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번가까운 번호망토, 웨딩드레스 시리즈도 있었습니다 얘네도 번호 올리기가 꽤나 어려웠던 것 같은데
@tekone49283 ай бұрын
6학년 때 나를 폐인으로 만들었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중독된 온라인게임. 그땐 내가 내가 아니었고. 내 캐릭터가 나였고. 학교와 학원을 오가고 밥 막고 잠을 자면서도 오로지 바람의나라 나의 캐릭터 생각, 바람의나라 얘기만 했고. 사이버상의 가상의 공간으로 로그인해서 들어서는 순간 펼쳐지던 부여성이든 무한장이든, 도깨비굴이든. 그 곳이 내 현실적 공간이었고. 실제 내가 눈을 뜨고 살고 있는 공간과 모든 시간들은. 그 사이버상의 내 캐릭터로서 살아가는 시간, 삶을 위한 충전의 시간이었고. 곧 현실이 곧 가상을 위해 영혼(실제의 나의 살아있는 육신)을 충전시키는 의미로서 존재되기에 불과했다. 그 캐릭터로서의 남들보다 뛰어나고 화려하고 부유하고 싶은 모든 집착, 욕망과 남을 이용하고 남의 것을 빼앗고 망가뜨리고 싶은 탐욕과 이기심, 나쁜 욕망과 야망들로 하여금 나는 끝없이 그곳에서의 다른 유저들과 그 넷상에서 얽히고 섥히고 서로가 악업이든 선업이든(주로 악업)을 행하고 과보로써 돌려받기도 하고 남의 아이템을 나쁜 방법으로 빼앗아 쟁취하고선 다시 얼마 안 가 고스란히 어떤 방법으로든 나 또한 잃게 되고 빼앗기게 되고 서로 속고 속이며 그렇게 다사다난한 일들을 서로가 만들어가며 집착의, 집착의 끈을 서로 놓지 아니하고 행해나가다가. 결국 한 날 pc방에서 컴퓨터 시간이 종료되어 화면이 중단이 되었을 때 로그아웃을 했다고 착각한채로 사실상 로그인이 된채로 자리를 떠서 학원으로 간 일이 있었고. 학원이 끝나는 동시에 항상 그랬듯 집에 손쌀같이 가서 컴퓨터부터 다시 켜고는 가슴을 졸이며 혹시라도 해킹을 당했거나 어떠한 사고로 내 아이템이 다 날아갔을까하는 극도의 불안함을 안고 로그인을 했을 때. 보통 땐 깊은 안도를 하게 되어왔으나. 청천벽력처럼 모든 아이템이 없고 옷도 벗겨져있는 내 캐릭터로의 내가 마지막에 있지 않았던 장소에서 있는채로 로그인 되는 모습을 맞게되었고. 나는 그때. 결국 모든 것이 끝났다는 큰 충격과 상실감과 좌절감을 느끼면서..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너무나도 큰 허망함을 느끼면서. 결국 가상의 공간에서의 스스로라고 착각하며 극도의 집착의 끈을 놓지 못 하고 살아가고 있던 그 캐릭터의 생의 미련을 그 사건을 계기로 완전한 허망함을 느끼며 종지부를 끊을 수가 있었고. 결국 현실의 나의 삶으로 온전히 다시 돌아올 수 있었지. 짧지 않은 시간이었고.. 그 쾌락적 시간들은 곧 고통이기도 했고. 그렇게 화려하고 부유하고 남보다 뛰어나고 싶고 다른 유저들로부터 부러움을 몸소 받고 싶어했고 거기서 서로가 서로의 업을 굴레에 빠지어 헤어나오지 못 하던 그 시간들에.. 어찌 그렇게 정신적으로 중독이 된채로 헤어나오지를 못 했었나.. 하며. 그 시공간, 그 가상의 삶으로부터 완전한 해탈을 이루게 됐었지. 23년이 흐른 지금은. 지금 현실적으로 또 많은 사람들과 서로 탐진치에 빠져 이 현실을 다사다난하게 살아가고 있는 상태로의 이 육신으로의 삶 또한. 결국 그 가상에서의 캐릭터를 나로서 인식하고 살아아고 있었던 그때의 그 가상공간에서의 집착의 굴레에 빠져있던 시간들과 마찬가지로. 같은 착각 속에 빠져 번뇌망상에 젖은 채로.. 진리로부터 어두운 장막이 드리워진 마음으로 가시적인 것만을 현실이라 인식하고. 이 육신으로의 나를 곧 나라고 인식하며. 곧 진리를 깨닫지 못 한채로 끝없는 스스로의 무명심으로 인한 탐진치의 업의 굴레에 빠져 윤회적 삶을 살아가고 있는 상태라는 것 또한. 깨닫고 있는 중이다.
@_L_H2 жыл бұрын
템포 조절만 잘하면 최고일듯 합니다! 아직 테스트많이하는 시기니까 항상 응원합니당
@파벨지단 Жыл бұрын
3:32 천풍선을 얻을 수 있는 퀘스트...? 이건 아웅좌밖에 못하는 전설의레전드..
@gfdhjfsefhhrr Жыл бұрын
요즘 게임 시세로 치면 진짜 양반임 청일기창 같은거 현금 50~60?정도였던거 같은데 그거만 끼고 있어도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음 나도 그 구경하던 잼민이 중에 한명이었지만
@전진-d3x2 жыл бұрын
천풍선은 구버전 그래픽시절이 제일 이뻣음 그리고 돈주고 사는템은 아니었지만 검황옷 여캐옷 흰색으로 무한장가서 염색하면 그만큼 간지나던 방어구도 없었죠
@한쿡인-m3w2 жыл бұрын
저 당시 양손무기나 룩딸이 가능했던 이유는 저때 방어도 공식이 -95만 충족되도 대부분의 피해가 감소됬기에 굳이 방패를 안끼더라도 다른 곳에서 모도가도 -95만 찍으면 되고 -95 이상 방어도를 한다해도 실용성 보다는 자기만족,뽀대용이 더컸던 시절
@user-mc8vl4zj4k Жыл бұрын
ㄹ
@46532981 Жыл бұрын
진짜 갑부아니면 옛날에는 방패없이 -95찍기 사실상 불가능했죠
@로또-d4g2 жыл бұрын
월아검 처음 나올때 격도 안나갔죠 빤돌도 잘나와서 막버리고 다니는 사람도 있었는데 몇일안가고 패치하고 격나가고 비싸짐 그때 월아성공 확률도 높아서 탬창 꽉채우고 버렸는데 몇일후 격패치 ㅜㅜ
@NAYA2030 Жыл бұрын
고등학생때 해뼈먹으려고 한창 주구장창 해골왕의방에 있었는데 그당시 매크로가 판을치고있었지만 인내와 노력으로 매크로들은 제치고 해뼈를 먹었을때 그 쾌감이란.. 쫄보라서 파괴왕소환은 못해보고 팔았던 기억이 있네요
@민기-c1g5 ай бұрын
좋은영상 잘 보고 갑니다 옛 추억 감사합니다 참고로 전 옛날 봉황서버 오픈하고 그때 당시 접속인원수 2~3만명때였고... 도사를 키웠고 2차 진급하는 동안 노가다만 해서 사신의낫 용셋까지 끼고...그 장비를 팔아서 4차 진선 맞나? 그 케릭을 구입했다가 본주가 다시 해킹해서 그 이후 바람의나라를 접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정말 재밌게 했던 추억이 지금도 생각납니다
@CatLoveFox Жыл бұрын
도사는 웁니다... ㅠ 호박으로 밖에 돈못벌던 시절... 너무빡쳐서 격케릭 다시 키웠었던 기억..
@덤벨-d6n Жыл бұрын
비격수가 왜움? 격수가 울어야지 그당시 도사랑 흉가사냥만 나가도 격수들은 호박 손도못데는게 암묵적룰이었는데.. 그래서 격수들이 보통 가난했는데
@권학수-w2n10 ай бұрын
체류하면 된다. 도사도 격수꺼 죽으면 먹튀하는 경우 많았는데
@미와-t7b Жыл бұрын
구버전때 오엑스퀴즈로 천풍선 얻었을때 진짜 그 성취감은 최고로 짜릿했었는데 앞에 3명남겨놓고........용 6시리즈였는데 ㅠㅠ
@cyx0406 Жыл бұрын
9살 내지 10살 무렵 교통사고를 당해 팔이 부러져서 병원에 입원하게 되어 심심해서 아빠가 겜방에 정액끊어놓고 다니면서 했던 게임 에이지오브 엠파이어 바람의나라.. 진짜 추억이네요 99년도 후반이었던거 같은데 그때 20레벨인가 하면 유료로 바뀌던 시절 ㅋㅋ 그때 이후 중학생때까지 미치도록 했었던거 같네요
@국천호 Жыл бұрын
99년도면 11렙까지가 체험판이었습니다
@cbc55242 жыл бұрын
아웅님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ㅠㅠ 바람을 인생겜으로 한 저에게는 너무 값지고 소중한 영상들이네요 감사합니다
@ledgeknow721 Жыл бұрын
그 시절 서민은 타라의 남자옷 + 정화의 방패 + 이가닌자의 검이 국민셋이었는데 ㅋㅋ 지금은 뭐 N차 승급에 직업도 너무 많아지고 승급도 4차까지는 그냥 부캐도 쉽게 올리는 거 같고 새로운 게임이 되어버렸더라고요 전사랑 주술사 했었는데 극진 뢰격참주 소리가 제일 멋있어서 항상 청룡 선택했었는데 ㅋㅋ 진백화검, 죄수복, 지력의 투구, 뢰진도, 검황의 영혼, 무적의 다람쥐, 토깽이, 팔괘굴, 북천왕신수 다 추억인 듯 ㅋㅋ 중국 나오고 접은 거 같은데 10년 전엔 생각날 때 한번씩 들어갔는데 이제는 하기가 겁날 정도로 바뀐 것 같네요 구미호도 있고 별의 별 게 다 있는 것 같던데 ㅋㅋ
@아웅 Жыл бұрын
요즘은 8차까지 있어서 7차가 부캐 수준이죠
@llillllii Жыл бұрын
연노랑망또랑 연노랑웨딩 추가요~ 아 그리고 풍의제일검 운의제일검도 간지템 ㅋㅋㅋ
@utna231 Жыл бұрын
서민이 타라옷 정방 이가검을 꼈다고요? 당시 그 3개면 500-600만전쯤됐고 무료화전이라면 15000원 무료화이후때 기준으로는 3만원돈이었습니다. 2005년 물가로 게임에 3만원이 적은금액이 아니죠. 영상에 나와있는 진성검 2개정도 가격입니다. 무료화 이후에 환섬나오고 등대빛의검이나 낭아극괘검정도가 그나마 비싸지만 가성비로 볼 수있겠지만 이것도 뉴비가 쓰기엔 비쌌어요.
@ledgeknow721 Жыл бұрын
@@utna231 무과금 학생이었는데 그 정도는 서민셋이었죠 ㅋㅋ 정방이나 타라옷은 노가다 조금해서 벌 정도였는데 ㅋㅋ 정방은 조금 비쌌고 타라옷은 그래도 물약 값 이상의 값어치였고 막 싼것도 그렇다고 비싸기까지는 아니었다는 정도? 어쨌든 그때가 그립다는 ㅠㅠ
@리꿍하꿍 Жыл бұрын
극진뢰격참주 소리 십간지 인정ㅋㅋ유령8굴에서 마비저주중독 극진뢰격참주첨 사냥하는게 꿀잼이였는데ㅋㅋ
@scVcs2 жыл бұрын
안그래도 초고가의 가릉빈가의 날개옷이 있는데 왜 언급이 없지 햇는데 마지막에 한짤로 예고편을 암시했네요~! 빠른시일 업뎃되었으면 좋겠네요~!
@아라키돈2 жыл бұрын
더빙추가 너무 좋습니다!! 예전보다 훨씬좋네요. 화이팅입니다.
@민곁에11 ай бұрын
나에게 있어선 해골갑옷이랑 심판의낫임ㅋㅋㅋ 클래식 나오면 꼭 들어봐야지
@leeyyaa-10 ай бұрын
라스트검심 많이 보던 아이딘데.... 룹사냥 많이 했던거같은데 ㅋㅋㅋ 연서번가요?
@아웅10 ай бұрын
중년게이머 김실장님이죠
@난대단해4 ай бұрын
2005년에 렙 40에 황셋 끼고다녀서 나한테 사기칠라고 겁나 벌들 꼬였었는데 ㅋㅋㅋㅋ
@jjjijjjijjj7 ай бұрын
백화검은 커녕 상점에서 파는 금장갑옷 입은 사람만 봐도 우와~ 했음 백화검은 거의 강남 청담 사람이였고 용무기는 뉴요커였음
그 당시가 진짜 낭만과 야만의 시대였던게 개발사도 걍 노빠꾸로 패치하고 템을 뿌렸음 ㅋㅋ 일단 깹빵도 도깨비왕의 출현으로 하루 아침에 수표에서 걍 외형 무기로 용도가 바꼈고 2차 깹무기는 1군 서버인 연, 무휼 외에 2군 서버인 세류 유리에서는 서버 내에 가진 사람 구경도 못 해봤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방학이라고 남북대전 이벤트로 그냥 뿌려버림ㅋㅋㅋㅋ 남북대전 승리팀 전원에게 지급해버렸으니 갑자기 서버 내 3차승급 1/2가 2차 깹무기 보유자가 되버림ㅋㅋ
이때가 젤 재밌었는데, 이때 바람을 할 수 있는방법이 없는것인가..왜 이렇게 잘만든게임을 넥슨은 닫아버렸을까
@shellingford651911 ай бұрын
중국 전설 무기가 수량이 적었던 건 그 당시에 옵션이 별로였기 때문도 있음 일본 전설무기는 체,마가 %로 올라가는데 중국 전설무기는 체,마 1만이었나? 그래서 만드는 난이도에 비해 별로라는 말이 많았어서...
@wewewe28612 жыл бұрын
갠적으로 자막보다 아웅님목소리가 좋아서 이게 더 좋음 근데 이번편은 메모장켜놓고 읽으셨나 약간 숨 넘어갈듯함ㅋㅋㅋㅋㅋ
@아웅2 жыл бұрын
킹모장으로 대본 적어놓고 조금씩 끊어서 읽는데 제가 더빙을 많이 해본게 아니라서 템포 조절이 힘드네요..
@거칠마루2 жыл бұрын
과도기가 힘든법이니.. 점점 발전하는게 보여져서 좋습니다.
@샤른호스트-k7z2 жыл бұрын
힘내라 아웅아!!!!
@sport.ze-2332 жыл бұрын
@@아웅 항상 응원합니다 현재도 좋지만 녹음하실때 단어와 의미마다 성조[음의높낮이]를 다르게 해주어 조금만 더 피치변화를 준다면 더욱몰입되고 좋은영상이 될거같아요~ 녹음을제외한 영상퀄리티는 최고입니다~ (녹음도살짝아쉬워서그렇지 좋아요~) 빠르다는 분들이있는데 어차피 속도는 개인마다 듣는편차가존재하기때문에 아마추어입장에서보면 굉장히 훌륭한 녹음속도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더빙이랑 밑에 자막이 똑같은데 굳이 작업 2번하시는것보다 필요한 부분만 강조하여 텍스트로 띄우는것도 좋아보입니다. [더빙기준] (필자는 더빙판 자막판 둘다 재밌게시청하고있습니다.) 바람 항상 영상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성이름-c8z4u3 күн бұрын
본섭에서 야자열매 노가다꾼으로 용셋정도 장만하고 접었다가 신버전이후 괴유서버 가서 고급장비 많이 둘러봄 청일 흑골귀갑 황투 쇄자팔찌 승리의증표쌍 등등 무자본으로 해도 맞추더라 유저들이 사설이벤트를 많이 열어서 테스트서버가 무자본 즐기기로 딱이였음
@Russell-westbrick Жыл бұрын
중2때 모르는 색기가 작지 한다길래 작지 시켜줬는데 용겸1봉 먹고 쨈.. 저녁 10시 넘어서 집에 전화해보니 계속 엄마가 전화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