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댓글과 의견 감사드립니다. 오랜기간 입시를 현장에서 겪은 사람의 입장, 특히 대학에서 오랜기간 학생을 가르쳐온 입장에서 댓글의 두가지 의견에는 동의하기가 힘드네요. 이해 부탁드립니다. 첫째는, 재학생의 GPA 차이가 사소한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미국의 입시, 특히 미국 대학의 입학 사정관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부분은 “과연 이 학생이 우리 대학에서 공부를 잘 할 수 있을지”입니다. UT Austin의 연구에서 보이듯이, SAT/ACT 시험 점수를 제출하고 대학에 합격한 학생의 GPA가 Test Optional로 합격한 학생의 GPA보다 무려 0.83/4.0이라면 무시할 수 없는 차이이며, 대학에서는 합격한 학생의 수업 능력을 의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재학생의 GPA는 대학의 많은 평가 기준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특히, 대학 순위에 큰 영향을 주는 cohort graduation rate:6년이내 졸업률과 retention rate: 재학생 재등록비율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가 재학생의 GPA이기 때문입니다. Graduation Rate와 Retention Rate는 Acceptance Rate와 함께 U.S News and World Report를 비롯한 많은 대학 순위 결정기관에서 대학의 랭킹을 결정하기 위해 고려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두번째는 Test 점수를 요구하는 것이 대학에서 다양성 확보를 위한 것이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지적하셨습니다. SAT/ACT를 폐지하면, 대학내에 다양성이 확보되며, SAT/ACT 점수가 낮은 저소득층 학생이 더 많은 대학 교육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주장은 SAT/ACT의 폐지를 원하는 측의 가장 주된 주장입니다. 만일, Test Reinstate, SAT/ACT 점수 제출 필수,가 대학에서 학생의 다양성 확보를 위한 이유이면, Harvard 에서 Test Reinstate를 발표한 당일, 다수의 Harvard 소수 인종 학생 단체에서 Harvard의 결정을 비난하는 성명을 내지는 않았겠지요. 하나의 예로, Harvard 내의 학생 단체인 The Generational African American Students Association (African-American 학생회)는 다음과 같이 인스타그램에 비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The policy change “strikes at the very heart of the progress made toward achieving true equal opportunity within higher education institutions such as Harvard,” the group wrote. “This decision also compounds the challenges already faced by low-income and minority students in the wake of affirmative action being overruled,” they added. 즉 하버드와 같은 고등 교육 기관 내에서 진정한 기회 평등을 달성하기 위한 진전에 악영향을 미친다:strike”라고 비난했으며, Affirmative Action의 위헌 결정으로 저소득층과 소수민족이 직면한 어려움을 (test-reinste)결정이 더욱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하였습니다. 물론 댓글에서 지적하신 부분을 2021년 MIT와 2024년 Brown등의 test reinstate 결정 발표에서 밝힌 것은 사실입니다. 제가 MIT와 Brown등 다른 대학들의 test reinstate 영상에서 알려드린 것과 같이, Brown과 Dartmouth에서는 만일 저소득층 학생이 합격 학생의 평균 SAT/ACT 점수보다 약간 낮더라도 SAT/ACT 점수를 제출 했었다면 합격을 했을 수 있다고 발표했으며, MIT에서는 대학에서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저소득층 학생을 확보하기에 SAT/ACT가 훌륭한 판단 기준이라고 발표했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다만, 대학에서 SAT/ACT 점수가 학생의 다양성을 확보하는데에 도움이 된다고 발표하는 이유는, 오랜 기간 SAT/ACT 폐지를 주장해온 많은 사람들에게 SAT/ACT 점수를 제출하더라도 다양성을 확보하는데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히는 정치적 수사라고 생각됩니다. 다시 한번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jaysedu6 ай бұрын
위의 글에 오타가 있네요 Harvard African American 학생회의 문단의 Test-reinste는 Test-Reinstate입니다. 감사합니다.
@kypark75786 ай бұрын
단순히 태스트 옵셔널로 인해서 재학중인 학생들의 GPA 갭 차이가 커서 Standardized tests 를 다시 제출하게 한게 아니에요. 이건 사소한 이유고요. 이것보다 중요한 이유가 다양성 확보에요. 테스트 옵셔널을 했더니 리소스가 적은 학교들 출신 underrepresented minority 들중, 충분한 자격을 가진 학생들이 테스트 점수가 낮다고 스스로 판단해서 ( 대학 입장에서는 낮은 점수가 아니고, 이정도면 우리가 합격을 시켜줄수 있는 점수 대였는데 ) 테스트 옵셔널을 선택해서, 테스트 점수를 제출하지 않았고 , 우리 (대학) 입장에서 이 학생들에 대한 아카데믹 능력을 확인할 방법이 없어서(테스트 점수를 내지 않았으므로 ) 뽑지를 않았다 이 런의미에서 테스트 옵셔널에서 테스트 제출하는거로 바뀌었다가 가장 중요한 이유에요 ( 테스트 제출을 촉발한 다트머스 총장의 기사를 잘 읽어보시면 중요한 이유가 도대체 뭔지 과연 학점 갭 때문인지 무슨 이유인지 알수있어요)
@jaysedu6 ай бұрын
안녕하세요, 댓글과 의견 감사드립니다. 오랜기간 입시를 현장에서 겪은 사람의 입장, 특히 대학에서 오랜기간 학생을 가르쳐온 입장에서 댓글의 두가지 의견에는 동의하기가 힘드네요. 이해 부탁드립니다. 첫째는, 재학생의 GPA 차이가 사소한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미국의 입시, 특히 미국 대학의 입학 사정관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부분은 “과연 이 학생이 우리 대학에서 공부를 잘 할 수 있을지”입니다. UT Austin의 연구에서 보이듯이, SAT/ACT 시험 점수를 제출하고 대학에 합격한 학생의 GPA가 Test Optional로 합격한 학생의 GPA보다 무려 0.83/4.0이라면 무시할 수 없는 차이이며, 대학에서는 합격한 학생의 수업 능력을 의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재학생의 GPA는 대학의 많은 평가 기준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특히, 대학 순위에 큰 영향을 주는 cohort graduation rate:6년이내 졸업률과 retention rate: 재학생 재등록비율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가 재학생의 GPA이기 때문입니다. Graduation Rate와 Retention Rate는 Acceptance Rate와 함께 U.S News and World Report를 비롯한 많은 대학 순위 결정기관에서 대학의 랭킹을 결정하기 위해 고려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두번째는 Test 점수를 요구하는 것이 대학에서 다양성 확보를 위한 것이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지적하셨습니다. SAT/ACT를 폐지하면, 대학내에 다양성이 확보되며, SAT/ACT 점수가 낮은 저소득층 학생이 더 많은 대학 교육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주장은 SAT/ACT의 폐지를 원하는 측의 가장 주된 주장입니다. 만일, Test Reinstate, SAT/ACT 점수 제출 필수,가 대학에서 학생의 다양성 확보를 위한 이유이면, Harvard 에서 Test Reinstate를 발표한 당일, 다수의 Harvard 소수 인종 학생 단체에서 Harvard의 결정을 비난하는 성명을 내지는 않았겠지요. 하나의 예로, Harvard 내의 학생 단체인 The Generational African American Students Association (African-American 학생회)는 다음과 같이 인스타그램에 비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The policy change “strikes at the very heart of the progress made toward achieving true equal opportunity within higher education institutions such as Harvard,” the group wrote. “This decision also compounds the challenges already faced by low-income and minority students in the wake of affirmative action being overruled,” they added. 즉 하버드와 같은 고등 교육 기관 내에서 진정한 기회 평등을 달성하기 위한 진전에 악영향을 미친다:strike”라고 비난했으며, Affirmative Action의 위헌 결정으로 저소득층과 소수민족이 직면한 어려움을 (test-reinstate)결정이 더욱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하였습니다. 물론 댓글에서 지적하신 부분을 2021년 MIT와 2024년 Brown등의 test reinstate 결정 발표에서 밝힌 것은 사실입니다. 제가 MIT와 Brown등 다른 대학들의 test reinstate 영상에서 알려드린 것과 같이, Brown과 Dartmouth에서는 만일 저소득층 학생이 합격 학생의 평균 SAT/ACT 점수보다 약간 낮더라도 SAT/ACT 점수를 제출 했었다면 합격을 했을 수 있다고 발표했으며, MIT에서는 대학에서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저소득층 학생을 확보하기에 SAT/ACT가 훌륭한 판단 기준이라고 발표했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다만, 대학에서 SAT/ACT 점수가 학생의 다양성을 확보하는데에 도움이 된다고 발표하는 이유는, 오랜 기간 SAT/ACT 폐지를 주장해온 많은 사람들에게 SAT/ACT 점수를 제출하더라도 다양성을 확보하는데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히는 정치적 수사라고 생각됩니다. 다시 한번 댓글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