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마음까지 물어봐주고 대화를 하다보니 엄마가 자기 마음을 알아주는것에 눈물까지 흘리셨지만, 그럼에도 그런 자기때문에 힘들었을 나에게 미안하다 생각하기보다 자기는 그럴수밖에 없었던거에 대해 자기합리화와 자기연민으로 당연하게 여기십니다
@1genius2402 жыл бұрын
이정도 말만 통하는 엄마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ponnap.66134 ай бұрын
부모가 무엇보다 자기성찰로 부끄러움과 후회, 미안함과 같은 감정들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어야해요. 저는 이 방법을 엄마에게 했다가 역효과가 난 케이스입니다. 외동인 저는 무심하고 차갑고 배려없고 나를 키우지 않은 엄마, 아빠 덕분에 나는 이 세상에 혼자다 생각하며 살았는데 겉으론 멀쩡해보여도 그 결핍이 어마무시했어요. 우울증약, 안정제, 수면제 등 많은 약을 먹으며 삽니다. 엄마가 이사를 하면서 물리적 거리가 좀 가까워졌고 어쩌다 한번 안부만 묻다가 전화도 가끔 하고 대화도 나누고 하다보니 뭔가 살갑게 느껴지더라구요. 이제야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고 다시 시작할 시간이 온건가? 거의 뭐 설레이기까지 하더라구요. 그래서 하루는 전화통화를 하다가 요즘 출산률에 대해 말이 나왔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엄마가 임신했을 때 얘기가 나왔어요. 그래서 어릴때부터 수도없이 자문했던 궁금점들을 물어보았어요. 대답이 단답 아니면 회피더라구요. 선생님 말처럼, 저는 그때의 상황이나 사정이 궁금한게 아니라 그때 엄마의 기분, 감정, 나에 대한 생각 등이 궁금해서(왜 나를 안 키웠고 왜 정이 없던건지 이해를 해보고 싶어서) 그런걸 콕 찝어 물어보는데 계속 상황에 대해서만 얘기하며 어쩔 수 없었다는 식이었어요. 제가 계속 다음 질문, 다음 질문을 이어가자 엄마가 화를 내기 시작했고 결국 '왜 옛날 안좋은 얘기를 꺼내서 기분 나쁘게 만드냐' , '설명 다 해줬는데 더 무슨 대답을 바라는 거냐', '왜 따지고 드는 거냐' '지금 나를 취조하는 거냐',...흥분하더니 결국 '그래!!! 나 너에게 죄책감 있다 됐냐!!!?' 를 마지막 말로 전화를 뚝 끊어버렸습니다. 그후 아무 연락을 못 받고 있어요.
@나나-b3g1w4 жыл бұрын
이런 대화가 통하는 관계라면 애초에 큰 상처를 주진 않아요. 부모자식간의 상처는 치유되기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다른 해결책이 필요합니다. 대화하다가 상처가 더 깊어지고 회복불가능한 상태까지도 가요. 이건 그냥 제3자보는 피상적인 해결책일 뿐이에요.
@이다샘-l6b4 жыл бұрын
저도 동감합니다 엄마와의 그런 대화가 되었다면 상처가 되지않겠죠 절대 사과하지 않습니다 저는 더 욕먹고 다시 맞았습니다
@김효경사랑님4 жыл бұрын
모든 잘 못된 감정이 모두 남탓만하는 부모을 쉽게 용서을 하기가 어려워요
@로렌-i5f4 жыл бұрын
맞아요 소시오패스랑은 대화가 불가능하죠.. 관계를 끊고 최소한의 교류를 하고 자기인생에 올인하면서 살아야합니다. 그 사람에 대한 감정이 들 때마다 그 사람이 아닌 믿을만한 사람,맞는 상담사에게 표현하고 공감을 얻으면 됩니다. 그 사람은 그냥 죽었다고 생각하고 살아갑니다.
@의국황충4 жыл бұрын
이것은 모든 나라에서 고민중인 문제이죠. 최근 외국에선 향 정신성의약품인 MDMA 라는 기분고양 약물로 인간관계와 트라우마를 치료하려는 시도가 시작되고있습니다. 이 이면에는 치료목적이아닌 기분고양 마약류로 MDMA 가사용될때 사용자들이 도달하게되는 극강의 이해감이 충족되고 ㅐ신뢰감이 높아지며 사랑을 느끼는 상태에대한 수많은 보고와 약리학적으로 선행된 연구가 있습니다. 쉽게비유하자면파탄난 인간관계를 술에힘을빌려 술한잔하하며 풀자는 식입니다. 그 어떤 재래식 정신과약물이나 기타 치료기법으로도 치료하기어려웠던것에 아주높은 효용을보이니 적절한 감독과 조건내에서의 이와같은 시도는 기대가 많이된다고 봅니다. 다만 이것이 임상을 다거치고 치료가이드라인이 정립이되어서 한국으로오기까지 얼마나걸릴지는 정말 미지수자체이기에 유감일뿐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이와같이 맛있는 음식이나 간단한 음주 등 일련의 상황설정들을 통하여 뇌상태나 기분상태를 인위적으라도 조금이나마 더 이상적으로 설정을 한 뒤에 대화를 시도하는것이 뜬금없는 불편한 대화의 시작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는점 생각해봅시다.
@정영남-u7w4 жыл бұрын
처음엔 저도 나나님처럼 생각했습니다..공감이 잘 안되었습니다.책을 구매하고 1년이 훨씬 지나서 다시 읽기시작했고..그리고 공감에도 엄청난 노력과 연습이 필요하더라구요..전 부모입장이니 자식이 저처럼 아프고 슬프게 살까봐 ...어렵지만 정말 생각하고 노력하고 기도하고 아이한테 사과를 했습니다..그아이가 19세입니다..19년만에 처음입니다..아이가 표정이 어색해지고 갑작스런 일이라 회피하려했지만..처음으로 진지하게 눈을 보며 사과했습니다..그러는 와중에도 가슴속에선 부글부글 화가나고..또 많이 미안하고..아이가 불쌍하고..어색하고..심장이 두근거리고 .미식거리고..만감이 교차하는게 이런건가싶더라구요..아이가 편안해지고 아픔이 조금이라도 덜어진다면 계속 하려구요..엄마도 엄마상처가 다 가시진 않지만 안할때보다 하고나서는 삶이 훨씬 가볍고..감사하고..미안하더라구요..그리고도 욱하는 순간이 여러번 오지만..욱하는 순간과 나쁜감정에 사로잡히는 시간이 점점 짧아짐을 느낍니다..도전해보세요..도전하는 당신이 이기는것입니다..경쟁에서 이기는것과는 아주 다릅니다..응원합니다~~
@금반지-y5m Жыл бұрын
부모는 사과하지않는다 라는책도있더군요
@멍뭉이누피-t5y2 жыл бұрын
엄마의 사정은 들어보지 않아도 이미 머리 큰 제 입장에서 충분히 이해가 되요. 그런데 그걸 들어주고 감정을 물어봐주고 공감해주고싶지가 않아요. 그렇게 해야지만 결과적으로 제 안의 상처가 해결되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선생님의 말씀은 알겠지만, 제가 어린 시절에 원했던 바로 그것을 저는 단 한번도 이 엄마라는 인간에게 받아본적이 없는데 그걸 베풀라니.... 원수에게 손을 내밀어주는 것보다도 더 큰 마음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아요. 저라는 인간도 부족한거죠...
@ponnap.66133 ай бұрын
충분히 당연한 것 같아요. 먼저 손 내밀고 베풀어주기 싫으시면 안하셔도 되어요. 언젠가 나중에 엄마와 깊은 관계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들때 해보셔도 되고, 평생 안그러셔도 되지요,, 어릴적 아픔과 고통을 혼자 겪어내셨듯 이 또한 엄마의 몫이라 생각하세요.
@밈밈밈밈-f1y4 жыл бұрын
이번컨텐츠는 솔직히 선생님 솔루션보다 댓글들이 더 공감되고 위로가되네요 부모같지도 않은 부모 정말많습니다
@끈적끈적-f8j4 жыл бұрын
서로 최대한 안보고 사는게 답입니다
@구도미니카2 жыл бұрын
그걸 표현할수있는 지적능력이 없어 설명할수도 이해받아야한다는 것도 소통능력도없이 세월만원망하며 살았지요
@cumix37924 жыл бұрын
거리를 두고 사는게 제일 좋은것같아요. 어릴때부터 감정공감 형성이 되지않았고 나이들수록 바뀌기는 힘들더라구요. 선생님이 잘못된 말씀을 하셨다는게 아니라 저런 대화를 할수있다면 엄마라는 이름으로 상처와 두려움을주진 않았을것같아요..끝이 없는 하소연과 걱정염려 두려움...들어주고 공감이 어려울땐 거리를두는것도 나를 존중하고 보호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제가 나쁜건 아니겠죠..
@sd293654 жыл бұрын
이번 영상은 반드시 전제 조건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반사회성/자기애성 인격장애를 가진 부모가 아니어야 한다는거요. 회피성 인격장애도요. (정혜신 선생님은 이런 이름 붙이는건 별로 안 좋아하시지만요;) 저는 엄마 마음이 어떤지 물어보기만 한지만 14년이 넘었습니다. 그 분은 자신의 마음속에 불신이 너무 깊어 해결이 안되는 사람입니다. 엄마의 불신은 자식인 저에게도 전가가 되었고, 형제인 동생에게도 뿌리 내렸습니다. 엄마가 보는 불신의 렌즈로 세상을 보다 보니 언제나 인생은 아슬아슬 줄다리기 같이 불안했고, 무엇을 시작할때마다 불행의 씨앗이 싹트는 느낌이었습니다. 필사적으로 최대한 엄마와 떨어진 지구 반대편에 살아보며 다른 환경도 체화해보고 신뢰와 믿음의 회복, 내가 물려 받은 불신 렌즈를 깨려고 노력해봤습니다. 결론은 정말, 부모 자식간은. 힘듭니다. 부모가 자신 스스로 노력하지 않고 성찰하지 않는데 자식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부모의 죄는 자식이 다 떠안고 사는겁니다. 그 고생도, dirt도 다 자식이 안고 살아갑니다. 인정하기 싫지만 부모와 아주 비슷한 모습을 하고서요. 자신 스스로 성찰하고 통합하며 더 큰 사람이 되기 위한 고행의 길을 가게 되는 운명인 것을 받아들여야 마음이 좀 편합니다. 이런 부모들 밑에서 큰 사람들은 필연적으로 영화 메트릭스에서 나온 것 처럼 틀 밖으로 나오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고 (너무 괴로우니까), 고통을 상쇄시키기 위해 어떠한 성찰, 또는 초월을 경험하길 원할겁니다. 이런 경험을 원치 않는 사람들은 그냥 진통제 맞는 것처럼 고통을 마비시키는 오락, 쾌락, 중독적인 것에 더 탐닉하게 될 수 밖에 없구요. 상처 받은 님들 어쨋든 혼자가 아닙니다. 힘냅시다. 아니...지금까지 힘 많이 내고 살았으니 그냥 주저 앉아서 펑펑 울어요 같이. 그럼 좀 개운하지 않을까요? ㅠ
@너구링-e6l2 жыл бұрын
정혜신님 영상들은 광고 건너뛰지않고 다 보고있어요 더 많이 버시고 힘내주세요 ♡
@Abc-oo8xx4 жыл бұрын
엄마는 미안하다고 하지 않습니다 자기 변명 하고... 내가 어릴때 사고 친거 애기하더라고요 정말 더 상처가 됩니다 정말 엄마가 너무 싫어졌습니다 엄마랑 대화는 하지않는게 낫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답답한 지경입니다 저렇게 대화가 전계가 않됩니다 ㅎ
@illlillii22682 жыл бұрын
어쩜 이렇게 똑같을까요. 자식에게 그리 함부로 굴고 집안에서 폭군처럼 지내왔으면서도 억울한게 참 많은 것 같더라고요. 먹는것도 잘 못 먹고 살았는데 곯으며 살았는데 그것도 억울하고 정상적인 발달과정이나 가정 속에서 불화로 잠시 삐끗하면 그것까지 다 기억하며 너가 이랬잖아? 이럽니다. 두 발로 걷는다고 인간이 아니에요. 지구의 공기도 아까워요..
@구도미니카4 жыл бұрын
70이된 지금도 어릴적 상처 끔찍하지요 생리현상 교육부재 수치심유발,신체적 지적등~,
@sui46934 жыл бұрын
선생님 말씀 하신 공감은 일어날 수 없어요 상처가 치유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공감은 힘들어요 결국 엄마가 그랬었구나 이해하는거죠.
@ausqhd45 жыл бұрын
이건 피해자가 가해자를 먼저 이해하고 공감해주면서 가해자의 상처를 감싸줘야 사과를 받을 수 있다는거네요
@astaroth-o5w5 жыл бұрын
그러니까요.. 보다가 답답해서 skip해버렸어요
@DaHye_Jung5 жыл бұрын
그러네요. 저도 똑같은 상처가 있는 사람으로써, 슬픕니다. 사실, 저는 피해자가 공감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김영호-b9d5 жыл бұрын
@@DaHye_Jung 저도 비슷한 경우인데요. 나이가 70이 다 돼가는데도 아직 상처들이 남아 있네요. 가해자라는 개념도 모르는 분한테 무슨 용서를 바라겠어요. 내 스스로 내 자신을 사랑하며 살아 갈려고 노력 합니다. 가해자의 무지, 시대상황을 이해 하는게 오히려 편해요.
@Chloe-xx9vs4 жыл бұрын
Lee aakakkk 피해자도 가해자의 상황을 이해해보려는 마음을 가지면 가해자도 이해 받은 마음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가해자라고 하셨지만 누구나 자기가 가해자라고 온전하게 인정하기는 쉽지 않을 꺼예요...특히 가족에서는요... 하지만 당신으로 인해 내가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는 마음을 전달하는 거 부터가 시작이 아닐까요? 상대방의 반응까지는 우리가 컨트롤 할 수 없는 영역임을 먼저 인지하고 나아가야 할 것 같아요...
@이뭐꼬-e1x5 жыл бұрын
"머리로 이해한다고 마음(공감)이 달라지지 않는다" 정혜신 선생님의 말씀에 또 이해만 하고 넘어가지는 않는지 세상살이가 왜이리 울적할까요?
@pengggue5 жыл бұрын
엄마가 상처줘서 신경과약먹엇을때 당시 얘길 꺼내니 자기가 저한테 폭언 문자 연락 계속하고 그런 사실조차 본인은 기억도 안하고 이러더군요. '그랫니?기억이 안난다 엄마는' 뭘 말해도 전 트라우마가 되도 그걸 준 상대는 기억조차 안하고 있어서 나를 더 이상하게 역으로 만들어버리죠. 대화를 꺼내면 안듣고 딴세상 가있어요. 거기서 더 깊게 대화하려 해봣자 저를 피곤한 사람 만들 뿐이던데요?
@Haresama5 жыл бұрын
진짜 그래요. 상처 준 사람인 mtdg님의 어머니 같은 분은 '기억이 안난다 엄마는' 이라고 하시고 정작 상처 받은 사람인 mtdg님과 같이 신경과 약까지 먹어서 마음을 돌보던 사람은 순식간에 더 이상한 사람 취급하시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거기서 조금 더 심하게 말하기 시작하면 이제 '너가 약먹어서 기억 잘못하는거다. 너가 왜곡하고 있다. 난 전혀 그럴 의도도 없던 사람이라 그랬을리도 없는데 넌 어쩜 그렇게 부모 마음에 대못을 박냐?' 라고도 하죠.. 자신의 일에 직면할 생각이 전혀 없는거예요... 깊게 대화 하려 하면 예민한 사람 되고 없던 이야기 하는 사람 되고.. 사실 안듣고 딴세상 가 있는거 자체가 스스로 기억한다는 증거일 경우가 많답니다.
@littlebylittle20235 жыл бұрын
헐..저희 엄마랑 똑같은 말을..저는 너무 큰 피해를 입었는데 생각 안 난다고 해서 충격 엄청 받았어요. 그런데 본인이 받은 작은 피해는 잊지 않고 생생하게 기억하더라구요ㅠㅠ
@Christina_Yeo5 жыл бұрын
정말 충격이고 너무 서운하셨겠어요. 딸과 엄마의 갈등.. 생각보다 빈번한것 같아요. 딸이 쉽고 편하다는 이유만으로 딸을 친구로 착각하는거죠.
@이경진-v4u5 жыл бұрын
저희 엄마도 제가 어렵게 말을꺼냈더니 모르쇠로 일관해서..그 수많은 일들중에 단 한번도 사과를 안하셨어요. 왜냐하면 무조건 기억이 안난다고..모르쇠로 일관하니까요..분노했다가도 마음속귀퉁이로 묻어두고 살고있어요. 그냥 이해하려거나 사과를 받기보다는 나의정신건강을 위해 생각안하는게 나은것같아요. 세월이 흘러도 성향이나 성격은 안바뀌더라구요
@jlee47665 жыл бұрын
가스라이팅 당하신 거 같네요 ㅠㅠ 기억못한다고 하신 거 보니 전형적인 가스라이팅인듯....
@IYKIM-su7fz4 жыл бұрын
애석하지만..... 그렇게 쉽게 공감하고 타협해서 사과할 엄마같으면 애초에 딸에게 심한 상처를 주지않습니다ㅠㅠ 고래심줄보다 굶은 심술을 내장했기에 자기자식한테 상처주는거거든요 ㅠㅠ
@yoonchoi36245 жыл бұрын
아.. 이분은 순전히 교과서로만 공부하시고 상담가가 되신것 같네요. 인생을 드라마틱하게 아름답게 포장도 참 잘하시는 언변이 있으시네요. 어릴적 상처는 상처라는 두글자로 정의해 버리면 안됩니다. 한 작은아이의 영혼이 완전히 말살되어 그 폐해를 고스란히 안고 한평생을 살아가야 하는 엄청난 비극입니다. 저는 어릴때 엄마에게 맞지않은 날을 손에꼽을 정도로 거의 매일을 폭언과 모진매질을 당하며 컸습니다. 형제가 넷인데 한명이라도 작은 실수나 잘못을 했을땐 나머지 셋도 차례로 맞았습니다. 고무호수, 가죽혁대, 나무빗자루,부지깽이 등으로 죽으라고 미친듯이 때리는 엄마의 얼굴을 생각하면 지금도 숨이 가빠지고 피가 끓습니다. 너무 공포스러워서 차라리 죽어 없어지고 싶다는 생각을 어린시절 많이 했습니다. 이렇게 자란 아이가 과연 얼마나 제대로 된 삶을 살수 있을까요. 지금 엄마가 잘못했다고 내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한들 그 병든 영혼이 치유가 될까요? 그냥 그 상처는 평생 안고 가야하는 겁니다.
@샬롬혜옥5 жыл бұрын
......무어라 얘기드릴 순 없지만.. 아이때 그 상처받은 영혼이 공감받지 못한 그 마음이...계속 깊이 있고 어느순간은 불쑥 올라오는 마음... 힘듭니다 ..그러나 가족에게 평생 이해받지 못한다 해도...그 힘이 없었을때 아파하고 아팠던 나 스스로에게 잘 버텨왔다고... 나에게 내가 말해주고 우리 각자의 자리에서 잘 견디며 나스스로를 이제부터라고 곱고 이쁘고 사랑스럽게 많이 사랑해주면 어때요~^^ 저도 그럴려구요! 사랑받기 충분한 우리 잖아요~ 행복해 지셨으면 해요 많이 많이요~~~~~~~~~~🤗
@eddieryu6295 Жыл бұрын
이 분 임상경험 많으시고 좋은 일 많이 하십니다. 님의 표현대로 포장만 하고 사시는 분은 아닌것으로 알고 있어요.
@itmasspeaker684 Жыл бұрын
대물림이에요
@shalom25 жыл бұрын
선생님 알고 처음 들은 영상이네요... 딱 제 얘기인데 저희 엄마는 또 그 얘기냐 욱 하실거예요 어릴때부터 무서운 엄마 눈치보느라 지금도 맨날 남들 눈치보며 갑질만 당하며 살아요. 위에 사연 님 처럼 저도 엄마가 이해는 가지만 그리고 사과도 하셨는데 왜 아직 저는 엄마랑 이야기하거나 뭔 일만 있으면 엄마가 너무 싫고 가슴이 답답해 숨을 못 쉴 지경이에요. 친정에서 정말 멀리 사는 내게는 엄마란 존재가 정이 없어질 만큼 밉고 화가 치밀때도 있어요. 저희 엄마는 지금 뭔 말을 꺼낸다면 그냥 이렇게 살다 죽을래 하세요... 자꾸 이야기 꺼내면 엄마랑 같이 사는 남동생은 또 그 얘기냐 비아냥대고요. 이젠 또 엄마가 소리지를까봐 아님 그리고 늙은 엄마 불쌍해서 이젠 더이상 이야기 못 꺼내요 그 얘기. 그런데 ... 전 아직도 너무 고통스러워요 아직도... 내 스스로 나의 모든 모습이 싫고 인생이렇게 사는 것도 내 존제 자체가 너무 싫고... 딱 죽으면 좋겠는데 그것도 맘대로 안되고... 저는 어릴 때 부터 자살을 생각했었고 임신때도 그랬고 (그렇게 아이 태교 한번 못 하고 나쁜 기억만 주어서 아이가 저런지 자책감 있고..) 그 모든 내 부정적인 모습이 엄마의 매질에서 시작된 건데 울 엄마는 기억 못 하세요. 자라면서 결혼하면서 신앙의 힘으로 이겨내오는데 그것도 좋을 때만 그렇고 이런 맘이 울컥울컥 올라오면 숨쉬기도 힘듭니다. 나이 마흔되어 과호흡증후군 증상으로 응급실에 간 적도 있으니... 이젠 제가 정신병자까지 된건가....자괴감과 미래의 불안까지 있습니다. 자식하나있는것도 키운다고 열심히 이를 악 물고 엄마처럼 안 하면서 키우는데 영...잘 못 키우는 것 같고 삶도 답이 없고 이렇게 공개적인 댓글에 이렇게까지 올리다니 박사님 공감의 목소리가 너무 위로됐습니다 감사합니다
@namupoem5 жыл бұрын
행복샘축복샘 ㅡ저도 님과 아주 비슷한 상황입니다 ㅠㅠ
@마리린-j7y5 жыл бұрын
사람 바뀌기 어려운거 같아요.나이드신분은 더 심하구여~ 저도 부모님과 이야기 하다보면 벽에 많이 부딪혀요.공감도 어렵구요. 그럴땐 끈을 놓는것도 하나의 방법같아요. 조금은 외롭지만 같이 있어 맘이 괴롭다면 거리 두는것도 한 방법 같아요.
@firstdiary5735 жыл бұрын
행복샘축복샘 안녕하세요...... 과거에 부모님의 일방적인 갈등으로.. 우울증과 나쁜생각이 들대가 많았습니다.. 지금은 그나마 많이 좋아 졌지만.. 아직도 갑자기 나쁜생각이 들대가 있네요.... 이렇게 해보시면... 자신의 상처 받았을때의 과거로 돌아가서.. “어머니”는 당연히 이렇게 하여야 한다라는 기본 틀을 깨고 부모님을(부모님께서의 살아오신 환경 그리고 그당시의 상황,변하지 않는 틀)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시고 현재 어른의 내가 과거에 상처 받은 어린 나에 마음에게 조언해주시고 .. 위로와 힘을 불어주시면 괜찮을수 있을까요.. 과거에게 쓰는 마음의 성장 일기 .. 같은...
@한경아-y8f4 жыл бұрын
푸름아빠 거울육아 책이 있어요.어릴때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스스로 치료할수 있는 방법들이 있어요.저역시 엄마로부터 상처가 많았지만 지금은 돌아가셨어요.하지만 어릴때 받은 상처들은 고스란히 저의 무의식속에 남아서 육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더군요. 상처받은 내면아이 어릴때로 다시 돌아가 그때의 감정들을 느끼고 분노하고 슬퍼하고 내잘못이 아니였다는것에 애도하였습니다. 책과 영상들 찾아보시고 스스로 그 아픔에서 치유되길바래요. 우리의 자녀들은 잘못이 없습니다.우리의 상처받은 내면아이 치료를 끝내면 자식들에게 진정한 용서도 구할수 있게 되더라구요
@value2643 жыл бұрын
@@한경아-y8f 저도 푸름아빠책( 사랑하는 아이에게 화를 내지 않으려면) 이책으로 엄마와의 관계 와 상처를 회복했어요~!!엄마에게 말하지 않아도되요 내가 신뢰가는 누군가에게 엄마에게 듣고싶은말 편지로 써서 읽어달라고 하는것 정말 많은 도움이 되어요~!! 꼭 이책 읽어보셔요~! 극복할수있어요~!!!
@sfeca99725 жыл бұрын
어머니는 가부장제의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죠. 자신이 유일하게 분노를 털어놓을대상은 사회적약자인 딸이될가능성이 높구요. 결혼을한 이유는 남성의 권위에 탑승하는거라 그만큼 남자의 사회적지위를 알기때문에 아들은 안건드는거죠. 용서를 하고말고는 전적으로 여성 자신의 문제에요. 용서하지말고 분노하기를 바랍니다. 그힘으로 앞으로 전진하는 여성들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waymilky8305 жыл бұрын
좋은말씀 감사합니다ㅠㅠ
@7senses7405 жыл бұрын
아들도 많이 건듭니다
@inima_art4 жыл бұрын
분노를 품고 사는 삶은 행복하지가 않을 것 같아요. 자신을 위해서 용서를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브론즈생존기-s9g4 жыл бұрын
저는 맏아들 이지만 미움받았고, 언제나 뒷전이었고 여동생은 귀여움 받으며 자랐습니다. 저 학교다니면서 사고 한번 쳐본적이 없고 성적이 나쁘지도 않았습니다. 반항 한번 해본적없구요
@rableado63144 жыл бұрын
이건 뭐지? 여기서 남녀가 왜나오지 ㅋㅋㅋㅋ 여기 까지와서 페미들이 쿵쾅거리나? ㅋㅋㅋ
@김효경사랑님4 жыл бұрын
저희 부모님은 그때 이야기를 하니 회피함디다
@상처를찾는사람들4 жыл бұрын
댓글들을 읽어보니 모두의 말들이 다 이해가 되고 모두에게 또 공감이 갑니다 다들 아픔이 있으니 격려와 응원을 보내고픈 마음입니다
@proscons88332 жыл бұрын
그렇게 물어보고.. 상황 설명을 듣고 이해하는 것 역시 이성적으로 논리적으로 이해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당시의 상황, 그 상황의 자기 감정... 다른 사람이 이해 하고 공감 할 수 있도록 잘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정원-g2e2 жыл бұрын
댓글 보니까 해결책이 없군요 ㅜㅜ 맞져 애초에 대화가 통할거였으면 상처주지도 않았겠죠 연을 끊거나 목숨을 끊어야 해결이 된다고 믿는 일인
@하루하루-k2l5 жыл бұрын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실천은....글쎄요...어려울 것 같아 보이네요...저는 감정을 이야기하는데 엄마는 현상만을 이야기하거든요. 며칠 전에 제가 화를 억누르다 못해 폭발했는데 그 모습을 보고 엄마의 조언은 좀 더 여성스럽게 말하라는 거엿어요. 어이 없죠...
@김댕-b8j3 жыл бұрын
헐... 공감된다..ㅜㅜ이정도 까진 아니더라도... 태도만 얘기하면 진짜 노답인 느낌이들죠
@freedom-so7st3 жыл бұрын
어휴 ~ 둔탁한 벽을 느끼셨겠네요 허무하기도 하셨겠구요
@beautelle94605 жыл бұрын
머리로 이해하는 것과 마음의 상처가 치료가 되는건 별개입니다. 어떤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둘 중 한명, 셋 중 한명만 지혜롭고 현명해도 관계회복이 빨라집니다. 딸이 엄마의 마음 속속을 이해하려면 적어도 엄마와 같은 나이. 상황을 몸과 마음으로 똑같이 겪어야하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쉽지 않죠. 과거에 다쳐서 흉터가 남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아물었는데 다시 상처를 끄집어 내어 새 살을 도려내고 그때의 느낌. 아픔을 애써 불러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평소엔 문제없다가도 비슷한 감정에 처하면 분노가 일어나고 그당시의 감정이 올라온다면 이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겉은 딱지가 졌지만 속살엔 여전히 짓무른 상처가 그대로.. 아직도 치유되지 못한 상황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묻죠..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가 있죠?? 그렇게 시간이 훌쩍 지났는데요. 하지만 우리의 마음..무의식. 잠재의식과 같은 깊은 심해에선 생각보다 깊고 오래된 상처가 내재되었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비슷한 상황에선 여전히 얼굴을 들고 마저 날 건드려달라고.. 내 아픈 부분을 이해해달라고 호소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전 남편과의 반복되는 갈등속에서 어렴풋이 제가 보였습니다. 어렸을 적 아버지의 사랑을 받았지만 우리 부모님은 저의 예민한 감정을 돌보아 주지 않았어요. 토라지거나 삐지거나 하면 왜 그런지... 제 마음에 물어보시지 않고 그냥 방치를 하셨습니다. 남자형제 사이에서 자란 저는 솔직히 제 마음과 가장 가까운 이가 없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제 안에 자리잡은 남성은 '아버지같은 남편, 즉 제 감정을 소중하게 다뤄주고 제가 화를 내도 딸아이 대하듯 위로하고 제 마음을 풀어줄 남자' 를 원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남편은 나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힘들거나 외로울때도 손을 잡아 주지 않았어요. 늘 바빴고 본인도 고단하다보니 대화부족에 서로가 멀어져갔습니다. 정말 왜 이 남자와 내가 살아야하지? 굳이 안살아도 되쟎아. 같이 살면 더 외롭고 갈등을 겪고 원망하고 상처만 내느니 차라리 떨어져 살자~~며 이혼이나 별거를 수도없이 떠올렸어요. 그러나 이왕 한번 사는 인생. 서로가 최선을 하는데까지는 해봐야하지 않냐며 깊은 말을 꺼내기 시작했고 죽을만큼 힘들어도 노력해보겠다는 동의를 서로가 얻어서 관계를 회복시켜 나갔습니다. 물론 중간에도 또다시 반복되는 장애에 걸리기도 했지만 마음속으론 서로를 미워하지 않고 사랑하고 있음을 확인하니까 포기하지 않게 되었던것 같아요.
@littlebylittle20235 жыл бұрын
하...너무 이상적이네요. 자기 마음을 알면 사과한다고요? 알면서도 사과 안 하고 니가 내 기분을 이렇게 만들었다고 뒤집어 씌우는 엄마도 있습니다. 어느 딸이 선생님처럼 엄마를 상담(?)해줄 수 있을까요? 제가 겪어보니...그렇게 자기 상황을 말로 풀어내고 사과할 정도의 정신이 있는 사람이면, 애초에 타인에게 심각한 상처를 주지도 않습니다.
@지명수-t5p5 жыл бұрын
내가 나를 사랑해야 다른사람도 사랑할수있듯이 내가 나를 공감해줘야 다른 사람에게도 공감할수 있지, 내마음이 어떤지 모르는데 다른사람의 마음을 안다는건 힘들고,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나를 비판 판단 없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일 때 다른 사람도 있는 그대로 봐 줄 수 있고, 내가 나를 공감할때 다른 사람에게도 공감을 할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이것은 수학 공식과 같은 거 같아요! 몇 년을 노력하고, 공부하고, 애를 써 보니 이제 조금 되는 거 같아요! 내가 내 마음을 알고 나니 엄마의 마음도 이해도 가고 공감이 가더라고요! 예전엔 친정 엄마랑 이삼일 있는 것도 힘들었지만, 지금은 엄마랑 같이 있는게 너무 편해졌어요!
@koleanan10015 жыл бұрын
예민한 말씀입니다만 사실 부모에게 책임추궁해서 사과를 받아내고 분풀이를 하는건 너무나 리스크가 큰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부모자식간의 갈등 문제를 언급하시는 분들은 부모를 용서하고 이해하라는 말씀만 하실 수 밖에 없어요. 그점 이해해 주시고 본인에게 맞는 방법대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자식이 부모에게 잘못을 따져서 부모의 사과를 얻어내려면 치밀하고 법과 도덕을 준수하는 선에서 따져야지 그렇지 않으면 백퍼센트로 패륜아가 되는 비극을 맞이할 것입니다.
@cheris_033 жыл бұрын
연민이 많으면 타인을공감할수 없습니다 부모도 억척스럽게살다보니 자식인 나에게 자꾸 무언갈원합니다 본인은 많은것 중요한것조차하지않고 해달라고 소리칩니다 저도마찬가지 울분을토하면 술마시고 행패부린다고 생각합니다 가족이 날죽일수도있겠구나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내가 죽고싶다자살하기전에 나 건들지마 오죽해서 이런다한들.. 왜이런말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곤 부모인데 본인필요한건 잘챙기구요
@tv-dc9im2 жыл бұрын
저는 최근에 유년기에 엄마한테 받은 상처에대해 어머니와 대화하고 좋게 끝냈습니다. 많이 미안해하시는 어머니를 보며 마음이 아프고 참 고마웠습니다. 반응이 안좋을수도 있지만 용기내서 대화 꼭 해보셔요
@빵슈-w6j3 жыл бұрын
엄마라는 이름의 사람들은 사과를 할줄모릅니다 이렇게 얘기를 해서 사과를 할수있는 엄마들이라면 자식이 그런 질문을 하게만드는 상황까지 만들지 않았겠지요
@로렌-i5f4 жыл бұрын
이건 부모가 부단히 노력하고 변화가 있는 경우만 해당이 됩니다. 소시오패스에는 해당이 안됩니다. 저의 어머니는 감사하게도 본인이 변화해야함을 깨닫고 부단히 노력해서 대화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아빠놈은 근본적으로 인격장애를 가지고 있어 인지조차 못합니다. 그런 종류는 빨리 피하고 끊을수록 좋습니다. 최소한의 교류로 자신을 보호하시고 본인 인생에서 즐거움과 몰입할것을 찾아 올인하세요.
@youngjoolim50754 жыл бұрын
엄마의 어린 시절의 상처가 저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너무나도 커서 감히 물어볼 자신이 없습니다. 생명의 위협을 안고 살았을 엄마의 유년시절을 알기 때문에 엄마의 심술을 참아야겠구나 마음 먹게 됩니다. 너무나도 가난하고 생명의 위협을 받았을 엄마의 유년을 알면서도 저는 분노하는 것이... 엄마의 생각과 내 생각이 만나지지를 않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만나야 할지... 그저 연민만으로는 안 되는 것 같아요. 깨지지 않는 어떤 목적의식같은 것이 무척이나 힘이 듭니다.
@ninakya54834 жыл бұрын
몇몇분들이 이상적이다, 공감이 안된다고 하시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듯해요. 사연자의 고민 포인트는 엄마와의 갈등을 풀고싶은게 아니라, 이해하고 공감이 갈 정도로 대화로 푸는것까지 가능했으나 문제는 자기 마음이 힘들때는 엄마에게 받은 상처에 아직도 몸부림치게 된다는 거에요. 대화로 푸는게 가능한 상태라는 전제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내용이라는거죠. 아무리 대화를 시도해도 제자리인 상황이시라면 직접 사연을 보내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딱 이렇게 파고 물어보고 이해하려는 스탈이예요. 그래서 엄마나 내 주변 소중한 사람이 힘들고 했던 것들을 제가 머리로 받아들이고 말하는 사람은 선생님 이야기처럼 자신을 객관화 하면서 사과나 공감을 하게 되더라구요. 팩트를 또 물어보면 화가 나니, 사실 상황 보다 감정 상황을 파악하면 좀 더 결과가 좋았네요
@songhee6334 жыл бұрын
이해와 공감은 또 다른 영역인데.. 너무 어렵네요 공감
@wlsdlaka18433 жыл бұрын
이걸보니 내속이 더 터지는구나~
@최혜경-h8t3 жыл бұрын
남편에게 쌓였던 화가 아이에게 향했었어요 그것이 아이에게 상처로 남아 있다고 원망을 해서 진심으로 사과를 했습니다 용서를 빌었어요 아빠를 감당하기에 너무 힘들었다고 직장다니며 가사와 육아를 혼자 감당하기에 힘들었다고 싸워봐도 달라지지 않는 아빠를 보고 스트레스가 쌓인게 너한테 ... 다는 아닌데 조금씩 아이가 변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그러나 그 아이의 상처는 흉터로 남아 있습니다 그게 후회가 됩니다
@CY-sf2fv4 жыл бұрын
이해가 아니고 감정이 표현되야 한다는 말 공감합니다 벽을 치고 방어적인 부모의 경우는 대화 자체가 안되니 다른 경우겠지요
@안녕하세요-v8b8c4 жыл бұрын
내가 받은 상쳐와 부모의 변명은 이유가되진않아요. 술먹고 교통사고 일으키는거나 다를께없죠 술을마시는것도 술을마시고도 차에올라타운전을하는것도 모두 본인의지입니다. 나의상쳐와 부모의 상쳐는 달라요 엄마아빠도 아프면 할머니할아버지한테 말하세요 저희는 부모에게 받았던 상쳐에대해 말하는거니까요.
@terrychoi20535 жыл бұрын
어머니로 부터 사과를 받은적은 없지만 , 대신 현실속의 내모습에 비추어서 살아가야 하는 말씀으로 느껴집니다. 미안했던맘을 제대로 드러내서 서로가 공감을 한다는건 수치심을 드러내서 상대에게 솔직하게 표현한다는 부분이 되는것 같은데요 아주 용기가 많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lucymikachae10275 жыл бұрын
상대의 성향에 따라 말씀하신게 적용되느냐 안되느냐가 되는것 같습니다. 당신 기억에도 없는데 사과가 나올리가요.
우연찮게 썸네일을 보고 제 얘기와 비슷해서 들어오게 됐습니다.. 저는 고등학교때까지 엄마와 아무런 트러블이 없던 아이였습니다. 주위에서 애가 의젓하다라는 소리를 많이들 하셨거든요. 가정불화 속에서 나라도 라는 생각이 컸고 혹여 날 버리고 사라지진 않을까 불안이 컸습니다. 엄마의 푸념은 내가 감내해야하는 것이었고 그 속에서 저는 그렇게 성인이되어버렸습니다. 사회에 부딪히기 시작할때 엄마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저를 자극했고 이제 자아가 생긴 저는 마냥 듣고 있지만은 않게 되더라구요. 한번은 대차게 폭발했고.. 그에 대한 엄마의 말은 울지마. 너한테 미안했던 감정도 다사라졌어. 였습니다. 주변에선 이해하고 넘어가야된다. 너가 더 공감해라.가 주된 조언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야기도 나누고 공감하려하고 심도깊게 이야기를 나누며 이해하려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의 결말은 더더더 이해하고 계속 감내해주길 바라시는 어미니와 혼자 노력하고 또 다시 폭발하고 또 내탓으로 돌리고 나락 끝으로 떨어지기 를 반복하는 딸로 끝맺습니다. 일방적인 이해는 해결책이 되지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선생님의 말씀에 동의하지 못합니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사과하고 나면 그 뒤론 행동이 바뀔까요? 아니면 이미 상처가 난 사람이 사과를 받았다고 상처가 아물까요..? 흉터는 계속 남아 문득문득 시큰거립니다. 그래서 제가 찾은 방법은.. 정말 아프지만 그때 못받았던 것을 받으려하지말고 이상의 것을 기대하지 않는 것 입니다. 그사람의 고통을 이해하면서 내가 똑같이 아파해주기보단 차라리 모른척하는 것이 제가 살아 남는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청록이-i9e5 жыл бұрын
호홍홍 토닥 ..맞아요 당신이 옳습니다 스스로 훌륭한 인성으로 잘 자라오셨군요
@설레임-j4e5 жыл бұрын
저와 같은 상황과 어려움을 가지신 분이 있다는 사실에 안타깝지만 위안이 됩니다. 어릴 때부터 가족과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아등바등 했었지만.. 지금은 지쳐버린 나만 남아있어요. 이제는 내면의 나에게 집중하려고 합니다.
@minjungsong73484 жыл бұрын
맞습니다. 사과을 받겠다고 생각하면 일이 더 어려워지고 그냥 마음을 내려놓는것이 나을것 같습니다. 적어도 천륜이라는 관계를 망치는 것이 내 잘못 때문만이 아니라는걸 알면 견딜만 합니다.
@이진숙-t1h4 жыл бұрын
우연히 벙커 강의를 듣고 오게되었습니다. 깊은 말씀 잘 듣고 이해하고 실천해보겠습니다. 책도 구매 하였습니다 ~~
@사라포인트5 жыл бұрын
사과받기도 힘들겠지만 사과받으면 상처가 아물까요? 아니라고 말하고싶네요 상처는 아물기 힘들어요 절대적인 사랑을 받기전엔 상처를 지속적으로 받는다면 격리가 최선이라고 말해주고싶네요
@littlebylittle20235 жыл бұрын
너무 현실과 동떨어진 방법이여서 작가님 말에 공감이 안 되네요. 딸이 상담자 자격증1급 따고 엄마도 어느정도 교양(?)이 있어야 저런 대화가 가능할 듯...현실은 엄마 그 때 어떤 마음이었어? 하면 또 시작이라고 소리지르고 욕하죠. 그럴 때도 공감이나 하고 있어야 하나요? 상처 치유할 수 있을까 영상봤다가 내가 작가님의 말하는 딸같은 인내심, 성숙함이 없다는 자책감만 느끼고 갑니다.
@seon.a4 жыл бұрын
님 맞는 말 같아요. 하지만 자책하지는 마세요 ! 저도 초등시절에 아동학대 당했는데, 결혼하여 아이를 낳고 보니 어떻게 그 작은 아이를 그럴수 있었는지 더욱 상처가 되더라구요. 제가 상처받은 그런얘기를 하면 엄마는 그때는 그럴수밖에 없었다고 이제 다 지나간 일이잖냐고 말씀하세요. 미안하다고 말하셨다는데 당사자는 진정한 사과를 받은 기억이 없어요. 엄마의 삶을 이해하고 불쌍하지만, 엄마의 갈등으로 인했다고 아동학대 한 것이 정당화 될 수 없는거 같습니다. 폭력 피해자가 가해자를 공감하고 사과도 안하는 것을 용서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엄마를 사랑하지 않는건 아니니까요 ^^
@AaronKim-yn5ny4 жыл бұрын
정말 맞아요... 또 시작이라고. 저런 대화 안되는 엄마... 나는 저런 대화하면서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아요. 저런거 말하기 시작하면 엄마는 경멸하는 그런 표정을 지어요. 엄마 힘들다고.. 그럼 나는 인간으로서 무엇을 더 말할수 있을까요.
@이세영-j5v4 жыл бұрын
저도 그런대화는 안되는데 화내고 티낸다음 엄마가 조심하고 안그러려고하는 것은 느껴요
@구밍-t1c5 жыл бұрын
공감, 커뮤니케이션은 이렇게 시도 하는거였군요 감사합니다
@mongEgomE3 жыл бұрын
음 ..그러니까 저렇게 해서 알아먹을 사람같았으면 ..대화가 통할거같았으면 애초에 자기자식 학대하지않았을거라는거예요 애초에 ~함부로 하지않았을거
@TV-oy5ye5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머리로 이해하는데 마음은 언제나 엇나가더라고요~이러지말아야 하는데 하는데도 맘처럼 안되었는데~~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단호박-z1o5 жыл бұрын
그랬구나 그랬구나 그랬었구나를 초등학교때 부터 해왔습니다 지금은 안보고 삽니다 다큰딸 공감되는 딸이 가정을 꾸려 독립을 해도 아직도 아기 처럼 자기 말만 하고 공감대는 서로 주고받고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정년퇴직하고 집에서 노니까 이제는 다큰 손자 손녀들인데 자기가 봐주며 우리집에서 살고싶다는데 ㅋㅋㅋ 제가 다키웠거든요 당신도움 1도없이 지금껏 잘살아왔는데 왜 나만갖고 이러는지..... 다른자식들은 그동안 고분고분 말 안들어준다고.... 감정의 쓰래기통 만들어놨고 그렇게 아끼는딸 지금 정신과약먹습니다 당신들 땜에 ....
@나무아래-n1w4 жыл бұрын
이 부분은 선생님 말씀에도 공감이 안되고 답답해 하시는분들이 많으실거에요.. 저 역시 그런데요 특히 엄마와의 관계에선 왜 치유가 힘든걸까요 부모에게 자식은 무조건적인 사랑과 지지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부모들은 아까 어느분이 얘기했듯 피해자이자 가해자이기도 하죠 그걸 역으로 가려고하니 억울하고 분한마음이 더 크고 엄마는 평생을 그리 살아오셨기에 공감하기 힘든 부분일 겁니다.. 그부분을 속시원히 속 후련하게 치유하는 방법을 저는 찾았는데요 최희수님의 거울육아책이에요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나의 맘 속 어릴적 상처 받았던 마음을 인지하고 안전한곳에서 두드리고, 욕하고, 분노하고, 울고불고 그렇게 지랄?하는 과정에서 치유가 일어나고 결국 자신이 사랑임을 알게되는 신기한 경험을 했어요 요즘 전 정혜신 선생님의 강의랑 책 열심히 잘 보고 있어요 공감, 너무나 많은 도움을 또 해결방법을 오늘도 배웁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평화-o7r3 жыл бұрын
공감은 받아야 하는건줄 알았는데 해버리는거구나
@niceyou67265 жыл бұрын
고맙습니다,,,
@Dominique0718bd5 жыл бұрын
사과할 생각이 없고 어떠한 자기 감정에 대한 인정의 말도 없고~ 그사람한테 기며 아무리 잘 맞춰줘봐야 과거 이야기의 섬세한 감정선을 헤집는 대화는 할 리가 없는 사람이랑은 공감이고 뭐고 다 불가능이죠 뭐 ㅎㅎ
@abcd199874 жыл бұрын
과녁을 찾아야 제대로 공감이 된다는건데.. 그 과녁을 찾는게 굉장히 어렵다는거.. 불가능에 가깝다는거.. 아시는지.. 나의 과녁을 내가 찾는게 아니라 남의 과녁을 질문으로써 찾아내겠다는건데.. 과녁을 내보이겠다는 적극적 의지가 있어야만 대답을 하는거잖아요.. 그게 현실적으로 정말 쉽지않죠. 손벽을 마주쳐야 하는거잖아요.
@에이레네-g8e5 жыл бұрын
깊이 있는 영상입니다. 상대방을 이해함으로써 내상처를 치료한다.. 즉. 상처준 사람한테 물어서 상황을 이해하고 그때의 엄마의 마음을 이해함으로써 내상처도 치료한다는 뜻입니다.
@Jason-qe6kh5 жыл бұрын
정말 공감안되네요. 딸이 계속 물어봐서 나오는 그 감정상태도 결국 이해지 공감은 아니에요. 공감할수있는 일이었다면 진작에 10년 20년 흘러서까지 기억할수없어요. 그세월동안 곱씹으면서 정말 이해해보려 노력해보지 않았을거같은가요?그래도 자식인데? 옛날일 꺼내서 얘기하면 너는 별걸 다 기억한다. 그럴려고 그랬겠니? 그러는 너는 그당시에 나좀 위로해주지그랬냐? 이런태도의 부모이기에 상처를 받는거에요. 사랑이 넘치지만 한순간 실수로 상처 준경우에만 해당되는 솔루션같네요.
@라라니-v7l5 жыл бұрын
제마음 같아요... 그냥 제마음 같은 사람이 있다는거 만으로도 위안이 되네요
@Chloe-xx9vs4 жыл бұрын
바람따라 바람따라님 마음이 이해가 가요... 내가 당신 때문에 힘들었다는 말을 했을 때 부모의 반응이 내 상처와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걸림돌이라는 것 두요.. 하지만 이건 어떤 목적으로 얘기하는 지에 대한 우선 순위의 문제 인 것 같아요.. 부모의 그런 반응이 예상되지만 내 마음을 표현 하고 싶고 내 상처를 위로 받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두려움에도 얘기를 해보시는 거구요.. 그 반응이 두렵고 더 상처를 받을 것 같다고 느끼시면 스스로가 그 마음을 위로해 주시는 걸 선택 할 수 있으시겠네요... 덧붙여 부모님에게 온전하게 이해 받고 싶으시다면 어렵지만 부모님의 눈으로 그분들이 이해하실 수 있는 전달방식으로 하셔야 할 것 같구요... 저도 어렵지만 전달방식을 바꿔서 얘기 해보려고 합니다..
@K퀸써니4 жыл бұрын
맞아요. 그렇던데요ㅠ
@남이상만-r8c Жыл бұрын
숫자도 한글도 제대로 못르는 부모들이 무슨생각으로 출산을 해야만 했나요~~?? 현재는 영구임대 아파트 보증금 900만원으로 다양한 질병으로 병든 70넘은 홀어머니 모시고 살고있는 미혼남 72년생입니다. Ps: 천만번 죽어서도 오직태여나지 않는자만 누릴 행복있다면 forever 미생물~~~~~~~
@user-km7kv6rs3y5 жыл бұрын
저 사연의 주인공의 어머니는 어떤 상황인지 알아서 해결도 가능하겠네요. 저희엄마는 암것도 모른다 난 그런적없다 하시니 방법이 없네요. 제 상황을 설명하면 왜 자길 나쁜엄마처럼 말하냐고 화만 내시고...ㅠ.ㅠ
@littlebylittle20235 жыл бұрын
우리 엄마도 그런 말 했어요. 모를 수가 없는 일인데 생각 안 난다고...그런데 본인이 나쁜 말 들은 건 엄청 기억 잘하고 화냄 ㅎㅎ
@Frost-wb7sh5 жыл бұрын
똑같네요
@리카차4 жыл бұрын
자기가 때렷어도 온갖대못박는 말 햇어도 그정도도 안하고 크는애 없다고 안하나요 니오빠는 한번도 안대들엇다고 나만 또 미친년되야 얘기가 마무리되지 않던가요
@Helloblueberry224 жыл бұрын
@@리카차 어쩜 제가 겪은 거랑 똑같나요.....헐
@user-ou7ko6bd9u5 жыл бұрын
어렵게 다시 또 물어봤는데요..상대방이 “기억이 안나”라고 하는데 나한테 왜 그때 그랬는지 묻고 싶은데 기억이 안난다고 하는 상대방을 어떻게 공감하면 될까요? 또 제 상처는 누구에게 위로 받고 공감 받을 수 있을까요
@라라니-v7l5 жыл бұрын
그러게요... 기억이 안난다고 하더라구요..
@복실이-d8b5 жыл бұрын
저는 중학교때 낮잠을 주무시고 계시는 엄마에게 밥달라고 했다가 교복 단추가 뜯어질 정도로 엄마는 저에게 화를 내셨습니다. 그땐 예민한 나이라서 수치스럽고 낮잠을 자는 엄마가 너무 미웠습니다. 엄마는 무척 헌신적인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그 마음이 그 사건이 20년동안 가슴에 상처가 되었던 것 같아요. 엄마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매일 밭일하느라 힘드셔서 낮잠을 잠깐 주무셨을텐데 저는 어렸기 때문에 저밖에 몰랐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20살이 넘어가면서 그 이야기를 생각나면 몇년에 한번씩 하였습니다. 엄마는 기억에도 없는 이야기라며 저에게 화를 내셨구요. 그런데 제가 결혼하고 아기가 커 가는 어느날 또 엄마에게 그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계속 상처가 남아 있어서 엄마에게 사과를 받고 싶었던 것 같아요. 엄마가 그날은 제 이야기를 듣더니 눈물을 흘리시면서 미안하다고 엄마가 딸 밥도 안주고 낮잠을 자고 있었냐며 미안하다고 제손을 잡으시더라구요. 그 순간 저는 20년 넘게 가슴속에 있던 응어리가 풀리더라구요. 저도 엄마의 힘듦을 이해하지 못해서 미안했지요. 항상 헌신하면서 살으신것도 미안했구요. 어쨌든 지금은 나이가 드셔가는 엄마가 너무 소중하고 소중할 따름이예요. 감사합니다~ 힘들때마다 정혜신 선생님 강의를 찾아보고 있어요~ 자주 올려주세요~~~~ ^^
@shalom25 жыл бұрын
힘내세요 ...
@drbrown19765 жыл бұрын
듣고 있는 마음이 녹아내리는 것 같아요. 연로한 나이가 되셨지만 이렇게 손잡고 사과하시는 게 참 고맙고, 그렇네요.
@myungheepark52945 жыл бұрын
다르게 생각해 보세요. 중학생이면 스스로 챙겨 먹을 수 있는 나이랍니다. 그럼에도 어머닐 깨웠다는 것은 그동안 밭일에 지쳐있음에도 엄청난 돌봄을 받았다는 증거 였네요. 중학생이면 어리지 않습니다.
@u_r_mysunshine5 жыл бұрын
저도 미안하다는 말한마디 바라는데 그걸 안하니 앙금이 안풀려서 계속 쌓이고 문득 생각나서 너무 답답하네요
@namupoem5 жыл бұрын
기억에 없는 일이라도 자식이 아프다고 하면 사과하시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그래도 좋은 결말이어서 읽는 제가 다 행복합니다^*
@K퀸써니4 жыл бұрын
선생님...그때 엄마는 어떤 마음이였냐 물어 보고 들어 주면 사과 할까요? 아니던데요. 머리로 이해 아닌 마음으로 공감 하려면 서로가 치유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하던데요. 오히려 뭘 지난 시절을 꺼집어 내서 불화를 만드냐고 니 마음대로 하라고 하던데요. 선생님 영상보고 도움 많이 받고 있는데 오늘 영상은 너무 이상적이고 책에 나오는 말 같아서...
@doyounglee91365 жыл бұрын
대부분의 마음은 상대 위로와 사과에 마음이 풀어지지만, 어떤 마음은 그런 말을 들어도 풀리지 않죠. 그럴 땐 내 마음을 돌아보고 매듭을 풀듯 문제를 풀어가야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야만 나의 엉킨 마음을 풀고 이해하기 시작한다고 생각해요.
@jhintomang22904 жыл бұрын
성인이 되었으니 빨리 독립하세요 ㆍ 안 보고 살아도 됩니다 ㆍ~
@Goody7923 жыл бұрын
사람마다 사연이 다르고 어머니나 부모 성향이 다 다르죠.. 사연자들 상황과 사연도 다 다를테구요. (정말 소통이 불가한 경우도 많아서 그럴땐 거리두기가 솔루션인 사연을 가진분도 분명 있잖아요..) 이 콘텐츠는 받은 사연에 대한 솔루션을 주는 것이니 간혹 보이는 너무 일반적 솔루션이다 라고 덧글로 몰아세우실 필요도 없어보입니다.. 감정이 이입되어 내 상황이 대비되어 그런 감정이 들어 쏟아내어 댓글을 적어주시는 것도 있겠지만.. 이런 날것의 감정과 마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귀한 장인 이러한 채널이 없어지면 세상이 더 회색빛이지 않을까 하는 염려때문입니다. 그저 비난하고 비판하고 평가하지말고 나는 이랬어요... 나의 경우에는 이 솔루션은 어랴울듯 합니다 정도의 전달이 더 서로에게 좋지 않을까요? 덧글 보다보니 아쉬운 맘에... 저도 덧글을 남겨봅니다 ㅠ
@user-uo7nr3gx3s3 жыл бұрын
저는 내리사랑이라는 말이 너무 싫습니다. 엄마의 아이에 대한 사랑만큼 어릴적 아이에게는 부모가 우주이자 신이자 세상의 전부이거든요. 엄마가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말하고 그것을 이해하게 되는 제 자신도 너무도 밉습니다. 그런 말들이 본인을 변호하기 위한 죄책감을 덜기 위한 하나의 방편인 것 같습니다. 또 그런 어쩔 수 없는 부모를 머리로는 이해하면서 마음으로는 미워하는 제 자신이 너무도 밉습니다. 솔직히 너무 이기적이라는 생각조차 듭니다.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고 아픈 상처를 메우는 데는 피를 토하는 뼈를 깍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제발 한 생명을 낳았다면 소중히 여겨주세요.
@ponnap.66133 ай бұрын
정확해요... 그놈의 내리사랑... 본인도 힘들었다고 했던 엄마를 이해하고 안쓰러워하는 제 자신이 싫고, 그럼에도 원망스러워하는 제 자신이 또 싫고. 내가 되려 나쁜 사람이 된 것 같고... 엄마라는, 아빠라는 사람들을 아예 모르고 살았으면 좋았겠다는 마음 뿐이에요. 아예 태어나지 않았다면.
@iamruru89124 жыл бұрын
탁상공론.....
@hsmjo44085 жыл бұрын
음..저의 경우는 나이를 먹어갈수록 아이가 커감에 따라 엄마를 많이 이해하게 됐어요..엄마가 이때 이런 감정이었겠구나 엄마도 많이 속상했겠다 하는 생각이 문득문득 듭니다.. 쓴 이 20살 이랬는데 그때는 원망 할 나이입니다 저도 엄마한테 서운했던거 막 얘기한적 있는데 기억조차 못 하시더라구요
@littlebylittle20235 жыл бұрын
나에게 상처준 사람의 마음과 느낌을 알게 되면..용서가 되나요? 나는 니 상황이 어떻든 나에게 한 행동은 잘못한 것이다. 다시는 이런 일 없었으면 한다. 이렇게 되던데..
@justina60863 жыл бұрын
엄마와 소통을 좀 할 수 있다면 좋겠는데...... 그러기 위해서 각자 자신의 삶을 스스로 되돌아보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알았어요. 아무리 저 혼자 인생을 성찰해 엄마를 이해해도 엄마가 성찰이 되어있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더라구요. 엄마 뜻대로 되지 않은 인생이 모두 남 탓이 되니까요. 인생에 대한 성찰을 누군가 물어봐야만 되돌아 볼 수 있는거라면 무슨 방법인들 효과가 있을까요...... 상처에 딱지가 않지도 못하고 반복해서 상처를 입게 되더라구요.
@다미-c1z4 жыл бұрын
선생님 엄마에게 너무 상처되는 말과 행동들때문에 어렵게 이야기를 꺼냈는데 엄마가 그냥 미안하다고 그랬냐고 힘들었겠다고 사과만 해주면 견딜것같은데 사과하지않고 저에게 그런적이 없다고 화를 더 내셔서 지금은 제가 너무 힘들어서 연락을 끊었어요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면 잊어버려질것같은데 늘 내안에 우울이 찾아와요 자신감도 떨어지고요 40대 중반이 되어가는데도 아직 힘들어요 혼자 울어도보고 이제 성인이니 내가 나를 위로도 해보고 108배 기도도 해보고 ᆢ 가슴에 늘 멍이든것같네요 이것을 사과받지 않고 제가 이겨내는 방법은 없을까요? 상담을 받아야하나요? 저 좋아질수있을까요?
@jaeminjoo31864 жыл бұрын
상담만 받아도,,,? 입니다. 그냥 약을 선택했습니다. 제 아이에게는 그러지 않으려고요. 근데 계속되는 같은 삶속에서 제가 똑같습니다. 제아이가 저처럼 자랄까봐 머리가 깨집니다 ㅡㅜ
@creamcheese57544 жыл бұрын
어린 나에게 다가가 토닥여주세요 그 어린아이가 뭔 잘못을 얼마나 했다고 구박을하고 못돼게 굴까요 아이가 낳아달라 한것도 아니고 자기들이 낳았으니 잘해야 하는데 감정 쓰레기를 아기가 만만하다고 쏟아부었어요 울고있는 어린아이를 잘 보살펴주시고 엄마도 자기엄마가 그리키워서 저리됏것이니 할머니 욕 실컷하고 엄마 불쌍히 보는건 어떨까요
@시원한토마토주스4 жыл бұрын
나를 아껴주는건 나밖에 없더라구요. "엄마하고 이야기를 하고싶어." 오랜시간 고민하고 용기내서 분노가 아닌 진심으로 다갔는데 단칼에 거절당했습니다. "나 니얘기 들어줄 여유 없다" 그 순간 알았어요. 이 사람은 (정서적으로는) 엄마가 아니구나. 자기 배고픈 것 밖에 모르고 우는 갓난 애구나. 저한테 해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는 사람인게 인정이 되더군요. 그걸 머리로는 알면서 붙들고 있던건 거였습니다. 신기하게도 진심으로 다가간게 거절을 당하니 엄마가 놓아지더군요. 시원하게 고백하고 깔끔하게 차인 느낌? 그래서 그냥 제가 제 엄마 해주기로 했습니다. 엄마한테 받은 상처가 떠올라서 괴롭다가도 정신 번쩍 차리고 제 버전의 엄마를 소환해서 위로해줍니다. "아이고 누가 너를 이렇게 힘들게 했니. 또 그 이상한 사람이구만? 그래도 그 와중에 밥도 잘 먹고 똥도 잘 싸고 할 거 다했네. 잘컸다. 우리 딸 아주 기특해. " 하고는 소소하게나마 좋아하는거 찾아서 해주면 좀 기분이 개운해져요. 저도 아직 갈길이 멀었고 제 방법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좋아질 수 있을거에요. 응원해요.
@다미-c1z4 жыл бұрын
@@시원한토마토주스 진심어린 따뜻한글 감사드려요 같은병이라 더욱더 위로가 되네요 그래요 그와중에도 잘 살고있는 저를 안아주었어요 저도 처음 그렇게 내가 나를 위로하니깐 꺼이꺼이 한참을 울었어요 속도 시원하고요 내 내면에 있는 상처투성이 아이에게 우리 함께 잘 살아보자 힘내봅니다
사연자가 공감 받아야 하는 상황이 아니였을까요? 엄마에게 받은 상처에 대해 엄마의 상황은 이해했지만, 사연자의 당시 상황에서 마음, 감정, 생각을 공감 받지 못해서 해결이 안된 것이 아닐까? 영상 정주행하다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DaHye_Jung5 жыл бұрын
kzbin.info/www/bejne/aoe9k3eEiMSMq5Y 위의 영상에 공감 못하신 분들은 이 영상을 보세요. 저는 오히려 이 영상이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moo--moo--5 жыл бұрын
채널오픈 해주셨군요 @!♥♥ '당신이 옳다'책 읽고 많은 인사이트 얻었습니다.(정말 감사드려요ㅠㅠ) 저도 이 책리뷰를 하면서 널리 읽혀지기를 소망하는 사람 중 한명이에요. 이 채널을 통해서 많은 도움 얻어가겠습니다. 오픈해 주셔서 감사해요~!!
@blackdragon62474 жыл бұрын
정작가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실제로 저의 어머니 70대 저 40대 입니다. 사춘기 반항이란 것도 허용되지 않는 부모 신봉주의 집에서 찬밥 취급받으며 자랐으며 저자신을 인정받고자 오버하며 공부 잘 하고 모든 일을 솔선 수범하며 정말 저 자신을 채찍질하며 살았습니다. 부모에게 효도하는 착하디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저 자신을 무장시키면서요... 그런데 문제는 모든이가 다 그러면 저를 학대하면서 하는 오버하면서 잘 하려는 태도가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사춘기 반항도 하고 인생을 열심히 살지 않아도 부모의 사랑을 받는 타인을 보면서 속이 뒤집히죠... 아들 중심으로 사는 어머니 아들은 공부도 잘 안하고 사고를 치고 그러는 아들 한번도 문제 삼지 않고 오히려 칭찬을 할때 부모의 인정의 기준이 아들이고 내가 힘들게 이루었던 성취하고 는 상관없다는 일이 벌어졌을때 맨탈이 흔들리면서 참고 있었던 화가 분노로 바뀌었죠 .. 그래서 어머니에게 짚고 넘어갈 것은 넘어가자하니 착한 너가 왜이러냐고 저의 행동의 당위성을 부정하면서 저를 또 죄책감을 만들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법륜스님의 말씀처럼 어머니 이해할 부분을 찾으면서 해결해 보려고 했었지만 억울한 부당한 감정을 계속 올라오고 지금은 소강상태 입니다. 정작가님 말씀 듣고 세상에 이런 부당한 딸 대우를 보고 같이 아파할 수 있는 분이 계시다는 것 만으로 위로가 되네요.. 감사히 들었습니다. 이제는 부모의 도 넘은 대우도 이해할 려고 할 필요가 없다. 그건 내 문제가 아니라 그들의 문제이다는 것을 알게 되네요... 넘 열심히 살지 않으려고 합니다.. 저 자신을 넘 괴롭힐 필요가 없어어요... 감사합니다. 공감해 주셔서....
@김봄-j2e5 жыл бұрын
우리집이야기군요...괴로워요..
@구도미니카4 жыл бұрын
박사님 말씀대노실전 하면되것같은데 머리로는 이해가되는데 가슴이 영 셧다운~!!!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jinsim10044 жыл бұрын
선생님 저도 선생님처럼 다른 사람의 마음으 공감해주고 들어주고 지지해주고 치유해줄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습니다만, 아직은 제 코가 석자인 것 같습니다. 자기 자신의 상처 가까운 가족들과의 상처부터 먼저 해결하는것이 맞는 것이겠지요..? 선생님의 다른 영상에서 말씀처럼 차라리 완전한 남이면 더 솔직해지고 더 잘 들어주는 것 같은데 가족 그리고 제이 가까운 제 자신과는 잘 안되는것 같습니다. 선생님은 지금과 같은 일을 시작하실때 어떤 마음이셨나요? 힘들지는 않으셨나요? 어떻게 앞으로 나아가셨나요? 궁금합니다.
@minsuckkim75774 жыл бұрын
엄마가나에게상처줘었어요
@longlong-wu2fp5 жыл бұрын
저는 지금 몇일뒤면 50이됩니다. 1년년전부터 엄마기 원망스럽고 밉고 화가 납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주식을 엄마가 저질러 놓은일 때문에 어쩔수 없이 팔아 해결해줬는데 그주식이 지금은 10억 가까이 됩니다 팔때는 반토막 손해를 보고 팔았으니 오르는걸 보면서 우울증 홧병이 나서 정신과상담도 받고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보며 마음 다스리고 있는데 지금도 엄마소리만 나와도 전화만 와도 화가 치밀어 오르고 사과는 커녕 용돈 안붙친다고 때쓰고 전화안받으면 들이닥칠때마다 분노가 올라오네요 저는 17살때 친할머니한테 보내져 타향살이를 했고 자수성가 해서 부모도움없이 결혼도 하고 평범하게 살고 있습니다 다른문제는 없는데 친정엄마 때문에 이혼당하게 되면 엄마의 대한 원망과 분노를 어찌 감당하며 살아야 될지 ᆢ 자살시도도 몇번 했네요 피해를 주고도 너무도 당당한 엄마를 너무도 무식하고 무대포인 엄마 를 피해 외국으로 도망가 인연을 끈고싶은데ᆢ 참고로 오빠와 언니는 시집장가갈때 까지 끼고 살다 혼수까지 해서 보내줬는데 저한테는 상견례는 고사하고 혼수 하나 해준것 없고 오히려 결혼식때 들어온 부주금 남은 120까지 가져가데요. 그당시 120이면 작은돈도 아니었고 행여나 모자랄까봐 웨딩사진도 안찍고 아끼고 아껴서 남는걸로 혼수에 보태려 했던건데 정말 슬프더이다. 그래도 자식된 도리로 효도하고 살았는데 저를 그냥 봉으로 밖에 생각 안하는 엄마를 어찌하면 좋을지 ᆢ 부모복 자식복은 없어도 돈복 남편복은 있어서 부모형제 없이 사는데 아무 지장 없거든요 그런데 부모 형제가 뭔지 ᆢ 남편보기 창피스럽고 미안하고 ᆢ
@myfavorite41575 жыл бұрын
'그래도 자식된 도리로 효도하고 살았는데 저를 그냥 봉으로 밖에 생각 안하는 엄마를 어찌하면 좋을지 ᆢ 부모복 자식복은 없어도 돈복 남편복은 있어서 부모형제 없이 사는데 아무 지장 없거든요' 여기 답이 있네요. 일단 눈에 안보여야 해요. 나열한 사건 밑바닥에 엄마의 태도가 보입니다. 홀딱 홀딱 홧병 일다가 사람 환장하게 하겠는건 고문이에요. 일단은 엄마를 이해 하려고 하지말고 당분간 자기 자신의 화난 상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눈에 안보이면 편해질 겁니다. 님이 먼저 편하고 어머니와의 관계는 나중입니다. 님글 읽는데 남얘기 안같고 속이 확 뒤집히네요. 홧팅하세요~!
@longlong-wu2fp5 жыл бұрын
@@myfavorite4157 제 얘기를 읽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김유선-e7e5 жыл бұрын
계속 봉으로 사신 세월을 보면 굉장히 심성이 좋으신가봐요. 어머니에게 사랑받지 못한만큼 더 어머니에게 사랑받고 싶어서 안 줘도 될 돈도 주고 안 갚아줘도 될 돈도 갚아주고 그러신거 아닌가해요ㅠㅠ '이러면 엄마가 나를 더 사랑해주나?' 하고요. 물론 제 추측입니다만. 마음이 안 좋군요...에휴. 그런데 어머니 나이가 있으신만큼 변화를 바라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우선 좀 얼굴을 안 보고 연락을 끊고 사시면서 자신을 돌보시는게 어떠신가 싶네요. 자식된 도리보다 선생님이 먼저 사셔야죠. 그렇게 맘의 병이 심하셨는데 어떻게 어머니를 계속 보고 사셨는지... 스스로 맘이 얼마나 힘드신지 전문가 선생님과 함께 돌아보시는게 어떨지요. 그래도 남은 인생 행복하셔야죠. 요새 100세 시대인데요.
@쿠키케익5 жыл бұрын
비슷한 연배에 저와 비슷한 삶을 살고 계신분이 있었네요. 제 경우는 재작년 제 생일 이후로 카톡으로 제가 연락하기 전 까지는 절대로 연락하지 말라고, 전화와도 안받겠다고 했습니다. 카톡도 차단했고, 전화도 수신거부 전화에 등록했지요. 제가 행복해져야 되겠더라구요. 엄마 때문에 신경쓰고 일저지른거 해결해주느라 온통 신경이 예민해져서 정작 제 아이, 제 남편한테는 소홀하고 짜증내는 삶을 살아왔더라구요. 엄마는 엄마가 하고싶은대로 하고 스스로가 선택한 삶을 살고 있는데 저는 제가 원하지도 않는 삶, 엄마에 의한 삶을 이 나이 먹어서까지 살아야 한다는게 억울하고 분하고 나 자신한테 미안해서 안되겠더라구요. 형제 자매들도 그간 제가 해온게 있기 때문에 아무말도 못하더군요. 안보고 사니까 숨이 쉬어져요.
@이선희-k4k6q5 жыл бұрын
저도 10년정고 친정아버지 사업 돌보다가 너무 불행한 삶을 살았어요 .내가 원하는일도 아니었고 밑바진 독에 물붓기처럼 돈을 벌면 다 친척이나 안돼는 사업에 투자하셔서 다 날리고 10년쯤 이렇게 살다 우울증 화병에 쓰러진 어느날 깨닿은것은 아버지의 삶에서 빠져 나와야 내가 살것 같더라구요 .지금은 완전히 분리해서 더이상 내 소중한 삶을 망치지 않고 내 의지대로 내 꿈대로 살고 있습니다. 용기를 내어 어머니의 삶과 분리하세요 . 어머니가 원하는데로 해주시지 않으셔도 어머니는 어머니데로 잘 사실꺼에요 . 저도 금전적인 손해에 대해 엄청 속상하고 또 생각하면 잃어버린 시간에대해 안타까울때도 있지만 앞으로 살날에 집중하여 온전히 나 자신과 나의가족에 집중하며 행복해 지려고 매일 매일 좋은날들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긍정확언이라는것이 있는데 저는 가족에 대한 확언으로 " 가족이 주는 행복과 슬픔 이 모두가 축복이다" 이렇게 스스로 말하면서 맘이 많이 편해 졌어요 . 적어도 이 말을 되세기면 아버지는저에게 어떤 부모로 살아야 할지 길을 알려 주셨거든요 ..^^ 힘내시고 제가 함께 기도해 드릴께요 ..
@casperhi73694 жыл бұрын
여기서는 어머니의 공감에 대해 강조하고 있지만, #6번 영상에서는 자신부터 공감하고 보호하라고 이야기 하고 있어요 님들아. 그거 보고 자신부터 살펴주세요. 공감 안 되는 어머니부터 공감하려고 애쓰실 필요 없어요...
@복실이-d8b5 жыл бұрын
답글을 어떻게 보는 건가요? ㅠ 제 답글을 보고 싶은데 볼 수가 없네요... 아시는 분좀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김영학-k9h5 жыл бұрын
아래로 주욱 내려오면 동영상 목록 끝에 답글에 있습니다~^^
@복실이-d8b5 жыл бұрын
공개 답글 말고 비밀 답글을 보고 싶은데 아무리 봐도 못찾겠어요ㅠ
@thomasanderson25425 жыл бұрын
최악의 케이스에선 어설픈 화해 시도를 하다 감정의 골이 더 깊어지고 죽이느니, 차라리 패서라도 무릎꿇리고 사과 받는 게 나을 수가 있습니다. 현실은 잔인해요.
@loveandjusticethatisthebeauty2 жыл бұрын
자식이 피해자인데 피해자가 가해자를 공감해야 하나요? 저는 엄마가 저를 단 한 번도 공감해주지 않았습니다. 그게 저한테는 평생의 상처이고 그 일로 인해서 저는 가족 안에서도 가족이 가족이 아니었고, 고아처럼 살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엄마를 공감해야 합니까? 나를 공감하지 못하고, 나에게 미안해하지도 않는데? 왜 웃어른이 아랫사람에게 공감을 해주지 못하는데, 아랫 사람이 웃어른을 공감해야 하지요? 오히려 웃어른이 아랫사람에게 먼저 공감해야죠. 피해자에게 가해자를 깊이 공감하라고 말씀하시는 거 같아서 기분이 몹시 안 좋네요. 강요이고 폭력인 것처럼 느껴져요. 아무리 용서하고 마음으로 공감해보려고 해도 안되기 때문에 영상 클릭했는데, 클릭한 게 후회되네요.
@김명숙-x6b4 жыл бұрын
예를 드는데 불편해서 구독 신청했다가 취소함. 갈등 관계 예시로 외할머니와 엄마 관계를 계속 언급하는게 일반적이지 않음. 보통 엄마는 외할머니에게 가장 기대고 도움받는데 왜 하필 계속 외할머니? 보통 애가 어릴 때 어린 아이에게 상처를 줄 정도로 정신없이 힘든 건 남편이나 시댁 때문인 것으로 안다.
@lovebellygom4 жыл бұрын
사연을 보내신 분은 그래도 어머님이 어느정도 머리가 트이신 분이시고 성숙한 분이시라 서로 대화가 되는거지만 반대로 어머님이 자녀에게 상처를 주고도 그걸 기억 못 하고 되러 본인은 그런적 없는데 상처 받은 딸보고 못된 년이라고 욕하는 어머님도 계세요 그럴때는 정말 환장 합니다 제가 2년제 대학 갔다고 아버지 생신때 아침부터 집에서 쫒겨났적이 있어요 아버지 친구분들 오시는데 저를 보면 대학 어디갔냐? 물어보면 창피 하니까 눈에 띄지 말라는 거죠 근데 그것도 본인들은 기억을 못 하시고 그런적이 없다면서 저보고 또 나쁜 년이라고 없는걸 지언 낸다고 욕을 하는거죠 이런게 반복이 되다보니 저같은 경우 우울증이 심해저서 자살시도후 혼수상태 빠저서 12시간만에 응급실에서 깨어난적도 있고 하여튼 우울증+불안증세 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살고 있습니다
@xado11794 жыл бұрын
다짜고짜 소리치는 엄마에게 저도 반박하고 소리치면 자식이 엄마에게 소리치는 경우가 어딨나고 하십니다 하지만 엄마는 외조모부한테도 소리치시거든요 그 부분을 지전하면 왜 넌 할말없을때 외할머니할아버지 얘길 꺼내들냐며 또 소리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