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평범성" 사람들은 언제 악마 같은 집단으로 변할까? (feat. 한나 아렌트 연구자 이인미 연구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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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코의 철학 Chung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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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ай бұрын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나 아렌트의 정치사상 연구자인 성공회대 이인미 연구교수님을 모시고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이번에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정치수업'이라는 책을 저술하셨습니다. 아렌트의 전 생애에 걸친 저작들을 쭉 소개하는 책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Пікірлер: 51
@user-ev2hk7lt3r
@user-ev2hk7lt3r 8 ай бұрын
미쳤다 충코님.......각 사상가 연구자들 만나서 핵심만 뽑아오는 이런 영상 너무 귀합니다................감사합니다
@Nietzscheism
@Nietzscheism 8 ай бұрын
충코님 혼자 말씀하시는 것도 좋지만, 다른 분들 같이 모셔놓고 얘기하는 영상도 좋네요
@user-pn4ec6om1p
@user-pn4ec6om1p Ай бұрын
이 영상이 구독하게 만드네요❤❤❤
@user-ft4so6vd2h
@user-ft4so6vd2h 8 ай бұрын
합리성을 가진 지성인들과 사람들의 목소리의 파워를 키우려고 노력하시는 충코님의 헌신에 박수를 드립니다. 저랑 비슷한 나이시지만 저는 비교도 안되는 훨씬 대단한 일을 하시고 계시네요
@parkjun8009
@parkjun8009 8 ай бұрын
악의 평범성 한나 아란트 너무 좋은책이죠. 악에 더한 악이 온다것이죠. 악이란 자기는 선하다고 생각하며 우열을 나뉘죠. 악보다 더한 악이 뭉치며 그게 범죄라고 인식을 못하죠. 그걸 결국 망국이 되는것입니다. 자기자신의 성향을 죄 라고 인식을 못하는것 입니다.
@user-successdiary
@user-successdiary 8 ай бұрын
"악의 평범성(banality of evil)은 타인에 대한 무관심에서 비롯된다." 처음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읽고 이 개념에 매료되었었죠... 평소에 철학에 관한 유튜브들 보면 거부감 느껴져서 다 차단하는데, 갑자기 '한나 아렌트'라는 반가운 이름이 보여서 들어왔습니다 ^^ 좋아요 누르고 갑니다~ ++ 아직 한나 아렌트의 저서를 모두 읽지 않았고, 읽었더라도 그녀의 사상을 완전히 이해했다고 할 수도 없지만 조금만 더 회포를 풀자면 ^^ 이러한 아이히만의 사례같은 악의 평범성이 한나 아렌트의 사상에 크게 녹아늘었다고 생각해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라는 (한나 아렌트는 두가지 모두 같은 맥락에서 비판하지만 통상적으로 양극단으로 받아들여지는)양 극단을 모두 비판함과 동시에 회의주의에 빠지지 않고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한 것 처럼요. 세상은 이렇게 엉망 진창(악의 평범성, 여러 사상들의 모순 등등)이라는 것을 보여주지만, 그럼에도 중요한 것은 공적영역으로 향하는 모험이라고 말하는 것이 정말 희열을 느끼게 합니다. 사상가의 수만큼 사상이 존재하는 시대에 살고있지만, 한나 아렌트의 사상은 항상 제게 희열을 줍니다... 왜그럴까요? 남은 저서들을 더 읽으며 생각해 보겠습니다...
@user-mr9pc2ng4c
@user-mr9pc2ng4c 8 ай бұрын
한나 아렌트 책을 감명깊게 읽었는데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jsm1671
@jsm1671 Ай бұрын
가장 인간적 활동이 정치 ? 가장 동물적 활도이 정치 입니다. 인간 욕심의 결집체가 정치니까요.
@KIM_HS_0228
@KIM_HS_0228 8 ай бұрын
한나 아렌트. 악의 평범성 정말 읽을 때 신선한 충격이었죠.
@vinci7804
@vinci7804 8 ай бұрын
말씀 잘 들었습니다. 🪵
@user-ov6ox3rt5w
@user-ov6ox3rt5w 8 ай бұрын
아렌트의 사상의 토대를 조금이나마 알게한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user-oi2hy6yv2n
@user-oi2hy6yv2n 8 ай бұрын
이번 영상 유익했네여 특정 사람들의 심리적 발현의 과정이 저럴 수도 있겠구나라는 지식을 얻었네영 ㅎ 그리고 자유민주주의가 성공적으로 정착한 이유는 서로가 감시적 구조가 되고 경쟁적 구조가 되고 그 과정에서 이해를 하고 특정 방안으로 풀어나가 보자라는 식의 과정으로 흘러가서 정착한 것 아닌가 싶고 어떻게 보면 개개인이 본인 욕심에 대해 더 잘 이해해야 참여가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 같아여 역사적으로 보면 무수한 투쟁끝에 세워진 규칙이 폭력을 지양하고 인권을 존중하고 배려나 질서를 강조하게 됐으니 정도의 규칙 존중하면서 목소리를 높여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다수가 특정 방안으로 협의하는 상황이라는 걸 이해한채로 개인의 욕심으로 밖에 해석 안 될 어필은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근데 교수님 강의 들어가시면 타노스처럼 학생들 절반은 졸 것 같아여 말 톤의 높낮이가 없다보니까 특정 음의 반복으로 지루함이 생겨서 결국 잠까지 가는 것 같아여 ㅋㅋ
@leechanghyun
@leechanghyun 8 ай бұрын
한나 아렌트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는 시간 좋네요.. ㅎㅎ 오늘 영상도 잘 볼게여. 오늘 살짝 우울했는데 충코님 영상 너무 좋습니다.. ㅎㅎ
@user-wt7jr9jy2l
@user-wt7jr9jy2l 8 ай бұрын
충코님, 목소리 최고
@user-py8rf6xs9s
@user-py8rf6xs9s 8 ай бұрын
한나 아렌트를 이름만 알고 있었는데 오늘 조금이나마 알게되서 감사합니다.
@user-fg9lh8ye7c
@user-fg9lh8ye7c 7 ай бұрын
영화도 너무 좋아요. 강추 합니다
@user-op4xg8vl3d
@user-op4xg8vl3d 8 ай бұрын
사람들이 역지사지와 측은지심의 마음을 제대로 갖는다면 양심의 합리화가 나치 같이 흘러가지 않을 것 같아요 ㅠㅠ
@itmasspeaker684
@itmasspeaker684 8 ай бұрын
철학을 쉽게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 했어요. 지금 한국 사회에 필요한 철학 좀 풀어주세요. 요샌 tv를 틀면 먹는거만 나오네요. 방송작가들이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지.... 얫날엔 문학작가들이 사회문제로 인한 아웃사이더 사람들의 욕구,불만을 문학으로 풀고. 베스트 극장같은 방송 으로 정서순화시켜주어 공감대 형성도 해주고 했었는데..... 언제부터인가..제도권 밖 아웃사이더들의. 묻지마 폭행에.학교폭력이 더 심화
@user-ec6ru3tf2n
@user-ec6ru3tf2n 8 ай бұрын
인지부조화와 자체적으로 결합되면 인간은 무슨 짓이든 할 수 있습니다. 수천년 보편적인 가치를 수 없는 인간들이 직접 체험하고 연구하고 대가를 치뤄가며 이룬게 윤리와 도덕입니다. 그걸 극복하는 건 당연히 잘못이 아니지만 모자라는 두뇌와 이기적 귀찮음으로 인해 그냥 간단하게 (그들 말로는 쿨하게) 씹어버리면 태초의 혼돈적 존재, 즉 악마가 되는 겁니다. 과거의 이론은 극복하는거지 궤변이나 지 맘대로 무시하는게 아닙니다. 그걸 마구잡이로 넘겨버리거나 주체성을 버리고 누군가 선동에 의존하게 되면 세뇌되는거고 누구든 간단히 최악의 악마가 됩니다. 물론 그 자신은 여전히 선의 투사라고 생각하죠. 세뇌는 스스로도 속이니까 나름 완벽하고 치료불가능입니다. 아예 입력을 막기 때문이죠. 그때문에 세뇌가 무서운 겁니다.
@MichaelLee-yb8we
@MichaelLee-yb8we 8 ай бұрын
행위를 하는 동물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이냐? 의식을 가지고 어떤행동을 하는 것이다!
@Maybe-Ch
@Maybe-Ch 8 ай бұрын
소통이 자기보존을 위한 도구로 기능하는 현실 ㅠㅠ
@TV-nx1uo
@TV-nx1uo 8 ай бұрын
한나 아렌트와 인공지능에 대해서는 다음 영상을;;; kzbin.info/www/bejne/qJbUc2SMg9uAnsk 앞의 영상에서 #12:30 한나 아렌트 인간의 행위 3가지와 인공지능, 한나아렌트 인간의 조건 3 행위: 노동 labour 작업 work 행위 action + 놀이 play(인공지능 시대에 더 필요한 본래 인간의 대표적 활동)
@user-dn8ee1hz4s
@user-dn8ee1hz4s 8 ай бұрын
헐 이인미 선생님이다 어떻게 알고리즘 떴지 우왕 이인미선생님 채널은 아니지만 잘지내시죠??
@checkminj
@checkminj 8 ай бұрын
16:00 ♡ 쟁여놓고 설거지하면서 이 영상부터 예습하고 있습니다. 재미있게 잘 보고 잘 읽겠습니다.
@ho4634
@ho4634 8 ай бұрын
인간은 자유를 선고 받았다
@seouldot
@seouldot 8 ай бұрын
이인미..성함부터 학자 느낌 퐉 오네용 ㅎㄷㄷ
@user-lc4xh2em5g
@user-lc4xh2em5g 8 ай бұрын
폭민의 좋은 예는 지구평평설 그 분들 같은데. 약간의 지위나 권력을 가지게 되면 자기들이 무슨 짓을 하는지 일관성도 없고 합리도 사라지는 부류. 강한 믿음이 나대기 좋은 조직.
@user-yo8jd6qk3w
@user-yo8jd6qk3w 16 күн бұрын
악의 평범성... 군대에서 찐하게 배웠지.
@MichaelLee-yb8we
@MichaelLee-yb8we 8 ай бұрын
어렵게 구질구질 하게, 한마디로 설명하지 못한다는 것은 그것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아인쉬타인
@iconoclast2072
@iconoclast2072 8 ай бұрын
너희 엄마가 한 말이 아니고?
@june_joy
@june_joy 8 ай бұрын
책 "보통사람들의 일베"도 비슷한 걸까요. 경제환경이 열악해지니 혐오도 평범성을 .....
@user-hq1qg6cj8d
@user-hq1qg6cj8d 8 ай бұрын
한나아렌트가 요즘 이슬람극단주의를 보면 뭐라 평했을까
@user-ec6ru3tf2n
@user-ec6ru3tf2n 8 ай бұрын
'극단주의' 이 한마디로 논의는 필요없습니다. 뭐든 유일불변의 가치로 고정시키는 순간 이들은 그냥 별개의 존재가 되는 거라 진정한 대화조차가 불가하죠. 학문이나 과학은 모두 보편타당을 기본으로 하는데 기본기를 무시하면 평조차도 의미없고 그냥 격리 내지는 소멸만이 답입니다.
@user-ps5zv1ll8j
@user-ps5zv1ll8j 8 ай бұрын
카자리안 가짜유태인들의 시오니즘 극단주의의 팔레스타인 학살도 이슬람극단을 능가합니다.
@user-ic1dj5tf7r
@user-ic1dj5tf7r 8 ай бұрын
조선시대 "열하일기" 지은이 박지원은 이 책에서 "조선인은 아무 이유 없이 중국인을 깔보고 한자를 빌려쓰면서 중국인의 문장을 깔본다. 조선인은 아무 이유 없이 조선의 풍물에 자부심이 강하다." 라고 비판. 매우 옹졸하고 폐쇄적이고 자폐적인 우물안 개구리 같았던 조선. 조선시대 500년간 양반은 병역의 의무도 없이 같은 민족을 노예로 부리면서 자기들 끼리만 잘 먹고 잘 삶. 조선시대 오스트리아인 여행자가 조선을 보고 " 지구상에서 조선 만큼 지배층이 거짓되고 범죄적이면서 백성이 가난하고 불행한 나라는 결코 없다. " 라고 기술.
@user-uc9kv5gw2i
@user-uc9kv5gw2i 8 ай бұрын
스피커하고 화이트 노이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riakim3795
@ariakim3795 8 ай бұрын
1빠
@user-uc9kv5gw2i
@user-uc9kv5gw2i 8 ай бұрын
까뮈 닮은 충코 형님
@freelife221
@freelife221 8 ай бұрын
1
@aaba0125
@aaba0125 8 ай бұрын
말씀만 들으면 민중의 디폴트값을 과대평가하는 기독교 휴머니스트나 가능한 사상이었군요.
@jerrykjh
@jerrykjh 8 ай бұрын
당신은 현실의 땅에 발을 굳건히 딛고 서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당신의 두 눈은 저 높은 이상의 하늘을 바라볼 줄 모르고, 두 발로 딛고 있는 현실의 땅 만을 볼 줄 아는 사람입니다. 남들에게 당신처럼 현실을 보라고 하기보다는, 당신 스스로 눈을 들어 이상의 하늘을 보기 위해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aaba0125
@aaba0125 8 ай бұрын
@@jerrykjh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가상의 기호를 두고 일단은 믿으라는 식의 뜬구름 같은 말씀을 꿀발라서 길게 서술하시는 분이네요. 혹시 86세대십니까? 지난 인류 5천년사에서 제 주장에 대한 반례를 취하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86세대는 박정희 전두환 같은 독재자만 물리치면 시민사회가 알아서 잘할 거라고 믿었죠. 그래서 어떻게 됐나요? 휴머니즘이 왜 기독교가 변신한 세속 종교인지는 이해하겠습니다만 차라리 전 앞으로 올 유전공학을 통한 인종 개량을 믿겠습니다. 윤리적 규제와 문해력을 비롯한 지적 능력을 dna 수준에서 끌어올리는 게 현실성 있지 않습니까? 유전자 수준에 새겨진 빅 브라더의 불가항력이거나 또는 정치적 환경을 둘러싼 조각난 데이타들을 적절하게 짜맞춰서 맥락을 해석할 수 있도록 공중을 구성하는 평균 뇌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게 오히려 더 개연성 있는 소설이지 않겠습니까? 답글
@misteik
@misteik Ай бұрын
아무나 '분' 불편하네요. 히틀러도 분, 아이히만도 분, 나치가 유대인 지칭할때도 분. 많이 배운 분 마저 어법을 파괴하는게 씁쓸합니다.
@user-om7ym6sq8v
@user-om7ym6sq8v 7 күн бұрын
쉽게 말을 안하네...알고 말씀하시는지..남의 글을 ...파악하는 것을 잘못하는 것도 문제...
@sun_korea
@sun_korea 8 ай бұрын
그 실 예가 지역감정이다 내부식민지의 기생충 바로 이 나라.
Clowns abuse children#Short #Officer Rabbit #angel
00:51
兔子警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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