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고려인동포가 지켜온 민족 명절, 한식 (1)

고려인너머, 안산시 고려인문화센터와 대한고려인협회는 전통 명절인 한식(寒食) 명절을 맞아 한식맞이 합동 차례상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행사는 고려인동포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안산시 땟골마을에 위치한 안산시 고려인문화센터에서 2023년 4월 5일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됐습니다.
한식 명절은 지금 한국사회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데 반해 고려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명절로 “부모의 날”이라 불리며 추석과 비슷하게 조상의 묘소를 찾아 술과 음식을 함께 하며 기리는 시간을 가집니다. 고려인들은 한식 명절을 맞이하기 위해 미리 닭고기, 증편, 지름구비, 편육, 나물 등 다양한 음식 재료를 구매하며, 묘소를 개축하거나 분묘를 수리하는 등의 준비를 합니다.
고려인너머는 2016년 생계와 거리로 인해 중앙아시아로 성묘를 갈 수 없는 고려인동포들을 위한 합동 차례를 진행한 이후 매년 고려인동포들과 함께 하는 합동 차례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려인동포의 아픈 역사
연해주 4월참변
- 서한석 시민교육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