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서도 쉽게 듣기 어려운, 그러나 분명 우리 주변 누군가는 겪고 있을 이야기. 정말 고맙습니다.
@spring-z7p3 жыл бұрын
장애인 형제자매가 있는 분들 어렸을 때부터 져야 할 무게가 너무 크네요.. 사실이 그렇더라도 아직 아이한테는 우리 죽으면 니가 책임져야 한다 이 말 까지는 안 하면 안 되나요? 정말 죄송한 말이지만 그 아이의 삶은 어디서 위로 받아야 되나요
@이서화-g4o2 жыл бұры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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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p2o4 жыл бұрын
커뮤 익명게시판에 장애인 아이를 둔 엄마가 너무 희망이 없고 우울하다고 그래서 둘째를 갖고 싶다고 하는데... 댓글들이 참 아이러니 하더라구요 장애인 형제를 둔 입장인 사람들은 절대 낳지말라고 둘째에게 몹쓸짓이다 말리는 반면... 장애인 자식을 둔 부모들은 무조건 낳아라 강력추천한다 둘째를 낳아야 부모가 죽어도 둘째가 첫째를 평생 책임진다고... 기가 막혔어요 부모가 되서 자식입장에선 전혀 생각을 안하는 구나.. 애를 낳으면 더 이기적이 되고 부모입장에서만 생각하게 되는걸 깨달았어요
@봄봄-q5k4 жыл бұрын
저도 장애아이를 키워요..장애아이를 둔 부모라고 다 찬성하고 낳아라하지는 않아요..둘째낳아 힘든삶 지게하고싶지않다고 피임하시는분들도 많아요..저도 둘째는 낳을 마음이 전혀없구요
@폴라베어-n9u4 жыл бұрын
예전에 들은 말인데 첫째가 장애인 경우에 일부러 둘째를 낳으려고 하는 이유가 정말 놀라웠습니다. 자기들 죽으면 책임질(요양기관 못 믿겠다는 얘기) 형제가 필요해서, 그리고 나도 장애 없는 애 낳을 수 있다는거 증명하고 장애 없는 애 키워보고 싶어서. 그집에서 자라고 세뇌당할 둘째가 너무너무 불쌍하다는 생각 밖에 안 들었음. 애가 여럿이면 부모가 제일 힘들다는데 막내가 장애인 것도 아니고 첫째가 장애면 돈도 비장애아 보다 더 들고, 육아돌봄기간도 비장애아 보다 더 길고, 부모 중 한사람은 직장 못 다니고 평생 애 뒷바라지만 해야 할 가능성이 높은데 둘째가 생기면 둘째 육아는 거의 손 놓게될걸 모르고 둘째 낳는 부모가 있을까요. 예전에는 자식이 장애라고 하면 부모가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형제자매들이 너무 짠하게 보입니다.
@도비이즈낫프리4 жыл бұрын
제가 그렇게 태어났어요. 첫째를 위한 둘째... 20년만에 안 사실이었는데 전 그 20년동안 정말 혼란스럽고 숨이 막혔던 적이 많았어요. 그동안 살면서 겪었던 일들이 트라우마처럼 자리잡아서 언니와 비슷한 사람을 만나면 온몸이 굳고 숨 쉬기도 힘들고요. 제발 첫째를 책임지게 할 목적으로 둘째 낳지 마세요. 저 진짜 너무 힘들었어요.
@강보호-w5e4 жыл бұрын
원래 인간은 다 이기적이죠..
@duo07264 жыл бұрын
김치볶음밥사랑협회장 마음이 아파요ㅠㅠ 부디 트라우마를 조금은 이겨내시고 행복한 삶을 사시길 간절히 기도할게요. 당신은 당신 자체로 소중한 사람이에요!
@user-00300nser3 жыл бұрын
왜 애한테 애를 보라고해. 장애와 비장애를 떠나서, 왜 애한테 애를 보라고해.
@hihi07243 жыл бұрын
유치원 때 엄마가 제게 하는 말이 "엄마아빠 없으면 너가 동생 지켜줘야해." 어디 사람 많은 데로 놀러가면 "동생 손 꼭 붙잡고 있어!" 제가 어릴 적인 20여년 전에 이랬는데, 지금의 아이들도 비슷할 것 같아서 걱정됩니다.
@melody_323 жыл бұрын
@@hihi0724 저는 02년생인데 주변에서 그런말 엄청 듣고 자랐어요 10년도에 태어난 애들도 그런소라 듣고 자라더라고요..
@또로롱-g3m3 жыл бұрын
부모도 불안하고 무서우니까. 완벽한 인간이 아니니까.
@user-00300nser3 жыл бұрын
@@또로롱-g3m 그 불안함과 두려움을 아이가 감당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Lemonadelife8123 жыл бұрын
@@또로롱-g3m 내가 낳았냐고요 나도 무섭고 나도 불안한데 나도 보호받고싶은데 나는 누가 지켜주냐구요 - 장애동생 가진 언니의 마음이였습니다
@ramielh30254 жыл бұрын
장애인 형제가 있는 분들 다 비슷하게 정서적으로 학대를 당하셨네요. 저도 지적장애 언니있어요. 어릴때 받은 상처,우울감 절대 좋아지지 않습니다. 특히나 장애 형제의 케어를 남겨진 자식에게 절대 바라지 마세요. 절대로. 전 개인적으로 너는 결혼안하고 언니랑 살면 안되냐는 그말이 아직도 나를 미치게 합니다. 부모 본인들은 그냥 던지는 말이겠지만 전 그 말때문에 오랜시간 많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영상에 나오신 두분 힘내세요. 저도 힘낼게요~
@dalrejjin68824 жыл бұрын
아.. 이글을보는제가 괴롭네요..어찌그런말을.. ㅜㅜ
@그린-m1v4 жыл бұрын
Ramiel H 이 댓글 제가 쓴 줄 알았어요. 저는 언니 때문에 우울한게 제가 이기적이라 저만 그런거다 생각했는데 저와 같은 생각이시네요.. 위로가 돼요
@Bloom294 жыл бұрын
ㅠ..힘냅시다!
@designerazyje66244 жыл бұрын
토닥토닥,,,,
@희안해希安해4 жыл бұрын
자식은 누가 낳았나요? 제발 장애아 낳아놓고, 그 장애아 때문에 또 동생을 보는 이기적인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동생의 인생은 뭡니까? 그저 소모품같이 생각하는 거 진짜 극혐. 비장애 형제들은 사실 결혼 배우자 만나기도 힘들어요. 사실 생각해 보면, 상대방 입장도 이해는 감. " 왜 내가 처갓집ᆞ시댁의 짐을 떠안고 시작해야 하는 건지."
@여니-u6v4 жыл бұрын
근데 장애있는 첫째 혼자 남을때 걱정된다고 둘째 낳는사람있던데 그건 정말 너무 한거 같음 ..
@Egemoyam4 жыл бұрын
현실적이지만 생각도 못해본거라 무서운 얘기네요 ......
@gennegenne86444 жыл бұрын
제가 아는 가족은 아이가 셋이였는 데, 막내가 장애가 있고 위로 두 아이가 남자아이들이라는 이유로 넷째를 낳았어요. 본인들 말로는 하느님의 자비로 딸을 낳았다며 그아이한테 정말 드라마에서 처럼 넌 셋째 오빠를 위해서 태어난 아이라며 계속 세뇌아닌 세뇌를 하며 키우시더라구요. 그 아이는 정말 어떨지... 너무 안쓰러웠어요...
@날이참좋다4 жыл бұрын
@@gennegenne8644 와...이건 심한말로..미쳤네요ㅠ 넷째는 무슨죄인거죠ㅠ 심지어 위에 형제라 딸을...ㅡ 진짜 화가나네요ㅠ
@데리야끼소스-c6l4 жыл бұрын
권오중씨가 생각나네요 그래서 안 낳는다고,,
@데리야끼소스-c6l4 жыл бұрын
Genne Genne 그게 학대죠 ㅠㅠㅠ
@윤새달매4 жыл бұрын
하늘색 꽃무늬 블라우스를 입은 여성분 이야기가 너무 슬퍼요. 이기적이고 나쁜 아이가 아니에요. 오히려 착하고 이기적이지 못해서 그런 말에 상처를 받은거에요. 지금이라도 그 말을 지우고 자신만을 보고 사셨으면 좋겠어요. 제 이야기 같아서 너무 슬프네요.
@kaily83364 жыл бұрын
지적장애 동생을 두고 있지만 어릴 때나 서른이 넘은 지금이나 저희 엄마는 늘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너는 애가 왜 그렇게 이기적이니? 네 동생이 불쌍하지도 않아? 엄마가 이렇게까지 하는데 넌 엄마가 불쌍하지도 않아? 내가 죽으면 네가 얘를 책임져야지 이런 말들에 지쳐 집이란 곳이 저에겐 감옥이나 다름 없었네요 스물이 넘어 성인이 되자마자 도망치듯 집을 나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저희 엄마는 나는 네게 최선을 다했고 모자라지 않게 했는데 대체 뭐가 불만이냐고 하시네요 그래서 한 번은 그간 제가 엄마로부터 들었던 말들, 엄마가 제게 했던 행동들을 모두 털어냈습니다 그랬더니 돌아오는 말은 네가 언니잖아 쟨 네 동생이야 딱 이 말 뿐이었네요 결국 저 역시 환자가 되어있더라고요 제가 이렇게 아픈데도 저희 엄마는 여전히 저희 자매의 엄마가 아닌 제 동생의 엄마더라고요 영상 보는 내내, 댓글 모두 읽는 내내 너무 눈물만 나더라고요 다들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장애 형제자매를 둔 것이 우리의 잘못은 아니잖아요 결코 이기적이지 않다는 이야기 꼭 하고 싶어서 댓글 남겨요
@인생소풍-v2b4 жыл бұрын
@@한준민-g4c 그게..참 말이 쉽다만 쉽지않습니다. 분명 압니다. 내 인생이 가장 중요하고 형제는 내 책임이 아니라는것을 그렇지만 오랜 시간 같이 지내오며 받았던 오만감정들..그 안에서는 이 사람이 내 몫이구나 하는 피할 수 없는 그런 마음이 있습니다. 저 또한 장애오빠의 독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어느정도는 내 인생에 오빠가 죽기전까지 영향을 미치겠다는 것을 분명 알고 있습니다. 외면한다고 도망친다고해서 해결되는것이 아닌것도 있더라구요.. 최선책이랄까 노력하는데까지 노력하고 노력할뿐입니다. 그렇지만 참...내 인생도 소중한데 현실과 이상이란ㅜㅜ
@narami774 жыл бұрын
너무 이해되네요.. 저도 28세에서 처음으로 부모님에게 말하고 집을 나갔네요. 두분은 제가 또 사고칠까봐 눈치보시는 부분들도 있지만...여전하신 부분들도 당연히 있네요. 집은 그냥 저에게 일년 3번 내려가고 연락을 한달 2번 이상...집은 더이상 편안하지 않더라구요. 혼자 지내는 작은 원룸이 훨씬 편하고 좋아요. 언젠가는 완전히 벗어나기를 바라지만...어렵겠죠...그래도 우리 힘내요. 나만을 생각하기에도 짧은 인생이니까요
@아니-r7w4 жыл бұрын
그 동안 힘든 삶을 사셨네요 수고하셨어요 지금까지 고생하셨어요 이제부턴 행복만 하세요 그 동안 힘들고 외로웠던것 다 잊고 행복하세요
@hyerm03 жыл бұрын
님의 동생이기 이전에 본인이 낳은 본인 자식인데 자기가 온전히 다 키울 자신 없었으면 낳지를 말았어야죠 님은 그냥 본인 인생 살고 있었는데 부모님이 동생 낳으신 거잖아요 왜 언니가 동생 돌보는 게 당연하죠?? 무책임하게 책임 떠넘기면서 말도 안 통하네요 옛날 어른들에게는 당연했을 수도 있겠네요 지금처럼 생각이 깨어 있지 않을 때니까요
@sigyuАй бұрын
모든 부모님들이 성인군자는 아니니까요~ 힘내세요~ 님의 부모님은 님보다 1000배는 힘들었을꺼에요~
@jungbinlee75204 жыл бұрын
지적장애가 심한 오빠가 있는데 오빠를 사랑하는 마음이 들지 않는다는 죄책감, 나에게 평생의 짐을 얹은 부모님에 대한 원망과 죄책감으로 살고 있습니다..영상에 나온 분들과 모든 비장애인 형제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연금받는김태균4 жыл бұрын
잘 컸구나....
@kxc-e9p3 жыл бұрын
제가그래요.. 인간이니까 우리 원망하고 미워할 수 있어요 있는 그대로 나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인정해주세요 나한테 이런 마음도 있구나 나도 사람이구나하면서 어쩔수없는 현실은 그대로두고 죄책감이라도 갖지말아요 우리
@nanakim97913 жыл бұрын
유전자는 랜덤이기 때문에 나대신 오빠가 아픈거다 라고 생각하는건 어떨까요 저는 한명만 평생 키울겁니다 엄마니까 아이가 선택한것이내가 선택? 제 몸의 유전자 반응으로 낳은 아이이기에. 저는 제 운명이라고 받아드립니다. 형제 분들 뿐만 아니라 부모도 누굴 원망할 곳은 없어요
@김연주-s1s3 жыл бұрын
왜 사랑해야하죠? 왜 피해자인 동생이 죄책감을 느꺄야하죠? 다 부모 욕심인데 피해자인 둘째한테 죄책감 심어주는지 모르겠어요.
혹시 제 글을 읽으시고 계신 비장애형제자매들이 정말 자신만의 인생을 사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자폐인 남동생을 둔 누나로써 어렸을 때부터 동생을 돌봐야한다는 말을 들으며 자라왔습니다. 비장애형제자매는 어려서부터 돌봐주는 사람이 없다보니 자기 자신을 돌봐야합니다. 저는 제 자신을 돌보지 못했고 상담과 정신과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이렇게 말하시더군요. 결국에는 동생은 부모님의 아들이고 제 아들이 아닙니다. 동생은 부모님의 의무이지 제 의무는 아닙니다. 따라서 동생을 사랑하지만 그만큼 저도 사랑해야한다고 하시더라고요. 동생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우리 모두 충분히 고생했습니다. 우리 충분히 행복할 자격이 있에요. 결국엔 비장애형제자매분들이 자신의 인생을 살아야 부모님도 가족도 행복하더라고요. 모두 화이팅입니다!!!
@네오시티입주민4 жыл бұрын
너무 공감되네요 저는 아직도 동생 그림자처럼 살고있는데 어떻게 저를 위해서 살아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동생을 위해 포기하는게 일상이 돼서 지금 너무 힘드네요 어디 말할 사람도 없고...
@박민정-s7n4 жыл бұрын
저도 제 첫째아이가 장애동생 때문에 하고싶은거 못하고 주저앉고 상처받을까봐 그게 가장 걱정입니다 저대로 하고싶은거 하며 살다가 가끔 들여다봐주면 바라는게 없겠어요
@kwonbaelim15414 жыл бұрын
“너는 이기적인게 아니다. 나쁜 마음이 생기는 건 당연하다. 너는 나쁜 언니가 아니다. 너는 나쁜 누나가 아니다. 너는 나쁜 오빠가 아니다. 너는 나쁜 동생이 아니다.” 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필요한 모든 분들에게 소중하고 고마운 일을 해주신 거예요.
@연금받는김태균4 жыл бұрын
제 생각은 달라요. 죄송합니다
@kimjacops32844 жыл бұрын
@@연금받는김태균 다르면 말을 해보세요
@catminam-chokaO4 жыл бұрын
폭력을 쓰는 엄마에게서 지적장애오빠를 지키려고 몸으로 막아섰던 어린 시절이 지나고 직장생활을 하던 중 오빠에게 연락이 왔는데 "엄마 오늘 술 많이 먹었다. 오늘 집에 늦게와. 어릴때 너가 나 많이 지켜주고 맞아줬잖아. 나도 이제 다컸으니까 괜찮아" 라는 연락에 진짜 길바닥에 주저 앉아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었다. 내가 오빠를 평생 지켜줘야되는건가? 어쩌면 내 앞길의 짐이라 생각하고 속상해했던 적이 많았는데. 본인 관심사 외엔 별 말도 대화도 없던 오빠가 보낸 문자 하나가 내 마음을 참 많이 부끄럽고 미안하게 만들더라고요. 전 결혼은 했지만 아직도 고민입니다. 신랑과 오빠에 대해 얘기했을때 먼 훗날이라도 한집에 같이 살아가는것은 조금 불편하지 않을까?가 결론이었거든요.(어쩌면 솔직한 답변을 해주어 신랑에게 더 고마웠어요) 여건만 된다면 옆집이든 같은 동네든 이웃으로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어요.. 정말 상황이 안된다면 함께 사는 것으로 이야기 했고요. 더 먼 미래에 오빠와 어떻게 지내야할까. 실질적인 보호자가 나뿐이라면 어떻게 살아야할까? 장애가 있지만 아이가 아닌 어엿한 어른이 된 오빠가 어른으로써 살아갈수 있게 도울 수 있는 방법으로 돕고 싶어요. (물론 저희오빠가 어린아이처럼 철없이 무책임하게 행동하는 부분이 적지않아 많이 속상할 때도 있지만 ㅠㅠ...) 혼자의 앞길도 많이 막막할텐데, 장애형제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주는 가족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고마운 일인 것 같아요. 본인을 가장 먼저 돌봤으면 좋겠어요. 본인이 건강하고 여유로워진 후에 주변 가족 둘러봐도 괜찮아요. 본인에게 조금더 욕심 부려주었으면 좋겠어요. 그게 이기적이거나 나쁜게 아니고 어쩌면 남들과 같은 평범한 일이 맞는거 같아요.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화이팅해요 우리
@오유진-p6s4 жыл бұрын
성인이니까 급여적어도 장애인일자리나 단순한 반복적인 일 보내고 복지관에서 사람들 만나게하고 가족으로서의 선을 지키며 살면되죠 지적장애 3급인 언니 본적있는데 자기 밥벌이는 하고 살던데요 남편은 교도소가있어도
@크리스테바4 жыл бұрын
행복하세요. 댓글님도 그 오빠님도.
@기찻길따라4 жыл бұрын
아정말 댓글보고눈물나네ㅜㅜ 조히져님도 히져님의가족도 오빠도 모두 평안하고 행복하길 응원할게요.
@연금받는김태균4 жыл бұрын
오빠가 많이 똑똑하네. 좋겠다. 문자도 보내고...
@user-wngpwlscjswoek3 жыл бұрын
@@오유진-p6s 3급은 그런 생활이 가능하지만 1,2급은 단순반복일도 어렵다고 알고있어요
@김진영-l7t3c4 жыл бұрын
형제을 키우는 맘입니다 첫째가 지적장애아입니다 둘째에게 비장애입니다 둘째에게 제가 하는 말이 상처가 될거라고 짐이 될거라고 생각도 못했어요 당연한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동영상과 댓글을 보고 펑펑 울었습니다 영상과 댓글 감사합니다
@Bloom294 жыл бұрын
이렇게 또 한 가족이 행복해 졌네요..♡
@김진영-l7t3c4 жыл бұрын
@@김정환-j2n 감사합니다~ 첫째는 첫째대로 둘째는 둘째대로 마음을 많이 써야겠네요...어렵지만 엄마인 제가 계속 마음 공부해야겠어요^^
@kay5150n4 жыл бұрын
어머니도 어머님 스스로를 한번씩 다독여주시면 좋겠어요 힘드시죠 ㅠㅠ 너무 스스로를 자책하거나 채찍질하지 마셔요 이미 충분히 잘하고 계세요 진심을 다해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김진영-l7t3c4 жыл бұрын
@@kay5150n 감사합니다 힘이 됩니다^^
@배상훈-p2u4 жыл бұрын
왜 모르실까요....?
@_studywiththisenglishinstr47894 жыл бұрын
장애인 형제 자매가 있는 분들! 저는 6살 된 장애아 딸래미를 키우고 있습니다. 여러분! 절대로 죄책감 갖지 마시고, 이기적으로 살아가세요! 제가 나이먹으면서 드는 생각이.. 이기적인게 나쁜건가요? 남에게 폐끼치는게 나쁜거죠. 나한테 제일 중요한건 나예요. 제 주변에도 꽤 흔하게 아픈 첫째를 위해 둘째 생각하는 부모들 있어요. 제가 정말 많이 들었던 얘기도 둘째를 낳아야 아픈 첫째에게 자극이되고 많이 배운다. 자극같은소리하고있네..! 아니 그럼 내가 둘째 낳으면 첫째가 정상이 되나요? 누군가를 부양하는 의무는 부모만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부모가 되면 안되는거죠. 저는 확실히 둘째 안 낳을꺼예요 (한..30억 생기면 맘이 변할지도..ㅋ) 10~20대 여러분! 가족 부양하지 마세요! 그걸 요구하는 가족들이 잘못된거예요! 오롯이 나의 꿈.행복.성공에 집중하며 나 자신을 키워가면 그 땐 자연스레 가족이 힘들때 내가 부담스럽지 않는 선에서 그래도 편한 맘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재력과 위치가 될꺼예요. 죄책감 갖지 마시고 부모님께 말씀하세요. 나에게 부담주지 말라고. 내가 알아서 내 인생 잘 살아내서 내가 할 수있는 수준으로 나중에 도와줄테니 부양이라는 의무를 떠맡기지 말라고요. 울지말고 화내지말고 덤덤히 얘기 하세요. 그리고 이 영상 보여주세요!
@장피카부4 жыл бұрын
저랑 똑같은 생각이시네요ㅎ천배 만배 공감합니다.. 저랑 생각이 일치 하시진 않겠지만..완치란 경우가 없으니 제가 내린 결론은 보통사람처럼 살아가게 하기 위해서 교육시키자 입니다~그래서 그렇게 되면 너무 다행인거고 그렇지않다면 끼고살수있을때까지 끼고 살다가 시설에 보낼까 합니다..우리아이가 컸을땐 복지도 지금 보다 낫지 않을까? 간절히 소망해봅니다^^내 형제가 있다하더라도,많은 조카들이 있어도 책임져줄수 없으니까요..
@captainjerry30984 жыл бұрын
부모님들이 너무 착각하시는 게 비장애인 자식들에게 상처줘도 되고,차별해도 되고 나아가서는 일생을 장애인 자식을 위해서 희생시켜도 된다는 것을 당연시 여긴다는 겁니다. 비장애인 자식들이 당신들 때문에 일생을 희생해야 할 이유 없습니다.
@연금받는김태균4 жыл бұрын
우리 아들인가?
@향단-y9l4 жыл бұрын
이 이야기를 저렇게 덤덤하게 말하기까지는 정말 많은 고통과 눈물이 필요해요. 다른 비장애 형제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위로와 힘이 됩니다.
@요리왕-g9s3 жыл бұрын
나도 집에서 항상 장애인형때문에 싸우면 엄마가 항상했던말이 '정말 못났다'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씻어지지 않는말이내,,,
@최소영-o9h2 жыл бұрын
@@요리왕-g9s 얼마나 속상하셨을지ㅜㅜ 마음이 아파요
@기후-w1q Жыл бұрын
극복을 하고 싶어도 극복이 어렵더라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ecosys20234 жыл бұрын
제가 아는 분은 그래서 비장애인 자녀를 일찍 유학 보냈더라구요. 서로 분리시켜서 상처받지 않고 각 아이와 있을때 그 아이에게만 집중할 수 있도록요. 유학 보낼수 있었던 환경인것도 복이지만 그런 결심을 하셨던 것도 지혜였던 것 같네요
@연금받는김태균4 жыл бұрын
부모마음이죠.^^
@라라라-p9w3 жыл бұрын
정말 좋은 케이스시네요 그분은.. 장애자녀에게만 해도 엄청난 돈이 들어가는데 비장애인 자녀 유학까지라면 엄청 부유하신가보군요. 반면 힘든 가정은 장애자녀에게 돈은 돈대로 들고 발전하는 모습이 안보이면 자녀에게 보채고 화도내고ㅠㅠ 무조건 악순환이죠
@rryu47534 жыл бұрын
자폐증을 앓고있는 오빠가 있었는데 지금은 별이 됐습니다 오빠때문에 가족들이 정말 힘들었어요 저도 모르게 '오빠가 그렇게 된게 우리 가족한테는 잘 된 것일 수도 있다' 라는 생각을 하고 한참을 자기혐오에 빠져 살았습니다 잠깐이나마 그런 생각을 했다는 것에 큰 죄책감이 들었어요 오빠는 저에게 숙제같아요 장애인 관련 봉사활동만 계속 다니면서 의미없는 질문만 되풀이하고 있는데 아직도 모르겠어요 오빠가 저에게 어떤 존재였는지... 영상 잘봤습니다 세상의 모든 장애인분들, 그리고 그런 장애인들 옆에서 같이 살아가는 분들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junsufen4 жыл бұрын
저랑 진짜 비슷하시네요 슬픈와중에도 다행이라는 마음, 짐에서 벗어났다는 마음이 들어 스스로 죄책감을 많이 느꼈어요 ㅠㅠ
@봄봄-q5k4 жыл бұрын
자책하실 필요없어요~ 당연한 마음이에요~ 장애아이를 키우는 부모인 저희도 그런말을해요~ 그래 갈거면 차라리 빨리가는게 가족을 위해서도 아픈 자신을 위해서도 서로에게 좋은일이다~ 평생 이렇게 살다가는 동반자살할것같다..그러니 자책하고 그러지마세요~
@suesue48483 жыл бұрын
자책할 필요 없는게 장애인 제도나 복지가 안 되어있는데 개인이나 가족한테 모든책임 모든 부담 다 떠넘기는 한국에선 다행인거 맞음. 살 사람은 잘 살아야지. 생산력도 없는 장애인 부양하는게 쉬운일인가...
@user-wngpwlscjswoek3 жыл бұрын
자책하지 마세요. 남은 사람 인생을 보면 맞는 말씀이기도 한걸요. 이제부터라도 가족 모두 각자의 삶을 느끼고 경험하며 사시길 바랍니다
@nyanyang12083 жыл бұрын
저도 몇달전에 발달장애를 앓던 동생이 별이 되었어요. 부모님은 빈자리를 너무 허전해하시는데 나는 힘들었던 기억도 너무 많아서 그 마음 조금 알 것 같아요. 장애가 있어도 가족이 희생하지 않고 다 자립할 수 있는 사회라면 이런 마음이 안들었을런지... 어디서도 듣지 못했던 속마음을 공감받을 수 있어 저도 한자 남깁니다. 지금은 조금 마음이 편안해지셨길 바랍니다.
@쭈야-i6z4 жыл бұрын
길게 쓰다가 지우고...지우고...저도 장애동생이 있는데요...현재는 어찌 저찌 좋은인연의 목사님을 만나ㅠ시설에 맡기고있습니다. 그전 까진 진짜 지옥이였구요 다른댓글들처럼..진짜 똑같습니다. 얼마나 힘들었냐면요.....중학생이 였던 제가...죽을라고..농약 마셨을정도로 심했습니다. 하지만 그랫어도..저는 안중에 없고...동생만 보더군요... 아...이밤에 울컥하게 알고리즘에...이게 왜 떳을까요.. 아..지금은 중딩아니고 아줌마에요...
@희안해希安해4 жыл бұрын
저는 질병이 있는 동생 때문에 스트레스가 대단했어요. 다행히 초등들어갈 무렵 의료보험이 생겨서 수술한 덕분에 4~5 년, 저도 님과 같은 그런 생각을 했지요. 동생은 걸핏하면 병원에 들락날락. 재산은 점점 줄어드니 부모님 불화도 심해지고, 병원 가 있는 동안 집안일은 10살 전후의 몽땅 내차지. 그때는 세탁기라는 것도 없던 시절에 남동생 2명. 진짜 지긋지긋. 그래서 전 지금도 형제들과는 인연 끊고 살아요. 그때 얘기하면, 엄마랑 여동생은 사과없이 피하고, 남동생들은 "그런일도 있었어?" 👈 지들은 청소ᆞ빨래ᆞ가사일을 해 본적 없으니 그럴만도. 가족들의 저런 반응이 또 상처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인연 싹 끊고 삽니다. 속이 다 편하더라구요. 저는 고작 4~5년 남짓이었는데도 그런 비슷한 생각을 가졌드랬습니다. @@이응-j3f님이 그런 생각 가지는 건 너무 당연한 인간의 마음이에요. 이제는 다 털어내고 행복하게 사시길.
@연금받는김태균4 жыл бұрын
아줌마 생각이 뭐이래.. 아직 아이가 없군요.
@연금받는김태균4 жыл бұрын
@@이응-j3f 시설에 맡기고 내인생 사세요.
@인터레스팅-q1t4 жыл бұрын
연금 받는 김태균 태균이 생각이 왜이래;
@연금받는김태균4 жыл бұрын
@@인터레스팅-q1t ㅍㅎㅎㅎㅎ
@camelliadandelion4 жыл бұрын
외동으로 자폐아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이 아이를 혼자 두고 우리 부부가 세상을 떴을 때 과연 어느 누가 일 년에 한 번 들여다 봐주기라도 할까...친구도 가족도 없이 이 아이는 삶이라는 걸 살 수 있을까...시설에서 지내면 학대받지 않을까...적은 재산이라도 남겨주면 과연 그걸 지키며 살 수나 있을까...엄마가 저세상 간 걸 이해나 할까 얼마나 나를 찾으며 애태울까...이런 온갖 걱정으로 눈물로 밤을 지샙니다...동생을 낳으면 가끔 들여다봐주기라도 하겠지 하는 생각에 둘째를 낳을까 엄청나게 고민했지만 본인이 선택하지 않은 무거운 짐을 안겨줄 수는 없단 생각에 포기하고 외동으로 키우는 중입니다 하지만 계속 후회는 됩니다 어느 쪽 선택이든 후회는 되겠죠 부모를 원망하지 않고 사회를 원망한다는 언니분의 말이 참 와 닿네요 장애인들이 누구의 눈총도 받지 않고 당당하고 자유롭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오면 좋겠어요 늙으신 노모나 노부가 장애인 자식을 데리고 자살하는 경우가 왜 일어나는지...저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모든 장애아 부모의 소원은 똑같아요 자식보다 하루 더 사는 거예요 형제 자매분들...부모님이 본인을 덜 사랑하는 게 아니라 장애 가진 자식을 더 걱정한다고 생각해 주세요 그리고 부모님도 안 모시고 사는 세상인데 본인이 책임지고 데리고 살아야한다고 생각 안 하셔도 돼요...본인이 행복한 삶을 사는 게 먼저예요 그리고 정상발달인 아이로 태어나서 잘 자라준 것 만으로도 부모에게 큰 기쁨과 행복을 주신 거예요
@로또당첨-t8b4 жыл бұрын
아~눈물난다.
@haerinkim90474 жыл бұрын
너무 공감합니다. 저희 둘째가 자폐아인데 첫째와 셋째가 비장애인으로 태어나 평범하게 자라주는게 일상에 더 없은 기쁨과 감사네요.
@김수교-x5v4 жыл бұрын
저도 큰아들이 자폐인데, 장애없이 태어나준 둘째가 너무 감사해요. 저희집은 둘째가 무조건 양보하도록 하지않아요. 첫째가 둘째물건만지면 둘째에게 허락을 구하도록 둘째가 싫다고하면 못만지도록, 어떤때는 동생물건 못만지도록 교육하고있어요. 저희가없을때는 시설에 보내야한다고 남편에게도 말했고요. 형제가있음에도 평범한 형제애를 나누지못하는것도 짠한데...형을 책임져야한다는 말을 어찌하나요. 부모에게도 가끔은 버거운 아이인데... 하나라도 자신의 삶을 살아야죠.
@user-rh9wc5go9h4 жыл бұрын
진짜 바다같이 깊고 넓은 부모님의 마음...ㅠㅠ 참 눈물이 나고 반성하게 됩니다..
@andreameandy4 жыл бұрын
ㅠㅠ
@김치찌게는정말맛있어4 жыл бұрын
장애인에 대한 부양의무를 가족이 온전히 지는게 문제같아요. 사회 전체가 함께 짊어진다면 가족들의 아픔도 확실히 덜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장애라는 문제 말고도 사회 전체가 함께 진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것들이 참 많아요. 그런데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각자도생을 너무 당연한 가치로 생각하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Wizard_of_zero4 жыл бұрын
이게 문제인거 같아요 장애인에 대한 부양 의무를 가족이 져야되게 되니까 부모에게 형제에게 친족에게 짐으로 느껴질 수 밖에 없어지는거 같아요 장애 가족만 장애인을 책임 질 것이 아니라 사회가 내가 조금씩이라도 손을 보태면 짐이 아닌 사랑으로 함께 살아가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왜 내가 내가족도 아닌 다른사람을 도와야하나 라는 생각을 가진 사란도 있겠지만 인생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법이고 주는 만큼 베푸는 만큼 돌려받는게 인생인 것 같아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이 있어요 Saving someone else means saving yourself 우리가 고통받는 사람을 도와줄때 결국 나 자신을 돕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이분들에게만 짐을 지우는 사회가 더는 되지 않길 바랍니다
@연금받는김태균4 жыл бұрын
ok
@hong38403 жыл бұрын
이게 본질입니다 부모형제의 마음가짐이나 태도를 논하기 전에 일단 사회가 책임을 못져주기 때문인거죠..
@Jin-244 жыл бұрын
저는 엄마가 지적장애인이십니다 엄마는 간단한 계산이나 글을 읽지도 못하세요 일상생활의 기본조차 하실수없으신거죠 그냥 어린아이예요 8살짜리 아이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지금은 아빠가 있어서 제가 독립하고 살지만 아빠가 돌아가시면 엄마와 같이 살아야한다는 사실이 막막해요 그치만 어쩌겠어요 엄만데 그래도 세상에서 저를 가장 사랑하시는 분인데 비록 저는 결혼하기 힘들테고 진작에 결혼에 대해 포기했어요 근데 친척들은 이런 상황에서 니가 외동딸인데 잘해야한다 너희 엄마는 왜 그러냐 니가 잘 가르쳐라 면서 많은걸 요구합니다 정작 힘들때 도와주기보다는 비난을 먼저 하죠 도와주지못할거면 그냥 모른척하시지 못본척하시지... 가끔 너무 힘들어서 도망치고 싶지만 그냥 버티며 살아요
@cucciani4 жыл бұрын
고생하시네요..
@Wizard_of_zero4 жыл бұрын
그 친족들은 어머니께 도대체 무슨 도움을 주셨는데 그런말 하죠 안타까우면 자기들아 도울 것이지 책임지지 못할말은 하는게 아닌데요 결혼 하실 수 있어요 사랑 하실 수 있고 사랑 받으실 수 있습니다 어머니를 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정말 진진 님을 사랑해주고 또 진진님의 가족을 사랑해주는 좋은 사람 만날거에요 진진님께서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게 되시길 바랄게요 상대 배우자는 무슨 고생이냐 하실 분이 계실지도 모르지만 제가 말하는 건 '어머니를 짐으로 고생으로 생각 하지 않는 분' 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본인이 짐으로 생각 하지 않는데 옆에서 그런 말 하는건 오지랖입니다 그저 진진님의 행복한 인생을 기원해주시길 바랄게요 그럴려면 진진님께서 어머니를 짐으로 생각하지 않게 되시는게 먼저일것 같아요 나조차 짐으로 여기는데 상대방은 짐으로 여기지 않는 사람이길 바라진 못하겠죠 물론 잔인한 말이고 죽을만큼 힘들겠지만 나아가시길 바랄게요 이겨내는 만큼의 행복이 있을 거에요 막연하게 좋은분 만나실거에요 이런식으로 말씀 드릴수 있지만 그건 아무런 위로도 되지 않을것같습니다 힘든 상황 꼭 이겨내시는 강한분 되시길 바랍니다 진진님 행복하세요! 행복하실 수 있는 자격있습니다
@연금받는김태균4 жыл бұрын
도망치세요.
@앵그리앵그리-w7z3 жыл бұрын
힘내세요 ㅠㅠ
@syk69504 ай бұрын
발달장애인이 피임수술받아야 하는 이유
@황족발4 жыл бұрын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는 변명을 가장 혐오합니다, 자식도 자식이 처음인걸요.
@황족발4 жыл бұрын
@우우웅 음...그렇게 느낄 수 있지만 정신적인 가정폭력을 당하며 저 말로 억지로 정당화 시켜져서 혐오라는 감정밖에 생기지 않네요.
@연금받는김태균4 жыл бұрын
그럼 두번째라고 해두죠.
@user-tt2vo9gx8u3 жыл бұрын
자기일 아닌양 엄마한테만 다 떠넘긴 아빠가 더 문제입니다ㅋ
@martinkim96123 жыл бұрын
툭하면 혐오야 우라질
@Koo_lia3 жыл бұрын
@@user-tt2vo9gx8u 갑자기...?
@솔직쟁이3 жыл бұрын
장애 비장애를 떠나서 "이제 니가 형,누나,동생을 니가 지켜야해" 라는 말을 아이가 듣는다면 그아이는 부담감과 책임감에 벗어나고싶어요 그만해주세요
@sihwalee11303 жыл бұрын
언니가 다운증후군입니다. 전 어릴때부터 언니를 돌봐야 하는게 당연한건줄 알았는데, 제 인생에서 포기해야할 부분이 많아지더군요. 왜이렇게 사는게 힘들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맞벌이 부모님이 저에게 장애언니를 돌보도록 세뇌아닌 세뇌를 시켰어요. 넌 언니가 아프니까 무조건 돌봐야해, 넌 언니가 아프니까 항상 밀착해서 괴롭힘당하는지 지켜봐야해, 넌 언니가 아프니까 언니몫만큼 더 공부도 잘해야해. 지금은 부모님을 이해하지만, 무조건적인 희생을 강요받던 제 10대, 20대 시절을 생각하면 서글프네요.
@이곳어느새4 жыл бұрын
20년전에 저 아가씨들같은 고민을 하고 살았어요. 불쌍한 부모 생각에 일상을 누리는 죄책감에 내가 뭘 좋아하는지 보다 늘 소극적이고 감성적이었던것 같아요.내마음과 다른 반사적인 헌신?이 부모를 위한 길이라 생각하고 부모님 열등의식을 벗어줄수있는 남자 만나 결혼해서 소통없이 살고있네요. 내가 행복하지않으니 오랫동안 모든것이 삐걱이더라고요. 이기적인게 뭘까요? 자신이 살아야 가족도 살죠. 각자의 몫이 있겠지만 가족의 몫을 다 자신의 것으로 여기지않았으면 좋겠네요
@hazero17054 жыл бұрын
결혼할수있을까라는 고민... 장애인인 가족을 두지 못한 저는 미처 생각도 못했던 부분인데 정말 마음아픈 고민이네요....결혼할때 둘만을 생각하기도 벅찬데 내 동생이, 언니가 장애인이라서 우리가 결혼하면 너도 함께 부양해야할수있다는걸 알리고 설명하고 동의를 구해야한다는게....정말 결혼에대한 의지를 아예 꺾어버릴것같아요ㅜㅜ
@LIM-ze8fd4 жыл бұрын
눈물나요ㅠㅠㅠㅠㅠ
@연금받는김태균4 жыл бұрын
별걱정을 다해.
@user-lr6uw6ty5z4 жыл бұрын
저도 아픈 오빠가 있는데 너무 공감 결혼할수 있을지 라는 생각...
@이효선-e8e3 жыл бұрын
진심으로 당신의 상황에 대해 이해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을 꼭 만날수 있을거에요. 저도 그런사람을 만나서 결혼했습니다. 용기내세요
@modoostable3 жыл бұрын
정말 사랑하고 같이하고 싶은 사람이지만 포기하게 되는 그 감정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죠 그런 가슴앓이로 결혼은 외면하며 그 사람과 연애만 하고 있는데 이마저도 제가 이기적이란 생각이 들어요 그 사람이 내가 아닌 다른 이를 만났다면 이미 결혼하고 애도 낳지 않았을까 싶어서요
@hwhsi2194 жыл бұрын
지적장애언니가 있는데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은 온통 언니한테 가있었죠, 부모님은 제 생일도 매해 까먹었어요 성인이 될동안 선물을 받은적이 손에 꼽을 정도에요 밖에서 언니가 다치거나 사고를 치면 모두 니 잘못이라며 저를 때렸어요, 그외 나 죽으면 니가 언니 책임져라, 이기적이다,언니가 안불쌍하니? 등등의 말들 저도 진짜 많이 들었어요 진짜 학생때는 자살시도,도 많이 해봤어요 그래도 저한테는 좋은 친구들이 있었서 아직까지 살아있네요..성인 되서 부모님은 돈을 자주 요구하시기 시작했어요. 돈을 안주면 나쁜년 이기적이다 그동안 내가 널 어떻게 길렀는데 등 폭언을 하기 시작하셨죠..심지어 때리기 까지 하시더라고요..현재저는 가족과 연락을 끊고 캐나다에서 살고있습니다. 이영상 이영상 보고 한참 울었네요.. 이 영상을 보고 부모님들이 부디 다른 자식한테 부담을 주시지 않으면 좋겠네요..
@연금받는김태균4 жыл бұрын
상처가 많군요. 멀리서나마 행복하게 잘 사세요. 그래도 가족들이 당신을 많이 보고 싶어할 겁니다.
@ashleyje40623 жыл бұрын
@@연금받는김태균 진짜 도윰안되는 말만 잔뜩하네; 보고싶은게아니라 일꾼 노예가 필요한거고 아쉬운거지
@압압-e2m3 жыл бұрын
@@연금받는김태균 뭔 개소리야ㅋㅋ
@syra시라3 жыл бұрын
@@연금받는김태균 연금받는 김태균 댓글 찾아보면 알겠지만 정상인 아님.. 얘 유튜브 영상있어서 보니까 역시 아니더라.. 가끔 얘네엄마도 이 계정으로 댓글 쓰는 것 같던데 엄마도 김태균이랑 비슷한 지능가진 사람처럼 마냥 말의 요지를 모르고 댓달더라. 무시하세요
@Cfhhcgu333 жыл бұрын
@@연금받는김태균 보자보자하니까 아줌마인지 아저씨인지 정신병자에요? 진짜 남의인생에 도움안돼는~~~~ 남인생망치는게 당신이하는짓이에요.
@daramzzi61594 жыл бұрын
영상을 본지 조금 됬지만 적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적게됬어요 하핳. 저희 친오빠는 발달장애에요. 저는 오빠를위해서 태어났다는말 예전에는 뿌듯했었지만 학생때 솔직히 그 말이 싫었어요. 저에겐 '오빠가 장애가없었다면 넌 태어나지않았다'처럼 들렸기에 그래서 덜 아픈손가락처럼 느껴진다는게 무슨느낌인지 알아요. 지금은 그 누구의 탓을 할수 없을정도로 모두가 조금씩 상처를 받았던터라 성인되고나서 툭툭털듯이 얘기했어요. 덜아픈손가락이라는 포지션을 모르는 부모님. 불편했던 시선. 어린시절때 남과 다르다는 이유자체의 두려움. 그 와중에 제가 슬퍼하고 힘들어하면 그냥 가만히 먹을거를 주며 바라보던 친오빠의 눈빛, 그걸보며 제가 나쁜사람인것처럼 느껴져서 그로인한 죄책감. 지금은 사실 아무렇지않아요 이런 콘텐츠가 생긴게 사실 너무의미있고 좋은거같아요!!앞으로 많이 만들어주세요:)♥ 아무도 나쁜사람은 없다라는 말이 와닿고 눈물나구 그냥 이런저런 생각이드네유 위로도 되는거같아요.아니 저에게 위로가됬어요.
@연금받는김태균4 жыл бұрын
앞으로 고민하지 말고 당당하게 사세요~♡
@hrhwang71162 жыл бұрын
행복하시길
@꺈-f3n4 жыл бұрын
저는 남편과 연애초반때 얘기했어요. 가족얘기하다가 자연스럽게 나왔어요. 차마 말로 못할거같아서 문자로 얘기했는데 답장오던 그몇분간에 아 이미 끝났구나 라는 생각이 얼마나 들던지요. 전화가 오더니 그게 무슨상관이냐면서 결국은 가족이잔아 하더라구요. 결혼한지 10년이 다되어가네요. 친정에 가면 오히려 남편이 동생에게 처남 모했어?하고 먼저 얘기하고 다가가줘요. 오히려 누나보다 매형이 더 좋다 하더라구요^^
@yoonjae894 жыл бұрын
아 눈물나요 ㅜㅜ... 그 말 한마디를 하기 전까지 얼마나 힘들었을지.. 답장을 기다리던 그 짧은 시간이 얼마나 길게 느껴졌을지.. 남편분의 무덤덤한 그 말이 혜민님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었을지 느껴지네요.. 혜민님이 좋으신 분이기에 남편분도 심성 고우신분을 만나셨겠죠? 동생분도 혜민님도 남편분도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jlee81144 жыл бұрын
저도 그래요 동생이 매일 형님만 찾아요 좋은 사람 분명히 있더라구요
@gy85524 жыл бұрын
남편분 정말 멋지시다..
@andreameandy4 жыл бұрын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봐요.
@연금받는김태균4 жыл бұрын
아내가 예쁘니까 처갓집에 잘하는거지 뭐 다른 이유 있겠어요? ㅋㅋ
@인생소풍-v2b4 жыл бұрын
저 또한 장애가 있는 오빠가 있는데 저는 물론 오빠까지 20살이 넘어서야 오빠가 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아스퍼거라고 고기능성 자폐라..인지는 평균이거나 평균이상이고 사회성이 낮은 문제라 당사자도 부모님이 말안하니 몰랐던거죠..그때 느꼈던 그 배신감이란.. 어렸을때 묘하게 오빠에게 더 갔던 사랑과 남들과는 조금 달랐던 오빠가 창피해 연년생으로 커서 같은 학교에 다녔을때 느꼇던 부끄러움과 오빠에 대한 분노 및 미안함과 죄책감으로 얼룩진 나의 학창시절들.. 지금은 제가 오빠 살 길을 다 마련해주고 독립시킬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항상 부모님은 그러셨죠. 넌 그래도 정상아니까 알아서 살겠지만 네 오빠는..넌 그래도 괜찮잖아. 하나도 괜찮지 않았습니다. 오빠는 내 인생의 가장 큰 짐이고 아픔이었고 미안함이었으며 가장 사랑하고 증오하는 사람이었거든요.. 지금은 부모님이 따로 고향에 내려가 사시고 저랑 오빠둘이 사는데..저도 내년 결혼을 앞두고 오빠 걱정에 가끔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부모 역할을 자식에게 떠넘기지 마세요. 저는 그러려고 태어난 아이가 아닙니다. 모든 장애형제자매를 두신 분들과 자녀를 가진 부모님들은 꼭 명심하셔야 합니다. 내가 책임져야 하는 것에 대한 것은 내 안에서 해결해야하고 그 외에 것을 남에게 떠넘겨서는 안됩니다. 설령 비장애의 자식이 그런 말을 해도 절대적으로 이해해주고 평생 미안해 하셨음 합니다. 내가 만약 내 장애아이를 맡기기위해 다른 아이를 낳기로 결심하셨던 분들이라면요. 설령 아니었더라도 부모가 먼저 가면 남은 자식이 장애를 가진 자식에 대한 부담을 짊어지게 되는건 사실이니 더 많이 사랑한다고 미안하다고 고맙다고 이야기해주세요.
@연금받는김태균4 жыл бұрын
말을 너무 잘해.^^
@여름-z1p3 жыл бұрын
님이 괜찮지 않은거 아실꺼에요. 님의 자는 모습보며 밤마다 미안하고 고마워서 눈물 흘리셨을꺼에요. 하지만 님에게 말할 수 없으실꺼에요. 님에게 짐이겠지만 부모님께는 자식이니까요..차마 입밖으로 꺼낼 수 없는 말이었을꺼에요.
@삶-j7d3 жыл бұрын
솔직하게 표현 해 주어서 고마워요 좋은분 만나 축하드려요 행복한 가정 꾸리세요~♡♡ 의도하지 않았던 평생의 짐을 가장 사랑하는 자녀에게 주다니! 장애동생이 태어난 순간부터 비장애형제에게 평생 미안해하면서 살고 있어요 이런 미안해 하고 있다는 마음 우리 아이들에게도 표현 해 주어야겠네요 "내가 다 짊어질께!" 하면서 전사처럼 살아내는 나의 생이 건강하고 길기만을 기도하는 어느 엄마입니다 멋진 인생 홧팅입니다!
@snowman033014 жыл бұрын
저도 지적장애를 가진 언니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가정이 흔치 않으니 항상 "왜 나만?" 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영상이 떴을 때 당연히 들어올 수 밖에 없었구요 댓글 보면서 공감이 돼서 그런지 많이 울었습니다 위로 받고 갑니다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연금받는김태균4 жыл бұрын
언니가 있어서 좋겠다. 나는 없는데...
@Jihye5684 жыл бұрын
부모님의 비난때문에 상처받으셨다는말이 너무 마음아프네요 부모님도 힘드셔서 그러셨겠지만 육아관련 교양수업에서 가족들이 하는 비난이 엄청 큰 상처가된다고 그러더라구요 부모님도 힘드셔서 하신 말씀이겠지만 이영상보신분들은 아무리 가까운 가족이어도 함부로말하지않았으면 좋겠어요
@stellakim23473 жыл бұрын
전 발달장애 아이 엄마에요. 외동인데 다들 동생 안낳냐고... 하지만 부모욕심같아 그러지 않으려구요. 그건 그냥 부모의 역할이지 형제들의 몫은 아닌듯요
@Lemonadelife8123 жыл бұрын
내 나이 4살이후부터 장애인인건 내 동생이였는데, 내 동생이 태어나면서부터 나도 아팠던거 같다. 그런데 나는 아프다고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내가 아픈건 눈에 보이지않는 마음의 아픔이였고 내 동생의 아픔은 지적장애라는 눈에 보이는 큰 아픔이니 고군분투하시는 부모님앞에서 투정을 부릴수가 없었다. , “ㅇㅇ이는 혼자서도 잘하지?” , “ㅇㅇ이가 착한 언니니까 참아”, 칭찬해주니까 한거지 좋아해본적 없다. 그게 내 성격을 만들어버리더라. 이런 칭찬과 조금의 관심이라도 받고 아픈 내 상처에 작은 칭찬의 약이라도 듣고싶어서 내 감정을 억누르고 살다보니 지금의 나는 가까운 사람에게 감정표현을 못하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요즘 심리상담중이다… 비장애인 형제 자매도 결국 아프다.. 그게 안보일뿐 곪아터져있다 ㅠㅠ
@희희-g6h4 жыл бұрын
예전에 외삼촌이 술 취하셔서 나한테 이제 동생 그만 신경쓰고 니 인생 좀 살아라 이러는데.. 겉으로는 웃어도 속으로는 피눈물 나더라.. 이 영상 보면서 내 인생 찬찬히 되돌아 보는데 뭘 하려고 할 때마다 동생 때문에 망설였던 날들이 너무 슬프당.. 동생보다는 다른 가족들이 참 미움.. 고3때도 엄마 아빠 오빠 다 내가 동생 케어 하길 바랐으니까.. 학교 조퇴하고 동생 데리러간 날, 담임이 한 말 잊지 못함.. 고3인 니가 왜 학교 수업까지 빠지고 가냐고..
@naraesohn98024 жыл бұрын
@@연금받는김태균 저기요-- 이말인 즉슨 고3이라는 공부가 필요한 일생의 중요한 한 고비의 시기에 가족들의 돌봄을 받지도 못하고 본인 공부도 다 내두고 동생 보러 갈 수 밖에 없었다는 거거든요-_-++ 어리셔서 그런건지 아님 뭐 다른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암만 그래도 남의 감정 이해를 못하시네요 참나.. 님이라면 그게 그리 좋나요..;;
@hyerm03 жыл бұрын
@@연금받는김태균 이새끼 댓글마다 대댓글 달고 다님 어디선 정상, 또 어디선 또라이
@연금받는김태균3 жыл бұрын
@@hyerm0 사돈~~~
@karnemelk663 жыл бұрын
아오, 빡쳐 오빠는 뭐하고?!?!? 온가족이 똘똘 뭉쳐서 님한테 떠넘기네요 오죽하면 삼촌이 그런 말씀까지 하셨을까? 지금이라도 님 인생 사시길! 님은 이미 충분히 할 만큼 하신듯.
@gudo47024 жыл бұрын
비정이고 나발이고 같이 챙김받아야할 피양육잔데 양육자란 사람들이 피양육자에게 양육자 노릇하라는것도 폭력이라고 생각함 저렇게 까지 차별받는데 폭력사태 안일어난게 다행임 20대청년도 자기 한몸 챙기기도 힘든 시대인데 그런 애한테 강제로 예비양육자 취급하는건 양육자로서의 역활을 제대로 안하는거지 게다가 둘 다 멀쩡한 상태여서 한쪽이 장애된 것도 아니고 첫째 장앤대 자기 죽으면 대신 양육해줄 사람으로 둘째 낳은거면 명백한 폭력 맞음 부모자격 없는 것도 맞고
@그린-m1v4 жыл бұрын
저는 정말 공감합니다..
@aab-fp5ds2 жыл бұрын
자식은 부모의 몫이죠 그런 걸 바라는 건 너무 이기적이라고 생각해요
@User031184 жыл бұрын
저도 이런고민이 있는 사람 중 하나에요 ...1급 지적장애 동생을 둔 사람으로 늘 비혼으로 살아야겠다 생각했고 친인척 가족들은 당연히 너가 부양해야지라며, 그렇지 않으면 이기적인 사람이지라며 어렸을때부터 이런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항상 스스로가 책임을 무겁게 느끼다보니 다른 사람들보다 삶이 벅차다라고 느끼고 있었는데, 다행히 좋은 남자친구를 만났어요. 결혼 예정인 남자친구는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당연히 우리가 부양해야지라고 항상 격려해주고 응원해준답니다. 사실 그렇게 말해주는 것도 고맙지만 한켠에는 제가 짐이 되지 않을까 매번 불안해한답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분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위로가 되네요 ㅜㅜㅜ
@연금받는김태균4 жыл бұрын
그냥 행복하기만 바랄게요.
@삶-j7d3 жыл бұрын
불안 해 하시는 마음도 들겠지만 결혼하셔서 행복하게 사세요! 비장애형제자매에게 향한 장애부모의 한결같은 속 마음입니다~♡♡ 저희 막내는 지적장애가 있어요 어릴때부터 비장애형제에게 너희는 엄마아빠 죽으면 동생 책임지지말아라 그랬는데 그런말도 상처가 된다는 고백을 알게 되었어요ㅠㅠ 지금은 사회변화와 장애인 주거환경 변화 노려등 많은 이야기 나누고 동생과는 분리되어 살고 가능하면 찾아가 주고 옆에서 지켜보는 존재 자체로 큰 힘이 된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비장애형제 속 마음은 한집이나 옆집에서라도 지켜줘야 한다는 마음이 깊이 있는걸 눈치 챘어요ㅠㅠ 넘 미안하고 안쓰럽네요 제가 질기고 오래오래 살아서 동생이 결혼한 비장애형제들의 짐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장애인의 여러 문제를 오롯이 가족이 책임지는 세상이 변해가는 모습에 감사하고 살고 있어요
@숙희-h2u3 жыл бұрын
장애인 동생을 둔 비장애인 누나로서 정말 많은 공감을 했습니다. 부모님이 부담을 안 줘도 주변인이 부담을 주고 사회는 여전히 나몰라라 하죠..지역으로 학교를 지원했던 제게 동생이 널 많이 따르고 네 말을 제일 잘 듣는데 네가 가버리면 어쩌냐고 붙잡던 엄마는 오래도록 상처가 됐었습니다. 아 자유롭고 싶다 하면서도 오랜시간 동생의 누나로서 살아온 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더라구요. 아직도요. 그래도 좀 나아질 상황이 오리라 믿습니다. 다들 행복해집시다.
@삶-j7d3 жыл бұрын
동생에게 넘 잘해줘서 고마운 누나였다는 표현이 상처가 되기도 하겠군요ㅠ 비장애형제에게 상처나 부담주지 않으려 무던히 애써왔는데.. 저도 모르게 우리 아이들에게도 얼마든지 상처 줬겠구나 생각하니 마음이 짠하네요ㅠㅠ 진짜 부모 속마음은 비장애형제가 자기의 삶을 오롯이 살아갈 수 있기를 응원하고 또 응원하며 원치 않은 짐을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랑하는 자녀에게 주었다는게 죄스럽고 미안한 마음으로 살고 있답니다 애인과 헤어져도 ㅇㅇ때문이야? 묻게 되더라구요 좋은 일들만 많이많이 생길거예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jsen05314 жыл бұрын
장애인의 형제자매들에게는 어린 시절부터 큰 희생이 요구됨 늘 부모님이 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게 더 신경과 관심을 쓰니 다른 형제는 소풍을 가더라도 까먹고.. 그런 식으로 일반 아이라면 특별했을 날에 큰 상처가 됨.. 그러면서 미워할 수 밖에 없어지는 것 같음.
@정뀨-q2t2 жыл бұрын
태어나서 처음 장애를 가진 오빠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적어봐요.. 6살 차이 자폐아 오빠가 있습니다 영상에서 두분이 말씀하신것처럼 부모님이 직접 저에게 오빠의 장애에 대해 말씀해주시진 않았던것같아요 어려서부터 오빠가 남들과는 다르다는걸 어렴풋이 알았지만 그게 장애라는것은 몰랐어요 열 두살쯤 되던 해에 오빠의 장애복지카드를 보고 알게되었습니다. 전 살면서 오빠가 장애가 있다는걸 친구나 주변사람들에게 말해본적이 없어요. 사실 솔직하게 어렸을때는 부끄러웠고, 남들이 나를 불쌍하게 보는게 싫어서 그냥 외동이라고 하거나 오빠 얘기를 안했던것같아요 사실 지금도 그래요. 형제관계를 물어보는게 저에게는 가장 답하기 힘든 질문이에요. 오빠가 있다고 하면 몇살차이냐, 학생이냐, 직장은 어딜 다니냐,, 이런 사소한 질문들에 하나하나 거짓말이 늘어가는게 절 너무 힘들게해요.. 어렸을때부터 피해왔던 주제라서 그런지 어른이 된 지금도 밖에서 오빠 얘기를 하는게 두렵고 힘드네요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엄마의 차별아닌 차별이 너무 속상하고 힘들었습니다 ‘오빠가 아프니까 너가 양보해야지 너가 이해해야지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어요 난 동생이 있는것도 아닌데 왜 내가 이해해야하지? 나도 다른 투닥거리는 남매처럼 평범한 형제를 가지고싶다 라는 생각을 매일 매분 매초 합니다 결혼에 대한 고민도 당연히 합니다 . 얼른 좋은 사람을 만나 이런 나의 아픔을 보듬어줄사람이 나타났으면 하는 반면, 이런 아픔이 있는 나를 이해해줄 사람이 있긴 할까 라는 생각이 커서 힘드네요 또 요즘은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어떻게 살아야할지가 너무너무 걱정이 되고 미칠것처럼 힘들어요 정말 현실적으로 장례식장에서 오빠랑 둘이 어떻게 부모님을 보내야할지.. 난 누구와 부모님을 잃은 슬픔을 나눌지..그 후에 오빠를 어떻게 책임질것이며.. 이런 미래에 대한 걱정이 떠나질않습니다. 정말 솔직히 말하자면.. 저희 가족이 한날 한시에 눈을 감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그게 가장 행복할것같아서요 .. 엄마는 항상 ‘내가 죽으면 oo이는 어떡하냐, oo이보다 하루만 더 살면 좋겠다’라는 말을 달고사십니다. 엄마의 마음을 알지만 그런말을 들을때마다 가슴을 칼로 후비는것처럼 아픕니다. 댓글들을 보니 첫째를 위해 둘째를 낳는 장애아부모들이 있다고 하는데 정말 절대 그러지마세요.. 비장애아 형제는 정말 매일매일을 고통속에 살아갑니다 . 정말.. 정말 아이에게 못할짓이에요
@집가고파-v7x Жыл бұрын
진짜 우선 먼저 너무너무 마음 고생 많으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위에 6살 위인 친오빠가 정신지체1급 장애인입니다. 위에 적으신것과 진짜 똑같은 상황이었어요 너가 참아야지 하지 이말을 친가 외가에 다 듣고 살아왔고 나는 왜태어났지 특히 학생때는 어디를 나가지도 못했어요 같이 있으라고 해서... 제일 서러운일이 부모님은 둘이 맞벌이시고 저도 초등학생때 나가 놀고 싶은 마음에 놀이터에 몰래나가다가 놀다가 오빠가 사라졌다고 무섭게 다가오시던 아빠, 고등학교때 제가 잠깐 이정도 시간은 비워도 되겠지 해서 나왔는데 빌라 5층에서 떨어졌지만 다행히 팔 한쪽만 뿌러져서 응급실에 달려갔는데 엄마가 너가 집에 같이 없어서 다친거야 라고 하셨을때 저는 그 집에서 나와야 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0살때 타지로 일부러 대학을 가고 애써 이기적으로 외면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때마다 몰려오는 죄책감과 오랜만에 집에가면 안락함이 아닌 점점 심해져가는 상황을 보는 처참함만 마주하고.. 너무 심란해서 영상 찾아보다가 저와 상황이 비슷하신분을 만나서... 위로해드리고 싶어요 ...
@집가고파-v7x Жыл бұрын
정말.. 저도 나중에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어떡하지..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너무 슬프지만 저는 슬퍼하면 안될거 같고 애써 견뎌내야 될거 같고 시설에 맡기자니 무섭고 당장 이제 남자친구와 진지하게 만나는중인데 남자친구는 상황을 알지만 남자친구 집안은 모르는 상태에요... 너무 겁나고 무서워요... 제 가족을 절대로 창피한것도 아닌데 제 이런 상황을 이해해달라는것도 아니고 그냥 이 자체로써 반대할까봐...
@godoll53204 жыл бұрын
저는 현재 고3을 다니고 있는 왜소증을 가진 아이 입니다. 6살때부터 장애인 시설에 있으면서 다양한 형,누나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영상에 나오신 두분처럼 지적장애인이 대다수인 시설에서 저랑 의사소통도 안되고 수준의 차이가 느꼈질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형,누나들의 마음은 일반사람들보다도 훨씬 따뜻할때가 있었고 형,누나들이 있어서 내가 이렇게 행복하게 지낼수있었구나?라고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누구나 장애는 다 가질수있지만 그 장애를 누구보다 이해하는것을 통해 대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두분의 속마음을 통해 저도 다시 한번 돌아보고 가족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무거운 마음이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앞으로 힘든날도 올수도 있지만 꼭 가족이라는 이 단어가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두분 모두 힘내요^-^
@poiopoiopoio3 жыл бұрын
무섭고 무겁고 싫은말 "엄마 아빠 죽으면 네가 00 부모야 " 차라리 내가 먼저 죽고싶은 마음이 든다
@98reenact783 жыл бұрын
저도요......진짜 그런 생각 하게 될 때마다 차라리 일찍 죽어야되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stayskz-i4b4 жыл бұрын
저는 삼남매 중에 둘째였어요. 위에 장애인 오빠있고 장애인 여동생이 있어요. 뭔가 어렸을때는 나도 아프면 부모님 한테 더 관심을 받을수 있을까? 그런 생각도 들었고. 왜 나만 나눠줘야 하고 나만 이해해야 하고 나만 양보해야는지 그런 생각도 많이 했었어요. 그런데 부모님 한테 저의 감정을 얘기했을때 마다 늘 답변이 똑같았어요. "너는 오빠랑 동생을 불쌍하지도 않니? 오빠랑 동생은 아프잖아...네가 이해해줘야지" 어린 마음에 너무 힘들었었는데 지금은 나도 결혼할 나이가 가까워지고 애기도 낳아야될 나이니까 부모님이 저보다 고생하셨을 거라는 걸 깨달았어요. 이제는 우리 가족이 행복했으면 좋겠고 저같은 상황에 쳐있는 많은 가족분들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cicada94164 жыл бұрын
부모님이 님보다 고생하셨다고 님이 받은 상처가 없던게 되는건 아니죠..
@cicada94164 жыл бұрын
그냥 이제부터라도 행복하게 잘 사셨음 좋겠습니다!!
@creamlysour41254 жыл бұрын
부모님 고생하시는건 어찌보면 당연한거예요 본인이 낳았잖아요 본인 자식 낳고 감당안되면 갖다버리실건가요 아니잖아요 부모의 당연한 의무입니다 본인은 부모님의 고통을 분담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태어난것만으로 챙김받아야하는 자식인겁니다 제대로 챙김받지 못했으니 억울하고 화나는 마음이 드는건 당연한겁니다 본인이 느꼈던 감정들이 철없던 것이라고 생각하지않으셨으면 좋겠네요 반사적인거고 당연한겁니다
@happysmile6384 жыл бұрын
세상에 3남매중에 2명이나 ㅠㅠㅠㅠㅠ ㅠㅠㅠㅠ
@연금받는김태균4 жыл бұрын
good~~
@김김김-g1q3 жыл бұрын
자식을 돌봐야 하는 건, 관용을 베풀어야 되는 사람은 형제가 아니라 부모입니다. 무조건이요.
@panzlv3 жыл бұрын
저는 5살 차이 발달장애가 있는 오빠가 있는 고등학생인데요, 부모님 입장이신 분들께서 댓글을 살펴보시는 것 같아서 제 얘기를 살짝 해볼까 합니다. (각자 집마다의 사정이 있을테니 하나의 사례로만 봐주세요!) 저는 "엄마, 아빠 중에 누가 더 좋아?"라는 질문을 받으면 "오빠!!"라고 대답하고, 유치원 때 어느 초등학교 가고 싶냐는 엄마의 물음에 오빠가 다니던 특수학교로 따라 갈 거라고 할 정도로 오빠를 좋아하고 잘 따랐어요. 저는 기억을 못하지만, 엄마 말씀으로는 4살 때부터 오빠를 놀아주듯이 같이 놀았다고 하더라고요. 오빠가 이온음료를 참 좋아했는데, 4~6살 때 공원에서 걷다 더워서 헥헥거린 적이 있는데 엄마가 음료수 하나 살 동전이 있다고 하니 "오빠 포카리 사줘~ 나는 집에 가서 보리차 마시면 돼~"라고 말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저희 부모님은 이런 저의 행동을 '당연하다'고 여기시지 않으셨어요. 어렸을 때부터 저에게 "엄마, 아빠가 죽으면 오빠는 어떻게 해야한다고 했지? 센터(보호시설)에 보내야 해~"라고 말씀하셨죠. 그래서 솔직히 부담은 덜 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센터에 대한 개인적인 불신이 있어서 그래도 될까 고민이지만, 부모님이 그렇게 말씀해주는 것만으로도 저는 도움이 됐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경우에는 외부에서 오는 스트레스, 부담이 많았어요. 우선, 우리 가족 사정을 다 알고 있는 친척 어르신들은 용돈을 주실 때마다 공부 잘 해라 건강해라 대신 "ㅇㅇ아 오빠 잘 돌봐야 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나마, 엄마가 오빠 몫의 용돈까지 저한테 주셨어서 '아싸뵹~' 하고 넘기곤 했습니다. 가끔 엄마와 통장을 볼 때마다 오빠 용돈 반 내 용돈 반이라며 웃곤 해요. 오빠의 존재에 대해서는 사실 제일 친한 친구들이 아닌 이상 잘 모릅니다. 학교 담임 선생님께만 알리는 경우도 많았고요. 6살 때 제 오빠를 아는 친구들이 난데없이 우유 마시던 저한테 와서 "ㅇㅇ이네 오빠 좀 무섭더라!!" 하고 가는 바람에 눈물을 참으면서 우유 마신 기억이 아직도 좀.. 아프네요. 내년에 졸업을 하면 그때부터는 딱히 숨기지 않고 사는 게 제 개인적인 목표입니다. 반 친구들과 있어서 나를 보며 웃는 오빠를 모른 척하는 개꿈을 더 이상 안 꿨으면 해요. 아, 그래서 학교 생활을 하다보면.. 안일하게, 혐오적인 발언을 하는 비장애인 친구들을 만나요. 장애인의 행동을 따라하면서 희화화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걸 보고 듣는 게 너무 고통스러워서 수업 시간에 별안간 울고, 집에 와서도 열받아서 울었던 적이 많아요. 의아하게 쳐다보며 걱정하던 친구의 얼굴도 생각이 나네요. 그럴 때마다 부모님께서는 제 이야기를 들으면서 토닥여주시고, 같이 전문상담센터도 가주셨습니다. 솔직히 상담센터에서의 상담보다도 엄마가 듣고 이야기해주시는 게 좋았던 것 같아요. 지금보면, 엄마, 아빠가 짊어지고 계신 무게가 참 컸고 지금도 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직까지 본인들께서도 오빠에 대해서 이해하시지 못하시는 것도 있고. '아들보다 하루만 더 살다가 죽었으면 좋겠다'는 말이 참 가슴 아플 때가 있습니다. 중3 때 오빠가 위험한 순간을 겪은 적이 있는데, 아들이 일찍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각오하고 계셨더라고요. 그럴 때 보면 참 딸 입장에서는 정말 안쓰럽기도 하고 아무 말도 못하겠는데..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장애형제를 잘 보듬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표현을 참 못했던 터라 항상 참다가 참다가 겨우 털어내곤 했었거든요. "나도 엄마가 이불 깔아줬으면 좋겠어. 오빠만 깔아주지 말고.."라고. 표현해야 아시더라고요, 근데 제 입장에서 표현할 때는 이미 감정이 쌓이고 쌓이고 쌓이고 난 뒤라는 거죠... 네...
@ilikebeatles31363 жыл бұрын
에고 토닥토닥 이쁘다
@Yebong3 жыл бұрын
제일 공감되는 댓글이네요! 저도 장애인 동생을 뒀는데 딱히 동생을 부끄러워하지 않지만 주위에 동생이 장애인이란걸 오픈했을 때 돌아오는 반응이 "아... 미안해" 일때가 많아요 저는 아무렇지 않은데 말이죠,,,ㅋㅋㅋ 저희 부모님께서도 저한테 동생을 책임져야한다는 부담을 주신 적이 없고 혹시나 엄마 아빠가 돌아가시면 동생은 센터에 맡기면 된다고 절대 저한테 짐이 되지않게 하겠다고 하셨어요 이 영상과 댓글을 보고나니 장애인 동생을 뒀는데도 불구하고 저에게 부담 한 번 준 적 없던 부모님께 더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그리고 저도 어릴때 엄마가 동생만 챙겨준다고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 엄마께서도 그렇게 느끼는지 몰랐다 미안하다 하신 게 기억나네요ㅠㅠ 정말 이런 감정은 말을 해야 아시는 것 같아요 친척분들 만날 때 동생 용돈이 내 용돈 돼서 마냥 좋았던 것도 공감이 되고...ㅎㅎㅎ 그치만 요새들어 동생이 혼자 집 밖에 나가거나 돌발행동을 많이 해서 부모님이 다투고 스트레스를 받으시는데ㅠㅠ 장애아가 있는 가정은 마냥 평범할 수 없다는 것도 슬프긴합니다.. 댓글보고 공감돼서 긴 글을 적었네요,,ㅠㅠ 같은 장애인 형제를 둔 사람으로서,,, 우리같은 사람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panzlv3 жыл бұрын
@@Yebong 우와 정말 제가 경험해온 것들과 비슷한 삶을 사셨네요~~ 앞으로의 날들에 행복한 일만 가득하실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
@jomebong_mom3 жыл бұрын
남동생이 발달장애인입니다. 저는 커서 사회복지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비장애인자녀였던 제게 학대를 일삼았던 어머니와는 단절했네요. 가족이 장애가 있단게 부끄럽진 않지만 장애자녀가 있단 이유로 다른 비장애자녀에게 부모의 의무를 책임전가하는 경우가 나 뿐만이 아니라는거도 일을하면서 알게됬어요. 장애가 있던 없던 소중한 자녀입니다. 똑같이 그 어린시절은 그 누구도 보상해줄 수 없는거 같아요....
@skdlswlsjdlswl3 жыл бұрын
저는 제 아픈 동생 평생 지켜줘야지 생각을 하는데 그건 아마 강요 받지 않고 부모님께서 항상 저에게 '신경 쓰지말고 네 인생 살아라'라고 말씀해 주셨기 때문인거 같아요 책임감과 압박감에 힘들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강요로부터 오는 것에서 자유로워 동생을 온전히 사랑하는 가족으로서 볼 수 있었기 때문인거 같네요
@guswn80314 жыл бұрын
이거보고 한편으로는 너무 위로받았어요. 그동안 누구에게도 나누지 못한 부분을 이곳을 통해 이해받는 기분이었거든요. 이런 컨텐츠를 만들어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너무 감사드려요.
@연금받는김태균4 жыл бұрын
그렇군요
@사회가너무빨리변해3 жыл бұрын
전문가들은 장애형제를 둔 비장애인이 나중에 특수교육이나 상담. 의료 쪽 등에 종사하는 것도 좋지 않은 거로 보시더라구요. 순수하게 자기가 하고 싶어서 맘 먹은게 아닐테니까요.. 근데 사람들은 그런거 들으면 대단하다 장하다 하겠죠... 그 인생을 모르고
@최은진-w3n4 жыл бұрын
저한테도 지적장애언니가있었어요 언니는 저보다 두살많았고 4달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항상 언니를책임져야한다는 압박감과 책임감, 그리고 가족간에형성돼있는 우울감이있었습니다 ㅠ 저는 열심히해서.. 현재는 의사로서 살고있습니다. 남편또한 그런부분을 받아들이고 결혼을했었어요 좋은 남편이죠ㅠ (힘드셔도 결혼이며 직업적으로 다들성공하실수있다는희망을드리고싶어요..)언니를보내고나니 후회되는것들이 너무많습니다 천사인줄모르고 미워하고 죽었으면좋겟다는생각을 해왔던게 후회돼요ㅠ 이글을 보시는 많은 장애형제를 둔 가족분들 힘내시기바랍니다 ♡ 여러분의잘못도 , 아픈형제의잘못도 아니에요 ㅠ
@로또당첨-t8b4 жыл бұрын
맘아프다.ㅠ.ㅠ힘내요.
@정대만-u4z4 жыл бұрын
참 공감이 많이 가네요.. 저는 아직 결혼할 나이대는 아닌데 과연 언니라는 짐을 지고 있는 저와 결혼해 줄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 맨날 해요.. 예전에 정말 친한 친구라고 생각해서 언니에 대해 털어 놓았더니 바로 그걸 약점으로 잡고 소문 내고 저와 싸울 때 그걸 명분으로 사용했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게 아직도 트라우마로 남아있네요 ㅠㅠ
@희안해希安해4 жыл бұрын
결국 아무의 잘못도 아니라는 게 문제입니다.
@연금받는김태균4 жыл бұрын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 죽어요.
@himustard4 жыл бұрын
마감했습니다 :) 곧 한번 더 모집할게요💚 - 비장애인형제자매 분들을 주인공으로, 따뜻하고 특별한 첫 랜선 토크 콘서트(익명)를 진행하려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forms.gle/RUAsm7kqG5vgGzu96 클릭해주세요. 늘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모집기간은 8월 9일 일요일까지입니다)! 확인문자는 다음주 월요일에 일괄적으로 발송하겠습니다
@박블루-j2r4 жыл бұрын
22살 지적장애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저는 자식을 책임지지않고 방치하며 키우고 자란후에는 효도를 강요하는 부모밑에서 자랐습니다 그래서 절대 자식 책임지지 못할바에는 안낳다는 각오로 살다가 내자식은 내가 책임질 수 있을거같아서 아이를 낳았습니다 큰애가 자폐와 지적장애를 같이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큰애의 장애를 인지하기전에 둘째를 임신하여 둘째가 태어났습니다 큰애를 사랑하지만 둘째도 사랑하고 남편도 사랑하고 나 자신도 사랑합니다 모두 소중하고 사랑받아야하는 사람이고 누구를 위해 누구를 희생하는것은 서서히 모두를 불행하게 하는 행동입니다 저는 그래서 제마음과 경제적으로 뭐든 1/n을 해서 가족구성원을 대합니다 지금 20살인 동생이나 남편은 오빠나 아들로 인한 피해의식은 없고 가족 모두 부족하지만 그대로의 그아이를 사랑하고 받아들입니다 모두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장애아의 양육을 절대 형제자매에게 장난으로라도 강요해서는 안됩니다~ 장애아를 키운다는건 어른인 저도 너무 힘든일이었어요~ 그런데 그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장애아의 형제자매인거잖아요~ 어린아이가 감당하기에는 그자체가 너무 큰 상처입니다~ 오빠랑 같이 큰것만으로도 고생많았다고 안아주고싶고 아무걱정말고 너는 너만 잘 살면 된다 라고 말해주고싶어요 장애애들도 지능은 낮아도 눈치가 있어서 편애해서 키우면 인성나쁜 장애인됩니다
@연금받는김태균4 жыл бұрын
공감
@nevertheless4554 жыл бұрын
우선 이런 주제를 다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혹시 기회가되면 정신적으로 아픈 환자들의 가족들도 다뤄주셨으면 좋겠어요. 요즘 정신적으로 아픈 사람들을 주변에서 챙겨야하고 함부로 대하면 안되고 이런 것들은 많이들 아는데,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이 자신들도 나름의 힘듦을 갖고 매일 살얼음판 걷듯 살아가는것은 잘 모르고 공감도 안하더라구요. 우울증엔 가족 탓도 있겠지, 애가 아픈데 왜 잘 못보살펴? 이렇게 안좋은 눈으로 보는 사람도 많고...병원에서도 tv에서도 아프니까 이해해줘야하고 살펴줘야한다고 하니까 자기를 희생하면서 보살피는데도 해결이 안되기도 하거든요. 물론 진짜 가족 때문에 우울증 있는 사람도 있고 진짜 잘 못보살피는 사람도 있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는 사람들도 정말 많아요. 이 사람들의 고충에 대해서도 다뤄주시면 좋겠어요.
@덕잡다한4 жыл бұрын
저 이거 보고 울뻔...동생 우울증으로 하루에도 몇번씩 아무한테나 짜증내는데 엄마는 그낭 오냐오냐 아파서 그런거다 다 이해해주고 나가서 밥먹기 싫다하면 나도 귀찮은데 밥해주고, 가져다주고, 그런데도 별것도 아닌거로 화내는데 가족들은 받아줄 수 밖에 없어요. 뭐 물어보면 왜 귀찮게 하냐고 짜증내고 안물어보면 또 자기 우울증인데 관심이 없냐 짜증내고...공황이라도 오면 밖에 놀러나갔다가도 한걸응에 달려가서 챙겨야하는데 그 와중에도 건드리지말라고 짜증내고 화내고...밥 같이 먹을 때도 표정 안좋으면 심기 거스르는 말이라도 할까 눈치보고 얹히고....아파서 그런거라는거 아는데도 저와 가족의 속은 계속해서 쌓이고 곪아가네요. 이런 말 함부로 다른 사람들한테는 절대 못해요...다들 제가 나쁘다고 생각할테니
@연금받는김태균4 жыл бұрын
왜요?
@dlcndal02233 жыл бұрын
부모라면 비장애인 자식에게 책임을 떠넘길게 아니라 본인이 세상을 떠났을때 남겨질 아픈 자식을 위한 대책을 세우고 준비하는게 맞는게 아닌가 싶네요 아무리 가족 내 형제 자매라도 각자의 인생이 있는겁니다.
@hrhwang71162 жыл бұрын
대책이라는게 있었다면 이런 고민 않 해요.
@dalrejjin68824 жыл бұрын
댓글들보니 진짜 눈물만 나네요.. 당신들은 사랑받을 자격이 넘치는사람들이에요. 당신탓이 아니에요.
@irena32084 жыл бұрын
저는 비장애인 동생을 둔 시각장애인 입니다. 비록 반대 입장이지만 공감할수가 있는게 장애인 동생, 언니, 형 등등과 가족인 비장애인 형제, 자매는 밖에 나가면 사회적인 시선도 그렇고 부모님들도 장애를 가진 자녀에게 더 신경이 쓰일수 밖에 없어 소외를 많이 받죠....ㅜㅜ 그리고 그것 외에도 여러 부담감을 가진다는것을 저도 압니다. 제 동생이 생각나네요ㅎㅎ 저는 그래도 시각장애인 중에서도 저시력이라 어느정도는 제가 스스로 할수 있는 편이지만 요리를 한다거나 그런건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코로나 때문에 집에 오래 머물게 되는데 부모님이 맞벌이시라 귀찮을텐데도 자주 저에게 밥을 차려줍니다ㅎㅎ 제가 한다고 해도 언니가 하면 우리의 생명이 위험해진다고 하면서요ㅋㅋ..... 그런 모습보면 제 동생이지만 너무 기특합니다. 그래서 제가 용돈을 많이 안쓰는 대신 그 돈을 동생에게 조금씩 주는 편입니다. ㅎㅎ 저는 아무리 가족이라지만 동생에게 밥 차린 값은 줘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ㅎㅎ 저는 사실 영상과 아래 댓글을 보고 너무나도 깜짝 놀랐습니다..... 항상 그랬지만 동생한테 미얀함이 몰려오네요... ㅜㅜ 첫째가 장애인이면 그 자녀 부양을 위해 둘째를 낳는다니.... !! 이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비장애인 자녀분은 도데체 뭔 죄를 지었길래 장애인 자녀를 돌볼 의무를 부여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힘들다고 이야기 하면 이기적이라니요.... 저도 그 입장을 다 알수 있는것은 아니지만 정말 그 입장이 되보지 않으면 그런 말 함부로 하는거 아닙니다.... 몸과 마음이 정말 힘들어서 그런 말을 했을텐데 그런 말을 하시는거는 정말 자녀를 힘들게 하시는거에요.... 그리고 진짜 제가 보고 가장 어이가 없는 부분이 있었는데 결혼 안하고 언니랑 살면 안되냐는 부분이요.... 동생도 자신의 삶이 있고 인생이 있는건데 장애를 가진 언니와 살라는거는 진짜 동생분의 인생을 거의 빼았는거나 마찬가지에요... 저는 원래도 그랬지만 영상을 보고 아직 고1인데도 진짜 최소한 동생이 저를 먹여 살리는 일은 없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동생인생은 지켜주어야 된다고 생각해요ㅎㅎ 공부 자극이 팍 옵니다.... 장애인 형제를 가진 부모님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비장애인 형제에게 뭐 바쁘시면 돌보는걸 맡길수 있다고 해도 그걸 당연시 하지 말고 고마움을 항상 가지고 그걸 표현을 해주시고 좀 더 잘해주셨으면 좋겠고 만약 장애를 가진 자녀가 비장애인 자녀를 괴롭히거나 그럴때는 무조건 이해가 아니라 확실히 하지말라고 교육과 훈육을 시키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계속 봐주고 이해해주면 정말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 그럴수 있고 사회생활에 지장을 크게 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비장애인 형제, 자매 분들은 정말 항상 수고 많으시고 고생많으십니다... 그리고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ㅎㅎ 물론 장애에 따라 말은 통하지 않더라도 분명 여러분들에게 고마워 하고 계실꺼에요. ㅎㅎ 여러분이 장애인 형제 때문에 힘들어하거나 짜증을 내도 그게 절대 이기적인 것이 아니고 이미 장애를 가진 형제를 돌보고 도와주는 것만으로도 정말 멋지고 대단하신거에요ㅎㅎ 그리고 절대 장애인 형제를 부양하는 것이 의무는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ㅎㅎ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일부 부분에서 저도 화가나 말이 공격적으로 나온 점 양해부탁드립니다ㅎㅎ
@연금받는김태균4 жыл бұрын
인생이 원래 그래요.
@baymom68294 жыл бұрын
이런 컨텐츠가 많이 만들어지고 공유되고 장애를 가지건 아니건 같이 어울려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신칸타빌레4 жыл бұрын
저희 신랑의 형은 지적장애인.. 저희 오빠는 정신장애인.. 서로의 성장배경이 비슷해 이해해줄 수 있고 아픔을 나눠지고 싶다는 마음에 결혼했어요.. 결코 쉽지 않은 문제죠. 장애인 형제를 부양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그런 상황에 닥치면 어떻게 할지 잘지낼 수 있을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제가 신랑을 많이 사랑해서 우선적으로 신랑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네요. 또 잘 헤쳐갈거라 신뢰하구요. 두 분의 진솔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두 분을 진실로 사랑해주는 따뜻한 배우자만나시길 바래요.
@연금받는김태균4 жыл бұрын
축하드립니다. 선남선녀네...
@부자아빠-e1l3 жыл бұрын
축하드려요!
@hyeseonjeon9404 жыл бұрын
저에게도 지적장애인 남동생이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께 가장 많이 들었던 소리는 너는 똑똑하니까 니가 알아서 해 그리고 니 동생은 부족하니까 니가 보살펴줘야해 였습니다 저는 지금 30대 중반이고 결혼도 하였지만 결혼 전에 남자친구를 사귈 때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제 동생을 이해해줄 수 있는냐였습니다 성인이 되고나서부터는 엄마께서 동생은 본인이 알아서 한다고 너는 너만 생각하면 되고 남자도 그렇게 만나면 된다고 하셨지만 이미 어릴 때부터 잠재적으로 부모님이 안 계시면 제 남동생은 당연히 제가 돌봐야하는 걸로 무의식중에 인식이 되었기 때문에 그러지 못했습니다 또한 아이를 가졌을 때도 혹시 내 아이가 장애가 있으면 어떡하지하면서 전전긍긍하면서 x성증후군 검사까지 다했었습니다 그리고 혼자서 시댁눈치를 보았구요 만약에 내 아이가 잘못되면 내 동생 때문에 나를 탓하지 않을까라는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우리 아이는 아주 정상적으로 태어났지만 결혼 전까지 항상 자격지심과 불안감에 시달리며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제 동생의 상태를 알면서도 저와 결혼해준 우리 남편은 나중에 당연히 제 동생을 데리고 산다고생각해주는 고마운 사람입니다 그래서 제가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항상 동생이 짐이라고 생각했지만 저는 동생 덕분에 오히려 좋은 남편을 만났다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살고 있습니다 실제로 남편 덕분에 자존감도 높아지고 이번에 원하는 곳에 취업도 하고 앞으로 돈도 열심히 벌어서 시댁 친정 식구들 모두 행복할 수 있게 열심히 살 생각입니다 비장애인 형제로서 상처받고 마음아픈일들도 많았지만 장애 형제가 있기 때문에 저는 저의 인생을 더욱 열심히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삽니다 다들 힘드시겠지만 이왕이면 좋은 쪽으로 생각하며 사시길 바라며 항상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당근-r4q4 жыл бұрын
결혼할때 시댁에서 반대는 없었나요?
@박껌-x2l4 жыл бұрын
갑자기 힘들었던 때가 생각나네요 지적 동생 있는게 힘들어서 사춘기때 마음 열고 친해진 친구에게 '나 사실 너무 힘들어' 라는 식으로 말했더니 친구가 했던 말이 '나도 사촌 오빠 장애인인데 잘 해. 너는 왜 그걸 못해? 이기적이다' 라고 쏘아붙이듯 말하니까 죄진 기분 들어서 집에 가는 내내 울었던 기억이 나요. 사촌 오빠는 가끔 보는 사람이고 동생은 내 가족인데.. 비슷해도 많이 다른건데.. 그 외에도 에피소드는 참 많은데 이 부분이 제일 기억나요. 지적장애를 가진 동생(언니) 랑 사는 건 생각보다 많이 힘든 일이에요. 챙겨야할 것들도 많고요. 같은 위치가 아니라면 너무 쉽게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형제들도 '나도 잘 하고 싶은데' 그런 마음 늘 갖고 있으니까...
@minkang67744 жыл бұрын
다들 그런반응이죠.. 저도 자폐동생있어서 공감하고 갑니다 그사람들은 절대로 몰라요.. 친척과 가족이 같을 수가 있나요? 친구라면 상처를 먼저 보듬어줘야 하는데... 저희끼리라도 위로해요 우리가 상처받은 건 사실이니까요 앞으로도 힘내서 살아가봅시다
@삶-j7d3 жыл бұрын
많이 힘들었지요 애썼어요
@lifewest9120 Жыл бұрын
형과 누나가 각각 지적장애 2급, 1급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장애인이 형제였다는 이유로 많은 놀림을 받고 그런 생활에 위축되어 왔습니다. 당시에는 어디에도 공감을 얻을 수 없이 혼자만의 고민으로 덮고 마음만 힘들어져 갔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제는 원하던 일을 하게 됐고 앞으로 걱정은 없겠다 싶었지만 이제는 결혼에 대한 고민과, 그 결혼을 하게 되더라도 내 아이가 장애를 가지진 않을까 하는 걱정에 웃음보단 울적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형제가 모두 장애를 가졌다 보니 어렸을 때부터 혼자 자라왔다시피 했기에 이다음에 부족하지 않은 직장 가지고 아내와 아이 둘 낳아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게 제 일생일대의 목표였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그런 꿈은 저에게 사치였습니다. 내 아이마저 장애를 가진다면 전 살지를 못할 것 같아서.. 요즘은 마음이 너무 울적할 뿐이네요. 이 영상보고 공감하고 가며 그나마 마음이 편안해져서 좋습니다.. 장애인 가족 분들은 편히 웃을 날이 없을 것 같습니다.. 모두 힘내세요. 그리고 나도 힘내자
@김혜진-q7t2 ай бұрын
저도...비슷한 상황(언니 지적1급)인데 아이를 낳는 고민에 가슴이 답답하네요. 어릴적부터 양보에 대한 부당함, 부담감, 원망, 자기연민, 억울한 마음이 기저 속에 있었고 아이는...낳고 싶은데 그 아이가 장애라면 살고 싶지 않을 것 같네요.
@지연-b1h1c4 жыл бұрын
지적장애 1급 형제랑 19년째 사는 비장애인입니다.그동안 같은 처지에서 같은 고민을 나눌 사람이 주변에 한 명도 없었어서 그런지 영상 초반에 '챙김을 덜 받는다'는 말이 너무 공감되었어요.철이 들기 시작할 무렵부터 부모님을 형제에게 빼앗겼다는 생각을 자주 했어서 제 물건에 손을 대려고 하거나 갖고 놀려고 할 때 특히 더 예민하게 반응하거든요.아픈 형제때문에 기죽고 살지 말고 영상에서 두 분이 말씀 하신 것처럼, 약간은 자기 이익에 집중하고 조금은 '이기적'으로 살아도 된다고 저도 댓글로나마 말하고 싶었어요!저도 어렸을 때부턴 아무리 형제가 아파도 제 소신껏 야무지고 조금은 이기적으로 행동한답니다:-)
@한준민-g4c4 жыл бұрын
멋있어
@연금받는김태균4 жыл бұрын
화이팅~
@격굥7 ай бұрын
8살차이나는 30대 지적장애를 가진 오빠가 있는데 너무 처음부터 끝까지 공감이 됨... 부모님이 집에 안계실때 내가 보살펴줘야한다는 것, 무조건 양보와 이해를 해야하는 것, 오빠는 아파서 화내지만 나는 절대로 화내지 말아야하는 것 .. 너무 힘들어요 지금도 그렇고요 매번 정신적으로 힘들어 죽겠는데도 나름 제 방식대로 하는 것 뿐인데 부모님께서는 너는 가족인데도 그거 하나 이해도못하냐면서 이기적이라는 말까지.. 저도 오빠를 정말 사랑해주고싶은데도 부모님의 이런 말들, 오빠의 심해지는 행동들이 점점 증오로 바뀌는 것 같아요ㅋㅋ...여러 충동도 느끼게 되고요... 만약 나중에 부모님께서 두분다 돌아가시고나서는 혼자 남아버리는 오빠를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무섭습니다.. . 저도 감정적이라 말과 행동이 먼저라서 혹여나 그런 일이 발생하지않을지.. 정신적으로 너무 힘드네요 그냥 부모님보다 빨리 죽고싶은 마음 뿐이에요
@김효남-y9e4 жыл бұрын
가족이 이런 고민을 짊어지지 않아도 될만큼 사회가 바뀌도록 노려해야 합니다.
@밍지쓰-h4y4 жыл бұрын
공감해요..!
@연금받는김태균4 жыл бұрын
이하동문
@박은아-i3c4 жыл бұрын
지금 작은아이들의 비장애/장애 키우는 엄마로서 두분의 대화가 저를 울리네요.. 제자식에게 늘짐을 주지않아야지 다짐을 하는데도 이렇게 비장애인 자매들의 이야기가 너무 와닿아요..
@연금받는김태균4 жыл бұрын
아직 어려요.
@YK-pn5ww4 жыл бұрын
저도 장애인인 동생이 있는데 이 영상을 통해 너무 마음이 슬퍼지면서 치유되네요.. 저도 부모님의 말과 행동으로 힘들땐 얘기 나눌 사람도 주위에 없어서 정말 왜 세상이 날 이렇게 외롭게하는지 원망스럽고 미워서 울다가 힘들어서 잠들때가 많아요. 동생이 말이라도 할수있으면 같이 술마시며 부모탓하며 서로탓하며 싸우기라도 하면 좋을텐데. 저도 얘기 나누고 이해해줄수있는 친구가 생겼으면 소원이 없겠네요. 장애인의 형제 자매분들 모두 힘내시고 꼭 좋은일만 가득하길 바라요
@휘핑-o5i4 жыл бұрын
가족이란게 인생에서 울타리인지 짐인지 살면 살수록 점점더 모르겠다.
@user-qv8cg2rs4c3 жыл бұрын
지적 장애 동생 있는 것과 지적 장애 형, 누나, 언니, 오빠 있는 것은 낳은 이유부터가 다름 지적장애 동생은 어쩔 수 없이 태어난 거라지만 이미 지적 장애가 있는 아이가 있는데, 동생을 낳았다는 건 동생이 그 아이를 돌봐주길 바래서 낳은 경우가 대다수임 진짜 부모들이 너무 쓰레기다 ㅋㅋ 지 힘듦을 덜으려고 자식한테
@one5_004 жыл бұрын
20대 후반에 엄마와 술을 먹으면서 했던 얘기가 기억이 납니다. '너도 어렸는데, 너도 부모님의 돌봄이 필요한 아이였는데 너는 동생과 다르니까. 장애인이 아니니까, 혼자둬도 잘 하니까 어린 너를 어른처럼 생각하고 대했던 것이 미안하다.' 라고. 고등학생 때 등교길에 등교길이 겹치는 동생을 외면한 적이 있는데, 위에 말을 하시면서 그 말도 하시더라구요. 동생이 엄마한테 그러더래요. '아빠는 나를 미워하고 누나는 나를 버렸다.' 그 말도 아마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사괜을 보면서 상태강태 형제들 때문에 많이 울고, 댓글들 보면서 또 울고, 위로 받고 갑니다. 다들 힘내세요.
@sseol_p4 жыл бұрын
저도 장애를 가진 동생이 있어서 많은 공감을 하고 갑니다! 모든 이야기들이 제 얘기 같아 눈물이 ...담담한 마음속에 얼마나 많은 상처가 있고, 아픔이 있을지 우리 화이팅 해요
@연금받는김태균4 жыл бұрын
동생이면 귀엽겠다.
@ejchoi24953 жыл бұрын
결국은 현실이 너무 힘든 부모가 정상적인 아이에게 부담과 책임을 떠넘기는 정신상태 그 자체가 문제임. 사회적인 지원도 문제고 경제적인 상황도 문제인데 가장 큰 문제는 부모 자신들의 정신상태임. 나도 정신장애있는 형제가 있는데 내 형제가 정신장애가지고 있는게 내 책임도 아니고 내가 챙겨야 할 의무도 없음. 스스로 부모라는 위치를 망각하고 어린 자녀에게 떠넘기는 양심도 없는 짓거리를 하는 자체가 정말 큰 죄를 짓는 일임.
@쿵따리샤바라밥밥바3 жыл бұрын
둘째가 장애인으로 태어난 경우면 모르겠는데 첫째가 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왜 자식을 더 낳는 거지? 금전적으로, 정서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한 상황에서 자랄 게 뻔한데.. 부모들이 너무 이기적인 거 아닌가?
@김띵은4 жыл бұрын
저는 사회복지 현장실습을 갔을 때 공동모금회 프로포절을 기획해야 해서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을 찾아봤었어요. 그때 저희가 선정했었던 대상이 였어요. 부모의 관심은 당연하다는 듯 장애인분들에게로 가고, 영상에서도 말하셨다시피 너의 언니가 안쓰럽지도 않니? 등의 말을 들으며 자신이 나쁜 사람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것. 비장애형제자매도 하고 싶은 일, 취미, 여가를 즐기고 싶을 텐데 장애인 형제로 인해 못하는 그런 상황들이 사각지대에 위치한다고 생각했었어요. 저는 프로젝트를 기획하면서 비장애인 형제자매분들이 자신의 형제가 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일상의 모든 것들을 즐겼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하지만 즐겨보는 드라마인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도 상태(장애인)가 강태(비장애인 형제)가 없으면 불안해하는 모습, 안정적이지 못한 행동을 하는 것 등을 보면서 일상을 즐기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겠구나 또 한 번 느껴요. 저는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상에 나오신 분들, 또는 같은 상황이신 분들이 일상의 평범한 것들을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우리 언니는 아프니까 참아야지. 나라도 괜찮은 척 해야 우리 부모님이 덜 힘드실 거야' 라는 생각은 좀 접어두시고 짜증이 나면 짜증도 내보고, 힘들면 힘든 티도 내보고, 가고 싶은 여행도 가보고, 하고 싶었던 일의 도전을 아주 천천히라도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냥 형제가 장애인이라 해서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이나 평범한 것들을 참고 버티기만 하면 언젠가는 그게 후회로 다가 올 거거든요. 전 영상속 그들이, 또는 같은 상황의 그들이 '내 형제는 장애인이니까, 내가~해야 돼'라는 책임감은 내려두고, 자신의 삶을 사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게 어렵겠지만, 차근차근히 내가 하고픈 것, 장애인의 비장애인형제자매의 내가 아니라 온전히 '나' 로 살아가는 연습을 꼭 하셨으면 좋겠어요😁 영상 너무 잘 봤습니다.
@연금받는김태균4 жыл бұрын
봉사를 많이 하신분이군요.^^
@youkiki.k3 жыл бұрын
제가 진짜 악의없이 첫째가 장애아인데 둘째를 낳는 이유가 뭔지 맘카페에 글을 올린적이있는데 진짜 무자비하게 욕먹었습니다...ㅎ 그리고 대부분의 대답이 그냥 비장애아 둘,셋 낳는거랑 전혀 다르지않대요. 하나낳고 둘째낳을때 딱히 이유가있어서가 아닌것처럼 똑같다고..하도욕을 먹어서 글은 삭제했지만 저는 댓글들 보고 정말 이기적이다 생각했습니다. 비장애인형제는 본인의결혼부터 앞날 그리고 미래의노년까지 그 장애형제에게 묶여야하는데 무슨죄냐구요..
@yyq25973 жыл бұрын
저는 비장애인형제인데, 제인생도 제인생이지만 부모님의 인생또한 인생이시지요 장애 가정은 불행할것이며 둘째는 당연히 불행할거라는 인식도 사실 잘못된거예요 누군가 저를 그런시선으로 보는게 더 싫으네요 무거운 짐은 인정한다만 많은분들이 현재삶에 충실하며 지내고계시는걸요 장애형제 문제가 아니어도 누구에게든 불행할일은 너무 많잖아요 부모가 둘째한테 희생을 강요하는게 잘못된가죠 아무런 대책도없이 돈도없이 첫째만 부양하기도 벅찬상태로 둘째 나아서 둘재한테 부양 책임전가하는식은 이기적인게 당연히 맞지만, 그게 아닌 부모입장에서는 비장애아 둘,셋 낳는거랑 다르지않다는거 저는 공감이 되네요 그분들도 좌절감에 빠졌다가 극복해낼 수 있던 이유가 우리 가정도 다른가정과 다를거없다 장애아도 남들과 다를거없다 라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일테니까요 그것이 맞기도하구요 다만 나만 그러면 뭐하나요 따라오지않는 한국에서의 장애인복지, 끔찍한 장애를 향한 시선들때문에 그 가치관들이 흔들리게 되는거죠 장애인 가족이 자살하는 경우도 많은데 전 사각지대는 철저히 무시하는 한국의 문제라고 봅니다 참 장애인가족이 버티긴 힘든 구조.. 고통스러움의 나날이었고, 미래의 짐도 무겁겠지만 그럼에도 제가 태어남에 원망한적은 없어요 그래도 그게 내 형제이기에 받아들이고 살고있어요 지금은 형제를 너무 사랑하기도 하구요 비난해아할 사람은 낳아놓고 둘째한테 온갖 책임전가, 정신적폭력, 부양강요 등을 하는사람들이지않을까요 저희 부모님은 저 또한 아픈손가락으로 희생하셔서 키워주셨어서요 둘째위해 노력하는 부모도 많습니다 개인의 선택을 향한 비난이 아니라 둘째조차 낳아도 될까 고민하게 만든 한국의 복지에 비난을 해야한다고봐요
@bluerice_saber3 жыл бұрын
장애건 비장애건 부모가 아이를 낳는 이유는 결국엔 본인들 이기심 때문에 낳는건데 그걸 왜 부정하는지 모르겠음 나도 발달장애인 오빠 둔 사람이지만 솔직히 내 부모가 나 임신했을때 지웠으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함
@50hanchim3 жыл бұрын
첫애가 장애인 상황에서 둘째를 낳는 데 아무 이유가 없다는 건 말이 안됨 정상아만 낳아기르는 집이랑 똑같다고 주장하고 싶겠지만...말도 안되고 레알 비겁한거임
@HawaiiChloe4 жыл бұрын
자폐아이를 외동으로 키우고 있는 엄마에요 오늘 주제 완전 집중해서 봤네요 장애를 가진 형제자매들의 솔직한 입장 이야기들 들을 수 있어서 감사했어요
@초콜릿머핀3 жыл бұрын
본인이 이기적인가 나쁜가 고민하면 자란 당신들이 더 훨씬 진짜 착한사람들 .. 이기적인 사람은 자신이 이기적인걸 몰라요 그런고민 안해요 충분히 착한 두분 걱정말고 행복하게 살아요 이기적으로살아요
@NaRock_do_Rock3 жыл бұрын
오빠가 장애인은 아니지만 병을 크게 앓고 있어서 너무 공감이 되네요….. 어렸을때 엄마한테 왜 오빠만 더 좋아하고 챙겨줘? 라고 물었더니 엄마가 아니라고 답하다 끝내 네 오빠는 아프잖아..라고 답했던 적이 있어요. 그때 나보다 오빠를 더 아끼고 있었다는걸 확인받게 된 순간이라 너무 속상했어요,,, 먹는것도 오빠위주, 집안일도 오빠대신 내가, 오빠 챙겨주는 것도 내가, 오빠랑 싸워도 혼나는 건 나, 이기적인 것도 나,,,,,, 아무리 부모님이 숨기려해도 자식들은 자기가 차별 받는다는걸 너무 잘 알죠.
@이효은-f8k4 жыл бұрын
전 동생이 뇌병변 장애이고 걷는것 말하는것 등 기본적인 생활조차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중증장애인이예요 저는 부모님이 항상 부담을 안주시려고 노력하셨어요 늘 저한테 자기들이 책임질테니 넌 신경쓰지말고 하고 싶은거 하라고 하셨거든요 최근 결혼하고 임신을 하니 부모님이 더 안쓰러워보이네요 얼마나 고생하셨을까 1박 여행하는게 어려워 제주도 여행도 못가신분들인데 .. 이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잘못한 사람 하나 없는데 .. 다들 힘이 드네요 장애인들이 좀더 잘 살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msk-qp6fn3 жыл бұрын
솔직히 자식에게는 부모가 장애를 가진 혈육을 남기는 거 자체가 어떻게 보면 이미 큰 죄에요. 그것만으로 빼앗기는 기회가 얼마나 많은데 비장애인 자식이 힘들다고 하거나 가족을 피하고 싶어할 때 이기적이다 니가 책임져야지 등등 하는 건 냉정히 말하면 적반하장이고 가스라이팅입니다. 부모님들이 이런 태도를 보이시면 마음 속에 선을 그으세요, 아 내 부모는 정말 몸만 큰 이기적인 어린이라고. 힘드시겠지만 어느 정도 부모에게 기대를 버리시고 적당히만 상종하세요. 장애인 혈육분과의 관계는 님들이 알아서 하셔야죠 제가 혈육분과의 관계성을 모르니깐요. 하지만 확실히 말씀 드리고 싶은 건 비장애인 자식에게 장애인 자식의 양육을 떠넘기듯 다 맡기고 힘들어한다고 이기적이라고 하는 부모는 철없고 대단히 이기적인 분들인게 맞습니다. 전 자식이라고 그런 부모를 공경해야 한다고 생각 안합니다. 자식은 부모가 힘든 와중에 최선을 다 한지 아닌지 압니다 그리거 최선을 정말 다하신 부모들은 비장애인 자식에게 이기적이라고 하지 않고 책임을 당연히 여기지도 않습니다.
@태연-b7m3 жыл бұрын
장애를 가진 혈육을 남기는게 죄다... 책임을 지라고 하는게 죄라는 뜻이신거죠..? 남기는 거 자체가 죄라는건 너무 상처네요.. 아무것도 모르고 태어나서 누군가에게 죄가 된다니....
@mi-yeonjo32843 жыл бұрын
39살 다운증후근 언니를 두고있는 37살 여동생입니다..밑으로33살 여동생이 하나 더있어요. 아픈 언니, 도박하는 아버지..어린동생..그 속에서 허우적대며 힘들어하는 엄마..이런 10대를보낸거같습니다. 엄마의 엄청난 희생으로 대학도 나와서 직장도 다니고 지금은 결혼도하고 이제6개월된 아들도 있지만 다들 제가결혼하다니 니가결혼하면 너네집은 누가돌보냐였어요. 그때 그얘기에 죄책감을 안고 결혼을 하며 딸린식구뒷바라지하며 살겠노라했는데..엄마와 언니,동생만은 응원해주었네요 물론 살면서 희생은 있었지요. 직장다니면서 모든 쉬는날과 연차,적금 등은 모두 언니에게들어갔지만 이또한 지나가니 후회는 없습니다. 지금에야 안타까운건.. 언니가 더건강할때 엄마가 더 젊었을때 함께 많이 못놀러다닌거예요. 곧 마흔이지만 아직도 사랑한다면 매일 볼에 뽀뽀하며 안아주는 형제는 우리들뿐이라생각합니다.. 아직 어린 비장애인 형제들에게 얘기해주고싶은건..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함께해도 되고 아니어도됩니다. 지금 엄마가 그러는건 내가 엄마가되봐야 이해할수있으니 지금은 이해안해도 되요 내가 엄마나이가 되어보니 우리엄마 어린나이에 이런걸 어떻게 견뎠을까 생각이들더라고요. 그래도 지금은 놀고싶은거 놀고 즐기세요 내가 언니니까 내가책임져야해! 내가희생해야해! 아닙니다.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있어요. 지금 이런글을 읽고 위로받는 분이라면 너무나 잘하고있는거예요. 괜찮아요..지금 있는 그대로 멋진 언니 예쁜동생인걸 우리의 형제도 알고있습니다. 굳이 많은시간과 돈을 들이지않아도 사랑한다고 해주는것만으로 충분하다는걸요. 우리모두 화이팅해요.
@BK-du5fl4 жыл бұрын
내가 어렸을때 오빠가 장애판정을 받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리는동안 나와 내 동생은 찬밥신세였고 그러다가 오빠가 장애판정을 받기전에 남동생이 있다면 좋다고 해서 남동생이 생겼고 그 후에 동생이 한 명 더생겼습니다. 그동안 부모님의 관심 밖의 사람이었고 오빠도 좋아져서 이제 좀 관심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남동생과 그 밑에 여동생도 장애판정을 받았습니다. 세상이 무너지는것 같더라구요. 당연하게도 동생을 돌봐야했고 당연하게도 엄마말에 거절을 못해서 스트레스 엄청받았었어요. 그래서 달팽이관 한쪽도 망가졌고 스트레스성 위염에 이것저것 달고 살았어요. 당연히 우울증도 생겼었구요. 오빠랑 동생들이랑 친구처럼 지금도 지내고 있는데 지금은 제가 마음이 망가져서 아무것도 못하고 지내네요 ㅠㅠ 제가 선택한 가족이 아니지만 맨날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야하는 삶은 힘드네요 ㅠㅠ
@한준민-g4c4 жыл бұрын
근데 제생각은요... 쓰니님이 불행하면 형제분들도 불행할수밖에 없다고 봐요... 같이 불행할바에야 혼자라도 행복한게 낫지 않을까요? 시설에 갖다주든 뭘 하든 본인이 먼저 행복하고 천천히 생각해보세요... 함께하는게 불행할수밖에 없다면 그냥 나머지 신경쓰지 말고 혼자라도 행복해지세요
@연금받는김태균4 жыл бұрын
힘내세요
@조예림-u5f3 жыл бұрын
4명인데 3명이 장애라니..
@humanchuchu41693 жыл бұрын
근데 현실적으로 장애가 있는 아이가 있음 부모가 없으면 상당히 비참한 생을 살 가능성이 높긴 하죠 ㅠㅠ 부모 맘도 이해가 가고 형제들 마음도 너무 이해가 됩니다.
@유자차-e1x4 жыл бұрын
여기 영상내용도 그렇고 댓글도 비슷한 내용이 많아서 한번 적어봅니다. 저는 오빠와 나이차가 거의 10살입니다. 그리고 오빠는 중학교때는 비교적 약했지만 어쨌든 중,고 동안 학교폭력 피해자였고, 고등학교때는 정말 심했다고 제가 조금 큰 뒤에 들었습니다. 뛰어내리려던걸 한 선생님이 붙잡았다고 들었으니까요. 제 오빠는 아스퍼거 증후군입니다. 어릴때는 친구들에게 괴롭힘당하는 오빠가 안쓰러웠고, 그걸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아빠가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저는 곧 성인이고, 지금의 저는 오빠를 좋아하지도, 측은히 여기는 마음도 거의 없습니다. 학교폭력 이후 더 안 좋아졌고, 지금은 나아지는 중이지만, 여전히 한번씩 난리를 치고 주변사람을 가만두질 않습니다. 그러면서 외부인은 무서워하고, 솔직히 제대로 된 사회생활을 못하는 수준입니다. 엄마는 제게 '너는 앞가림이라도 할 수 있잖아', '공부 열심히해서 너라도 잘 살아야해', '나중에 엄마아빠 죽으면 오빠 한번씩 봐줘' 등등 그러는데, 처음 이소리를 들을때는 열심히 끄덕끄덕했지만 지금은 진절머리납니다. 나이가 다는 아니라지만, 이정도 나이차이에 내가 오빠를 챙겨야한다는 것도, 지금 상태로라면 챙기는 수준이 아니라 완전히 먹여살려야 한다는 것도, 엄마아빠가 없다면 저 히스테리를 내가 받아내야 한다는 것도 끔찍합니다. 더 끔찍한건 뭔지 아세요? 오빠는 이런 저를 엄마보다 더 아낀다는 겁니다.....어린 동생이라서요. 지금은 오빠와 따로 지내는데(시설에 있는건 아닙니다.) 한번씩 톡오는게 비 많이 오니 조심해라, 고3 힘들지, 마스크 잘 쓰고 다녀라... 제가 정말 힘들고 모든게 싫을땐 엄마, 아빠, 오빠 다 죽여버리고 뛰어내리고 싶었던 적도 있습니다. 진짜 쓰레기죠. 그렇지만 저는 이런걸 부모님께 말할 수도 없었고, 정신과 진료를 받아볼 수도 없었고, 정말 오래된 친한 친구 몇명에게만 힘들때 좀 털어놓는 수준입니다. 저도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학교폭력? 은따를 당했습니다. 물론 기존에 다른 반이라던가 친한 친구들이 있었고, 반 애들 대부분이 저를 배척하는 정도라 수업시간만 버티면 그나마 버틸만 했고, 오히려 제가 성질이 더러운 편이라 반 애들이 저를 흘끔대며 이야기하길래, 친한 친구에게 큰소리로 걔네 욕을 하기도 했죠. 저는 그렇게 반년 이상을 버티고 고등학교에 진학했고, 현재는 그럭저럭 지내는 중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오빠를 안 좋아하고, 앞날을 생각하기도 싫고 긍정적인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나는 왜 다른 나이차나는 남매처럼 다정하지도, 친한 남매처럼 투닥투닥 싸우지도 못하는지, 왜 나는 오빠보다 나은 사람이니까 나은 삶을 살아야하는 건지, 나도 힘든데 엄마는 오빠만 신경쓰는 느낌이고.. 너무 주절주절해서 뭐라고 끝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글로 쓰니 괜히 더 착잡해집니다
@yk-tm1hq4 жыл бұрын
주제 넘은 이야기지만 용기를 내어서 한번쯤 상담을 받아보라는 권유를 드리고 싶습니다. 정신과 치료랑 상담은 조금 다른데요. 내가 스스로 컨트롤 하기 힘들 정도로 당장 일상생활이 힘든 거면 약물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장기적인 상담이 도움이 됩니다. 상담은 단순히 힘든 걸 토로하는 게 아니라 내가 나도 모르게 가졌던 나에 대한 부정적 사고방식이나 죄책감 등 스스로는 객관적으로 보기 어려운 문제들을 전문가의 입장에서 짚어주고 같이 해결책을 찾아가는 거예요. 저도 자기 앞가림을 못하는 가족이 있어서 굉장히 힘든 상황인데 상담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아직 미성년이시면 나라에서 무료로 해주는 상담서비스가 있고요. 대학생이시면 교내 상담센터가 있는지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냥 일반 성인이어도 찾아보면 국가에서 상담을 해주는 제도가 있으니 나중에라도 생각나시면 신청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스스로를 잘 챙기시고 앞으로 잘 살아가시길 바랄게요.
@연금받는김태균4 жыл бұрын
작가해도 되겠어요.
@sweetpumpkin2 жыл бұрын
종종 댓글 보러 다시 영상 찾아 보곤 해요. 2살 터울 지적장애 오빠가 있어요. 부모님 두 분도 다 장애인이고 저 혼자 진짜 많이 버겁고 사는게 너무 무겁고 무섭고 재미도 없고... 나랑 같은 환경에서 자란 분들 댓글 보면서 그 동안 혼자만 느꼈던 감정들 힘들었던 기억들 다시 떠올라서 씁쓸하기도 하지만 그냥 세상에 나 혼자는 아니구나 다들 힘드셨겠구나... 이런 생각 많이 드네요... 저도 그렇고 다들 기운내고 평안하셨으면 좋겠어요. 진짜 내 잘못 아닌거잖아요. 만약 내 밑으로 동생이 있었거나 그러면 어땠을까 이런 생각도 나이 먹을만큼 먹었는데 아직까지도 종종 하곤해요. 그러니까 그냥 사는거죠 뭐... 또 올게요...
@himustard2 жыл бұрын
언제든 다시 오세요! 말로 다 할 수 없지만 넘 고생 많아요. 맛있는 거 두배로 많이 먹어요 !!!
@수나리-v9i2 жыл бұрын
본인행복도 중요합니다.이기적인게아니라 살기위해서ㅜ
@Hong_circle2 жыл бұрын
진짜 솔직하게 말하면 부모가 이기적인 거지 자신이 평생 첫째 아이를 돌봐줄 자신도 없도 나도 정상적인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걸 주변에 알리고 싶고 그래서 둘째를 낳고 그 둘째는 희생을 강요당하고…
@greenk98104 жыл бұрын
저희 오빠는 어릴 때 심하게 아픈 후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어요.. 어릴 때는 너무 창피하고 싫어서 늘 평범한 오빠가 되길 기도하며 살았어요. 감사한건 저희 부모님은 한 번도 오빠를 책임지라는 얘기를 하신 적이 없었어요.오히려 친척들이 제게 부담을 주었죠.. 지금은 연로하신 부모님을 뵈며 이제 오빠를 어떻게 책임져야하나 고민하고 있어요.. 함께 살면 좋겠지만 시댁과 남편은 반대하는 입장이라 어찌해야할지 사실 모르겠어요.. 비장애인인 형제들은 평생 가져가야 할 숙제 인가봐요..ㅜㅜ
@연금받는김태균4 жыл бұрын
숙제 아님
@1122일일이이-c7g3 жыл бұрын
제 미래같네요.. 저희부모님도 저한테 그런얘기는 일체없으시지만 사실 저한텐 결혼부터가 힘든일이고 ㅈ부모님 노쇠하시면 어떻게해야할지 막막하기만해요
@삶-j7d3 жыл бұрын
장애인주거환경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다고 알고 있어요 아직은 현실화 되고 있지는 않지만... 함께 거주하지 않더라도 큰 힘이 되어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거예요 전 엄마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지역의 장애인부모회에 조언을 구해보라고 종종 얘기 해 줘요 함께 할 수 있는 기관이나 단체들이 도움이 될 수도 있을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다원-o3v3 жыл бұрын
정말 공감합니다.. 지적장애는 혼자서 자립하기 힘든 사회여서, 너무나도 이 사회가 원망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이런 사회여서, 제가 죽어도 제가 사랑하는 동생이 혼자서 잘 살 수 있도록 통장을 하나 만들어서 차곡차곡 모아둘 계획입니다. 동생에게 평생을 다해 잘해주려고 늘 다짐하고, 결혼은 절대 안할것 같고.. 내 삶보다 동생을 우선시로 생각하게 되네요. 그저, 동생이 조금은 미울때도 있지만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서..덤덤히 받아들이려구요.
@앞으로디테4 жыл бұрын
이기적이란 말은 정말 상처가 됐을거 같네요~ 언니의 보호자는 부모님이지 동생이 아닙니다 장애,비장애아를 같이 키우는 분들은 꼭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내가 책임지고 감당해야 할 부분이지 다른 자녀에게 부담주지 마시길. 장애아의 형제자매라는 사실 자체로도 힘든 일인데, 부양해야한다는 압박감까지 갖고 살면 어찌 행복할 수 있겠어요
@ssoyoung224 жыл бұрын
제 오빠도 발달장애인입니다. 이 영상 속 이야기가 정말 공감되고 마음이 아프네요.... 저도 오빠가 정상이었으면 하는 생각... 이렇게 힘들게 하는 존재인 오빠가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다 .... 등등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연금받는김태균4 жыл бұрын
당연하지
@먼이-l5t4 жыл бұрын
입장 바꾸어서 얘기해봅시다 만약 댓쓰니 당자자가 발달장애인을 가지고있으시고 그 오빠분은 비장애인이었으면 똑같은 생각 했을껍니다 그러니 사라져버렸으면 단어는 좀 그렇습니다
@연금받는김태균4 жыл бұрын
@@먼이-l5t 냅두세요~ 철들려면 시간이 걸려요.ㅋㅋ
@하우스현4 жыл бұрын
너무 어렵네 무조건 자매 남매 형제가 책임을 지는 게 의무가 아닌데... 저 어릴 때 동네 아주머니는 첫째가 장애인이었는데. 첫째 존재에 대해 숨기고 둘째 언니랑 동생만 있다고 했거든요 작은 동네라 같이. 컸음... 나중에 누가 집에 와있길래 보니 현관문을 닫더라고요 숨기려고 오히려 내놓지 않고 숨기는 사람도 있어요 ... 없는 자식 만들고... 근데 왜 무조건 책임을 져야하지? 라는 생각이 ...드네...
@ryujehongS24 жыл бұрын
??그게 잘했다는 거임??
@호로록호로록-r1r4 жыл бұрын
가족이니 공동책임이죠.. 현현님도 만약 형제가 갑자기 암이거나 사고가나서 아프면 병원도알아봐주고 잘다니는지 안부도물어보고 치료법도찾아보고 할거잖아요. 남들에겐 숨길지라도 가족인이상 서로 영향을주고받고 돌봄을주고받을수밖에 없는겁니다.. 사회에서 책임을져주더라도 돌봄시설을 컨택하고 거기서부당한대우를 받지는않는지 지원금은제대로들어오고 활용되는지 감시하는건 가족의몫이죠 최종적으로는 형제자매의몫이되는경우가 많지요
@박지민-c3e4 жыл бұрын
@@호로록호로록-r1r 부모라면 몰라도 형제자매는 공동책임이라고 하긴 좀 그렇죠...같은 피양육자인데..남들과 같은 부모의 보살핌과 관심을 받아야하는데 오히려 부모가 진 짐을 나눠들어야 하는 또다른 양육자가 되어야한다니...
@연금받는김태균4 жыл бұрын
더 살아보세요^^
@binspictures4 жыл бұрын
장애인 동생이 있으면 어떨까..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주제같아요😧 동생의 장애를 짊어지면서 느꼈던 솔직한 마음을 담은 영상이네요 영상에서 보면 힘들었던점들을 말하고있지만, 정작 동생에게 언제나 따뜻하게 대해줬을것 같아요 오늘도 누군가의 아픔을 감싸안아주는 따뜻한 가족분들에게 감사합니다♥
@holololllololl4 жыл бұрын
부모들은 자식들보고 형제자매 돌보라는 말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장애인의 형제이기 전에 그말을 듣기에는 아직 누군가의 돌봄이 필요한 아이이고, 누군가의 삶을 돌보기 전에 자기 인생을 살아야할 하나의 독립적인 개체이잖아요.
@jlee81144 жыл бұрын
저도 동생을 너무 사랑하는데 크면서 그 때문에 우리가족이 정서적으로 참 어려웠구나 싶더라고요 그땐 몰랐어요 성인이 되고 서른이 넘으면서 엄마가 왜 나한테 그렇게했는지 하나씩 인간대인간으로 이해가 되더라구요 아이를 낳고 키우는 지금도 이해해가는 중이에요 누구의 잘못도 아닌 그냥 비극이라고 생각해요 누구를 탓하기도 어려워서 마음이 더 힘들었어요 저는 동생이 장애가 있는데 동생이 아닌 윗 형제가 장애가 있었다면 더 어려웠을거에요 어린시절을 평생을 걸쳐 마음을 찬찬히 풀어가는 숙제라 생각해요 다들 토닥토닥
@밍글맹글-t9e4 жыл бұрын
누구의 잘못도 아닌 그냥 비극.. 너무 공감가요. 가해자 없이 피해자만 가득 남겨져서 이유없는 죄책감과 애증에 너무 힘들고 지치고.. 댓글보고 위로가 됐어요 감사합니다.
@lucyjeong71294 жыл бұрын
“누구의 잘못도 아닌 그냥 비극이라고 생각해요. 누구를 탓하기도 어려워서 마음이 더 힘들었어요. 어린시절을 평생을 걸쳐 마음을 찬찬히 풀어가는 숙제라 생각해요. 토닥 토닥.” 너무나 위로가 됩니다.
@50hanchim4 жыл бұрын
누구의 잘못도 아닌건 님처럼 동생이 장애인 경우고 정상아 동생을 낳기로 결심하는 작자들은 다분히 고의로 선택을 한 거죠. 결과가 어떻게 되든지간에요. 명백한 가해입니다.
@fine-_-3 жыл бұрын
부모님의 역할도, 개인의 성향도 중요하네요. 특급같은 지적1급 남동생을 한번도 니가 책임져야한다. 하지 않으셨어요. 하지만 저는 내동생 내가 책임질수도 있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몇년전 하늘나라로 먼저 떠났어요. 같이 사진 많이 찍어두세요. 보고싶을때가 있을꺼에요. 남편이랑 아이랑 부모님이랑 할머니모시고 동생도 같이 . 처음으로 온가족 나들이 간적이 있는데 그렇게 즐거워하는 표정을 본적이 없어요. 그 나들이 하고 몇달 후 하늘나라갔어요. 그때 사진을 영정사진으로 썼을정도로 좋아하는 표정이었어요. 모르는것 같지만 다 알아요. 아이낳고 친정에가서 아이를 침대에 눕혔을때 덩치큰 동생이 침대에 올라가서 놀랬는데 아이 옆에가서 볼에 뽀뽀해주더라고요. 많이 안아주세요. 가족이에요. 온가족이 풀지 못할 족쇄를 매고 살아야하지만 그래도 가족이니까요. 동생과 싸워보고 싶은것이.. 내 아이들의 든든한 지원군 외삼촌. 누나~소리 듣는것이 평생 이루지못할 소원이지만.. 그래도 그 가족으로 인해 얻는것이 있을꺼에요. 우리모두 힘내요
@jyp67734 жыл бұрын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저도 지적장애 언니가 있는데 나도 평범한 언니가 있었음 어땠을까.. 일찍 죽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한적이 있고 성인ㅇ 된 지금도 그런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주변에 저같은 상황인 사람이 없었는데 공감되고 위안되고 그래서 슬프기도 해요. 전 스스로 난 왜 이렇게 못됐나 생각 많이 했거든요. 그리고 전 어릴때부터 계속 같이 생활하고 부모님이 일을 하셔서 집에 둘만 있었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제일 두려운건 남들의 시선이에요. 친한 지인들은 언니의 장애를 다 알지만 말하는게 그렇게 쉽진 않아요. 그리고 나이 마흔이 되어가는데도 밖에 외출할때 제 마음이 아직도 그렇게 자유롭지 못해서 스스로가 부끄럽기도 해요. 참 못났죠. 결혼에 대해 고민하는 내용 들으니 우리 남편, 시댁 식구들이 고맙게 생각되네요. 저보다 언니의 미래에 더 책임감을 갖고있어서.. 그런 얘기하면 사실 불편하고 회피하고 싶은데 제가 더 성숙해져야겠어요. 이런 동영상 더 만들어주시면 좋겠어요~ 위로와 힘이 됩니다.
@4thdraw4 жыл бұрын
우리 둘째언니는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어요... 후천적으로 백일쯤 소아마비로 청각을 잃었습니다.... 참 선한 존재에요. 언니의 따뜻함과 남을 미워할 줄 모르는 선함을 보고 자랐어요. 언니는 교회의 좋은 같은 청각장애를 가지신, 지금의 형부를 만나 농사지으면서 딸 셋을 낳고 살고 있지요... 외소한데 너무나 강한 우리언니를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이 사랑합니다. 부끄럽지않아요. 정말 강하고 선하고 아름다운 나의 자매
@wooody924 жыл бұрын
정말 많이 공감하고 눈물도 훔치고가네요. 그치만 우리는 참 잘컸어요 그리고 강해요!
@연금받는김태균4 жыл бұрын
이쁘다.
@누구-g7h4 жыл бұрын
저는 지적장애인분들과 14년째 함께 생활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입니다. 무연고 분들, 연고가 있는 분들 모두 지내보았는데 요즘은 연고가 있는 분들의 노후에 대해 고민 중이던 찰나, 이 영상을 보게 되었네요. 형제, 자매가 느끼는 부담감은 제 생각보다 훨씬 크고 무겁고 깊은 것 같아요. 장애 당사자를 포함하여 우리 모두는 앞으로 어떤 미래를 그려나가야할지 더 고민해봐야겠습니다..
@로로-f3o4 жыл бұрын
제가 생각해오면서 살던걸 이렇게 누군가랑 공유하게끔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만 그런줄 알고 살아왔는데 많이 공감이 되네요
@연금받는김태균4 жыл бұрын
저두요
@weepy07314 жыл бұрын
내가 나쁜게 아니다.. 참 위로되는 말입니다. 장애를 가진 오빠의 동생으로 산다는 것. 뭐 힘든 순간이야 글로 다 할 수 없을만큼 많지요. 그런데 정말 속상한 순간은.. 잠시 행복한 그 순간에도 나만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하는 죄책감이 들때가 있습니다. 그러다가 나는 왜 행복한 순간에도 죄책감을 느끼며 온전히 행복할 수 없는가..생각하면 화도 납니다..분명 행복한 순간이었는데도 말이죠..너무나도 원망스러운데 원망할 대상이 없어요. 누구의 잘못도 아니니까.. 답답함에 그냥 제 가슴만 하염없이 때릴뿐.. 영상을 보는 내내 마음이 너무 아팠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위로를 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