл бұрын
내가 가장 사랑하는 브랜드, 이동진님!
@house-guardian5 ай бұрын
철학 덕후로써 중학교때 처음 접했던 책이네요. 다양한 관점에서의 선의 기준이 바뀔 수 있다는것이 흥미로웠고, 철학적 딜레마를 현실에서의 직관적인 예시로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쓰여져 있어서 여러번 읽었는데 반갑네요. 읽은지는 꽤 지났지만 사막에서 비밀임무를 수행하던 특수부대원의 이야기는 지금도 종종 고민하곤 합니다.
@권오정-x6s11 ай бұрын
응원응원합니다ㅡ
@sohyeonmoon821 Жыл бұрын
2탄으로 ‘공정하다는 착각’ 함 가시죠~😊
@didhyunwoo Жыл бұрын
저는 솔직히 이 책을 중학교 시절 처음 접했을 때는 너무 어려워서 좀 읽다 말았습니다. 근데 나중에 고등학교에서 생활과 윤리 과목을 공부하고, 각 사상가별 대략적인 주장 정도만 알고 읽으니까 진짜 술술 읽히는거 보고 진짜 신기했었죠(물론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독해력이 상승한 것도 있겠지만). 저한테 이 책은 쓸모없다고 생각했던 학교 교육도 쓸 데가 있구나 하고 생각했던 계기였네요. 근데 개인적으로 정의란 무엇인가도 그렇고 공정하다는 착각도 그렇고 완벽에 대한 반론도 그렇고 샌델의 주장은 (적어도 책이라는 분량이 한정적인 매체를 통해서만 봤을때는) 뭔가를 비판할때는 정말 논리적으로, 누가 봐도 납득이 되게끔 비판하는 반면, 자기의 주장을 펼치거나 대안을 제시하는 부분에서는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항상 드는데... 왜 그런지는 아직도 논리적으로 설명을 못하겠습니다. 혹시 저랑 같은 생각을 하신 분이 계신가요?
@Heno_Kay Жыл бұрын
주장을 펼치거나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분이 아니라 인식의 지평을 넓혀보자고 강의하고 책 쓰는 분이니까요...
@ezidor8397 Жыл бұрын
문제제기란 관점에서는 생각해볼 수 있을법한 내용들입니다.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정의에 대한 것이 아니라 이론적 가설들의 나열이기 때문에 그냥 이런 관점도 있겠다는 정도로만 이해하시면 될 듯 합니다.
@헤어빠질결심11 ай бұрын
대중서적에 전문적인 내용을 마구 쓸수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본인이 쓴 논문을 찾아보면 근거가 자세히 써져있을거에용
@황인표-r5o11 ай бұрын
저는 마이클샌델 교수를 이렇게 평가합니다. "관종의 현학적 개소리로 책팔이 하는 사람."
@chsm54336 ай бұрын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완전 이해 됐습니다 . 바로 좋아요 구독 ❤❤❤
@bwom9733 Жыл бұрын
정의론의 주장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어떤 삶이 좋은 삶인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도 흥미로운 것 같아요. 어떤 것을 배분하는 사회구성원리로서의 정의론과 개인이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은 삶인가는 사실 다른 것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개인적으로 어릴 때에는 자유주의류의 사상에 끌렸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의심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자유주의류는 개개인의 자유를 중시하는 귀결로 결국 효용, 안락, 편의, 쾌락 쪽으로 흘러가기 쉬운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그 끝에는? 각종 중독이 기다리고 있죠. 심하게는 마약중독이 있겠지만 그 뿐만이 아닙니다. 가속노화를 불러오는 중독을 조장하는 음식들, 사람들의 관심과 인정을 이용하여 중독을 불러오는 SNS나 일 중독...이 중독의 악순환들에서 빠져나올 방법이 자유주의류에서는 잘 안보입니다. 현재 세계각국에서 마약이 번성하는데에 자유주의의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동안은 각종 사상들을 채택함에 따른 장단점으로 자유주의는 독재나 권위주위 정권들에 강력한 대항수단이 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였지만 탈진실의 시대가 되면서 이젠 그것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사람들이 자발적인(줄 로 착각하는) 선택으로 권위주의를 옹립한다면 자유주의는 이것을 막을 수 있는가. 기존의 관념으로서 자유주의는 큰 위기에 빠졌고 자유주의를 유지하려면 최소한 기존의 자유주의의 주요 구성 개념들(가령 자유의지)을 재정의하면서 우락까이(!) 한번 가야하지 싶습니다...
@gyungheekim Жыл бұрын
저는 완독했습니다 완독이 어렵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강의 영상 보시고 접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sunmom-d7l Жыл бұрын
동진님 사랑합니다.
@bril0272Ай бұрын
이렇게나 명쾌하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bluestations45 Жыл бұрын
한 1/3 쯤보고 아 이걸 읽어서 소화하기엔 지금의 난 너무 지식이 허접쓰레기다 라고 하고 덮은 그 책이네요.. 근데 수년이 지났지만 지금 읽어도 소화할 자신이 없어 😂
@엠티비바이크11 ай бұрын
이동진 팬이 왜되지는 알겠네요 대박영상감사
@veronk5329 Жыл бұрын
동진님의 블로그 기다리고있습니다 곧 올려주시겠죠?
@hhlee34903 ай бұрын
도덕적 딜레마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인간을 낳지 않는 것이 정의입니다. 현 세대의 이익을 위해 미래 세대에게 모든 인생에 존재하는 위험과 죽음을 일방적으로 강요하고 희생을 당연시하는 자는 정의를 말할 자격이 없습니다.
@영재-j5i5 ай бұрын
최고의 유트브내용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jeneviv5599 Жыл бұрын
최근 전쟁관련하여 검색하다가 우연히 보게된 동진쌤 설명에 푹 빠졌어요! 감사합니다❤
@371itsme2 ай бұрын
의도한지는 모르겠지만 빛과 그림자가 보이는 환경으로 촬영하신게 오늘 내용과 들어맞아 보이네요. 입체적 사고는 늘 유익한거 같습니다 잘 봤습니다 좋아하는 책 입니다❤
@choidanes3419 Жыл бұрын
3일째 자기 전에 틀고 오늘도 자기 전에 틀려고 합니다. 아직도 절반도 못 봤네요ㅎ
@Henny-o9j Жыл бұрын
드디어 총균쇠-사피엔스-정의란 무엇인가 삼축이 완성됐다!!
@라일락-b3v6 ай бұрын
무엇가ㅜ어렵고 이해가 안되어서 앞장만 읽다가 덮었는데 이렇게 2번 들으니.가슴으로 조금 와닿는거 같아요 ..정의🎉란 가슴으로 부터 라는 생각이 듭니다..제가 느낀건..
@seon-gyoungadams22575 ай бұрын
결국 정의란 지극히 개인 적인 것이 아닐 까 한다 .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들이 내 주위엔있다는 현실! 재미있었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