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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곧 출산을 앞 둔 조카가 작은 엄마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놀러 왔어요. 막내이모는, 제 영상의 댓글을 보고는 속상해서, 채 했던 날이라, 같이 떡볶이는 먹지 못했지만, 언니를 생각 해주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큰아이는 유독 누나에게 정이 많아 왠일로 외출을 안하고 함께 자리를 했고, 둘째를 보려고 다시 찾아온 누나와 고3썰 이야기 보따리 풀던 둘째아이. 곧 태어날 꼬물이는 어떤 천사일지 삼혀제는 너무 기다리고 있어요~ ^^
#2. 백화점 갔다가 식품관은 꼭 들리는 방앗간 코스인데, 그날은 제주 고기를 세일 중여서, 다양한 부위를 사와 다양한 요리로 해먹었어요. 지금 제주 가면 딱 좋을 시기인데, 일정상 못간 아쉬움을 제주 돼지고기에 멜젓을 찍어먹으며, 제주를 느끼는 식사 자리
#3. 세아이 키우며, 저도 가장 성장한 거는… 최소한의 금액으로 잘 해먹기 위한 식단 노하우였어요. 외식이나, 배달음식을 시켜 먹지 않아야, 생활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집밥을 열심히 해 먹였는데, 아이들은 다른 집처럼 배달음식과 엄카를 쓰며 간식을 사먹어 보고 싶었나 봐요. 제가 얼마전부터 소득이 생기며 고3 둘째에게 간식 사먹으라고 카드를 줬더니, 태어나 처음 받은 엄카라며, 유투브 최고 인스타 최고를 외치더라고요.
아빠의 능력이 아닌, 제 힘으로 아이에게 능력있는 엄마가 된거 같아 내심 뿌듯하고, 미안한 맘도 들었어요.
하지만, 그런 생각도 들었어요.
풍요로워서 여유 있게 먹고 쓰고 살았다면, 아이들이 놓칠 감사함 또한 많았겠구나. 당연함이 아닌 감사함으로 찾아옴에 더 깊은 감사를 깨우쳐 주시는 구나...
아이들이 많으면, 집안일도 많은게 사실이라, 어려서 부터 아이들 방 정리, 욕실 청소, 집일을 함께 가르쳤더니, 귀찮아서 안하는거지 못하진 않더라고요. 날도 따스해져서, 카펫도 빼고, 봄 맞이 옷장 정리까지 진행하는 중이에요. 각자의 스케쥴에 맞게 자유롭게 정리했는데, 그 이야기는 다음주에 이어갈게요~ ^^
#레나홈 #삼형제네일상 #조카의방문 #엄카 #제주도를맛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