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 [자야] 흰 밥과 가재미와 우린 낡은 밥상에 함께 앉아 무슨 이야기라도 다 할 것 같은데 [같이] 흰 밥과 가재미와 우린 가난해도 서럽지 않아 외로워할 까닭도 없어 서로 좋구나 [자야] 긴 긴 밤 ([백석] 긴 긴 밤) 별을 헤며 (별을 헤며) 도란도란 하루를 곱씹어 (종일) [같이] 시간을 보낸 탓 [백석] 허릿도리가 ([자야] 허릿도리가 점점) 굵어가는 (굵어가는) 한 사람을 (한 사랑을) [같이] 사랑하는 탓 [같이] 흰 밥과 가재미와 우린 누구 하나 부럽지 않아 미덥고 정다우니 서로 좋구나 [자야] 긴 긴 밤 ([백석] 긴 긴 밤) 별을 헤며 (별을 헤며) 도란도란 하루를 곱씹어 (종일) [같이] 시간을 보낸 탓 [백석] 바람 좋은 ([자야] 바람 좋은 벌판에서) 벌판에서 (욕심 없는) 욕심 없이 (마음으로) [같이] 나이를 먹은 탓 4:47 [백석] 그래, 우리만 있다면 세상 같은 건 밖에 나도 좋다 이것만 있다면 나머지는 버려도 좋다 [자야] 이것만 있다면 [백석] 나머지는 [같이] 버려도 좋다
@ddohy17934 жыл бұрын
이 공연 보고나서부터 곽선영 배우 너무 좋아했어요! 커튼콜 때 곽선영 배우 얼굴만 봐도 눈물이 줄줄 흘렀던 기억이ㅠㅠㅠ 저렇게 연기를 잘하는 여배우가 있다니 하는 생각!
@mu_home Жыл бұрын
이하나x송원근 페어 달달함에 취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같은 작품인데 해석이 이렇게 다르다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