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3일★풀버전] 2010년 산림청이 조성한 1호 숲길,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길 "더불어 숲 -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72시간" (KBS 20161009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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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3일 (일요일 밤 11시 5분 KBS 2TV)
"더불어 숲 -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72시간"
울진 두천리와 소광리 사이의 유일한 길이자 생태 숲, 금강소나무숲길
이 길은 옛날 보부상이 넘나들었던 열두 고개 '울진 십이령 보부상길'을 복원한 길이다.
동해안에서 영남내륙으로 오랜 시간 걸어다니며 자식들을 키워낸 우리네 부모님들의 삶이 담겨있는 금강소나무숲길.
수백 년 숲길에 기대 살아온 주민들과 그곳을 찾아온 또 다른 사람들이 만나는 금강소나무숲길의 3일을 담았다.
●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길, 금강소나무숲길
2010년 산림청이 조성한 1호 숲길인 '금강소나무숲길'. 아름다운 숲길 보전을 위해 숲길에 들어설 수 있는 인원은 하루 80명 뿐이다. 숲의 보전과 안전한 여행을 위해 탐방객들은 숲 해설사와 함께 숲길에 들어가게 된다. 주민들은 직접 숲길 해설과 탐방객 도시락을 준비하여 주민들과 소통하며 살아간다. 금강소나무숲길은 총 다섯 구간으로 나뉘는데 그 중 탐방객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은 1구간과 3구간. 1구간은 바지게꾼들이 소금과 말린 생선을 등에 지고 넘던 보부상 십이령길로 역사적 정취와 문화가 어우러진 곳이다. 3구간은 우리나라 최대의 금강소나무 군락지를 맛볼 수 있는 탐방로. 주민들에게 삶의 터전이 되고 탐방객에게는 휴식의 공간을 내어주는 금강소나무숲길에서의 72시간이다.
● 금강소나무숲을 품은 마을 이야기
금강소나무숲길의 시작점, 제일 먼저 탐방객을 맞이하는 마을 "두천1리"
5년 전 일반인들에게 공개된 금강소나무숲길. 이 숲길이 시작되는 곳은 30가구가 모여 사는 두천1리다. 숲길이 열린 후 두천리에는 탐방객이 찾아오면서 작은 변화들이 생겼다. 6년 째 숲 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는 두천1리 주민 전용운 씨. 그는 아내와 함께 농사를 지으며 살아간다. 요즘 탐방객을 맞이하는 것이 첫째라는 전용운 씨는 농사의 일부분을 탐방객을 위한 간식으로 준비하기도 한다. 아침이 되면 전용운 씨는 숲길 해설, 그의 아내는 탐방객 도시락 준비를 시작하고 그들의 아침은 늘 분주하다.
가을을 맞은 두천리는 송이가 제철이다. 새벽 일찍부터 송이를 채취하느라 마을은 분주해진다. 두천리의 최삼석 씨 부부 댁에도 송이가 마당 한 가득. 요새는 건강이 안 좋아진 남편을 대신해 그의 아내가 매일 같이 송이를 따러 나간다. 그렇게 집에 남겨지는 건 최삼석 씨와 그의 첫째 아들 최강남 씨. 올해 48세인 그는 젊었을 적 큰 사고를 당해 장애를 얻었고 혼자 힘으로 생활하는 것이 힘들어 언제나 가족의 돌봄이 필요하다. 최삼석씨는 그런 아들을 보면 항상 마음이 아프다.
한편, 두천리 김기명 씨 집은 주말마다 시끌벅적하다. 주말마다 울진에서 큰 아들과 손자들이 방문하기 때문이다. 평소에는 혼자 송이를 채취하러 다니지만 주말에는 온 가족이 모여 산으로 총출동. 덕분에 송이를 채취하는 양도 기쁨도 배가 된다. 두천리 토박이 김기명 씨는 하루도 빼놓지 않고 일기를 쓴다. 그렇게 일기쓰기를 50년 째, 이제는 자서전을 내는 것이 그의 목표라고.
소광리에 도착하면 1코스의 산행이 마무리된다. 이즈음 소광리의 십이령 주막은 시끌벅적해진다. 탐방을 끝낸 사람들이 막걸리 한잔을 하며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온 것이다. 이곳의 막걸리는 소광리 주민인 김진조 씨가 직접 제조해 판매 중이다. 울산에서 인쇄업을 하다가 3년 전, 고향인 소광리로 다시 돌아온 김진조 씨. 아내는 십이령 주막에서 음식을 만들고 탐방객 도시락도 만들어 배달한다. 소광리에서 최연소 부부라는 이들은 숲길에 더불어 살 수 있는 삶에 행복해한다.
2010년 숲길이 개장된 때부터 숲해설가 활동을 한 박영웅 씨. 그는 소광2리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이자 보부상의 후손이다. 그렇기에 그가 들려주는 금강소나무숲길의 역사와 문화 해설은 그 어떤 이야기보다 흥미롭고 유익하다. 숲길 해설뿐만 아니라 숲길을 지나던 보부상이 불렀던 노래까지 생생히 기억하는 박영웅 씨. 그는 항상 노래를 부를 때면 옛 추억에 잠긴다고.
● 휴식과 소통의 길, 금강소나무숲길
금강소나무숲길을 감싸고 있는 소광리와 두천리의 곳곳에는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민박이 있다. 금강소나무처럼 묵묵히 마을을 지켜온 주민들은 탐방객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숲길 탐방 시작 시간은 오전 9시. 숲해설가는 숲길 입구에서 탐방객을 맞이하고, 함께 준비운동을 한 후에 출발한다. 산행 3시간 후 점심시간이 되면 주민들이 준비한 도시락을 맛보게 되는데 도시락 메뉴는 말만 들어도 정겨운 '산채비빔밥'이다. 탐방객들은 그 옛날 숲길의 역사와 삶을 느끼며 숲길의 넉넉한 품을 즐긴다.
#금강소나무숲길 #생태숲 #1호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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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ікірлер: 52
@usr755
@usr755 Жыл бұрын
자연과 시골은 내마음의 고향입니다 잡다한 생각들을 정화 시켜주고 격분한 마음을 고요한 마음을 갖게 치유해준다
@오실라
@오실라 2 жыл бұрын
참 아름다워라 ~~하나님의 솜씨가 최고입니다
@박크리스-u7k
@박크리스-u7k 2 жыл бұрын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걷기 좋은 길,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고 나무의 좋은 기운을 받아갈 수 있는 길,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sudalchingu
@sudalchingu 9 ай бұрын
처음 영상에 나온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게 정말 우리나라의 풍경이 맞나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이었던 것 같습니다. 산림청이 직접 조성한 숲 길이다 보니 잘 가꾸어진 느낌이 나고, 더 멋진 것 같습니다. 나중에 꼭 기회가 된다면 방문 해보고 싶은 곳입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user-pv9sj1sw5q
@user-pv9sj1sw5q 2 жыл бұрын
숲길 생기기전 애들이랑 야영도하고 고기도 잡고 했었는데. 참 아름다운곳, 다시 한번 숲길 가고 싶다.
@J.H.K
@J.H.K 2 жыл бұрын
와우 좋네요 👍가보고 싶네요
@imjinpark3703
@imjinpark3703 2 жыл бұрын
가이드 분이 계시니까 관광객 분들이 한층더 그시절의 삶을 더욱 느끼면서 좋은 여행이 되겠습니다 마을 지키미 분들의 좋은써비스 때문에 마을 발전에 더욱 한몫을 하시네요.~^^CCTV 도 산길마다 설치 되어 있어서 관광객들의 안전도 보장되어 있고 꼭 한번 가보고 싶은곳이 되었읍니다. ^^
@heeman7777777
@heeman7777777 2 жыл бұрын
자연인 목소리.ㅎ
@v고요미
@v고요미 2 жыл бұрын
꼭 한번 가보고 싶은곳이었는데 영상으로 일단 선감상 후체험 ㅎㅎ
@sunshinerice1486
@sunshinerice1486 2 жыл бұрын
저도 체험해보고 싶어요 그런데 기회가 올까요 🏜🌞 Love from Arizona 🏜🌞🙆‍♀️🧧
@user-ts2eu6rf6i
@user-ts2eu6rf6i 2 жыл бұрын
kbs 다큐 너무 좋아요..^^
@paulowoo1943
@paulowoo1943 2 жыл бұрын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user-bv1yi7yk3n
@user-bv1yi7yk3n 2 жыл бұрын
가야긋다
@자전거좋아-b1x
@자전거좋아-b1x 2 жыл бұрын
늙기전에가보고싶어요
@-hk3mx
@-hk3mx 2 жыл бұрын
내친구 영철이 혜숙이 부모님 나오시네. 창석이 형님도 .
@younglee59
@younglee59 2 жыл бұрын
애교많은 PD.😍
@bebeshark7059
@bebeshark7059 2 жыл бұрын
상상만해도 기분이 상쾌해지는 느낌^^ 예약해야 되나요? 솔향, 숲속의 바람소리,피톤치드 건강해질 것 같아요. 며칠 계속 머물고 싶어라!
@belisa6844
@belisa6844 2 жыл бұрын
🌸🍀🌸🍀🌸🍀🌸🍀🌸🍀🌸🍀🌸
@csd2577
@csd2577 2 жыл бұрын
지금 발가락 티눈만 치료 완료되거든 꼭 가보고싶네요ㅎㅎ
@user-wk1or1zq9q
@user-wk1or1zq9q 2 жыл бұрын
티눈 제거에는 너삼(고삼) 뿌리를 짓찌어서 발르면 쉽게 빠집니다. 통증없고 간단합니다.
@user-ue8xb6cn6x
@user-ue8xb6cn6x 2 жыл бұрын
언제나 다시한번 가보고 싶은곳 처음보고 입이 벌어졌다. 난 대ㅅ
@user-mo7mr4yh3v
@user-mo7mr4yh3v 2 жыл бұрын
종류가?
@user-mo7mr4yh3v
@user-mo7mr4yh3v 2 жыл бұрын
드디어 말로만 듣던 송이버섯'
@user-mo7mr4yh3v
@user-mo7mr4yh3v 2 жыл бұрын
제 아버님이 지던 지게'
@user-mo7mr4yh3v
@user-mo7mr4yh3v 2 жыл бұрын
송이 ⛰
@user-mo7mr4yh3v
@user-mo7mr4yh3v 2 жыл бұрын
더불어 숲~'
@user-mo7mr4yh3v
@user-mo7mr4yh3v 2 жыл бұрын
보통 📖
@user-mo7mr4yh3v
@user-mo7mr4yh3v 2 жыл бұрын
대단한 선물 '송이버섯'
@kijunlee7158
@kijunlee7158 Жыл бұрын
울진 삼척 저동내 옛날부터 인심 고약햇데요.. 어머님이 1.4후퇴때. 강릉서 부산 파난갈때..저동내사람들 피난민 이슬도 못피하게..야박한 동내랍니다
@trdtrek3717
@trdtrek3717 2 жыл бұрын
역시 제일 좋은 곳은 조국. 가고픈 마음이 나이가 들수록 더 드네요.
@user-ij5hd2ng8l
@user-ij5hd2ng8l 2 жыл бұрын
보부상다녔던길말고 금광송들이 하늘을 찌르듯 하는 그런길은 안보이네요
@user-mo7mr4yh3v
@user-mo7mr4yh3v 2 жыл бұрын
나무는 나무로 보세요
@user-bc1oc2yd4h
@user-bc1oc2yd4h Жыл бұрын
울진 산불 화재를 피해갔길...
@user-kn2xr6um1h
@user-kn2xr6um1h 2 жыл бұрын
금강송은 일본소나무 아닌가요? 황장목이 맞는것 같은데요
@user-mo7mr4yh3v
@user-mo7mr4yh3v 2 жыл бұрын
산림청 1호' 숲 해설사
@KIM_HS_0228
@KIM_HS_0228 2 жыл бұрын
소나무 재선충 때문에 개방하지 않는 게 나을 것 같은데;;; 사람의 활동 이동에 따라서 재선충도 더 확산하고 있다던데.
@skokido
@skokido 2 жыл бұрын
군인 몰카 사과하라는 댓글은 최신영상에는 삭제부터하고 시작하네 ㅉㅉ
@user-hj8yx8yg6v
@user-hj8yx8yg6v 2 жыл бұрын
남원시 인월 구경
@younglee59
@younglee59 2 жыл бұрын
나레이션.윤택( 나는자연인이다)
@NO-lr2th
@NO-lr2th 2 жыл бұрын
땡 ㅋ
@eupilchoi1678
@eupilchoi1678 2 жыл бұрын
L
@저씨개-g3p
@저씨개-g3p Жыл бұрын
토착본진이라 그런가 광노도 쪽발 광고 수십분동안 처 하네.ㄷㄷ
@voyager1145
@voyager1145 2 жыл бұрын
산림청에서 전부 벌목하고 태양광 발전소 건설할듯!
@오펜슬
@오펜슬 2 жыл бұрын
태양광 발전소는 안됩니다
@user-qs4sm9ed8z
@user-qs4sm9ed8z 2 жыл бұрын
김일성길이냐? 1호?
@user-qt1rx8gl6s
@user-qt1rx8gl6s 2 жыл бұрын
결국 흉노족의 침략길이네.
@user-yl7fu4ij4d
@user-yl7fu4ij4d Жыл бұры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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