Рет қаралды 99,828
6월 14일은 헌혈자의 날이다.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는 헌혈자에게 감사와 존중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기념일이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연간 300여 명이 헌혈해야 혈액을 수입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저출산과 고령화로 헌혈 인구 비율이 낮아지면서, 대한민국은 혈액 부족 국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헌혈 연령대별 추이를 살펴보면 2023년 10대 헌혈인구는 약 57만 명이지만, 2040년이 되면 약 24만 명으로 57%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혈액 보유량은 4.4일로 적정 혈액보유량인 5일에 미치지 못한다.(2024년 2월 21일 기준)
우리나라에는 154개의 헌혈의 집이 있다. 건강한 16세에서 69세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안전한 헌혈을 위해 신분증으로 본인을 확인하고 문진을 통해 체온, 혈압, 몸무게, 복용 약, 빈혈 여부, 질환 유무, 혈액 비중 등을 검사한 후 헌혈 가능 여부를 결정한다. 헌혈이 가능하면 헌혈자는 원하는 헌혈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전혈헌혈은 400ml 경우 약 15분 정도가 소요된다. 잠시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어 헌혈 후에는 15분 이상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헌혈을 앞두고 7~8시간 숙면하고, 당일에 가볍게 식사를 하고 오는 게 좋다.
헌혈을 하면 몸에 좋지 않다는 잘못된 오해가 있다. 우리 몸 속 혈액량은 성인 남성의 경우 체중의 8%, 여성의 경우 7% 를 차지한다. 우리 몸은 전체 혈액량의 15% 정도를 여유로 가지고 있어 약 10% 내외인 400ml의 전혈헌혈을 해도 크게 무리가 가지 않는다. 헌혈의 집에서는 빈혈 예방을 위해 헌혈 간격과 가능 횟수 기준을 정해 개인의 과도한 헌혈 참여를 예방하고 있다. 또한 헌혈에 사용하는 주삿바늘 등 모든 의료기기는 무균 처리된 일회용 제품으로, 사용 후 바로 폐기하므로 헌혈을 통해 질병에 감염될 위험은 없다.
헌혈은 대한민국의 혈액 보유량을 늘리는 것 뿐 아니라,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헌혈 시 다양한 혈액 검사를 받기 때문에 헌혈자의 의학적 상태를 알 수 있다. 미국 적십자사에 따르면 헤모글로빈 수치가 높은 사람은 헌혈로 혈액의 점도를 감소시킬 수 있고, 이는 뇌졸중이나 심장마비와 같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헌혈은 자발적인 참여인 만큼 그 필요성에 대한 인식 향상이 중요하다. 헌혈자의 날을 맞아 헌혈의 중요성과 건강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알아본다.
[대한민국의 혈액이 부족하지 않게! 우리 모두 헌혈하고 혈행 건강 챙겨요!]
‘헌혈자의 날’을 맞아 대한적십자사와 대한민국 1등 오메가3 종근당건강 프로메가가 함께하는 헌혈 문화 확산 캠페인이 개최된다. 6월 10(월)~16일(일)까지(소진 시까지) 전국 헌혈의 집 및 헌혈버스에서 헌혈에 참여하면 오메가3(프로메가 알티지 오메가 3 듀얼 15일 분)을 제공하는 캠페인이다.
*대한민국 1등: 구매율 1위, 2023 칸타월드패널 소비자조사
*오메가3: EPA 및 DHA 함유유지
*세계 판매 1위 원료: Frost&Sullivan 2022(2021년 기준)
/헬스조선 영상팀 hcmedi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