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전시] 연예인 화가: 조영남 하정우 구혜선... 아트테이너를 평가하는 문제

[@boxboxlab]

중립적인 시각에서 정돈된 언어로 잘 말씀해 주셔서 많은 생각을 하게되어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banejung]

우리 갤러리 오프닝 때 다시 보기로. 5월말임.

[@1씅]

정말 말도 많은 부분인데 잘 정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banejung]

헤헤

[@jidam2]

명쾌하다~~~

[@박문수-l9m]

연예인들 끼리 품았이로 서로 사고 팔고 하면되것네 7,80년대 건달 들이 소장전 하듯이

[@xinook7899]

지금 ‘자기 스타일’ 이란 말이 시대 정신에 맞는 얘기 같습니다.

[@보노보노보노-x8n]

영상을 자주 챙겨보다보니 어떤 말씀을 하실지 대충 예상이 갔네요. 미약하나마 제 시각을 갖추어가는 거 같아요. 항상 통찰있는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banejung]

아예

[@leerose1526]

늘 도움되는 영상 감사드립니다 👍👍👍

[@banejung]

헤헤....

[@junyoungan7497]

그럼 걸그룹과 대중음악의 기준이 성적매력/가창력처럼 구분되듯, 연예인/일반작가 평론의 기준도 다르게 봅니까? 구혜선이 어떤 측면에서 자기 스타일이 없는지에 대한 설득력 있는 설명이 없는게 아쉽네요

[@banejung]

연예인 작가의 작업이 '대체적으로' 전업 작가에 비해 독창성이나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점에 이견이 없습니다. 그건 이 영상에서 이미 얘길했고요. "아무개의 작업에 자기 스타일이 없는 것 같다"라고 촌평할때, 왜 그러한지 소상히 모두 설명해야만 이해가 되는 건 아닙니다.

[@junyoungan7497]

@@banejung 근데 비평적인 측면에서 걸그룹의 아이돌처럼 '섹스어필'이라는, "명성이나 유명세적인 요소가 훨씬 중요"하므로 "독창성과 완성도를 상회"한다는 거 아닌가요? 소상히 모두 설명해야만 이해가 되는게 아니라면 심플하게라도...

[@lhj86]

잘 봤습니다.

[@이름-o5h2x]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혹시 이번 이불 작가 전시 리뷰 영상 올라오는지 궁금하네요~

[@banejung]

댓글을 이제서야 봤네요. 이불 전시는 봤고 다룰 법한 포인트도 잡긴 했는데 대단한 게 아니어서 다루질 않으려고요. 더구나 전시가 끝나기도 했고 영상 촬영을 하질 않았어요 (전시장 내부 사진/영상 촬영이 금지되어 있더군요) 전시를 보고와서 블로그에 남긴 메모는 이랬어요. 0504(화) 이불. 시작 (2021.0302~0516 서울시립미술관) 유명한 작가가 되는 '시작'을 확인할 수 있다. 1980년대후반~1990년대 초중반에 여성의 알몸 퍼포먼스는 퍼포머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기에 충분했을 것이다. 요즘으로 치면 주목경제에 주술과 낙태를 비롯한 여성인권 등을 선정성으로 호소했으니까. 그처럼 자기 이름을 각인시킨 아티스트는 여러 기획자와 화랑의 러브콜을 받기 쉬웠을 것이다. 전시장엔 사후적으로 보완한 드로잉, 초창기이 패기만만한하고 볼거리가 되는 퍼포먼스 기록영상이 전시중이다. 이불이 자기를 어필한 시기는 20대후반에서 30대초반. 완성도야 어떻건 자기 브랜드를 만들면 그 후는 탄탄대로.

[@이름-o5h2x]

@@banejung 감사합니다~ 덕분에 또 다르게 신선하고 유익하게 생각할수있었네요

[@junejane6655]

술자리에서 하신 말씀들 써먹겠습니다.

[@이은주-r3h7l]

조으신 말씀입니다

[@012allie]

감사합니다

[@박문수-l9m]

심은하 그림 배운지 몆년만에 개인전 했는데 너무놀람 작가처럼 그려서 이해가 않감 사부가 대단혀

[@bkjung391]

아이돌그룹과의 비교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돌그룹은 퍼포먼스+음악, 2개의 요소로 구성되고 뮤지션이 아니라 퍼포머에 가깝기에 기존의 뮤지션들과는 구분지어도 된다고 봅니다. 남들이 만들어준 곡을 공연하는 아이돌을 뮤지션이라고 하면 민망한 일일 겁니다. 말하자면 아이돌음악은 음악을 목적이 아니라 수단으로써 빌려쓰는 개념이죠. 그러나 미술은 얘기가 다르죠. 미술작업에 있어 연예인과 기존 화가의 작업방식에 형식적으로나 내용적으로 구별점이 없습니다. 바스키아도 페인팅이고 하정우도 페인팅을 하는 똑같은 작업방식이고 둘 다 페인터라고 부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셀럽이 미술하면 다른 종류의 미술이라는게 성립이 안됩니다. 셀럽이 미술작업한다고 해서 기존 화가와 동등하게 평가받고 소비되는게 맞는거지 다르다고 하면서 구분지을 근거가 없습니다.

[@banejung]

아무리 그렇게 반박한들, 연예인 미술이 거래되거나 비평되는 '시장'은 주류미술의 시장과 달라요. 그걸 어떻게 반박할건가요? 반박할 '근거'가 있나요? 이건 시장전문가들도 하는 얘긴데?

[@HK-uu9ke]

@@banejung 평론가님, 혹시 그 시장전문가라는 분이 쓰신 글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아직 견문이 좁아 그런 글은 못 읽어봤습니다

[@banejung]

@@HK-uu9ke 예. 지금 찾으려니 원고를 쓸 당시 참고한 기사들을 찾기 어렵군요. 일단 기사 2개 링크 겁니다. 1. "투자를 위해 연예인 화가의 작품을 사는 사람은 드물다. 해당 연예인의 인기가 시들해지면 그림값이 유지된다고 보장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 www.hankyung.com/news/article/2016051819411 2. "소육영 서울옥션 미술품 경매팀장은 “온전히 작품만으로 명성을 쌓아야 하는 일반 작가와 달리 연예인 출신 작가는 이름이 알려진 상태에서 시작하는 데다 사회적 네트워크도 잘 갖춰져 있어 그림을 알리기에 유리하다”면서 “다만 현재까지는 연예인 화가의 작품을 투자를 위해 사는 사람은 드물며 해당 연예인의 인기가 시들해질 경우 그림값이 유지된다고 보장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미술시장 애널리스트인 이호숙 효성그룹 아트사업부 실장 역시 “작품의 진짜 시장 가치는 판매된 그림이 다시 거래되는 2차 유통시장에서 논할 수 있는데 조영남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연예인 작가는 작품 활동을 꾸준히 오래해 온 게 아니어서 아직까지 시장 가치를 정확히 평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130927/57880257/1

[@HK-uu9ke]

@@banejung 감사합니다!

[@bkjung391]

@@banejung 아이돌을 가수인듯 가수아닌 가수같은 시각이 있는 건, 어쨌든 그들이 음악이라는 도구를 이용하기 때문에 명확한 구분점이 애매하게되는거죠. 개개인의 관점에 따라 음악인으로 , 또는 음악인으로 보지 않을 수 있죠. 그런데 연예인/셀럽화가들이 화가인듯 화가아닌 화가같은게 성립이 되나요. 기존화가들의 방법론과 똑같은 방법론으로 미술활동한다는 점에서 기존화가와 구분점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이돌과 연예인미술의 비교는 적절하지 않다, 이게 제 댓글의 요지입니다. 주류미술과 시장에 대해 말씀하시는데요, 따라서 연예인미술이든 기존화가들 미술이든 태생적으로, 형식과 내용에서도 다르지 아니하니 똑같이 평가받고 소비되는 것이 합당하다는게 제 논지입니다. 그리고 그 평가와 소비는 시장에서 이루어지겠죠. 그런데 그 평가가 과연 온당하게 이루어지는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왜냐하면 태생적으로 연예인 유명세 치트키를 달고 나왔다는 것에 좋은 점수를 줄 수 없고 평단의 평가도 오랫동안 미술계에서 경력과 실력을 쌓아온 순혈작가가 아니라, 어느 연예인이 갑툭튀한걸로 보이기 때문이겠죠. 한 작가를 평가할 때에는 그 작가의 백그라운드나 과거이력도 들춰봐야 평가가 나올텐데 그런 데이터가 전무한 상태에서는 오로지 작품으로만 평가해야 하는데 작품만으로는 평가가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명색이 평론가인데 무슨 코멘트는 해야겠는데 마땅히 할 말이 없으니 '카테고리가 다르다'라고 하는게 아닌가 싶거든요. 평가보류 내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다라는 안전한 스탠스를 취하는거겠죠. 재테크의 일환으로 미술품을 거래하는 사람들에게는 미술품은 주식과도 같습니다. 평단의 긍정적인 평가는 절대적입니다. 평가 조차 없거나 '연예인미술은 시장이 다릅니다'라고 하면, 구입해도 되는건지 헷갈리거든요. 보통의 경우 불안한 종목에는 투자하지 않거든요. 그리하여 연예인미술은 팬들이 주로 산다더라, 이런식의 거래경향이 형성되고, 그래서 또 '시장이 다르다'고 하는거겠죠.. 저는 시장자체는 구분되어 있지 않다고 봐요. 미술거래가 코스피, 코스닥처럼 시장이 구분되어 있는것도 아니고, 우량주냐 아니냐의 차이죠. 요역하자면 1. 아이돌그룹과 연예인미술을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2. 미술시장에서 연예인이 미술하면 편견이 있다. 이 편견 좀 깰 순 없나. 다시 말씀드리면 제 댓글의 요지는 1번이었고 2번은 제 댓글에 '시장'을 말씀하셔서 다시 추가된 내용입니다. 2번은 제 의견입니다.

[@poiecis]

잘봣습니다!

[@thanks8415]

제대로 배웠습니다!

[@banejung]

댓글 오랜만이네요.

[@esther-xv1sr]

좀 정리가 됩니다.. 참 이번 삼성가 작품에 대해 정리한 영상있는지요 반쌤의 입장 듣고 싶어요

[@banejung]

그 뉴스를 주의깊게 살피질 않았어요. 검토해봐야 겠어요.

[@esther-xv1sr]

한국 미술사적으로 한 획을 긋는 일이 되긴 할거같은데 이걸 어떤 입장으로 봐야 하는지~ 해석이 다양할거 같아요..

[@junyoungan7497]

자 그럼 아이돌그룹이 젊은 나이/섹스어필이 음악적 완성도를 좌우하는 것 처럼 연예인 작가들의 작품은 일반 작가들의 평론 기준과는 달리 어떤 항목으로 평가 기준으로 평론을 해야 된다고 보나요?

[@banejung]

영상 말미에서 비교된 걸그룹 아이돌 음악이, 어린 나이와 섹스어필로 '걸그룹 음악'의 완성도의 상당부분에 기여를 한다는 건 누구나 인정할 겁니다. (이 영상에서 얘기했듯이) 연예인 미술가들이 전업 작가와는 달리 그들의 명성을 통해 완성도/주목도에 영향을 미치며, 그건 보는 이에 따라 부당할 수도 있지만, 걸그룹이 가창력보다 섹스어필로 완성도에 이르는 것처럼, 연예인 미술만이 가지는 고유성이라고 저는 봅니다.

[@junyoungan7497]

@@banejung 그럼 연예인 작가를 비평할때 작품과는 별개로 연예인으로서 유명세가 비평의 중요한 항목이라는 얘기군요 그럼 비연예인 작가가 작업 외적으로 유명해지면 이 작가의 비평에 그 유명세는 어떤가요? 관련이 있나요? 없나요? 그리고 그 명성이라는 부분이 작가적 명성인지 작가외적인 연예인적 명성인지 애매모호하게 생각되네요

[@banejung]

@@junyoungan7497 이 영상 말미에 이런 말을 하죠. => ‘기회의 평등, 과정의 공정, 결과의 정의로움’이라는 올바른 슬로건이 세속의 삶에서 진실로 구현되기 어렵다는 걸 알게 되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세속의 질서가 이럴진대 일상에서 탈출하는 해방구인 예술 세계를, 평등 공정 정의의 잣대로 바라보고 평하려들면, 예술 감동은 작동을 멈추고 다만 각박해진다. 정치판이 그렇듯 미술판도 각기 다른 미학을 지향하는 미술들이 공존하고 있다. 연예인의 미술은 개중 하나다. ----- 유명한 (전업)미술가는 작품의 완성도가 그가 이제껏 쌓아온 명성으로 더 많은 후광을 얻게 됩니다. 그건 유명하지 않지만 완성도 있는 작업을 해온 다른 미술가들이 누리지 못하는 혜택이에요. 그건 불공정한 부분이면서도 자연스러운 부분이에요.

[@junyoungan7497]

@@banejung 연예인 작가를 비평할때 작가로서 작품과는 별개로 연예인적 '명성'이 아이돌에게 가창력보다 중요한 섹스어필만큼이나 '비평'에 중요한 요소라는 것인지???

[@banejung]

@@junyoungan7497 자꾸 쳇바퀴 도는 답변을 반복 해야 하네요. 잘라 말하면 이래요. (대체적으로) 연예인 출신 미술가의 작품은 전업 미술가의 작업보다 완성도가 떨어진다 --> 해서 연예인 미술을 전업 평론가가 개별 비평하는 경우가 매우 적다. (이는 이 영상에서 이미 한 얘기. 연예인 미술의 소비자는 일반 작품 구매자와는 층이 다르다는 미술시장 관계자의 설명을 예로 들었음) 연예인 미술이 대체로 완성도 떨어진다는것에 동의하는 것과, 연예인 미술이 별개의 미술세계라는 걸 인정하는건 양립가능한 진실입니다.

[@바이로우셀하이]

연예인미술은 취미미술정도로 봐야죠 뭐.팔려나가는 가격에 혹하고 놀라 자빠지니 논란이 될 수 밖에~

[@박문수-l9m]

요즘은 돈 있으면 화가될수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신상규-g7j]

매불쇼를 제대로 시청하셨는지..^^

[@banejung]

그걸 시청할 이유가 없어요

[@이솝이야기-v9t]

광대라고 하면 이상하나 암튼 광대가 끼가 다양하니까 취미로 그리고 싶어하는 수준밖에 안됩니다. 매불쇼에 나온 말들이 맞아요 거론평가할 가치도 없습니다. 시청할 이유가 없다면서 썸네일을 왜 대문짝만하게 갔다쓰시고 본인 방송에 갔다쓰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임영란-i7n]

~돈이 많아서...요! 그림을 꼭 그려야 겠어요? 제발 연예인 만 해요 ~^^

[@banejung]

뭐래?

[@최근암-r4v]

잘 봤습니다.

[@banejung]

예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