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듯 : 무릇 서적을 이해한다 함은 그 서적의 전체적인 편제가 어떻게 되어 있는 지를 이해해야 한다. 손자병법의 편제는 다음과 같다 : 天地의 대결, 음양의 대결을 그린 것이 손자병법임. 天 : 1장부터 6장까지, 1장의 큰것(大)에서부터 6장 허실편의 무형무성(無形無聲)의 초미세함까지, 陽 제7장 군쟁편 : 천지가 대결하는 방법, 地 : 제8장 구변의 큰것(大)에서부터 제13장 용간편의 1인부대의 초미세함까지. 陰 1장과 8장이 대결하며, 2장과 9장이 대결하며, 3장과 10장이 대결하며, 4장과 11장이 대결하며, 5장과 12장이 대결하며, 6장과 13장이 대결하는 진세를 이룬 게 손자병법이라는 책임. 이러한 짜임새(구조)를 모르고 손자병법 백번봐야 아무 소용없음. 천지의 대결, 음양의 대결이므로, 오행이론들이 다수 등장함.
@bookwindow3 жыл бұрын
그렇군요. 몰랐습니다. 고전을 제대로 이해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로군요. 이 책은 오래 전 출간된 절판 도서입니다. 손자병법은 해설에 의해 그 이해가 크게 좌우되겠군요. 2차 저작권 때문에 전편을 읽기 위해선 절판 도서밖에 읽을 수 없어 선택지가 좁습니다. 손자병법에 관한 언급이 무척 흥미로운데 시간 되시면 좀 더 자세히 서술해주시면 댓글 고정으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듯합니다. 저는 다만 온갖 전쟁 이야기들을 손자병법이라는 프리즘으로 해설한 이 책이 흥미로웠습니다. 그러나 언급해주신 부분을 생각해보니 아주 피상적인 해설에 불과했던 것 같습니다. 더 깊고 오묘한 손자병법의 진의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