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사장 작가 #10 | '내가 죽으면 나로 다시 돌아온다' 니체가 세상에 전파한 새로운 진리, 영원회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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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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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үн бұрын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 EP.100
어쩌다 어른 (2017)
대한민국 대표 강연자들의 다시 보고 싶은 명강의가 새로운 인사이트로 돌아온다!
난생처음 어른이 된 우리를 위한, 각 분야 지식인들의 울림 있는 유머와 깊이 있는 통찰
《책 읽어 드립니다》, 《어쩌다 어른》제작진이 만든 대한민국 대표 지식 큐레이팅 채널 『사피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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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ікірлер: 88
@성이름-m7p7j
@성이름-m7p7j 3 жыл бұрын
내 통장도 달마다 영원으로 회귀 함
@쇼팽
@쇼팽 3 жыл бұрын
ㅋㅋㅋㅋㅋㅋㄷㄷ
@마광수-w4j
@마광수-w4j 3 жыл бұрын
그의 손에 쥐어지는 합격목걸이
@doffoffo
@doffoffo 3 жыл бұрын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avid-ji8tw
@david-ji8tw 2 жыл бұрын
좋은거지. 외제차를 사도 집을 사도 회귀하면. 고소득자네
@소금-v8f
@소금-v8f 2 жыл бұрын
너무 슬프다
@chocco8448
@chocco8448 3 жыл бұрын
정말 위대한 사람. 시간이 흐르면 흐를 수록 그 가치를 더욱더 인정받을 사람. 삶을 살면서 한 가지 씩 깨닫고 진실 하나를 찾을 때마다 떠오르며 마음을 뜨겁게 만드는 사람. 결국 인류가 다음 세상으로 갈 때, 가장 위대했던 사람으로 남을 사람.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꼭 읽으세요. 정말 정말 좋아요. 세상의 진실을 글로 담아낼 수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책을 읽고 이런 감동을 느낄 수 있구나. 글이라는 것이 이런 거구나.' 깨달았어요.
@oneyed98
@oneyed98 2 жыл бұрын
읽는데 이해가 안됩니다. 글을 잘 못 쓰는 사람인가요?
@태형-f3b
@태형-f3b 2 жыл бұрын
@@oneyed98 사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으려면 니체의 다른 책을 다 읽어야 합니다. 차라투스트라는 니체가 자기 사상을 모두 정리한 후 이야기에 비유해서 쓴 책이라서 그냥 읽으면 이해가 되는 게 비정상입니다.
@oneyed98
@oneyed98 2 жыл бұрын
@@태형-f3b 감사합니다 🙇
@y_trew17
@y_trew17 2 жыл бұрын
@@oneyed98 저도그렇고 다들 니체 입문을 짜라뚜찌로 하는데 사실 니체 전문가들은 이걸 맨 마지막에 읽어야 할 책이라 설명한다죠.
@oneyed98
@oneyed98 2 жыл бұрын
@@y_trew17 제가 정상이고 니체가 비정상이었네요
@lalalalalulu576
@lalalalalulu576 3 жыл бұрын
채사장님은 이 시대의 니체 같은 분입니다. 짧은 호흡의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진리를 추구하도록 설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ghy9488
@ghy9488 3 жыл бұрын
차라투스트라는 말했다! 아직도 좋아하는 책입니다 위버맨쉬라는 부분도여
@imziz573
@imziz573 3 жыл бұрын
이 영상 뒤에 또 있는가요? 영원회귀의 개념 ' 나 자신으로 다시 돌아온다' 이 개념에 대해 궁금한데 여지가 많이 남네요
@SLee-vh2jw
@SLee-vh2jw Жыл бұрын
애초에 서론만 주구장창 설명하고 정작 중요한 영원회귀 설명을 끊어버림ㅋㅋㅋㅋ
@sang4414
@sang4414 2 жыл бұрын
- 신을 죽임으로서 인간은 비로소 스스로를 구하는 인간의 독립을 의미하고 니체의 초인상은 최후의 인간상을 표현한 것이고 영원회기 란 의미도 선언적 의미 형이학적 의미,,
@siddltmd
@siddltmd 9 ай бұрын
? 신은 죽었다는 서구사회에 허무주의가 도래한다는 서구사회진단이지 니체가 죽인게 아닙니다 영원회귀는 그 허무주의를 극복하고자 신 대신 할것을 찾다 만든거고요
@somedeep-everythingwide
@somedeep-everythingwide 2 жыл бұрын
영원회귀는 최근에 발견한 시간의 특성과 가장 정확히 일치하는 가설이다
@망구스-v4u
@망구스-v4u Жыл бұрын
설명좀해주세요
@햇섬-e6r
@햇섬-e6r Жыл бұрын
니체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실천하는 한국의 언론인이 딱 한명있지~
@suhosong6089
@suhosong6089 3 жыл бұрын
인도 브라만교 베다경전에 의하면 우주의 시간은 무한정이다. 그 시간에 비해 인생은 찰나에 가깝다. 그래서 고통을 참을수있고, 또한 죽으면 현재 삶의 인과에 따라 다시 태어날수있다. 그래서 찰나에 가까운 인생을 선하게 웃으며 넘기면, 다음 인생에 복많은 인생을 살수있다. 그래서 힌두교의 카스트 제도와 현생을 웃으며 참고 살아가는 것이다. 이걸 차용한것이 니체 짜라투스트라의 영원회귀설. 윤회설도 3가지 ㅡ똑같은인생반복ㅡ 다른 인생으로 탄생 ㅡ 다중우주에서 다중인생
@호호-r9m5w
@호호-r9m5w 2 жыл бұрын
@suho song 저기 궁금한게있는데 마지막두번째줄 똑같은인생반복이라면서 왜 다른인생으로 탄생 이라고하시나요?
@mementomori9962
@mementomori9962 3 жыл бұрын
니체 참 멋진데 가끔 극우적인 의도로 니체 철학을 오용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양가적인 감정이 듭니다.
@mhyunsook
@mhyunsook 3 жыл бұрын
예를들어..
@junk7832
@junk7832 3 жыл бұрын
자기마음에 안들면 다 극우인거죠. 좌익사상은 나와 같지 않으면 다 틀린걸로 받아들이기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것같네요
@태형-f3b
@태형-f3b 3 жыл бұрын
니체가 대체 어떻게 극우적으로 오용될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니체가 극우적으로 해석되기는 쉽지 않을 텐데요.
@mementomori9962
@mementomori9962 3 жыл бұрын
​@@태형-f3b 역사적으로 니체의 여동생 엘리자베스가 니체사상을 오용해서 극우주의적으로 썼고 나치가 그걸 그대로 답습했었죠. 최근에 본 거는 트루스포럼이라는 극우 단체에서 니체 문장을 끌어다가 써서 평등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조롱하는 데에 쓴 거.
@mementomori9962
@mementomori9962 3 жыл бұрын
@@junk7832 님 말이 다 옳습니다.
@GOSOOA
@GOSOOA 3 жыл бұрын
난 니체의 말 읽었는데 너무 좋더라
@jacknilson7197
@jacknilson7197 2 жыл бұрын
윤회는 불교라기보다는 힌두교 관점이죠. 불교는 당시 사람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윤회에서 벗어나자는 관점, 영원회귀에서 벗어나자는 관점에 가깝죠. 한계를 벗어나 자유로워지자는 관점입니다.
@jeong8468
@jeong8468 Жыл бұрын
영원회귀를 잘못 이해하신듯..
@최수진-q5l
@최수진-q5l Жыл бұрын
인정~~^^
@hwa4807
@hwa4807 5 ай бұрын
그쵸!!
@진화연
@진화연 3 жыл бұрын
5번째 진리 영혼회귀 되면서 환경이 바뀌어 있게 된다 그들은 죽기전의 나를 기억하고 다른 환경에 태어난 나와 조우하게 된다 영혼회기의 가미적일 수 있지만 경험적인 체감은 그랬다 다른 시간대의 나 자신으로 돌아가 다른 환경을 조우 하는것 나 자신인지어떻게 아느냐 그것은 그들이 알아 볼 곳이지만 내 기억은 그들에 흐릿함만 기억할 뿐이다
@JJ-ko7il
@JJ-ko7il Жыл бұрын
이해가 안되네요...
@고운-r9h
@고운-r9h 3 жыл бұрын
윤회라는 말은 불교에 있지만 동물 다른 존재로 다시 태어난다는 건 힌두교입니다
@aueagle1718
@aueagle1718 3 жыл бұрын
육도윤회도 있고 불교에도 있는 개념 아닌가요?
@진또-i7c
@진또-i7c 3 жыл бұрын
아닌데... 육도윤회는 불교에서 나온건데 물론 흰두에도 그런 개념이 있져
@고운-r9h
@고운-r9h 3 жыл бұрын
단정지어 말씀드려 죄송합니다~현재 종교적 불교는 인도 힌두교와 중국 유교 등 여러가지 문화가 섞인 결과라고 알고있습니다. 초기 불교의 철학적이고 수행적 의미는 조금 다르기는 한것같아 말씀드렸는데 저의 지식은 너무 부족하네요, 블로그에 좋은설명이 있어 링크합니다. 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themath&logNo=40024413254&proxyReferer=https:%2F%2Fm.search.naver.com%2Fsearch.naver%3Fsm%3Dmtb_hty.top%26where%3Dm%26oquery%3D%25EC%259C%25A1%25EB%258F%2584%25EC%259C%25A4%25ED%259A%258C%26tqi%3DU8fy0dprv2NssnD4FpssssssttZ-053247%26query%3D%25EC%259C%25A1%25EB%258F%2584%25EC%259C%25A4%25ED%259A%258C%2B%25EB%25B6%2588%25EA%25B5%2590%25EA%25B2%25BD%25EC%25A0%2584
@gws1171
@gws1171 3 жыл бұрын
채사장님 책보면 나와요 윤회는 불교와 힌두교 둘다있는 사상이에요 다만 힌두교는 윤회에있어서 절대불변의 자아인 아트만이 있다고 말하고 불교는 절대불변의 자아는 없다. 그냥 물질이 모여 나라는 자아를 만들었다 사라졌다 하는거라고 이야기 하는거구요.
@aglio
@aglio 3 жыл бұрын
이미 지대넓얕에서 다 다룬 얘기지만 강연에서는 쉽게 넘어가려고 대표적으로 불교 얘기를 하신듯
@햇섬-e6r
@햇섬-e6r Жыл бұрын
종교의 식민지시대를 살아가는 이시대에 꼭필요한 해방자~니체
@SeaMind-c1e
@SeaMind-c1e 3 жыл бұрын
좋은 강의에 한 가지 티끌! ^^ 윤회가 불교사상은 아니랍니다.
@aglio
@aglio 3 жыл бұрын
이전에 지대넓얕에서 이미 그부분을 언급하긴 했는데 그냥 쉽게 이야기하기 위해서 불교사상으로 퉁친 것 같네요
@Potatodaddy3
@Potatodaddy3 3 жыл бұрын
@@aglio 맞아요 저도 기억에 지대넓얕 1회에서 김도인님을 통해 그걸 알게 되셨던 걸로 기억하네요 ㅎㅎ
@chimmydono1176
@chimmydono1176 2 жыл бұрын
@@aglio 시타르타의 철학 ≠ 불교로 보면 불교사상으로 봐도 될 것 같아요
@bryanlee6830
@bryanlee6830 2 жыл бұрын
베다이지요
@Rohmuhyun0523
@Rohmuhyun0523 3 жыл бұрын
독일인이 니체강의를 듣다니 ㅋㅋ
@공참수
@공참수 3 жыл бұрын
독일인이 들으면 안되는건가
@SLee-vh2jw
@SLee-vh2jw Жыл бұрын
@@공참수아이러니 하잖아ㅋㅋㅋ금발벽안 코쟁이가 한국인한테 이순신 강의하는건데
@mutjay
@mutjay 11 ай бұрын
그럴듯 하지도 않은 엉터리 이해...영원회귀가 죽음 이후에 대한 이야기라니 ㅎㅎㅎ
@위드리보
@위드리보 3 жыл бұрын
창세기전이 생각나는군
@growrich777
@growrich777 2 жыл бұрын
아니 이제 공부 좀 시작하려니 끊어버려?
@해피바이러스-r7k
@해피바이러스-r7k 3 жыл бұрын
윤회는 힌두교 관점아닌가요?
@달팽이-f4y
@달팽이-f4y 3 жыл бұрын
그래봤자 니체도 우리랑 똑같은 인간인데 절대 정답을 알리가 없지. 진리는 조물주인 신만이 알뿐. 결국 세상에서 파생된 모든 것은 불완전함.
@offthexan
@offthexan 3 жыл бұрын
니체는 신은 죽었다고 말했는데 모순ㅋㅋㅋ 이게 무슨 열린교회 닫힘도 아니고
@파람-u6l
@파람-u6l Жыл бұрын
진리의 문제는 진리의 토대에서는 파악될 수 없기에 예술의 관점에서 파악되어야 한다. 진리는 예술가의 광학으로, 예술은 삶의 광학으로 바라보는게 니체 철학입니다. 그럼에도 진리 문제로 접근하시겠다, 소크라테스적 변증법적 사고로 접근하시겠다면 그 끝은, “조물주는 없다”가 진리일 수도 있다는 거죠. 우리는 너무 당연하게 디폴트를 무로 상정하지만, 디폴트가 무여야 하는 이유는 없습니다.
@ueun
@ueun Жыл бұрын
애초에 조물주가 신이라는 진리도 결국 인간이 만들어낸 믿음에 불과함. 애초에 우주 관점에서 보면 모든것에는 정답이 없고 결국 다수가 믿었던걸로 현대 사회까지 이념으로 자리 잡을수 있었음. 역시 니체가 정답이라고도 할 수 없고 자기 스스로가 인생의 개척자라고 생각하고 능동적으로 삶을 바라보면서 사는것이 좋다고 생각함. 그런 의미로 니체의 영원회귀 사상이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고 인생을 나아가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상.
@55_Cancri_E
@55_Cancri_E 3 жыл бұрын
사후 100년후가 2차 세계대전? 니체가 1900년 사망했는데요 ㅠ
@polycarpkim11
@polycarpkim11 3 жыл бұрын
100년이 되기 전에
@JOJO-qi1fd
@JOJO-qi1fd 3 жыл бұрын
윤회사상은 불교라기 보다는 힌두교
@burgundy0110
@burgundy0110 3 жыл бұрын
중혀기??
@1330m
@1330m 2 жыл бұрын
니체 초인 : 허경영 신인 자라투스트라는 33정책을 만들었다
@김대성-k4m
@김대성-k4m Жыл бұрын
니체가말한 신은죽었다는 것은어떤의미일까요? 신은다시살기위해 죽은것입니다.부활이야말로예수 자신이 하나님임을증명하는가장 중요한과정 입니다.니체의 말은사실입니다. 예수는 삼일간 죽었습니다.니체는이단이아닙니다.반기독교인으로정신병원에서죽은게아니라 독실한기독교인이 왜정신병원에서죽었는지재평가할수수께끼입니다.
@참치마요-t9l
@참치마요-t9l 2 жыл бұрын
살다살다 별놈이 니체 강의를 하고있네 ㅋㅋㅋㅋㅋㄱㅋ
@nateri79
@nateri79 Жыл бұрын
채사장 이분 성균관대학교에서 국어국문과 서양철학 복수전공한 사람인데 이분을 별놈이라고 하는 사람은 어느정도 지성을 갖추고 계신분인가요?
@kangkang394
@kangkang394 3 жыл бұрын
니체공부를 좀 해보니 윤회사상의 보다 조악한 형태인 거 같다. 물론 힌두교적 윤회보다는 낫다
@MATHONG
@MATHONG 3 жыл бұрын
뭐때문에 조악하다고 느끼시는지요?
@kim-gang-subtv2119
@kim-gang-subtv2119 3 жыл бұрын
@@MATHONG 그러게요, 저도 궁금하네요..
@kangkang394
@kangkang394 2 жыл бұрын
@@MATHONG 1년이 지나서 다시 동영상을 보게 됐네요. 제 말에 관심있는 댓글이 있었다니... 몰랐습니다. 저는 영원회귀 사상이 니체의 다른 사상을 통합할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영겁회귀가 니체의 사상을 이해하는 핵심이라니 저로서는 조금 어리둥절합니다. 다른 학자, 독자 분의 견해도 일치하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가령, 니체는 존재의 객관보다 '천개의 눈으로 사물을 보라'고 권했습니다. 다양한 관점으로 탐색한 사물만이 지위를 갖는다는 거죠. 당시 실증주의 사관을 비판하면서 절대적 객관은 힘의 의지, 생의 열정이 거세된 상태로 봤습니다. 그러나 자신으로, 자신의 현재 상태와 정확히 일치하는 영겁회귀란 다른 관점을 이해하고 통합할 필요 조차도 없어진 상태입니다. 또한 현재 상태가 정확히 반복된다고 했을 때 '힘의 의지'를 표출할 공간도 없어진 겁니다. 힘의 의지를 쫓든, 그렇지 않든 삶의 상태는 반복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파르매니데스의 '있는 것은 있고 없는 것은 없는 세계'가 다시금 '윤회사상의 외피'를 조악하게 기워서 입은 것으로 저는 봅니다. 우리 삶은 있는 것이 사라지고 없는 것이 생겨나는 무상하고 창조적인 우주적 상태입니다. 우리는 세계에 없었지만 태어났고, 있었지만 죽어 없어집니다. 정말 삶과 죽음을 정면에서 응시하고 긍정하려면 영겁회귀는 불필요하죠. 영겁회귀의 공간에는 창조의 공간 역시 없습니다.그토록 해체와 창조를 니체가 강조했음에도 말이죠. 유사한 취지로 하이데거가 니체를 서구형이상학을 비판한 사람이 아니라 서구 형이상학을 완성한 사람으로 보는데 논리적 근거는 다르더라도 제 생각도 같습니다. 다만 니체의 영겁회귀는 어떠한 외부적 고통과 불운에도 불구하고 이를 긍정할 수 있는가? 라는 가치있는 질문 앞에 실존을 서게 합니다. 그 점에서는 눈을 감고 경험해 볼만한 사고실험이기도 합니다. + 그리고 채사장님께서 윤회사상의 출처를 불교로 봤는데 힌두교의 핵심사상이 윤회입니다. 불교의 핵심 진리는 무상, 고, 무아 세 가지이고, 힌두교와 유사 지역에서 오랫동안 역사를 이어와서 결합된 겁니다. 제가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letsbe4129
@letsbe4129 Жыл бұрын
@@kangkang394 그러나 자신으로, 자신의 현재 상태와 정확히 일치하는 영겁회귀란 다른 관점을 이해하고 통합할 필요 조차도 없어진 상태입니다. 또한 현재 상태가 정확히 반복된다고 했을 때 '힘의 의지'를 표출할 공간도 없어진 겁니다. 힘의 의지를 쫓든, 그렇지 않든 삶의 상태는 반복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 영원회귀 때문에 힘에의 의지에 따른 삶을 살지 않는다라? 그건 영원회귀 때문이 아니라 그 자체가 데카당스이기 때문입니다. 병들어 있기 때문에 힘에의 의지를 좇지 않는 것입니다. 의지라고 해서 자유롭다고 이해하시면 곤란합니다. 자유의지를 니체는 부정했습니다. 길게 설명하기는 곤란하니 우상의 황혼을 읽어보십시오. 아무튼 힘에의 의지는 그가 병들지 않았다면 자연스럽게 추구하게 되는 것입니다. 신을 부정한 것도 피안을 부정한 것도 도덕을 부정한 것도 인간을 병들지 않은 상태로 유지시키기 위해서였습니다. 병들지 않아야 자신의 본성대로 다시 말해 힘에의 의지를 추구하는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니체의 철학에서 항상 (철학적) 건강이라는 개념이 등장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그리고 니체는 즐거운 학문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 만약 너의 삶이 지금처럼 모든 고통, 슬픔, 즐거움까지 그 순서 그대로 다시 반복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지금 너의 행동 하나하나가 얼마나 무겁게 느껴지겠는가'라고. 니체는 영원회귀된다고 해서 허투루 살 수 없고 살아서도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니체에게 영원회귀 사상은 님이 이해하신 것처럼 삶에 대한 절대적인 긍정을 위한 초석이자, 하루하루를 엄중하게 살아가게 만드는 동력입니다. 마치 칸트의 정언명법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늙은 칸트에 비교한다고 지하에서 니체가 엄청 싫어하겠지만요. 그리고 영원회귀 사상이 니체의 사상의 핵심인 이유는 그것이 디오니소스적 긍정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신의 죽음도 가치의 다원성도 비도덕주의도 힘에의 의지도 모두 한 곳을 향하고 있습니다. 그 곳은 디오니소스적 긍정입니다. 그러한 개념들이 필요한 이유는 결국 디오니소스적 긍정을 하기 위한 것입니다. 영원회귀 사상은 이 모든 것을 하나로 연결시켜주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배경 같은 것입니다. 실제로 니체는 영원회귀 사상을 가장 과학적이라고 생각했으며 그의 후기 저작들 우상의 황혼, 이 사람을 보라 등을 읽어보면 영원회귀 사상이 저변에 깊게 깔려 있음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니체가 왜 자신을 운명 또는 숙명이라고 했겠습니까? 그러니 영원회귀 사상을 윤회의 아류로 보면 곤란합니다. 윤회는 내세적 개념이지만 영원회귀는 내세적 개념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똑같은 삶이 반복된다고 사후 세계 또는 내세적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됩니다. 영원회귀에는 자연과학적 사고가 깃들어 있습니다. 공상적인 윤회와는 다릅니다.
@minsukim2621
@minsukim2621 Жыл бұрын
@@letsbe4129 디오니소스 아모르파티에대해서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니체의 긍정은 체념적인 긍정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어떤점에서 니체의 긍정이 체념적이지 않은지 궁금합니다. 결국 니체는 삶이 고통이란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체념적인 과정을 거친것이지 않나요?
@최수진-q5l
@최수진-q5l Жыл бұрын
매독의심은 이제 거의 팩트가 아니라는 연구가 많은데~방송에서 진짜 얕은지식 뽐내시는구나 싶네요. 설민석이 떠오르는건 왜일까!
@CEO_success
@CEO_success 2 жыл бұры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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