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키운 첼로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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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라라 Curious Clara

호기심라라 Curious Clara

Күн бұрын

첼로는 생후 5-6주때 데려와서 14년을 키운 저의 첫 고양이였습니다. 혼자 살던 20대때 데려와서 정말 의지를 많이 했어요. 첼로가 없었다면 제가 가장 힘들었던 유학시절 끝자락 어두운 터널을 어떻게 지나갔을까 싶을 정도로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결혼하고, 아이가 없는 저희 부부는 첼로를 자식으로 키웠어요. 부부 둘만 있는 집이었지만 첼로 덕분에 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한국에 몇달 와 있으며, 얼른 뉴욕에 가서 첼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제가 한국에 온지 두달만에 아픈 곳도 없던 첼로가 하늘나라로 떠날 줄은 꿈에도 상상도 못했습니다. 첼로의 마지막에 제가 없으리라곤 한번도 생각하지 못헀던 일이었어요. 며칠이라도 시간이 있었다면 뉴욕에 바로 갔을 거예요. 뭐가 그리 급했는지 손쓸 새도 없이 한시간 새에 떠났습니다. 제게는 인생에서 가장 가슴 아픈 이별이었고, 다시 예전 모습으로는 돌아갈 수 없겠다 싶을 정도로 슬픔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따뜻하게 위로해주고 같이 울어준 가족들, 친구들과, 매일 통화하며 슬픔을 같이 나누는 남편덕에 많이 나아졌습니다.
그렇게 9월이 가고, 내가 다시 웃을 수 있을까, 다시 농담하며 웃고 떠들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깊었던 슬픔이 조금은 가시는 중입니다. 첼로 사진도 이제 조금은 볼수 있고, 그러다 눈물이 나면 울긴 하지만 그래도 시간이 약이라는 걸 새삼 느끼며 지낸 몇주였어요.
-저는 영상 업로드를 하지 않는 시기에도 늘 영상을 찍습니다. 이 영상 전에도 한국 온 이유, 브이로그, 이런저런 썰등 영상 몇개를 찍었지만 올리지는 못하고 있었어요. 이날의 영상도 이때의 감정과 이때만 할수 있었을 말을 기억하고 싶어서 찍었지만, 업로드는 안할 가능성이 큰 영상이었지요. 근데 영상을 틀자마자 신기한 일이 생겨서 시간은 좀 지났지만 업로드를 하게 되었습니다.
-반려동물 있으신 분들, 제가 영상에서는 말을 못했지만, 제가 시간을 돌릴수 있다면 첼로를 매년 정기검진 시키는 것 외에도 첼로 털을 정말 많이 모아놓을 것 같아요. 큼직한 쿠션 하나를 꽉 채울수 있을 만큼의 양을 모아둘것 같습니다. 다시 고양이를 키울수 있을까, 지금으로선 생각조차 할수 없는 일이지만 혹시 키우게 된다면 꼭 그렇게 할거예요. 미련이고 욕심이겠지만, 그렇게라도 따뜻한 첼로의 온기를 느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어서요.
이별이란 이렇게 갑자기 오는 거네요. 지금 내 옆에 가족, 친구와 반려동물이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나중에 후회할 말은 하지 말고, 지금 최선을 다해 사랑해주고 따뜻하게 안아주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평소 사계절을 다 탄다고 말하고 다닐 정도로, 계절의 변화에 크게 반응하는 편이에요. 봄에서 여름이 올때 왠지 신나고, 여름에서 가을이 올때는 센치해지고, 겨울에서 봄이 올때 설레합니다. 봄냄새, 여름냄새, 가을과 겨울 냄새 다 맡으며 설레고 우울하고 신나하는 감정을 느끼죠.
그리고 음악은 거의 모든 활동을 할때 음악을 틀어놓을 정도로 좋아하고요. 뉴욕 온거 자체가 알리샤 키스의 도시라서 온거라고 영상에서 밝혔던 적이 있었죠? 중학교 즈음부터 쉬지 않고 들어온 다양한 음악들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고 생각할 정도로 음악은 제 인생에서 큰 부분입니다.
그런 저에게 첼로가 보내준 것 같은 "환절기"라는 곡은 정말 특별한 선물이고 확실한 신호같았어요. 계절의 변화에 민감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저에게 이보다 더 적절한 신호가 있을까 싶을 정도인데요. 가사가 특히 너무너무 와닿고, 뭔가 지적이고 문학적인 첼로가 써서 보낸 편지같이 느껴졌거든요. 보시기엔 어떨지 궁금하네요.
첼로가 천국에서 보내준 듯한 나라님의 "환절기" 가사입니다.
환절기
그 어느 새 찬 바람이 스치고 지나면
그대 떠나간 계절일까요
난 낙엽처럼 빛이 바랜 그리움인데
벌써 어느 새 시간이 흘러
나를 지나나봐
흰 눈이 조금씩 빈 거릴 덮으면
뜨겁던 맘도 식어가겠죠
이런 내 맘 하나 몰라줘도
괜찮았던 나의 하루가
또 무심히 지나가도
이따금 가만히 또 조용히 추억해 볼게요
그토록 사랑했었던 모든 시간들
이 남은 생에 갑자기 날 마주칠 우연을 만나면
웃음 띈 눈 인사 한 번 쯤
흰 눈이 조금씩 빈 거릴 덮으면
뜨겁던 맘도 식어가겠죠
이런 내 맘 하나 몰라줘도
괜찮았던 나의 하루가
또 무심히 지나가도
이따금 가만히 또 조용히 추억해 볼게요
그토록 사랑했었던 모든 시간들
이 남은 생에 갑자기 날 마주칠 우연을 만나면
웃음 띈 인사 한 번 쯤
아직도 날 가슴에 뒀을까
누가 물어봐도 대답하진 말아줘요
그리워 질 땐 그리워 할 사람 있기에
기다림도 이겨낼 테니까
가끔 가만히 또 조용히 숨죽여 울게요
아무래도 터진 가슴 낫질 않아서
어느덧 다시 계절이 바뀌어도 아마
내 마음은 꼭 그댈테니까

Пікірлер: 41
@CuriousClara
@CuriousClara 4 күн бұрын
첼로는 생후 5-6주때 데려와서 14년을 키운 저의 첫 고양이였습니다. 혼자 살던 20대때 데려와서 정말 의지를 많이 했어요. 첼로가 없었다면 제가 가장 힘들었던 유학시절 끝자락 어두운 터널을 어떻게 지나갔을까 싶을 정도로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결혼하고, 아이가 없는 저희 부부는 첼로를 자식으로 키웠어요. 부부 둘만 있는 집이었지만 첼로 덕분에 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한국에 몇달 와 있으며, 얼른 뉴욕에 가서 첼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제가 한국에 온지 두달만에 아픈 곳도 없던 첼로가 하늘나라로 떠날 줄은 꿈에도 상상도 못했습니다. 첼로의 마지막에 제가 없으리라곤 한번도 생각하지 못헀던 일이었어요. 며칠이라도 시간이 있었다면 뉴욕에 바로 갔을 거예요. 뭐가 그리 급했는지 손쓸 새도 없이 한시간 새에 떠났습니다. 제게는 인생에서 가장 가슴 아픈 이별이었고, 다시 예전 모습으로는 돌아갈 수 없겠다 싶을 정도로 슬픔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따뜻하게 위로해주고 같이 울어준 가족들, 친구들과, 매일 통화하며 슬픔을 같이 나누는 남편덕에 많이 나아졌습니다. 그렇게 9월이 가고, 내가 다시 웃을 수 있을까, 다시 농담하며 웃고 떠들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깊었던 슬픔이 조금은 가시는 중입니다. 첼로 사진도 이제 조금은 볼수 있고, 그러다 눈물이 나면 울긴 하지만 그래도 시간이 약이라는 걸 새삼 느끼며 지낸 몇주였어요. -저는 영상 업로드를 하지 않는 시기에도 늘 영상을 찍습니다. 이 영상 전에도 한국 온 이유, 브이로그, 이런저런 썰등 영상 몇개를 찍었지만 올리지는 못하고 있었어요. 이날의 영상도 이때의 감정과 이때만 할수 있었을 말을 기억하고 싶어서 찍었지만, 업로드는 안할 가능성이 큰 영상이었지요. 근데 영상을 틀자마자 신기한 일이 생겨서 시간은 좀 지났지만 업로드를 하게 되었습니다. -반려동물 있으신 분들, 제가 영상에서는 말을 못했지만, 제가 시간을 돌릴수 있다면 첼로를 매년 정기검진 시키는 것 외에도 첼로 털을 정말 많이 모아놓을 것 같아요. 큼직한 쿠션 하나를 꽉 채울수 있을 만큼의 양을 모아둘것 같습니다. 다시 고양이를 키울수 있을까, 지금으로선 생각조차 할수 없는 일이지만 혹시 키우게 된다면 꼭 그렇게 할거예요. 미련이고 욕심이겠지만, 그렇게라도 따뜻한 첼로의 온기를 느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어서요. 이별이란 이렇게 갑자기 오는 거네요. 지금 내 옆에 가족, 친구와 반려동물이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나중에 후회할 말은 하지 말고, 지금 최선을 다해 사랑해주고 따뜻하게 안아주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평소 사계절을 다 탄다고 말하고 다닐 정도로, 계절의 변화에 크게 반응하는 편이에요. 봄에서 여름이 올때 왠지 신나고, 여름에서 가을이 올때는 센치해지고, 겨울에서 봄이 올때 설레합니다. 봄냄새, 여름냄새, 가을과 겨울 냄새 다 맡으며 설레고 우울하고 신나하는 감정을 느끼죠. 그리고 음악은 거의 모든 활동을 할때 음악을 틀어놓을 정도로 좋아하고요. 뉴욕 온거 자체가 알리샤 키스의 도시라서 온거라고 영상에서 밝혔던 적이 있었죠? 중학교 즈음부터 쉬지 않고 들어온 다양한 음악들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고 생각할 정도로 음악은 제 인생에서 큰 부분입니다. 그런 저에게 첼로가 보내준 것 같은 "환절기"라는 곡은 정말 특별한 선물이고 확실한 신호같았어요. 계절의 변화에 민감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저에게 이보다 더 적절한 신호가 있을까 싶을 정도인데요. 가사가 특히 너무너무 와닿고, 뭔가 지적이고 문학적인 첼로가 써서 보낸 편지같이 느껴졌거든요. 보시기엔 어떨지 궁금하네요. 첼로가 천국에서 보내준 듯한 나라님의 "환절기" 가사입니다. 환절기 그 어느 새 찬 바람이 스치고 지나면 그대 떠나간 계절일까요 난 낙엽처럼 빛이 바랜 그리움인데 벌써 어느 새 시간이 흘러 나를 지나나봐 흰 눈이 조금씩 빈 거릴 덮으면 뜨겁던 맘도 식어가겠죠 이런 내 맘 하나 몰라줘도 괜찮았던 나의 하루가 또 무심히 지나가도 이따금 가만히 또 조용히 추억해 볼게요 그토록 사랑했었던 모든 시간들 이 남은 생에 갑자기 날 마주칠 우연을 만나면 웃음 띈 눈 인사 한 번 쯤 흰 눈이 조금씩 빈 거릴 덮으면 뜨겁던 맘도 식어가겠죠 이런 내 맘 하나 몰라줘도 괜찮았던 나의 하루가 또 무심히 지나가도 이따금 가만히 또 조용히 추억해 볼게요 그토록 사랑했었던 모든 시간들 이 남은 생에 갑자기 날 마주칠 우연을 만나면 웃음 띈 인사 한 번 쯤 아직도 날 가슴에 뒀을까 누가 물어봐도 대답하진 말아줘요 그리워 질 땐 그리워 할 사람 있기에 기다림도 이겨낼 테니까 가끔 가만히 또 조용히 숨죽여 울게요 아무래도 터진 가슴 낫질 않아서 어느덧 다시 계절이 바뀌어도 아마 내 마음은 꼭 그댈테니까
@kwangsoopark5107
@kwangsoopark5107 4 күн бұрын
힘내세요
@CuriousClara
@CuriousClara 3 күн бұрын
감사해요🙏🏻
@snow-lg6qq
@snow-lg6qq 4 күн бұрын
라라님..영상 첫부분 넘 신기해요..첼로가 라라님 맘 편하라고 진짜 다녀갔나봐요. 고양이 수명 잘 모르겠지만 만14년이면 평균이상 산거죠? 그럼 고통이 길지 않고 편히 간걸 감사히 생각해야할거 같아요. 어렵겠지만요..전 아무 지병없던 만78세 어머니가 올초 주무시다 돌아가셨어요. 주변 정리할 시간이 전혀 없었던거에 넘 속상하더라구요..장례이후 친정에 가니 문앞에 쿠팡이 3개..주저앉아 엄청 울었어요. 엄마는 그거 시킬때 못뜯어볼거란 상상도 못했겠죠ㅠ 라라님..한치앞도 모르는 우리네 인생.오늘도 평안하길요🫶
@CuriousClara
@CuriousClara 3 күн бұрын
맞아요. 평균 이상은 살았죠. 근데 첼로가 워낙 평생 아픈적이 없고 늘 건강했어서 항상 농담처럼 “너는 20년 넘게 살아서 기네스북 최고 장수 고양이가 될거야“라고 말하곤 했거든요. 그렇게까지는 안되도 최소 18살까지는 살거라고 생각했어서 충격이 컸던거 같아요. 스노우님 어머님도 그렇게 갑자기 가셨지만, 올해 칠순이 된 저희 엄마나 그 또래 분들이 다들 원하시는 ”자다가 가는“ 마지막이셨네요. 그래도 저도 댓글 읽으며 순간 코가 찡해졌어요. 특히 쿠팡😢🥺살면 살수록 모든 죽음은 허무하고 허망하고 갑작스러운거 같아요. 그렇지 않은 죽음은 없는거 같아서 저도 지금 건강하게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저에게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우리 오늘을 최고로 행복하게 살아요❤
@봉이야
@봉이야 3 күн бұрын
첼로는 엄마가 많이 슬퍼하지않길 바랄거에요. 이건 제 친구의 이야기인데 친구가 반려견을 보낸 뒤 너무 힘들어하다 점(?)을 보러갔다하더라구요? 근데 들어가자마자 무당분이 예전에 흰 털가진 강아지 키웠냐며 너 뒤에 졸졸 따라다닌다고 그래서 제 친구가 펑펑 울몀서 자기가 너무 슬퍼해서 못 떠나는가보다 싶어서 슬퍼하기보단 그 추억들을 원동력삼아 잘 살아보자 하며 슬픔을 이겨냈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첼로도 그렇듯 “엄마 울지마요” 라며 어떤 형태로든 곁에 남아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싶었나봐요🌈 라라님 첼로에게 라라님은 가장 좋은 친구이자 온 세상이었을겁니다. 혹여 가지고있을 자책보다는 첼로와 함께 나눴던 감정들, 추억들을 회상하며 첼로가 더이상 그 어떠한 아픔도 가지지않는 곳에서 친구들과 행복하길 빌자구요❤ 첼로야 엄마 아빠 위에서 잘 돌봐줘~
@CuriousClara
@CuriousClara 3 күн бұрын
와 강아지가 졸졸 따라다녔다니 넘 신기하고 놀라운 얘기네요. 첼로는 배고플때 빼고는 저희를 따라다닌 적은 없지만😅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이왕이면 뉴욕에서 아빠를 따라다니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가족들과 있지만 남편은 혼자서 넘나 괴로워하고 있어서😢그래도 친구분 얘기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런 얘기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어서 봉이야님 댓글 캡쳐해서 번역본을 남편한테 보내줬어요🥰저희도 즐겁고 행복했던 추억을 원동력으로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보려고요💪💪나중에 첼로 만나러 천국 가려면 착한일도 더 많이 해야할거 같아요❤️위로 감사해요 🙏🏻
@래미-h9u
@래미-h9u 2 күн бұрын
예고되지않은 헤어짐이라 더욱 힘이드네요 ㅠ 가을이 온지 얼마안되 이런이야기를 들으니 눈물도 더 나고 속상해요 이계절이 더 힘들게하는것같아요 어떤말도 위로가 되지않겠지만 이 슬픔 잘 넘기길바래요
@CuriousClara
@CuriousClara 2 күн бұрын
감사해요. 저는 첼로와의 이별로 삶과 인생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배우게 된거 같아요. 모든 죽음은 예고되지 않고 갑작스럽게 온다는 걸 알고나니 삶이 더 소중하고 오늘 하루가 더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맞아요 첼로를 처음 만났던게 딱 이렇게 가을 바람불던 9월 초가을이었는데 어쩜 딱 9월에 갔네요. 첼로 넘 보고싶네요🍂🍃🍁위로 감사해요🙏🏻
@Wooritv819
@Wooritv819 3 күн бұрын
오늘 갑자기 라라씨 생각이 났었는데 이런 일이 있었군요 😢 RIP 첼로
@CuriousClara
@CuriousClara 3 күн бұрын
네 9월에 이런일이 있었네요. 내년이나 되면 좀 견디기 쉬워지려나요. 위로 감사해요🙏🏻
@yenny_k
@yenny_k 4 күн бұрын
라라님..ㅠㅠ 영상을 보면서 너무 눈물이 나서 이제서야 댓글 남겨요. 첼로는 멀리 있더라도 언제나 라라님 곁에, 또 호기심라라 채널에 있을 거라고 믿어요. 너무 귀여운 첼로는 구독자들에게도 행복을 가득 주는 아이였으니까요.. 라라님과 소소하게 댓글로나마 첼로 이야기를 했던 시간들이 생각나 자꾸만 눈물이 나네요.. 사랑으로 첼로를 보던 라라님의 시선이 이제는 고양이별에서 첼로가 라라님을 보고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CuriousClara
@CuriousClara 3 күн бұрын
예니님 저희 첼로를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했어요. 유튜브를 하며 가장 좋았던 점중 하나가 첼로의 기록을 남기고 많은 분들께 보여드릴수 있었던 거였어요. 개는 집밖에 나가고 다른 개나 사람들을 볼수 도 있지만 평생 집에만 산 첼로는 그러지 못한다는게 뭔가 서글펐거든요. 그래서 첼로가 영상을 통해 많은 분들께 보여지고 유튜브 세상에 오래 남는다는게 넘 소중하고 좋았어요. 아직은 예전 영상을 못보겠지만 언젠가 올리지 않은 첼로 가로영상들을 찾아 모아서 하나로 만들어보고 싶네요🥲
@라떼는말이야엣헴
@라떼는말이야엣헴 4 күн бұрын
아... 진짜 미친듯이 오열했네요.. 우리 강아지도 13살인데.. 당연히 이별의 순간은 올거라고.. 자연스러운거니까.. 자연의 순리니까.. 받아들일꺼라고 늘 다짐하고는 있지만.. 막상 영상보니 너무 마음이 아파요.. 저도 제정신으로 못버틸거같아요.. 첼로도 라라님이 이별에 너무 마음아파할까봐.. 라라님이 집에 없을때 갔나봐요 그리고 잘 도착했다고 신호도 정말 제대로 주는 착한아이네요.. 저도 울 댕댕이한테 제 이름 꼭 외우라고 이름 말해줬었는데 신호도 꼭 보내달라고 해야겠어요.. 후... 버틸수있을까.. 저도 겁나네요.. 라라님 그 무엇이 위로가 될까만은 그래도 위로가 되어드리고 싶네요 힘내세요
@CuriousClara
@CuriousClara 3 күн бұрын
저도 첼로가 겨우 서너살때부터 이 순간을 준비해 왔었어요. 미리 준비해야 충격이 덜할거 같아서요. 근데 진짜 갑작스러워도 너무 갑작스러워서 황망하고 충격이었네요. 라떼님은 13살된 강아지 건강 미리부터 잘 챙기시고 아이 빗어줄 때마다 나오는 털 전부 모아두세요. 그 털을 쿠션이나 인형에 넣으면 아이가 가고 나서 따뜻하게 안을수 있는 특별한 물건이 될거예요. 나중에는 생각하며 안고싶어도 안을 물건이 없어요. 지금은 좀 웃기게 들릴수도 있지만 나중에 그게 사무치게 소중한 때가 오면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드실거예요. 위로 감사해요 저도 첼로와 나중에 당당하게 만나기 위해 어떻게든 견디며 열심히 살아보려고요❤️
@minseoncho5076
@minseoncho5076 2 күн бұрын
영상이 올라와서 반가웠는데 마음이 안좋네요ㅠㅠ 그래도 주변에 슬픔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많아 다행이에요. 어떤 위로의 말을 건내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그저 응원하겠습니다😢😢
@CuriousClara
@CuriousClara 2 күн бұрын
민선님 넘나 따뜻한 위로 감사드려요. 영상에서 말한 것처럼 다른 영상들도 올리고 친구도 만나고 여행도 가고 열심히 지낼거예요. 잼난 영상도 보러와 주세요💪💪❤️
@해피데이즈-j1c
@해피데이즈-j1c 2 күн бұрын
라라님 첼로는 좋은곳으로 갔나봐요 엄마한테 신호도 주는걸 보니까요 가족을 보내고 나면 잘해준거보다 내가 못해준거에 후회만 되드라구요 지나고보니 그때 그때 최선을 다한게 맞았어요 충분히 잘해주고 사랑해줬어요 일상생활 속에서 문득문득 떠올라 펑펑 울게되는 시간이 있겠지만 좀 지나니 횟수가 줄긴해요.. 사람만나고 바쁘게 지내겠단 생각 정말 잘 하신거예요 도움이 됩니다❤
@CuriousClara
@CuriousClara 2 күн бұрын
맞아요 저도 늘 줄수있는 최대한의 사랑과 애정을 줬기 때문에 그건 진짜 후회가 없어요. 넘 다행이죠. 그저 넘넘 보고싶고 그립고 안고싶어요. 뉴욕 돌아가서 첼로가 없는 집을 보면 한번더 후폭풍이 올거 같아요🥲그래도 저 나름대로 할수 있는 일을 하며 열심히 지내보려고 하고 있네요. 위로 감사해요🙏🏻
@jeepark6565
@jeepark6565 4 күн бұрын
라라님. 지금 직장에서 일하며 보고 있었는데 저도 울것 같아서 나중에 다 봐야겠네요. ㅠㅠ. 저도 반려견 안락사 경험자로서 그게 얼마나 힘든 결정이고 고통스러운지 너무 이해하죠. 애도하는 기간을 마음가는대로 천천히 하고 언젠가는 첼로와의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미소 지을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랄께요.
@CuriousClara
@CuriousClara 3 күн бұрын
헐 지연님도 반려견을 보낸 경험이 있으시군요. 도대체 이런 힘들고 슬픈 기분은 언제쯤 나아지나요? 저는 이런날이 오기 몇년전부터 늘 마음의 준비를 하며 살았거든요. 근데 제가 거기에 없을 상황은 전혀 예상을 못했어서 더더욱 무너졌네요. 지금도 힘들지만 뉴욕에 돌아가서 첼로가 없는 집을 보면 또 한번 후폭풍이 올거 같아요😓
@jeepark6565
@jeepark6565 3 күн бұрын
@@CuriousClara 언제 슬픈 기분이 나아지는지는 deadline 이 없는 거 같아요. 제가 반려견과 아빠를 잃었을때 가장 듣기 싫었던 말은 " That' life" 라는 말을 듣는 거였어요. 물론 위로로 하는 말이였지만 슬픔을 일축하는 거 같아서. 뉴욕 돌아가서 첼로의 공백이 더 크게 느껴지시겠지만 슬플땐 슬퍼하고 억지로 무리해서 빨리 괜찮아질려는 것도 자기 감정에 충실하지 않아 오히려 안 좋은 것 같아요. 물론 감당하기 힘든 우울증이 오면 therapist 를 보는것도 좋겠죠. 저의 조언아닌 조언이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Grilled_potato
@Grilled_potato 4 күн бұрын
언니 … 글과 영상을 보면서 저도 눈물이 나네요.. 스토리로 소식을 접하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한참을 멈춰 있었어요.. 저도 같이 첼로가 아프지 않고 좋은 곳으로 무사히 가기를 빌었어요. 이별은 누구나 반드시 겪어야 할 일이지만 갑작스러운 이별은 너무나 힘들고 어렵죠.. 7:06 맞아요, 부디 언니 탓 하지 마시고 첼로는 엄마랑 함께하며 아빠도 만나고 좋은 시간을 보내다 갔을 거에요. 함께한 시간을 행복한 시간으로 좋게 기억해주는게 이별후 가장 좋은 방법이더라고요. 첼로는 노래처럼 인생의 계절이 바뀌는 하나의 과정이니 엄마가 이 시기를 잘 견뎌내기를 바랐나봐요. 잘 지내지 첼로야, 그곳에서 엄마를 잘 지켜봐줘 랜선집사로써 너를 사랑했고 사랑한다 ❤
@CuriousClara
@CuriousClara 3 күн бұрын
맞아요 진짜 이별은 너무나 가슴아픈 거네요. 이번 일을 통해 뭔가 삶과 죽음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거 같아요. 지금 건강하신 부모님과 친구들, 남편과 제 인생을 다시 보게 되네요. 아직은 너무 보고싶고 슬프지만 저도 우리가 함께 했던 시간을 행복의 시간으로 생각하며 추억하고 싶어요. 얼른 시간이 좀더 갔으면 좋겠어요🥲
@Oliviainnewjersey4383
@Oliviainnewjersey4383 4 күн бұрын
라라님 14년동안 동고동락한 첼로가 세상을 떠났다니~~ㅠㅠㅠ 결혼전인 20대 부터 자취할때부터 일상을 함께 했으니 정말 가족같은 존재였겠어요😢😢ㅠㅠㅠ
@CuriousClara
@CuriousClara 3 күн бұрын
네, 가족보다도 더 가까운 존재가 떠난 느낌이에요🥺
@HR-qi4qm
@HR-qi4qm 4 күн бұрын
라라님 영상 보는 내내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구독자였던 저도 슬픈데.. 힘드시겠지만 꼭 이겨내시길 바랄게요. 멀리서나마 마음 속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첼로는 분명 좋은 곳에 갔을거에요. 무너지는 순간에서도 일어나기 위해서 노력하시는 모습이 정말 멋있으세요.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는데 라라님의 곁은 항상 따뜻하길 바랄게요. sending my big warm hug to you 🫂
@CuriousClara
@CuriousClara 3 күн бұрын
Thank you for the hug❤️맞아요 첼로는 좋은 곳으로 갔을 거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그냥 너무너무 보고싶고 그립네요. 그냥 고양이일 뿐이야 하면서 버티고 참으려고 하는데 아직은 하루에도 몇번씩 사무쳐요. 점점 나아지길 바랄 뿐이에요. 일단은 운동이나 하고 지금 할수 있는 걸 하며 시간이 가길 기다리고 있어요🥲
@mrs-pine
@mrs-pine 4 күн бұрын
라라님의 다른브이로그를 보던중에 영상이올라왔네요 인스타로 접했던 첼로의 소식은 정말 많이 놀랐어요 ..ㅠ 먼 한국에 있다보니 당장에 달려갈수 없었던 라라님 얼마나 힘드셨을지... 준비를했다고해도 받아들이기 힘든일인데 정말 갑작스럽게 떠난 상황이었으니 더더욱 힘드셨을거같아요..ㅠ 5:30 맞아요 첼로가원하는게아니에요! 힘내세요..ㅠ 시간이 언젠가는 어느정도는 무뎌지게 만들어주겠지만 슬퍼하는감정을 너무 거부하시진 않으셨음좋겠어요 (약을드신다고하시길래..) 나중에 배로 돌아오기도하더라구요.. 진짜 노래나온건 소름이네요 첼로가 위로하는건가봐요 너무 힘들어하는라라님을...!
@CuriousClara
@CuriousClara 3 күн бұрын
감사해요. 맞아요 약을 먹었더니 기분이 완전히 다 눌러줘서 당장은 도움이 됐지만 나중에 더 크게 터질거 같은 느낌이더라고요. 그래서 처음 2주 이후에는 운동의 도움을 받으며 지내고 있네요. 근데 처음 일이주는 약이 없었으면 못 견뎠을거 같아요🥲🥲요즘에는 많이 나아졌는데 또 문득문득 생각나고 울컥하고 울고 그러네요. 한동안은 이렇게 살아야 할거 같아요🫠
@mink3282
@mink3282 3 күн бұрын
2년 남짓 키운 패디햄스터 보낼때도 세상잃은 사람마냥 며칠동안 엉엉 울었었는데, 14년 함께한 첼로가 갑자기 준비도 없이 떠났으니 그마음을 어떻게 헤아릴까요. '나'를 위한 방법이긴 했지만, 아픈 몸으로 더 살면 아이가 더 고생하고 아팠을 걸 생각하니 많이 앓지않고 간게 오히려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니 아주 조금은 낫더라구요 .. 라라님 미국에서 힘든일 기쁜일 모두 함께했을 첼로일텐데 고양이별에서 혈전, 마비 고통없이 행복하게 잘 있기를. 라라님과 라라님 남편분덕분에 세상살아갊이 행복했기를 진심으로 바래요.
@CuriousClara
@CuriousClara 3 күн бұрын
감사해요 밍크님. 맞아요 아프게 내옆에 좀더 오래 있는건 저도 원하지 않았을 거지만 그래도 너무나도 갑자기 떠나서 충격이 컸어요. 1년이고 2년이고 내가 사랑으로 돌본 누군가가 세상을 떠나는 건 가슴 아픈 일인거 같아요. 그애의 일생을 내 눈으로 다 봤으니까요. 이별은 정말 너무 아프고 슬프네요. 저도 좋게좋게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얼른 시간이 가길 바라고 있어요🙏🏻
@22ngei
@22ngei 3 күн бұрын
처음봤는데 힘내세요🩶
@CuriousClara
@CuriousClara 3 күн бұрын
감사해요. 힘낼게요💪💪
@stellarsonggg-01
@stellarsonggg-01 3 күн бұрын
라라님... 저도 오랫동안 키운 반려견을 하늘나라에 보낸 경험이 있어서 라라님이 걱정되어 댓글을 달아봐요... 어떤 이별이든 세상에 준비된 이별은 없더라고요 충분히 슬퍼하고 그리워하셨으면 좋겠어요.. 첼로가 라라님을 만나서 함께한 모든 순간들이 행복했을 거에요...
@CuriousClara
@CuriousClara 3 күн бұрын
맞아요 스텔라님, 어떤 이별이든 이별이란건 준비할수 없는 거더라고요. 저는 진짜 오래전부터 마음의 준비를 했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현실은 그거랑은 전혀 다른 형태로 예기치 못한 순간에 오더라고요. 처음 2주는 약의 힘으로 버텼는데 지금은 그냥 눈물날때 울고 첼로 생각날때 그냥 생각하고 그러며 지내고 있어요. 시간이 약이길 바라며 시간이 가길 기다리고 있네요.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보내는게 이렇게 힘든데, 저는 다시는 또 못 키울거 같은데 시간이 지나면 또 키우고 싶어질 때도 오겠죠?❤️
@stellarsonggg-01
@stellarsonggg-01 3 күн бұрын
@@CuriousClara 그럼요 시간이 약이죠! 이별도 슬픔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살다보면 훗날 웃으면서 첼로를 추억하는 날이 올거에요 ㅎㅎ 라라님이 첼로한테 닭고기 스프 만들어주셨던 영상이 생생한데... 저도 첼로 보고싶네요
@김지향-c2j
@김지향-c2j 2 күн бұрын
안녕하세요? 시로,히메,아즈,라엘,가온,둥이,시쮸,루루 8냥이키우는 집사입니다 썸머님 영상보다 알게되어 라라님 영상보게됐는데요 아랫집에 유명유튜버가 이사온게 로또보다 더 대박이라며 상기된라라님영상이 생생합니다 동경하지만 가본적없는 뉴욕을 라라님의 영상으로보는것도좋았고, 꾸밈없이 호탕하게웃는웃음소리도, 맛있게먹는모습도좋아 늘기다리면서 보던영상이었는데 직장들어가면서 영상이 뜸하길래 아쉬웠었어요 그냥 외출하실때,산책할때처럼 출근길도 영상으로보면좋겠는데... 유튭하고싶은데 미루기만했다면서 유명유튜버이웃덕에 용기를낸다며 로또보다좋다던거와는다르게 직장생활이후 영상이별로 올라오지않아 가끔씩 검색을했었네요 그러다 한번씩지난영상을보면서 공황이있으신가보다..하고 생각했는데... 오늘도 혹시 영상있으려나하고 검색해서 왔어요 첼로가 고양이 별로 갔군요.... 라라님말대로 좋은곳에도착했다고 사인준게 맞을듯요. 꿈에까지와주고.. 올리진않아도 계속영상을찍고계셨다니 그 영상들 기다리고있겠습니다. 썸머님 이웃으로이사긴직후부터 라라님영상봤으니 꽤오래동안본 시청자 너무 오래기다리게하진마셔요~~ 8냥이집사가...애기보낸영상은... 남일같지않아..댓글은 처음씁니다. 라라님은 아직젊으니 사정딱한냥이있으면 입양해보시는것도 좋을듯해요.. 전..나이가있어서... 울애들보다 하루라도더 살고가는게 소망입니다..ㅎㅎ
@CuriousClara
@CuriousClara Күн бұрын
어머나 지향님 완전 초기부터 보신것 같은데 넘 반갑습니다🥹🥹첼로 덕분에 지향님의 소중한 첫 댓글을 받게 되었네요. 제 채널의 시작부터 지금까지의 소소한 내용들을 깨알같이 기억해주고 계셔서 넘나 감동입니다❤️8냥이를 키우신다니 와우 그것만으로도 하루가 꽉 찰것 같네요. 지금같아서는 또 키웠다가 또 고양이별로 보낼 일을 생각하면 또 마음이 무너질거 같아서 겁이나요. 부디 시간이 약이 되어 치유해줘서 언젠가는 첼로 생각을 하고 사진이나 영상을 봐도 울지않고 웃을날이 오면 또 용기를 낼수 있을까요. 아직은 한참 시간이 더 필요한거 같아요🥲그래도 주변에서, 댓글에서 비슷한 경험 가지신 분들이 따뜻하게 위로해주셔서, 업로드를 망설였던 이 영상을 올리길 잘했다 생각하고 있었어요. 지향님도 하나하나 넘 소중한 8 냥이들 매일 줄수있는 최고의 사랑을 주시고 행복한 시간을 즐기시길 바라요❤️따뜻한 응원 덕분에 힘내서 자주 영상 올릴게요🤗🤗
@93lucas92
@93lucas92 3 күн бұрын
어떤말이 감히 위로가 될까요… 저도 동물들을 굉장히 좋아해서 애기 때부터 항상 반려동물들과 함께 했었는데, 오래 키우던 강아지가 나이가 들더니 자연스레 아파지고 자기가 떠날 때를 아는 건지 떠나기 며칠 전부터는 곁도 안 주고 항상 화장실에 혼자 누워있더라구요. 그러다가 문득 새벽에 자고 있는데 제 품으로 들어오길래 잠결에도 너무 놀라서 ‘오구 내새끼 왔어~?‘ 하면서 쓰다듬어주는데 아무 미동도 없더니 그대로 숨이 멎고 떠나더라구요. 그런 거 보면 참 신기하면서도 그래 나도 행복했지만 너도 마지막을 내 품에서 보내고 싶어서 젖먹던 힘까지 줘어짜서 내 품속으로 들어와서 떠난 걸 보면 너도 나랑 함께해서 행복했구나… 하면서 스스로 위안을 삼고 버텼던 기억이 있어요. 말을 잘 하는 재주도 없고 주절주절 적었지만, 첼로도 라라님과 그리고 남편분과 함께해서 얼마나 행복했을까요 :))) 라라님 영상들 보면서 은근히 내적친밀도가 쌓인 첼로라서 저도, 라라님도 그리고 구독자님들도 맘이 아프시겠지만 천국에서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지낼 첼로를 위해서라도 모두들 힘내시길 바랄게요 :))❤❤
@CuriousClara
@CuriousClara 2 күн бұрын
루카스님 오랜만이에요. 이렇게 다른분들이 비슷한 경험 나눠주시는 게 한분한분 너무 소중하고 힘이 되고 위로가 됩니다. 저는 지금도 안락사 주사는 안놓고 그냥 마취주사만 놓고 자연스럽게 가게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미련일 뿐이고, 어차피 저는 여기 있었을텐데도 그냥 몇분이라도 더 오래 있다 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그런 욕심이 드네요. 지금도 첼로 마지막 가는 길에 제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어서요. 우리 남은 인생 착하게 살아서 울 냥이 댕댕이들 있는 천국에 가서 만날 날을 기다려보아요. 위로 말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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