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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현재 지상에 있는 철도 구간 대부분을 2032년까지 지하로 옮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시내를 지나는 철도 노선과 역들을 땅 아래로 옮기고 대신 그 자리에는 여의도 크기의 공원과 상업문화시설을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권지윤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경부선 철도가 지나는 서울 영등포역 구간.
현재는 지상에 역사와 철로가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2027년부터 2032년까지 이런 시설들을 지하화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서울 서남권에서 동북권까지 도심을 잇는 68km의 철로가 땅밑으로 들어가는 겁니다.
경부선 일대 구간 34.7km, 경원선 일대 구간 32.9km, 면적으론 122만 제곱미터에 달합니다.
철도역사 부지까지 포함하면, 개발 대상 면적은 290만 제곱미터로, 서울 여의도 크기와 같습니다.
철로가 사라진 지상에는 대규모 녹지 공간을 만들고, 서울역과 영등포역 등 역사 자리엔 상점, 문화시설 등 복합시설을 짓겠다는 구상입니다.
지상 역사 때문에 생긴 공해나 주변 지역 노후화 같은 문제가 해소될 거란 기대도 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지상 철도는 서울의 중심지와 생활권을 단절시켰습니다. 주변 지역을 쇠퇴하게 했습니다. 철도가 지나다니는 소음 때문에 주거지로서의 기능이 제한된….]
서울시는 사업비로 25조 6천억 원을 예상합니다.
개발 사업으로 31조 원의 수익이 창출될 걸로 보여, 자금 조달엔 문제가 없을 거라고 서울시는 설명합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정석/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 : 개발해서 그게 다 채워질 가능성도 별로 없고, 설령 거기가 채워지면 기존에 있던 우리 상권들은 더 비게 될 거 아니에요. 왜냐하면, 새로운 수요가 계속 늘지 않으니까.]
국토교통부는 서울시 안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가 낸 계획안을 토대로 철도 지하화 사업지를 올해 안에 선정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김원배, 영상편집 : 이상민, 디자인 : 김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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