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재밌네요! 영국에서 유학을 할 때 교수님의 고조할아버지가 다윈이어서(깜놀!) 얘기들은 적 있어요 :) 종교 때문에 연구내용을 자유롭게 개진하긴 어려웠다고 하고 할배의 이론이 대대손손 큰 영향을 끼쳐서, 집안에 무신론자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분은 전후세대인데 다윈의 손녀라는 게 오히려 성장기에 장애요소로 작용했다고도 하시더라구요
@hughsong39832 жыл бұрын
Darwin의 손자는 이름 있는 물리학자입니다.
@noname39002 жыл бұрын
고손녀가 89년에 돌아가셨는데 ,,,나이가 ...?
@anloha67752 жыл бұрын
@@noname3900 우왕, 다윈에 대해 해박하신 분이 많네요! 찾아보니 찰스 다윈의 다섯째 아들(Sir Horace Darwin)의 딸(Emma Nora Barlow)의 아들(Erasmus Darwin Barlow)의 딸(Phyllida Barlow - 44년생, 조각가)로서, 정확히는 '진외고손녀'시네용ㅎ;; 이야기를 나눌 때마다 촘촘하고 방대한 가지를 거느린 커다란 나무와 대화하는 것 같았던 분인데, 제가 인류학적인 접근방식으로 작업하는 걸 보시더니 옛날 얘기처럼 그레이트그랜드파더 이야기를 짧게 들려주신 거였어요..
@ttdavid2 жыл бұрын
원래 다윈은 목사 아들 이었는데..아빠와 반대되는 이론을...만들었죠
@79change2 жыл бұрын
ㅋㄴ.
@jinodo17662 жыл бұрын
교수님은 방대한 인물의 일대기도 깔끔하고 재미있게 말씀하시는 재주가 있네요~~^-^ 그만큼 깊이있게 공부하시고 애정을 가지고 찾아 보셨다는 느낌을 전달 받습니다~^^
@winterohwinter2 жыл бұрын
교수님 강의, 넘 재미있고 유익합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antor37822 жыл бұрын
최교수님의 최고 덕목은 겸손함, 인품인듯
@erinl10864 жыл бұрын
풀버전 감사합니다 며칠째보고 있습니다 올해가 가기전에 종의기원 읽어볼려고 합니다 몇년전에 최재천교수님덕에 이중나선 사회생물학을 접하게 되었는데 이제 드디어 종의기원도 도전해보겠습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거봐라쳇3 жыл бұрын
말씀들어보니, 다윈선생께서 예민하고, 주변 시선을 두려워 하기도, 그러면서도 지구력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늘 감사하게 듣습니다~~^^ 제가 생물교육전공이라 교수님 말씀 너무 좋고요 물리학과 가려다가 생물학이 더 좋아 선택했어요
@이희금-r4q2 жыл бұрын
중학교때 담임이 생물선생이셨는데 난 생물과목 너무 싫었는데 담임선생님이 관심주셔 제일 성적 잘나온때가 그때입니다
@info_biz2 жыл бұрын
강한 놈이 살아남는다...가 아니라, 살아남은 놈이 강한거다.... 그리고 진화는 "진보'가 아니다 "퇴보"도 진화가 된다.
@조광석-n6p2 жыл бұрын
"강한 놈이 살아남는다...가 아니라, 살아남은 놈이 강한거다" 이 말은 일종의 말장난 같습니다. 다음 말은 진화에 대한 정의가 뭐냐에 따라 다르게 말하게 되고요.
@info_biz2 жыл бұрын
@@조광석-n6p 말장난이 아니라 사실입니다. 예를들어, 겸상적혈구빈혈증... 적혈구가 낫모양으로 변하는 건데, 용혈성빈혈을 일으키고, 각종 합병증의 원인이 되기에 기대수명이 35세에 불과한 유전병입니다. 때문에 이 유전자를 보유한 사람의 생존가능성은 매우 낮고 생존가능성이 낮다는 건 유전되기가 어려워진다는 말이죠. 헌데, 아프리카는 다릅니다. 다른 나라에서 한 자리 숫자에 불과한 이 유전인자의 보유자가 아프리카에서는 30%에 달합니다. 이유는 말라리아 때문이죠. 말라리아 원충은 적혈구에 기생하는데, 겸상적혈구에는 기생하지 못합니다. 그러다보니, 생다른 지역에서는 생존에 열성인 이 유전자를 보유한 사람이 아프리카에는 생존에 유리하게 됩니다. 열성유전이 생존에 더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게 되는거죠. 이걸 진보...라고 할 수 있을까요?
@info_biz2 жыл бұрын
@@치치-r7q 나아지는 방향이 아니라, 생존에 적응하는 방향입니다. 제 주장이 무의미한게 아니라 님이 진화..라고 하는 생물학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겁니다.
@info_biz2 жыл бұрын
@@치치-r7q 생존에 적응하는 것이 "진화"입니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생존에 불리한 유전자가 생존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환경의 변화에 따라 진화의 방향은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즉, 진화생물학에서 말하는 "진화"는 "변화"를 말하는 것이지 "나아진다는 개념의 진보"가 아닙니다. 그래서 퇴보, 퇴화도 진화생물학에서 진화라는 개념에 넣는 겁니다.
@info_biz2 жыл бұрын
@@치치-r7q 진보는 "나아진다는 개념"이죠. 다른 댓글에서 언급한 겸상적혈구증후군...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용혈성빈혈, 잦은 감염합병증에 시달리게 되는 유전자 풀이 확장된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 입니다. 이 때문에 한국인 중 이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허나 아프리카의 경우 말라리아오 인해 이 유전자를 보유한 사람이 30%가 넘습니다. 말라리아의 치사율이 워낙에 높다보니,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생존가능성이 매우 낮은 이 질병을 가진 사람들의 생존확률이 더 높아진거죠. 이때.. 겸상적혈구빈혈증 유전자가 선택 된 것을.. "나아진 것"라고 할 수 있을까요? -
@moon-sansan3 жыл бұрын
교수님 썰?이 너무 재밌어요 차분한듯 나긋나긋 또 지루하지않은.. 제 삶의 큰 재미..
@autotube1002 жыл бұрын
다윈과 월리스, 그리고 주변사람들의 행적을 보면 영국인의 저력이 느껴집니다. 다윈이 20년간 연구해온 것도 사실이고 다윈과의 서신교환을 통해 월러스도 많은 영감을 받았겠지만 월러스의 공적도 사실이기 때문에 진실에 최대한 접근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kjo04272 жыл бұрын
다윈은 종의 기원을 말하려했지만 세상은 생명의 기원으로 받아들였네요 사람의 욕망은 무엇으로부터 자유롭고 싶은것이죠. 나도 그렇고...
@신바람-c6i2 жыл бұрын
항상 쉽고 재밌게 말씀해주셔서 믿고 듣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떤 재미있는 얘기를 풀어주실까 기대되요 감사합니다
@starppl932 жыл бұрын
너무 재밌다.... 하루종일 해주시는 말씀 앉아서 듣고싶다
@ycs71083 жыл бұрын
최재천 교수님 말씀 정말 잘하시네요.
@rael3472 жыл бұрын
교수님! 강의 넘 쉽게 잘알아 들을수있게 설명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윤홍균-i7w2 жыл бұрын
'다윈은 종합력의 천재'라는 말씀에 깊이 공감하고 이해하며 동의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정확히 지적한 것으로 보입니다 ~!^ ^
@psyche105 Жыл бұрын
최재천 교수님의 강의는 어려운 강의도 쉽고 재미있게 말씀해주셔서 정말 듣기가 편합니다 다윈의 대한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 잘 모르던 것도 알고... the best of a bad job.. 정말 유익한 강의였습니다 감사하고 늘 존경합니다..교수님 감사합니다
@이성-h9x Жыл бұрын
다윈의 인간적인 면모와 그의 철저한 연구 방법과 자세에 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니, 다윈에 대한 존경심이 납니다.
@MrJoongwook3 жыл бұрын
유익한 내용 정말 감사합니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몰입해서 보았습니다. 정말 재미있습니다.
@oklu_10 ай бұрын
월리스 선생님이 정말 존경스럽네요. 다윈의 직관을 완벽하게 요약한 글을 다윈보다 먼저 발표했는데도 그 공을 다윈에게 다 넘기다니. 저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대인배 같은 행동입니다. 있는 그대로 보면 월리스가 먼저 글을 '발표' 한 건 맞을텐데요.
@swiminthewind44092 жыл бұрын
분석할 수 없으면 종합할 수도 없습니다 차이점을 구별하는 게 분석이고, 차이가 있는 것들을 모으는 게 종합 생물이나 물리 모두 분석하고 종합해서 하나의 이론을 만드는 과정은 똑같습니다 분석 이전에는 관찰이 있죠 관찰을 통한 데이터를 통찰과 상상으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과정이 분석과 종합입니다 생물학이 물리학에 비해 뒤떨어졌다고 생각하는 건 종합이냐 분석이냐의 차이가 아니라 생물학이 의학과 약학으로 분화 됐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네요 의학은 또 수의학으로 분화 됐죠 이렇게 따지면 물리학도 양자학 전자기학 중력학 강학 약학 등으로 분화하는 게 맞겠죠
@상민안-s7s2 жыл бұрын
너무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앤가든2 жыл бұрын
정말 재미있는 강연입니다. 감사해요. 구독 👍
@새벽창 Жыл бұрын
재미있고 유익한 강의에 감사드려요.♡☆
@정인자-j2l Жыл бұрын
다윈얘기는 재미있어요 선생님의 얘기능력이대단하십니다 감사합니다
@1024heri3 жыл бұрын
최교수님 덕분에 다윈 문외한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손춘화-z1v2 жыл бұрын
와우! 재미있어요. 박사들은 대단해요. 제 남편도 식물학 박사인데 한귝에서는 능력이 못펼쳐뎌 아쉽네요.ㅠ
@쇠맛을아는이2 жыл бұрын
오~ 안타깝네요...꼭 좋은 인정을 받으시길 빕니다
@ghoo21jeon462 жыл бұрын
즐겁게 잘보았습니다.감사합니다
@김장근-j4g2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교수님!적자생존의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하셨네요~ㅎ
@Alice-vx7lv2 жыл бұрын
완전 재미있어용~~
@antiquajoo69284 жыл бұрын
왠지 최재천교수님 얘기하시는 모습이 다윈 같아보여요~^^
@whatever98344 жыл бұрын
교수님 정말 감사합니다🐰 호그와트에 와있는 느낌이에요✉️✨
@sss-ve5ry2 жыл бұрын
이런 이야기 재밌어요!!
@frozendogs20982 жыл бұрын
처음엔 들으면서 자려고 했는데.. 너무 재밌어서 끝까지 다봤습니다
@묵-p3b11 ай бұрын
말투나 화법이 좋아서 다른 교수님들 영상보다 몰입감이있어요 제가 원래 기득권 남성의 말을 듣는걸 어려워했거든요 교수님 덕에 저에게도 랜선 남교수님이 생겨 좋습니다 사랑합니다
@공활한하늘2 жыл бұрын
중간에 쉬지않고 끝까지 정말 재밌게 들었어요 넘 감사하네요^^ 짱^^!
@SKYBLUE-oo2ld2 жыл бұрын
지식을 종합하는능력이 있으면 충분히 천재가 될수 있다!!
@Makisechris3 жыл бұрын
밖에서 운동할때 라디오처럼 듣기 최적의 영상 ㅋㅋ 길어서 더 좋아
@dear27072 жыл бұрын
잠안올 때도 듣기에도 너무 유익한 영상이에요 게다가 길어서 너무 좋아요 ㅋㅋㅋ
@최에스더조이핑블16 күн бұрын
최교수님~숙론 ~!!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어요 지금 시대에 해성처럼 나타나신 듯 멋진 교수님 이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최고의 학자님 이십니다 건강하게 오래 사셔서 교수님과 우리 모두 소망인 세상의 변화를 지켜 보시길ᆢ
@maqgf2 жыл бұрын
이야기를 듣다보면 최교수님한테 흡입이 됩니다. 다윈에게 반할만 합니다.
@whereksj10 ай бұрын
다윈은 선각자란 생각이 듭니다 다른 사람들의 사고와 시각을 더욱 넓혀 줬으니
@천왕봉-d2s Жыл бұрын
길어도 다시 보아야 할 최재천 교수님의 영상강의 감사합니다
@순한맛후추프렌치불독2 жыл бұрын
긴 시간이라 자려고 틀었는데 너무재밌어서 잠을 잘수가없네요 ᆢ끝까지 듣고있네요 새벽 2시38분 ᆢ
@opbnew013 жыл бұрын
너무 재밌게 들었습니다~감사해요~
@솔나무-m7f2 жыл бұрын
재미있는 이야기 감사합니다
@보리보리-h6i3 жыл бұрын
말 정말 조리있게 잘하시고 재미있네요ㅎㅎㅎ 교수님 멋있습니당😃
@JY-sp8ff2 жыл бұрын
1:57 ~ 3:10 그래서 예전에 정치철학자 이사야 벌린이 [여우와 고슴도치]라는 책에서 말한 적 있죠 얇지만 넓게 보고 이것을 종합하는 여우형 지식인 (고대의 분류학을 제시한 아리스토텔레스, 다윈 등) 좁은 굴을 깊이 파고들어 어느 한 분야의 극단을 확장하는 고슴도치형 지식인 (선생님이 말씀하신 물리학자들?) 이 모두 중요하다고.. 맞닿는 부분이 있어 생각이 나네요.
@bonob-pouop2 жыл бұрын
말씀하시는거랑 자막이랑 비교해서 보는 것도 은근 재밌다ㅋㅋㅋㅋ
@yong637360 Жыл бұрын
인류 역사들 바꾼 천제 과학자 뉴턴 아인슈타인 등등 모든 과학을 합친 것 보다 더 위대한 과학자는 다윈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어디서 왔는가 들 밝혀 낸건 대단한 겁니다,,
넘 재미있었습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변하는 제 모습도 결국은 상황에 맞게 적응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 시간을 길지 않게 여겨졌습니다. 감사합니다!!!
@pp-19542 жыл бұрын
사실 뉴턴이나 아인슈타인도 말씀하신 다윈처럼 전체를 통섭하는 능력이 뛰어났던 것이 아닐까요. 갈릴레오부터 내려오던 물리 이론들을 정리, 아인슈타인도 로렌츠, 민코프스키 등의 아이디어에 추가해서 상대성이론을 정립. (혹시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정보 더 추가 부탁드립니다)
@소주-y3q2 жыл бұрын
말씀 듣는게 너무 좋아용! 재미있는 이야기를 다정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당. 다윈아 빨랑 감사드려~~
@김재권-v9u3 жыл бұрын
음....이야기를 하시는분이 너무 편하게 하셔서 듣는 저도 편한 느낌 영상 잘 봤습니다^^
@0sin3224 жыл бұрын
풀버전 좋아요 너무 재밌어요
@titito781 Жыл бұрын
최교수님은 19세기 유럽의 지성계를 대학사회와 동일시하는 착각을 하시는 듯. . . 대학은 19세기부터 점점 핵심으로 자리잡아20, 21세기에 오면 완전히 지성계 주축이 됩니다. 특히 다윈이 추구했던 박물학은 재야학자, 딜레땅뜨와 전문가가 경계없이 뒤섞이고 교류하던 영역이었죠. The Fittest 의 이해만 해도 그렇습니다. 최상급을 그렇게 좁게 해석하시는 것은 오히려 한국식의, 최고 점수 부터 시작하는 줄세우기 사고방식입니다. 유럽어에서는 자주 "가장 ~한 중의 하나"라는 표현을 합니다. "최고의 단 하나, 가장 ~한"이라는 뜻보다는 매우 잘 적응한 이라는 의미로 the Fittest를 이해하는 것이 유럽인의 언어구사 습관상 더 적절해 보입니다.
@taylorrekim59093 жыл бұрын
믿고 보는 스토리텔러 최교수님
@monjimoongchi2 жыл бұрын
교수님 너무 멋진 강의 감사합니다. 월리스가 귀족이었음 바꼈을까요? 다원의 연구깊이를 알았으니 넘어가야겠지만 후대가 기억해 드림 좋겟네요~
@nonamed252 жыл бұрын
월리스입장에서는 다윈에게 영향을 받아서 쓴 논문이었으므로, 인정해 준 걸 수도 있겠네요.
@김병관-t9p4 жыл бұрын
오 누군가 했더니 독서 교과서 첫단원 나를 뒤흔든 독서단원의 사회생물학, 이기적유전자에 대한 자전적 수기를 적은 최재천교수 아니신가.
@ga58353 жыл бұрын
진짜 개꿀잼 그자체
@쩡이-z7q8g Жыл бұрын
아이때문에 구독하게 되었는데 제가 더 재밌게 듣고 있습니다.
@estherarmi3 жыл бұрын
재밌게 잘 봤습니다 :)
@아라리-c8h3 жыл бұрын
54:00 자연선택, 자연적으로 벌어지는 선택 55:00 세간의 흥미를 끄는 마케팅 대목
@오이비3 жыл бұрын
월리스는 그냥 어쩌다 발견한 사실을 이야기 한거고 다윈은 몇십년 동안 그에 대한 증거를 모았던 사람이고..월리스가 억울할 일은 1도 없다고 봐요. 만약 월리스가 먼저 논문을 냈다쳐도..그에 대한 증거가 전혀 없었을 겁니다. 저는 월리스가 살아생전에 어땠을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다윈에게 나름 인정받고 사람들에게 인정받음으로써 나름 괜찮은 삶을 살았을 거여요.
@liuscore2 жыл бұрын
강의에서 윌리스가 나비채집하다가 알아낸거라니까 채집한 나비가 증거가 되는거죠. 윌리스가 억울하지 않은건 다윈을 존경한 인격자라서 그렇건데 학문적 성취가 모자라서 그렇다고 폄하할 이유가 있나요?
@tridish73832 жыл бұрын
그보다는 당시 학계는 인맥이 안받쳐주면 인정받을 수 없는 고일대로 고인 사회였기 때문에 여러가지 정치적 계산이 있었겠죠. 경력은 둘째치더라도 월리스는 나비 수집한거 팔아서 하루벌어 하루먹고사는 날품팔이였던 반면에 다윈은 상위 1% 자산가였으니 월리스 혼자 발표했으면 어디 조그만한 잡지 구석에 이름 한줄 적고 역사속으로 사라졌을텐데 다윈 덕에 기억이라도 된거죠. 원망하려면 부르주아들이 장악했던 당시 사회상 전체를 원망했어야죠.
@robotold652 жыл бұрын
와...이렇게 오래 안 지루하게 볼 줄이야.......
@antiquajoo69284 жыл бұрын
너무 재밌어요, 교수님 강의. 담 시간에 언제 나오시나요?
@sweetmankim3 жыл бұрын
1장에 당시 영국 사람들이 열광했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만 합니다. 지금 세계적으로 목축 산업이나 농업의 주 품종들이 상당 부분 당시 영국에서 개량했던 품종들이었다는 것. 소의 경우에도 애버딘앵거스 (와규의 기본 베이스 중에 하나), 쇼트혼, 헤어포드, 데본, 브리티쉬 화이트 같은 품종들이 있고 ( 푹 익히는 영국식 요리법 때문에 마블링이 인기를 끌었는데 요즘 마블링된 소고기로 미디엄이나 레어로 인기가 있다고 하니 아이러니 - 안 어울려요... 마블링 소고기는 푹 익혀야 ) 돼지의 경우 버크셔, 요크셔 같은 품종 개들도 요크셔테리어부터 시작해 사실상 세계의 애완견 품종 중에 가장 많은 품종들을 만들어 낸 곳이 바로 영국입니다. 닭들은 외국에서 들여와 영국에서 엄청나게 개량한 품종들이 많고요. 그러니 그랬을 것 같군요.
@Sychwe8 ай бұрын
우리말로는 최적자생존이 아니라 적자생존으로 쓰고 있으니 우리가 이해하기에는 다행히 큰 문제가 없는 것 같네요. 교수님 말씀처럼 서양 사람들에게는 분명 큰 영향이 있었을 것 같아요.
@은주김-e7d3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종의기원 읽어보겠습니다.
@eugenelee15064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whw998314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이런 귀한 이야기를 편하게 앉아서 보고있네요 ^^
@dbrokim43142 жыл бұрын
이런 석학의 이야기를....유튜브로 듣다니...중학교 때 종의기원이 처음에 왜 재미없나 했더니...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동물사랑-u5e3 жыл бұрын
너무 재미있어요~~~
@샤봉스3 жыл бұрын
다윈사랑!~최재천교수님 짱!!!♥♥♥
@atenrose58712 жыл бұрын
맞습니다. 생존경쟁은 심각한 오류죠. 한국사회를 일그러지게 한. 생존 투쟁도 부족합니다. 생존경쟁이란 말에 익숙한 우리는 남과의 투쟁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생존을 위한 애씀, 생존을 위한 분투 말이 길지만 뜻을 이렇게 잡아야 살려는 몸부림이란 뜻이 살아납니다.
@tridish73832 жыл бұрын
저는 "생존절약"이라고 해야 제일 옳게 된 해석이라고 생각해요. 자연선택의 원리를 보면 공학에서 말하는 최적화 메카니즘과 굉장히 비슷하거든요. 불필요하고 낭비적인 돌연변이를 잡는게 자연선택의 핵심 기능이죠. 사회적 울림으로 봤을때도 계속 뭘 하라고 몰아세우기보다 "말로만 혁신"들을 잡아내는 냉철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바람처럼흐르다2 жыл бұрын
적지생존을 하는 다윈의 삶. 치열하고, 조심스럽고,부지런히 ,사람이란 군집속에 잘 스며들어 살아 님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