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랑雅詩朗Asirang : 창부타령 - 경기민요 202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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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연 아시랑雅詩朗Asirang

전통공연 아시랑雅詩朗Asirang

Күн бұрын

'창부타령'은, 국립국악원 블로그에 따르면, ‘창부(唱夫)는 무당의 남편이면서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을 일컬으며, 창부굿에서 행해지던 무가가 통속민요로 흘러나왔다고 한다. 또한, 창부타령의 창부는 광대의 혼령을 뜻하는 ‘광대신’이며 이 신은 재수를 가져다 주며, 횡액을 막아준다고 한다. 횡액(橫厄)은 뜻풀이 그대로 가로로 나오는 불행한 일인데, 평상시 하는 일에 가로막힘을 횡액이라 하며, 광대신은 이를 막아준다고 하니, 새해에 구독자 님과 방문자 분들 한 해 무사히 보내시고, 소원성취 하시기를 바래보는 마음으로 창부타령을 불러본다.
그런데, 같은 창부타령의 한자어가 국립국악원 블로그에서 밝힌 것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적힌 것과 다르다. 여기서는 창부타령을 광대 창자인 창(倡)을 쓴다. 국립국악원은 노래할 창(唱)인 창부(唱夫), 한국민족대백과사전은 광대 창(倡)인 창부(倡夫)이다. 창부타령이 무가에서 전래된 만큼, 광대신을 모시는 노래라고 했으니, 백과사전 풀이인 창부타령(倡夫打令)이 더 설득력을 갖는다. 국립국악원 블로그에 올려진 무가 창부타령을 살펴보자.
어떤 광대가 올라왔나
전라도는 남원광대씨
경상도는 낮광대씨
충청도허구는 계룡광대
경기도허구는 송파광대
어른 광대는 단소를 불고
아이 광대는 옥저 불고
부인 광대는 피리를 불고
옥저 소리가 더욱 좋다
피리 소리가 더욱 좋다

일년 홍수를 막고 가자
정월 한 달 드는 홍수는
정월허구 열나흗날
대홍수맥이로 막어를 주구
이월 한 달에 드는 홍수
이월개춘에 막아를 주구
삼월 한 달에 드는 홍수
삼월삼진에 막어 주리다
사월 한 달에 드는 홍수
사월초파일에 막어 주시구
오월 한 달에 드는 홍수
오월 단오에 다 막어내고
유월 한달에 드는 홍수
유월 유두로 막어 내구
(후략)
이 같이 민요와 무가에서 부르는 가사는 확연히 다름을 알 수 있다.
장단은 굿거리 장단이다. ‘백두산 천지가엔’, ‘증경은 쌍쌍’, ‘꿈아 무정한 꿈아’, ‘임이별 해 본 사람들’, ‘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순으로 노래가 진행된다. 노랫말은 아래에 붙인다.
아니 ~~ 아니 노지는 못 하리라
백두산 천지가엔 들죽열매 아름답고
굽이치는 압록강엔 뗏목 또한 경이로다
금강산 비로봉엔 기화이초 피어있고
해금강 총석정엔 넘실대는 파도 위에
백조 쌍쌍 흥겨운다
배를 타고 노를 저어
대자연 좋은 풍경
마음대로 즐겨볼까
(후렴) 얼씨구나 지화자 좋아
아니 노지는 못 하리라
증경은 쌍쌍 녹담중이요
호월은 단단 영창롱인데
적막한 나유안에
촉불만 돋우켜고
인적적 야심한데
귀뜨람 소리가 처량하다
금로에 향진하고 옥루는 잔잔한데
돋은 달이 지새도록
뉘게 잡히어 못 오시나
님이야 나를 생각하는 지
나는 님 생각 뿐이로다
독수공방 홀로 누워
전전불매 장탄수심
남은 간장 다 썩는다
(후렴)
위의 노랫말 가운데 ‘증경(鶊)’은 물 위에 떠다니는 오리 종류, 또는 꾀꼬리 종류의 화목한 대상. ‘녹담(綠潭)’은 푸른 물 위이다. ‘호월(晧月)’은 밝은 달, ‘단단영창롱(映窓櫳)’은 둥굴게 창문에 비친다는 뜻, ‘나유(羅帷)’는 비단 장막이고, ‘금로(金爐)’는 금으로 장식된 향로. ‘옥루(玉漏)’는 옥으로 꾸민 시계다.
‘독수공방(獨宿空房)’이란 혼자 자는 빈방이고, ‘전전불매(輾轉不寐)’는 이리 뒤척, 저리 뒤척거리며 잠을 이루지 못하는 상태, ‘장탄수심(長歎愁心)’이란 길게 탄식하면서 걱정하는 마음을 뜻한다. (출처 : 우리문화신문 서한범 단국대 명예교수)
어화 어화 둥둥 내 사랑아 (아니 ~~ 아니 노지는 못 하리라)
꿈아 무정한 꿈아
날과 무슨 원수길래
오는 님을 보냈느냐
가는 님을 붙들여두고
잠든 나를 깨워두지
지금쯤은 잠을 자느냐
앉았느냐 누웠느냐
부르다 못 하여 지쳤구나
(후렴)
임이별 해 본 사람들
몇몇이나 된다드냐
님을 잃은 그 날 밤은
어디가 아프고 쓰리더냐
배 지나간 바다 위에는
파도와 물결만 남아있고
님 떠나간 내 가슴엔
그 무엇을 남겼나요
장미화 꽃이 곱다고 해도
꺽어보니 가시로다
사랑이 좋다고 해도
남되고 보면은 원수로다
(후렴)
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 데로 한 세상 지내시구료
사노라면 잊을 날 있으려니
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임자 당신 나 싫다고
울 치고 담 치고
배추김치 소금치고
열무김치 초를 치고
칼로 물 벤 듯이
그냥 싹 돌아서더니만
이 천 팔십 리 다 못 가서
왜 또 나를 찾아왔나
(후렴)
#창부타령 #경기민요 #민요 #koreantraditionalsong #굿거리장단 #창부타령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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