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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 #양심 #윤홍식 #홍익학당 #자유의지 #신 #에고
240303 정토LIVE
신이 전지전능하여 미래까지 모든 걸
다 알고 있다면, 인간의 자유의지에 의한
결정이 사실은 착각인 거고.. 아니요!
이건 중세 때 이미 다 논의된 거예요.
중세 시작 때부터, 이런 얘기는 다 있었어요.
보에티우스의 '철학의 위안'만 보셔도
그 설명이 다 나와요.
신이 내가 뭐 할지 다 꿰뚫어보는데,
나한테 자유의지가 있는가?
이런 질문을 해요.
그러면 뭐라고 하냐면요,
다른 차원인 거예요.
나는 자유의지로 그 일을 하지만,
신은 시공을 초월한 차원이다 보니까
미래까지 알고 있는 것 뿐이에요.
신이 나로 하여금
그렇게 하게 만든 게 아니기 때문에,
나의 자유의지는 여전히 존중돼요.
하지만 내가 자유의지로 움직여도
신은 미래까지
꿰뚫어보는 차원에 있다 보니까
차원이 다르다 보니까
그 차원에서는 과거, 현재, 미래가
하나로 꿰뚫어지니까
알고 있을 뿐이에요.
그게 나의 자유의지를 방해하지 않아요.
이 두 차원을 함께 껴안으셔야 됩니다.
이걸로 단순하게 신이 있으면
자유의지가 있느냐 없느냐?
이렇게 쉽게 생각하시면 안 돼요.
너무 단순한 얘기가 돼요.
네비게이션 생각해보세요, 네비게이션.
네비게이션이 여러분을 조종하나요?
하지만 여러분이 어떤 속도로 달리면
얼마 뒤에 도착한다를
꿰뚫어보잖아요, 네비게이션이.
네비게이션이 꿰뚫어 본다고 해서
우리를 조종하는 게 아니라고요,
미리 알 뿐이죠.
너가 이렇게 살면 이렇게 될 거다.
이런 걸 알 뿐이에요. 신은 알 뿐이지..
그런 측면에서 보면.
우리를 조종해서
그리 가게 하는 게 아니라고요.
미래를 미리 꿰뚫어 본다고
나에게 자유의지가 없다.
이런 말은 아니라는 거죠.
신이 전지전능하지 않다가 아니라
전지전능하지만, 그 전지전능함으로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준 거잖아요.
자유의지를 가지고 살아보라고 하면서
우리가 자유의지로 뭔 일을 할 때마다
거기에 맞는 인과를 가지고
신은 우리를 또 경영한단 말이에요.
이런 총체적인 상황을 우리가 이해해 볼 때,
자유의지를 주면서 굴리는 게 신이지
자유의지를 막는 게
신이 아니란 말이에요.
신은 우리 자유의지가 선택한
이유만 알고 있다고, 네비게이션처럼.
그런데 네비가 아니잖아요, 신은.
우리가 뭘 선택할지까지도
알고 계신 부분도 있죠.
포인트는 지금 이거죠.
신은 우리가 뭘 선택할 것까지
아느냐? 모르느냐?
뭘 선택할지까지 안다라고 해야 신이겠죠.
전지전능이니까.. 뭘 선택할지 아는 거랑,
선택하도록 강요하는 건 다르다는 거예요,
지금 여기서 포인트는.
신은 뭘 선택할지 아는 거지,
선택하도록 강요하는 건 아니다.
꿈만 꿔도, 예지몽 꾸면
맞는 꿈 꾸신 분들은 알죠.
10년 뒤에도 꿈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면 그 꿈이 이루어지기에는
수많은 선택을 해야 되는데
내가 자유의지가 수많은 그런 선택을
어떻게 할 거라는 것까지 꿰뚫어보고
꿈에서 10년 뒤에
이런 일이 일어날 거다라고 때리죠.
꿈만 잘 꾸셔도, 보시라고요.
아, 참나 자리에서는
내가 어떤 선택할지도 꿰뚫어 보는구나!
이 말도 분명히 맞아요. 그렇죠?
그렇지만 동시에
나에겐 자유의지가 있어서 내가
언제든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
이것도 맞아요.
이 두 개를 같이 끌고 가보세요.
꿈은 우리의 참나와 의식과 무의식이
빅데이터처럼 데이터를 돌려서
미래를 보여주는 것인가요?
미래를 보여준다고 하면 예지몽이잖아요.
꿈에는요, 예지몽도 있는데
잡꿈이 대다수입니다.
여러분 대부분 꿈은 예지몽이 아니잖아요.
그냥 우리 뇌 안에 있는 정보를요,
마음대로 재조합해가지고
우리 자는 동안 상영하는 겁니다.
우리 어떤 무의식적인 여러 욕망들,
탐진치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마구잡이로 정보를 엮어서
이야기를 만들어내서 그걸 경험합니다.
그 모든 게 꿈 자체가
예지몽이다고 보시면 안 돼요.
빅데이터는 맞죠.
많은 데이터를 무작위로 재조합해서
그걸 상영하는 게 꿈이에요.
그 과정에서 뭔가, 우리 무의식도
뭔가 해소되는 게 있겠죠, 탐진치가.
그런데 자명한 예지몽들은
이 참나의 작용으로 봐야죠.
참나의 작용에서 나온
자명한 꿈도 있습니다.
자명한 꿈은 뭐 칼같이 맞고요,
10년 뒤에라도 맞아요, 그런 꿈은.
뭐 20년 뒤에라도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멀리 내다보고 이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고 계시가 온 꿈들도 있죠, 그런 예지몽들..
그런데 잡꿈도 많아요.
선명한 개꿈도 있어요.
너무 선명해서 미련이 남는데, 개꿈도 있죠.
아 그러게요,
그 AI가 요즘 발전하는 거 보면
그거 우리 꿈도 그렇다고 보시면 돼요.
꿈이 AI처럼, 몇 줄의 정보만 줘도
바로 건물 만들어버리죠.
AI가 뭐 그리는 거 보면,
우리가 꿈꾸는 것이 생각나요.
우리 꿈꿀 때 얼마나 멋진 건물 막
디자인해서 만들어내나요.
우리는 못하죠.
우리 무의식에 있는 정보를 가지고,
탁 AI처럼 만들어 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