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인터뷰] 천제스님 "성철스님의 맏상좌로 살면서 보고들은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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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uddha for Our Times Master Seongch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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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үн бұрын

천제스님은 성철스님을 1953년 통영 안정사에서 만나 출가했습니다. 성철스님의 맏상좌였습니다. 천제스님이 출가한 후 동생들도 모두 출가하여 6남매가 모두 스님이 된 사연은 너무도 유명합니다. 천제스님은 성철스님을 만나 출가하게된 인연부터, 성철스님이 출가할때 당부하셨던 "수행자는 가난부터 배우라"는 말씀을 지금도 기억합니다. 또 성철스님이 상좌를 가려 받았다는 세간의 오해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줍니다.
천제스님은 성철스님의 맏상좌입니다. 성철스님은 처음으로 상좌(제자)를 받으며 스님에게 천제(闡提)라는 법명을 주십니다.
경전에는 천제라는 말의 유래가 나옵니다. 천제라는 말은 아무리 수행해도 절대 깨달을 수 없는 사람이나 중생 제도를 위하여 일부러 열반의 깨달음에 들지 아니한 보살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범어의 icchantika, 팔리어 ecchantika를 한자로 음차한 말이 천제입니다.
그런데 성철스님은 귀하게 맞은 첫 제자에게 왜 부처가 되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법명을 주셨던 것일까요?
성철스님의 맏상좌였던 천제스님. 스님이 기억하는 큰스님의 모습중 인상적이었던 것은 스님의 생신날 풍경이었습니다. 하루는 신도들이 스님 생신날이라고, 떡과 과일을 싸가지고 왔습니다. 그 모습을 본 스님은 신도들을 돌려보내라 하고 만나주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나서 다시는 생일이라고 찾아오는 사람은 모두 내보내라 하셨습니다. 출가한 사람은 생일이 없다며 세속적으로 생일상 차리기를 극구 거절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는 30년넘게 지켜졌습니다. 출가수행자의 기본 태도가 어떻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성철스님은 파계사 성전암에서 철조망을 치고 동구불출했습니다. 가장 친한 도반이었던 자운스님이나 향곡스님마저도 출입을 금할 정도로 철저히 외부와의 관계를 단절했습니다. 자운스님은 이같은 성철스님의 태도에 실망해 한동안 서운해 하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성전암 시절 성철스님은 한편으로 각국의 경전을 모으는 한편, 한문으로 번역되면서 원래의 음가를 잃어버린 진언의 음역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한글대장경을 번역하던 운허스님에게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고, 산스크리트어 진언의 음역을 바로잡기도 했다고 합니다.
성철스님을 만난 인연
수행자는 가난을 먼저 배우라는 말씀
성철스님이 상좌를 가려 받은 이유
성철스님이 나에게 천제라는 법명을 주신 뜻
엄하지만 자애로왔던 스승 성철스님
40대의 성철스님 모습
성철스님 생신날
불교전통 복원에 대한 열망
불교정화에 대한 성철스님 견해
성전암으로 가게된 인연
성전암의 일상
불교경전 수집
산스크리트어 진언의 한글 번역
[비하인드 인터뷰] 천제스님 "성철스님의 맏상좌로 살면서 보고들은 모든 것"
#성철스님 #천제스님 #맏상좌의회고
백련불교문화재단 sungchol.org/
성철선사상연구원 www.songchol.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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