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별꼴의 날 콘서트 2부] Teenagers - My Chemical Romance (돌잔치 Cover)

  Рет қаралды 81

별꼴학교 STARSHAPE SCHOOL

별꼴학교 STARSHAPE SCHOOL

Күн бұрын

우리의 즐거움이 남에게 행복이라면
나에겐 이번 별꼴의 날이 특별했다. 학생으로서 맞는 마지막 별꼴의 날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전부를 쏟아붓고 싶었다. 지난 3년 동안 별꼴학교에 다니면서 느꼈던 것을 관객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그러나 잘하는 밴드는 나 혼자 열심히 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밴드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돌잔치’는 여러모로 문제가 있었다. 나는 마음이 급했다. 친구들은 내 의욕에 잘 따라와 주지 못했다. 우리는 서로 다른 박자였다. 공연이 코 앞인데, 우리는 마음이 모이지 않았다. 밴드의 리더로서 나는 친구들에게 말했다. 별꼴의 날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공연하는 순간만큼은 우리가 선망하는 밴드 오아시스, 너바나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 말에 친구들은 눈빛이 달라졌다.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 시작했다. 드디어 우리는 한 팀이 될 수 있었다.
대망의 별꼴의 날,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돌잔치가 가지고 있는 모든 걸 관객에게 보여줬다. 우리의 즐거움은 관객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뿌듯한 순간도 없을 것이다. 값진 경험이었다. 공연이 끝나고, 난 눈물을 흘렸다. 내 눈물은 입체적이었다. 벅참, 감동, 아쉬움, 행복. 여러 감정이 섞여 들었다. 내가 눈물을 흘리고 있던 곳, 별꼴의 날 공연장은 아름다웠다. 조명이 모두를 환하게 비춰주고 있었다. 사람들도 조명처럼 밝게 웃고 있었다.
올해 별꼴의 날은 끝났다. 하지만 내 공연은 끝나지 않았다. 나는 계속 누군가를 만나 화음 또는 불협화음을 이룰 것이다. 그렇게 만든 멜로디로 남에게 행복을 전해주고 싶다. 앞으로도 있을 내 공연을 기대하시라!
[돌잔치 Playlist]
1. 소개 영상 : 돌잔치 (편집 : 조나단 Jonathan with Teddy / 썸네일 : 릭 Rick with Sol)
2. Rock Party - 돌잔치 (작사 : 테디 / 작곡 : 테디)
3. Teenagers - My Chemical Romance (돌잔치 Cover)
글 : 조나단 Jonathan with Jake
편집 : 조나단 Jonathan with Teddy
썸네일 : 릭 Rick with Sol
-
별꼴학교는 아름다운 제주, 성산 바닷가에 자리잡고 있는 1년제 자유학교입니다.
1년간 다양한 프로젝트 중심의 학습을 통해 자유롭게 배우고 싶은 청소년은 누구나 환영합니다.
Different is Beautiful!
유튜브 - 별꼴학교
인스타그램 - @starshapejeju
페이스북 - 별꼴학교
홈페이지 - www.starshapejeju.com

Пікірлер
Andro, ELMAN, TONI, MONA - Зари (Official Audio)
2:53
RAAVA MUSIC
Рет қаралды 8 МЛН
Their Boat Engine Fell Off
0:13
Newsflare
Рет қаралды 15 МЛ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