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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티-t7r3 жыл бұрын
솔직히 디즈니 라푼젤 중 유진이랑 라푼젤이 행복했을지 좀 의심이 감ㅋㅋㅋ 내 눈에는 세상 물정 모르는 순진한 여자애를 노련한 도둑놈이 채간 걸로 밖에 안 보여서... 물론 탑 안에서보다는 행복하겠지만 둘 사이의 관계만 따지고 봤을 땐 글쎄... 둘이 싸울 때마다 첫만남 얘기 꼭 나올 듯 나 아니었으면 넌 그냥 도둑놈이야 이런 얘기 나오는 순간 파국
@brdth3 жыл бұрын
그럼 유진이 너무 당연쓰하게 맞아, 그랬겠지. 널 만나서 다행이야, 고마워. 라고 해야 됨. 아니면 내가 후라이팬 내리치러 달려감. 으딜 우리 라푼젤을!!!
@Ra라3 жыл бұрын
ㅈㄴ웃겨 ㅋㄹㅋㄹㅋㄹㅋㄹㅋㄹㅋㄹㅋㄹㅋㄹㅋㄹㅋㄹㅋㄹㅋㄹㅋ동네아줌마들같아 젊은 처자 연애사에 관심가지는 오지라퍼들
@brdth3 жыл бұрын
@@Ra라 우왕 저 이렇게 완벽하게 콜록콜록 웃는 사람 처음 봐요ㅋㅋㅋㅋㅋㅋㅋ
@usser873 жыл бұрын
@@brdth 그걸 또 왜 신기해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106-v9s3 жыл бұрын
@@Ra라 댓글보면 ㄹㅇ 책으로 써도 될거 같은 글은 많은데 이건 좀 억지... 그냥 트위터하면서 불편한거 많아진 사람같음 노련한 도둑놈이 채갔다니ㅋㅋㅋ 오지랖 많은 동네아줌마들 같다는거 인정
@ckaRo533 жыл бұрын
머리칼이 아니고 머리라는게 소름 돋는다
@SaeU_3 жыл бұрын
심지어 설명창에 cut it off..번역기 돌려보면 그만둬..대박이지 않아요..?
@user-yc1nd2hz6v3 жыл бұрын
@@SaeU_ 와 소름,, 효정님은 천재에요
@닮은살걀-l8g3 жыл бұрын
ㄱㄴㄲ 라푼젤은 머리카락을 자르면 머리카락에 마법이 없어지니까 그냥 아예 머리를 뽑겠다는것같음
@윤지민-q1b3 жыл бұрын
엄마가 자신의 머리카락에 걸려 탑의 창문으로 떨어질때 라푼젤은 과연 행복했을까? 분명 원망해야할 대상이지만 그럼에도 황급히 창문으로 달려가 엄마가 떨어진 곳을 봤다는건 사실 엄마가 죽는다는게 라푼젤의 예상에 없던걸지도 모르겠다..
@dayoung03 жыл бұрын
고델이 떨어지는 순간 라푼젤이 움찔하면서 손 뻗었던 게 키워준 부모에 대한 자식의 애착과 정이지. 죽도록 밉지만 그래도 내 엄마였으니까
@사우스파크-c5r Жыл бұрын
근데 디즈니식 라푼젤은 원작 독일동화 라푼젤 각색한거라 좀 다름..
@plum60473 жыл бұрын
다들 고델이 그래도 라푼젤을 사랑했을거다,그러지 않고서야 생일선물까지 준비하고 밝게 키웠겠냐?하시는데,제 생각은 좀 다르네요..라푼젤 몇십번 재탕+TV시리즈+디즈니 빌런 소설 고델편 본 덕후로서 고델은 정말 완벽하게 라푼젤의 머리카락만 사랑했다,는 느낌이 들어요ㅠ.작중 자꾸 머리를 톡톡 쓰다듬고,라푼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듯 해도(사실 들어주기를 빙자한 자기얘기.거울을 보면 자기 자신에만 집중하고 라푼젤은 잠깐 집중함)노화가 확인되면 갑자기 노래를 불러달라고하고,집밖은 위험하다고 거짓으로 노래할 때도 머리를 매만지고 라푼젤이라는 인간보다 머리카락에 초점을 맞추며,무엇보다 라푼젤이 '며칠 후면 제 생일이에요'라고 하는데 눈하나 깜짝 안하고 '아니,내 기억에 네 생일은 작년이었어'라고 기괴한 답변을 해주죠.또 둘의 대화문을 잘 곱씹어보면,대화의 흐름이 대개 고델이 고델의 의견과 감정으로 주도하고,라푼젤은 의견 좀 내보려다가도 고델에게 찍소리 못하게 되지않던가요?그러니까 유진과 몰래 가출을 한거같기도 하고요.또한 생일선물은 괜히 안해줘서 반항심 키우는것보단 좋아하는것도 시켜주고 사랑도 주는 척 해야 애를 더 오래 가두고 의심받지 않을 수 있을테니 주는게 합리적인 선택이라 생각할테고요.어디까지나 진짜 엄마인 척 해야하니까.쓰다보니 길어졌는데 디즈니 빌런소설 '가짜엄마'보시면 고델에 대해 이해하기 훨씬 편해져요.!
@carrier_soup3 жыл бұрын
원작에선 라푼젤이 말한 페인트 물감 찾으려고 며칠씩 여행해서 구해다주고 라푼젤이 그걸 이용한 거 보면 항상 라푼젤이 원한 걸 구해다줬고 디즈니에서도 당장 호화로운 왕국에 들어갔는데 어색함 없이 지내는 거 보면 고델은 라푼젤이 사람에 대한 부족함 빼곤 전부 충족시켜 줬을 것 같아요 글도 읽고 그림도 그리고 원하는 것도 다 갖고 정말 머리카락만 필요했으면 영원히 잠들게 해서 머리카람만 만지지 않았을까요 아쨌든 인격체로 대해서 키워는데
@딸기사탕-t6w3 жыл бұрын
@@carrier_soup 잠들게 하면 라푼젤이 노래를 부를 수 없잖아요. 라푼젤이 노래를 불러줘야 머리카락의 효과가 나타나는건데.. 끽해서 애가 기분 상했다고 노래 안부른다고 배 째라고 하면 어쩔 도리가 없으니까... 그리고 잘 못해줘서 애가 반항이라도 하면 피곤해지니까 사이좋은 모녀 관계인것처럼 보이려고 한거 아닐까요?
@김선진-k6y3 жыл бұрын
디즈니의 고델은 완전히 가스라이팅의 전형과도 같은 캐릭터죠 다르게 해석할 여지가 없도록 연출돼 있습니당
@user-vv2ym7gm1j3 жыл бұрын
저는 그게 참 궁금하더라구요.... 거울을 보면서 라푼젤에겐 눈길조차 안 주고 본인 얘기만 하다가 푼젤이가 선물 갖고싶다니까 그거 가지러 혼자 떠나고..... 왜 그런걸까요
@너구리-r2i3 жыл бұрын
성격과 지능은 주변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에요. tabula rasa, 즉 백지 이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인간은 백지 상태로 태어난 뒤 자라며 모든 것을 학습한다는 이론이지요. 하지만 현대 심리학은 그 이론을 여러가지 이유로 부정하고 있죠. 즉 성격과 지능은 유전입니다. 주변 환경은 아주 조금의 영향을 끼친다고 보시면 됩니다.
@pine15113 жыл бұрын
저 시대 물감이 얼마나 비쌌는데 조개로 만든 물감을 벽 가득 바를 수 있을 정도로 사다 나르고, 질 좋은 양모와 염색된 천, 유행에 뒤지지 않는 의상과 달콤한 과일과 설탕까지.. 고델이 라푼젤을 아꼈다는 건 부정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그게 누구를 위한 사랑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조서은-q5m Жыл бұрын
원작에서는 고델 진심으로 라푼젤을 사랑했었는데...
@우가우가-x1o3 жыл бұрын
라푼젤이 과연 해피엔딩이 맞는 걸까 싶다 엄마가 지금 껏 자신을 이용했었다 하더라도 18년을 함께 산 ,세상에 전부였던 엄마가 자신의 머리카락을 밟고 높은 탑에서 떨어져 장례식도 치루지 못 하게 먼지가 되어 사라졌는데 라푼젤은 새로 살게된 삶에 만족하며 이야기가 막을 내린다 자신을 키워줬던 엄마의 마지막 순간을 직접 눈으로 보고도 “해피엔딩이다 “라고 말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그 뒤로 고델을 그리워하긴 커녕, 새로운 삶을 살며 해피라고 막을 내린 라푼젤, 어쩌면 진짜 사랑하지 않았던건 고델이 아닌 라푼젤 일지도 모른다
@말티쥬아님3 жыл бұрын
님들.. 정신차려.. 님이 되게되게 예쁜 보석을 훔쳤어.. 님은 그 보석이 없으면 못 살 정도로 그 보석이 좋은거지.. 그럼 그 보석을 깨끗한 환경에서 먼지 한 톨 안묻게 보관하겠지 기왕이면? 당연히 거미줄 친 창고에서 던져놓고 보관하진 않겠지.. 라푼젤은 마녀에게 딱 그정도야.. 내 젊음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 쟤가 기분이 좋고 상태가 좋으면 내가 더 젊어지겠지? 이런 생각이었겠지..
@우영이-u1u3 жыл бұрын
어떻게 라푼젤까지 사랑하겠어, 머리를 사랑하는거지
@하민이-b9g3 жыл бұрын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ri-lk1do3 жыл бұры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im-pj1yb3 жыл бұрын
분명 처음에는 나의 젊음을 유지해주는 도구 정도로만 생각해왔다. 하지만, 누가 그 예쁜 아이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엄마!" 너가 처음으로 나한테 엄마라고 불러줬을 때. 너가 처음으로 걸음마를 시작했을 때. 그 모든 순간순간이 미치도록 행복했다. "엄마. 난 왜 성 밖으로 못나가요?" 너가 처음으로 성 밖을 궁금해했을 때, 심장이 쿵하고 내려앉았다. 너는 공주였고, 그렇기에 모두가 저 아이를 찾아다니고 있을 것이다. 이 아이의 탐스러운 금발 머리를 보고 그 누가 그냥 지나칠 수 있을 것인가. 그렇게 되면 안된다. 너에게 상처를 주고싶지도 않고, 이렇게 멀어지고 싶지도 않았다. 그렇게 성 안에서만 지낸게 18년이 넘어가자 너는 점점 더 밖을 궁금해했다. 나에게 숨기려고하는 것 같았지만 커튼 너머 벽에는 풍등이 떠있는 하늘이 그려져있었고, 나가기를 갈망하는 노랫소리도 들려왔다. 미안하구나. 하지만 넌 나가서는 안돼. 못나가는 아이가 안타까워 마음속으로 나가게 해주고싶은 마음이 태산같았다. 그 아이의 억지로 웃는 웃음을 볼때마다 나가도 괜찮다는 말이 턱 끝까지 차올랐다. 그런데, 내가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너는 결국 그 곳에서 나왔다. 망할 범죄자와 함께. 왜 하필이면 그런 놈 이였을까. 왕자여도 시원찮은데 도둑질이나 하는 범죄자라니. 있는 힘껏 아이를 막아보았지만, 그놈과 함께하며 나의 아이는 너무 많은 것을 알아버린듯 했다 "우리 부모님은 어디있냐고!" 아아, 목소리가 떨린다. 마음이 아파 벌벌 떠는 그 아이를 꼭 끌어안아주고 싶었지만 내가 무슨 염치로 그러겠는가. 그냥 악역을 자처하고 말지. 일부로 더 못되게 말하고 행동했다. 나를 더 싫어할 수 있도록. 나를 빨리 잊을 수 있도록, 나도 부모가 처음이였기에. 모든게 서툴고 어색했다. 애초에 태생부터 심성이 그리 좋지 못했기에. 너의 새하얀 마음씨에 까만 내가 뒤섞여 버릴까봐 함께 있어주지도 못했다. 어떻게 표현해줄지도 잘 몰랐고. 어떤게 너가 행복해하는 일 일지도 잘 몰랐다. 그 망할 자식이 아이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아이의 긴 머리카락을 조심스럽게 움켜 잡아 조용히 그놈을 올려주고는 준비했던 칼로 그놈의 배를 살짝 찔렀다. "으으으윽..." 죽을정도로 안찔렀는데 엄살은. 아이가 눈물을 흘리며 그 남자를 어루만졌다. 그 자식도 눈물이 맺혀서 조용히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더니 어디선가 꺼낸 칼로 무식하게 머리를 쓱쓱 잘라냈다. 예쁘게 좀 자를 것이지. 점점 하얗게 물들어가는 머리와 주름이 생기는 피부가 느껴진다. 울고있는 아이를 보고있자니 나까지 눈물이 날 것 같아 손으로 눈을 가리고 갈라진 목소리로 소리질렀다. 주름진 손이 만든 깊은 어둠 속에서 이젠 갈색이 되어버린 아이의 머리카락을 실수로 밟은 척 하며 창문틀에 잠시 손을 올렸다가 그대로 기대며 손을 땠다. 떨어지는 순간에도 그 자식을 치료하고 눈물지으며 웃는 아이를 천천히 눈에 담았다. 저 자식이 못미덥긴 하더라도 우리딸을 좋아하는 것 같긴 하니까. 차오르던 눈물이 끝내 빰을 타고 흘러 나와 함께 허공에서 흩날렸다. 딸아. 못해준게 많아 미안하고 못난 엄마 밑에서도 예쁘게 자라나줘서 고맙다. 영원히 잊지 못할 상처를 줘서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행복하라는 염원을 담고 주름진 입가를 끌어올려 미소짓는다. 말로 형용할 수도 없지만, 그 짧은 단어에 나의 모든 마음을 꾹꾹 눌러담아서 말해본다. 사랑한다.
@가든-v4y3 жыл бұрын
와....ㅠㅠ
@user-ou6oz6ch4t3 жыл бұрын
미쳤는데 왜 대댓 없냐...
@snwon3 жыл бұрын
와 찢었다 진짜 이거다 엉엉엉
@user-zk7om4yu8g3 жыл бұрын
ㅋㅋㅋ예쁘게좀 자를것이지 이건 진짜 공감 너무 이상케 자름 ㅠㅠ진짜 초딩때 반에서 볼때 모든 여자애들이 공감했던 부분 ㅠㅠ예쁘게 좀 자르지 ㅠㅠ
@온-y2n3 жыл бұрын
첫 곡 으아아악 하는 소리랑 마지막에 떨어지는 장면 쓰신거랑 동시에 나와서 진짜 몰ㄹ입 짱
@김윤서-l8h3 жыл бұрын
맨발로 도망칠 수 있다는 걸 누가 모르나. 다만 발을 아무리 빠르게 놀려도 운명의 구속구는 영원토록 벗길 수 없는 법이다.
@이지-t9c3 жыл бұрын
시리즈 중 고델에 대한 얘기가 있죠. 고델은 마녀였고, 죽은 언니들을 되살리기 위해 라푼젤을 사용하려 했다는 것. 고델과 언니들이 행복하게 살던 집에는 라푼젤이 있었으나, 황제가 그걸 뽑아갔다는 것. 혼수상태인 언니들을 위해 고델이 라푼젤을 납치했다는 것. 그리고.. 끝내 언니들을 살리진 못했다는 것. 또, 고델은 해맑고 순수한 소녀였다는 것..
@plum60473 жыл бұрын
그 책 보셨구나ㅠㅜ진짜 고델에게 과몰입하게되는 책이죠ㅠㅜ코로나왕국 끄져 으디 우리 고델의 하나 남은 라푼젤한테🤬
@이지-t9c3 жыл бұрын
@@plum6047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코로나 왕국 이름도 코로나 같아가지고
@Gy_L3 жыл бұрын
헐 뭐예요 그 책 이름 알 수 있을까요??
@Gy_L3 жыл бұрын
@@이지-t9c 헐 사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이지-t9c3 жыл бұрын
@@Gy_L 넵!
@송지윤-h7o3 жыл бұрын
고델은 가스라이팅의 정석이지. 라푼젤에게 잘해준거는 자신이 아끼고 애정하는 물건에게 잘해준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정말 딸로서 사랑했더라면 라푼젤을 18살이 될 때까지 밖에 못나가게 했을까? 불안했더라도 딸이 정말 미칠듯이 원하면 그 탑 마당이라도 밟게 해줄 텐데? 자기 물건이 밖에 나가고 싶어하는 욕망이 더 커지면 안되니까 억누르게 하기 위해 가둔 거임. 망상이라면 고델이 정말 엄마노릇을 하고 싶었다고 생각할 순 있지만 실제로는 전혀아님. 걍 아동학대범죄자.
@1985capecod3 жыл бұрын
“라푼젤~머리카락을 내어다오~”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꾀꼬리처럼 고운 어머니의 목소리가 아래에서 들렸다 “네~~지금 바로 내릴게요~!” 나는 힘껏 머리를 아래로 널어뜨려서 어머니가 올라오도록 도와주었다 그리고 어머니가 탑의 위에 닿기 전에 작은 단도로 나의 머리를 잘랐다 그여자는 비명을 지르며 아래로 떨어졌다 ‘이제..자유야........’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찰나 나는 한가지 사실이 떠올랐다 ‘이제...어떻게 내려가지...?’
@user-yc1nd2hz6v3 жыл бұрын
미이친거 아니냐고요... 어떻게 내려가냐니 진짜 당신,,♥
@gay_joygo_kesuk3 жыл бұрын
와 미친 소름돋았어요 결국 둘이 비극적인 결말이네요
@Gy_L3 жыл бұрын
와 미친 뒷통수 씨게 맞았어
@시켜줘너의명예똥싸개3 жыл бұрын
와 씨 미쳤다 이거 진짜
@ya_ong__3 жыл бұрын
와......미쳤다 진쟈...........
@서현_h3 жыл бұрын
썸넬미쳤구나... 내일 학교 갈 준비하면서 들을게요 고3이라 탈모 일보직전이지만 마음만은 라푼젤이라고. 아무튼 맞음.
@undercover70193 жыл бұрын
왜 탈모 일보직전이냐구요ㅠㅠㅋㄱㅋㅋㅋㅋ
@정-j6e3 жыл бұрын
뭐야 나만 탈모직전인거 아니였네~ ~ 고3.. 같이 화이팅 해요 ,,,,..,
@무우너-r4m3 жыл бұрын
정상적인 생활하면 다시 돌아오더라고요…화이팅😢 (작년 입시러ㅠㅠ
@학시 Жыл бұрын
지금은 대학생이거나 사회인이겠네요 앞으로도 화이팅!
@박수-k4e3 жыл бұрын
“라푼젤, 머리칼을 내려다오!” 라푼젤은 그 말을 듣자마자 당장에 창가로 달려가 자신의 금빛 머리칼을 내렸다. 한줌의 의심없이 라푼젤의 머리카락을 타고 올라가 중간쯤 다다랐을때, 라푼젤은 얼굴을 창밖으로 내밀었다. 그 순간, 라푼젤은 자신의 머리카락에 오른손으로 쥐고있던 칼을 들이밀며 말했다. “게임을 시작하지.”
@Gy_L3 жыл бұрын
시발 이게 뭐야
@삑꾹빾꾺3 жыл бұры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ying_Neukkimpyo3 жыл бұрын
어...? 이거 맞음????
@양꼬치-w5n3 жыл бұрын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oli0lio03 жыл бұрын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joznwo3 жыл бұрын
12:05 이거보니까 라푼젤 머리 긴거 살짝 기괴한것 같기도함..뭐 마법의 머리카락을 갖고있어서 그런걸수도 있긴한데 무슨 머리카락이 저렇게나 길게 나옴?;머리카락을 탑을 오르내려갈때 쓰질않나 나무를 타지않나,아무생각 없었는데 이 사진보니까 살짝 무섯네
@현서-w9u3 жыл бұрын
자다가 목에 감기면 뒤질듯
@nysiy43 жыл бұрын
널 처음 이곳으로 데리고 온건 나의 욕심과 탐욕 때문이었겠지 하지만 넌 너무 사랑스러웠단다 네가 점점 커가는 모습을 보며 엄만 더 걱정이 되었어 네가 모든 것을 알고 떠날까봐 그래서 너를 이 탑에 더 감췄는지 몰라 하지만 아가 이것만은 알아다오 널 키우는 동안 행복했단 걸 사랑스러운 아가 그동안 많이 미안했다 이제는 더 넓은 세상에서 살아가렴
@hehehe19113 жыл бұрын
헐.. 너무 슬프다..
@깡총깡총깡종강종강종3 жыл бұрын
라푼젤은 몰랐지, 그녀의 가짜 어머니는 그녀의 눈이 아닌 머리카락을 보며 웃고 있었다고.
@kim-pj1yb3 жыл бұрын
근데 이거 현실이였으면 머리카락 타고 사람이 올라오는데ㅋㅋㅋㅋㅋㅋ 올라타서 1미터도 못가고 머리 뭉텅뭉텅 빠지면서 아악!!! 하고 헤드뱅잉 해가지고 떨어뜨려 버릴게 뻔함ㅋㅋㅋㅋㅋㅋ
@김해인-p4n3 жыл бұрын
아 위에 진지한 댓글 달아놓으시곤 왜 또 현실적으로 바뀌세요ㅋㅋㅋㅋㅋ
@이루보-b4k3 жыл бұрын
아 뭐야 위에 댓글 보고 완전 과몰입해서 ㅇ0ㅇ 이러고 보고있었는데 답글보고 어..? 하고 확인해봤더니 내가 감격먹은 댓글이랑 동일인물이였어....
@illliilill-p9g3 жыл бұрын
그래맞음 마녀는 자신의 전부이자 생명인 꽃 한 송이를 나름대로 열심히 지키고 키웠던 걸 수도 있다.. 관점을 누구한테 두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는 인물인듯
@단다라단-d1v3 жыл бұрын
내 머릿속 푼젤이는 유진이랑 개구리랑 같이 행복하게 사는건데.. 환상이 잔혹으로 바뀌는 순간 머리 씨게맞은거 같았음
@또비니-d8m3 жыл бұрын
개구맄ㅋㄱㅋㅋㅋㄱㅋ 파스칼은 카멜레온에서 개구리로 진화하였다..! [Lv.10]
@문유리-h9j3 жыл бұрын
카..ㅋ...카멜..레온 아닌가요...??
@choyoung1123 жыл бұрын
아니 파스칼 카멜레온이야ㅠㅠㅋ큐ㅠ
@user-cq1hp3wh7z3 жыл бұрын
ㄱ..개구리라뇨...
@깡총깡총깡종강종강종3 жыл бұрын
🥀 생각해봐, 고델은 충분히 라푼젤을 세뇌시키거나 어두운 독방에 깊이 가두어 자신만을 위한 아이를 만들 수 있었어. 그런데 그러지 않았고 부족함 없이 취미생활도 하고 아름답고 당당한 딸로 키웠다는건 그만큼 자신의 꽃을, 납치한 딸을 아꼈다는 것 아닐까? 누군가 그 성에 들어오지만 않았다면 그들의 행복은 깨지지 않았을거야. 물론 거짓된 행복이라도 말이지
@ksh-c4h3 жыл бұрын
범죄를 로맨틱하게 포장했구나
@희희-t7z3 жыл бұрын
머리카락을 위해선 온실속 화초로 만들어야지않겠어?
@carrier_soup3 жыл бұрын
영원히 잠들게 해서 머리카락만 쓸 수도 있는데 그래도 고델은 라푼젤을 사람으로 대하고 키웠음 그런데 방식이 잘못돼서 차라리 국왕한테 정중하게 부탁해서 사람들이 탐하지 못할 안전한 곳에서 키우겠다하고 대리모가 됐다면 정말 해피엔딩이 되었을 듯
@yeah__rrin3 жыл бұрын
@@멍멍-d7s 라푼젤 첫 장면 보면 아기 라푼젤 머리카락 쓸때 고델이 노래해서 얻어가지않나?
@냥녕뇽-l5r3 жыл бұрын
아아 라푼젤 바깥은 위험하단다.. 어쩌면 자신이 겪은 일을 아이가 겪지 않았으면 했을수도
@유진-x2r2u3 жыл бұрын
라푼젤이라는 동화는 누구를 기준으로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다를것 같다. 라푼젤의 시점으로 보면 자신의 세상이라고 자신의 세상의 전부라고 믿었던 마녀가 사실은 나를 진짜 엄마에게서 빼앗은 범인이었다면.. 믿었던 만큼 배신감 또한 클텐데... 그런 마녀가 죽었더라도 몇년을 함께한 엄마가 죽은건데.. 완벽하게 행복하지는 않지 않을까..? 그리고 마녀의 ㄱ시점으로 보면 옛날부터 물론 사적인 욕망이 가득했지만 옛날부터 애지중지 길러온 꽃은 아이를 살리겠다고 가져가 아이를 살렸잖아.. 그리고 처음에 보면 마녀도 아이가 아니라 머리카락을 조금만 훔치려고 했었고.. 그리고 라푼젤이 그렇게 바르고 예쁘고 올바르게 자란거면 마녀가 그만큼 사랑해주고 예뻐해주고 정말 딸처럼 아껴줬기 때문이 아닐까? 엄마들도 실수는 하시잖아.. 근데 라푼젤을 빼어온 대가로 자신이 죽을때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딸이 날 죽일만큼 싫어한다는게..또 라푼젤을 숨긴이유는 단순히 그녀가 왕비의 딸이어서 뿐만이 아니라 마녀가 숨어서 살아온것처럼 바깥세상이 얼마나 잔인한지 알기에 그런거 아닐까
@유진-x2r2u3 жыл бұрын
막말로 라푼젤이 왕비의 딸이 아니었다면 그렇게 올바르게 키워준 마녀가 없었다면 결말은 달랐을테니까
@율코-q1c3 жыл бұрын
영화의 라푼젤 말고 원작동화에 나오는 라푼젤을 돌봐준 마녀는 라푼젤의 머리카락이 젊은을 되돌려주는것도 아닌데 왜 라푼젤을 탑에가두고 애지중지 키웠던걸까...
@아기쌀과자3 жыл бұрын
4:03 ‘그가 이쯤에서 날 기다린다고 했어!’ 어머니가 만들어 놓은 그녀만의 성에서 탈출하는 소녀의 온몸은 상처투성이였지만 그 금발, 찬란한 빛깔의 머리칼은 빛을 잃지 않고 환하게 반짝였다. 그리고 정신없이 달리던 소녀의 앞에 왕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나야 라푼젤, 이리로!” 아 저 목소리는, 그다. 소녀는 안도감에 겨워 그를 향해 달렸다. 그렇게 그의 손을 잡으려 할때 소녀의 머리가 확 뒤로 꺾였다. 어머니였다. “위험하다고! 이런 머리칼은, 라푼젤 엄마 말 들으렴” 안돼, 안돼! 어머니의 손에 머리칼이 붙잡혀 뒤로 질질 끌려가던 소녀가 다시 필사적으로 그를 향해 손을 뻗었다. “제발 날 구해줘요! 더 이상 저 성은 지긋지긋해” 그에 맞춰 왕자도 소녀를 향해 한 손을 뻗고 달려왔다. 하지만 아무리 빨리 달려도 그의 손은 도통 소녀를 향해 닿지 못했더랬다. 그에 혹여나 다시 잡혀갈까 불안감이 극에 달한 소녀는 결국 싹둑 - 하고 품에 품고있던 단도로 그녀가 성안에서 유일하게 사랑하던 그 반짝이는 금색의 머리칼을 짧게, 아주 짧게 잘라냈다. 그리고 머리칼을 잘라내 어머니의 손에서 해방된 소녀가 이제 다 끝났다는 듯 왕자를 향해 밝게 웃었다. “빨리 도망가요. 우리” 그 말을 하는 순간 라푼젤의 눈에 들어온건 경악과 광기에 찬 왕자의 얼굴과 그의 한손에서 퉁, 떨어져 내리는 두꺼운 도끼였다. 마치 사람 머리라도 자를 듯이 두꺼운,
@최서윤-i4b3 жыл бұрын
"멋진 소설을 쓰고 십지만 머리가 안돌아가서 속상한다는 말"
@양꼬치-w5n3 жыл бұрын
"나도 그렇지만 속상하지는 아니하단 말"
@plum60473 жыл бұрын
다들 라푼젤의 잔혹동화에만 과몰입 하나봐..빌런소설 읽고 이후 고델한테 과몰입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는거야.?ㅠㅠㅜㅠㅠㅠ고델한테 과몰입하기가 을매나 눈물콧물 찌통 과몰입맛집 인데ㅠ
@박서진-q6j3 жыл бұрын
4:37 “라푼젤, 머리를 내어다오” 오늘도 어김없이 나는 머리카락을 모아 던져줍니다. 내 머리를 잡아 당기는 그 무게를 난 버틸 수 없어요. 금방이라도 끊어질 듯한 그 아픔은 누구도 이해못할 그 아픔은 절망적이지요. 내 머리카락을 자르면 사라질 고통이지만 머리카락을 자르면 엄마는 집에 올라오지 못해요. 그렇게 되면 난 필요가 없어져요. 난 더 이상 필요가 없는 인간이 되어버리겠지요. 좋은 방법은 이뿐일까요 고통을 잊을 고통을 겪지 않을 필요있는 존재가 될 수 있는 그 방법은 5:15 머리카락이 아닌 내 머리를 자르는 것 엄마가 내어달라는 건 내 머리였나요?
@걈눌냠3 жыл бұрын
대박..
@peilla28152 жыл бұрын
와…
@유시진-z6c3 жыл бұрын
플리 들으니까 생각나는건데 저는 라푼젤 ost 치유의 주문도 좋지만 암흑의 주문도 너무 좋더라고요.. 이거 저만 좋아하는 거 아니죠😭
@yahweh_jireh3 жыл бұрын
아 그쵸ㅠㅠ 생명 다 뺏어가는 그 주문.. 노래도 장조에서 단조로 바뀌어 버리고..,. 볼 때마다 미칩니다 😭😭
@user-zk7om4yu8g3 жыл бұрын
당욘하져...저도 완전 좋아해요 ㅠㅠㅜ분위기 짱..🖤
@JadeEast-tv2oo3 жыл бұрын
저두요ㅠㅠ 유튜브 클립 무한반복🥲
@HIChi_X3 жыл бұрын
" 라푼젤, 머리를 내어주오 " 하얗던 드레스는 붉은 드레스가 되어버렸고, 시간이 지나가 검붉은 드레스가 되어버렸다. 옷은 한동안 빨지를 못해, 비린내가 났으며 한동안 빨지를 못해, 옷은 점점 굳어만 갔다.
@username.18902 жыл бұрын
(・Д・)
@user-gz4sc3hq6f3 жыл бұрын
오, 라푼젤 엄마는 모든것을 알고있단다
@뭐요-i6g3 жыл бұрын
동화 속 공주들의 엄마는 왜 항상 죽었거나 죽여 없어지는 존재들일까... 자기만의 왕자만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여생을 살아가는 공주들은 정말 행복할까. 동화속에만 존재하는 사랑 속에서 행복하기만 했으면 좋겠네...
@뽀글-w9x3 жыл бұрын
맨 처음에 '이광수~' 이거 나만 들려..?
@user-subway01043 жыл бұрын
ㅇㄴㅋㅋㅋ라푼젤인데 님때매 그렇게 들리잖아욬ㅋㅋㅋ
@Aing_princess3 жыл бұрын
광수~~
@우우우-g4v3 жыл бұрын
이광수~ 괍
@즐겁게살자-n2w3 жыл бұрын
이것이 바로 극락의 최고치
@연우-p9q3 жыл бұрын
왕비가 말했다 당장 저 더러운 소녀를 참수해라! 그렇게 끌려가던 소녀 앞에 한 마녀가 나타났는데.. 아가야 내 손을 잡으렴 소녀는 마녀의 손을 잡고 뛰고 뛰고 또 뛰었다 그날 왕비는 온 나라에 소녀를 잡아 끌고 오라는 선언을 하였다 어느 날 마녀와 도망치던 소녀 앞에 한 높은 탑이 나타났다 마녀는 소녀에게 계획된 듯한 따뜻한 미소를 지었다, 안도와 행복의 미소를...
@surprise84303 жыл бұрын
효정님이 이 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잔혹동화 플리 러버는 열씨미 존버해봅니다.. 백설공주 플리 한번만 해주시면 안될까요ㅜㅡㅜ 뭔가 떠올릴 수 있는 소재가 정말 많을 것 같아요 약간 하얀 눈에 피가 떨어진거 보고 그런 딸을 낳고 싶다고 생각한 왕비나.. 아니면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쟁이, 계모를 죽인 백설공주, 죽고 나서도 아름다움을 보이기 위해 유리관 안에 넣어진 백설공주라던지..?? 개인적으로 제일 동화적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섬뜩하다고 생각하는 동화인데 한번 다뤄주시면 좋겠네유ㅜㅜ
@팅턩툥3 жыл бұрын
약간 그래요 무서운데 벗어날 수가 없어요 일상의 효정님 채널은 저에게 헨젤과 그레텔의 과자집 같아요
@고-d6s3 жыл бұрын
옛날 옛적 아주 먼 마을 외딴 곳에서 한 자매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눈은 보석처럼 푸르렀고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것 같은 금발머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금발머리는 사람을 치료하는 힘을 가진 마법의 머리카락이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라푼젤이었고 너무나도 아름다운 그녀의 모습에 모든 사람들은 넋을 잃었죠 그리고 그녀의 언니, 고델 역시 라푼젤만큼 넋이 나갈 정도로 아름다웠죠 그랬던 탓인지 자매를 시기하는 여자들도 많았습니다 모든 남자들은 모두 그 자매에게 무도회에서 춤을 신청했습니다 안그래도 두 자매를 향한 시기의 시선은 가득했었고 여자들의 시기심은 더욱 불을 지피게 되었죠 그녀들은 모여 말했습니다 "저 자매, 진짜 거슬려" "여우같은 년들" "아 짜증나! 저깟 년들이 뭐라고 사람들이 환장하는지!" "아 그럼 이건 어떨까?" 이윽고 그 가운데 한 여자가 말했죠 이 마을에서 가장 두 자매를 시기하고 질투하던 여인, 그녀의 이름은 카제트였습니다 "마녀사냥을 하는거지" "마녀사냥?!" "이 마을에 마녀가 살고있다 하고 저 둘을 마녀라고 속이는 거야" "근데 믿을까" "라푼젤 그 애 머리카락이 듣자하니 사람을 치유하는 힘을 갖고 있다던데 그 힘이 사실은 저주받은 힘이라고 하면 돼지" "오 그거 좋은데?" 이미 여자들의 질투는 두 자매를 향해 있었고 결국 모두들 입을 모아 말했죠 두 자매는 사실 마녀라고. 평화로운 마을을 망치러 온 그런 존재라면서요. 인간 심리라는 게 참 무섭죠. 한명이 아닌 여러명이 똑같이 말하는 터에 남자들 역시 그 어리석은 소문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날 이후부터 두 자매를 향한 눈초리는 계속되었죠 "마녀는 저리 꺼져!" "예쁘게 생겼던 게 사실은 우릴 홀리려 든 마녀였다니" "우리 마을에서 나가!' 그렇게 모든 사람들이 그 두 자매를 미워했습니다 ㆍ ㆍ "언니? 밖에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러게.." "언니.. 나 무서워" "괜찮아 저 사람들은 커다란 나무야" 라푼젤은 언니의 그런 말을 믿었습니다 저 커다란 나무들이 자신들을 싫어하는지 몰랐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일이 터지고 말았죠 모든 마을 사람들이 횟불을 들고 라푼젤과 고델의 집을 찾아갔습니다 "마녀를 제물로 바쳐야 해" "숨어있지 말고 나오란 말이야!" 점점 난폭하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창문 역시 흔들리기 시작했죠 금방이라도 깨질 듯 아찔했습니다 "..언니 나 무서워" "라푼젤, 언니랑 놀이할까?" "놀이..?" "응! 언니와 지금부터 아주멀리 도망가는 놀이를 할꺼야!" "어.. 알았어" 고델은 이 상황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금방이라도 사람들이 쳐들어오면 자신과 라푼젤은 죽을 것을 말이죠. 하지만 고델은 애써 웃으며 라푼젤에게 말했습니다 "근데.. 라푼젤이 도망가고 언니가 술래하는 거니까 얼른 도망가야 해 알았지?" "응? 어디로?" "저기 보면 뒷문이 있어 거기로 가면 술래인 언니와 사람들은 아무도 라푼젤을 못 따라올꺼야 그니까 저기로 가서 100초만 세고 나올래?" "근데 밤이라 껌껌하잖아.. 같이 가 언니" "우리 라푼젤은.. 이제 10살이잖아 다 컸고 씩씩한데 뭘~" "응! 나 씩씩해 헤헤" ".. 거기 숲 속으로 가면 탑이 하나 나올거야 거기 올라가서 언니가 올 때까지 나오면 안돼? 할 수 있지?" "..응!" 씩씩하게 대답하는 라푼젤을 보며 고델은 눈물이 고였습니다 이젠 다시 라푼젤을 볼 수 없단 사실이었죠.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고델은 라푼젤을 꼭 껴안았습니다 그 때였습니다 이윽고 문이 부숴지는 소리가 들렸고 사람들이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죠 맘이 급해진 고델은 라푼젤을 떠밀었습니다 "자. 시작! 절대 뒤 돌아보지 말고 직진해!" 라푼젤은 달렸습니다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달리다 이상함을 느낀 라푼젤은 무심코 뒤를 돌아봤죠 펑! 라푼젤 집이 불에 타는 모습이 라푼젤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라푼젤은 보고 말았습니다 자신의 언니가 교수대로 끌려가는 모습을 말이죠 멀리서 눈이 마주친 고델이 라푼젤을 향해 조용한 입으로 말했습니다 "계속 가.." 라푼젤은 뒷걸음질치며 달아났습니다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그리고 언니가 말한 탑에 도착했죠 생각할 틈도 없이 라푼젤은 탑으로 올라갔습니다 뒷 마을에서 들리는 끔찍한 소리를 애써 귀로 막으면서 그렇게 올라갔습니다. 그렇게 탑 속에서 라푼젤은 한참을 울었습니다 이제서야 알아버렸습니다 언니는 백초를 세도 천초를 세도 만초를 세든 돌아오지 않을 것을요. 술래잡기 놀이가 아니라 사실은 자신을 도망가게 해주고 모든 희생은 언니가 다 떠안고가려고 했다는 것을. 아직도 잊을 수 없었습니다 불길 속 눈이 마주쳤던 그 때의 언니 미소는 어쩌면 라푼젤과의 이별을 받아들인 것을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였던 언니의 마지막을 채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라푼젤은 자신의 드레스 옷깃을 꽉 쥐어잡았습니다. 도망치느라 갈갈이 찢긴 드레스 위에 눈물이 떨어졌습니다 ㆍ ㆍ 그렇게 탑 안에서 지낸지 시간이 좀 지났고 라푼젤은 19살이 되었습니다 수많은 시간동안 머리를 기른 탓에 그녀의 머리길이는 머리카락을 내려 이 탑을 내려가고 올라갈 수 있을 정도의 길이가 되었습니다 라푼젤의 금발 머리카락은 누가 봐도 아름다웠고 사람들을 유혹하기 좋았습니다. 그렇게 라푼젤은 그 길고 치렁치렁한 머리칼을 탑 창 밖으로 내놨죠. 그 뿐만이었나요 라푼젤은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고 그 모습은 아름다운 여인이 노래하는 것처럼 보였죠 이윽고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 숲속 어딘가에 요정이 살고 있다는 말이 돌았고 그녀를 사람들은 세이렌이라 불렀습니다. 라푼젤은 그들을 위한 초대장을 만들었지요 하지만 그 초대장은 남들과는 좀 다른 특별한 초대장이었습니다 초대장 전해주는 건 간단했습니다 자신의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바람에 실려가게 해 그 들을 자신의 탑으로 끌어들이게만 하면 됐으니까요 아니나 다를까 밤이 되자 그 노랫소리는 타고 타 라푼젤이 살았던 그 마을에서까지 들렸습니다. 그 목소리에 남여노소할 것 없이 모두 한명씩 홀린 듯 그 목소리를 따라 깊은 숲 속으로 들어갔고 하나 둘 라푼젤이 내놓은 금발머리칼을 타고 탑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그날, 그 탑에서 나오는 사람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요. 여전히 밤만 되면 그 탑에서는 여전히 아름다운 여인의 노랫소리가 들려옵니다.
@user-mylifeisbrilliant3 жыл бұрын
그녀의 고운 머리가 어디로 갔을까요?
@user-stiiikiuujjgrru2 жыл бұрын
와우....마지막 생각지도못한 반전이네요..필기력 굿입니다👍
@woochu49633 жыл бұрын
교수님, 제발 종강을 주오..
@s8jf2953 жыл бұрын
어머니 난 어째서 이 탑을 벗어나지 못할까요 아아 이제 알았어요 그건 어머니 때문이 아니라 그가 아직 나에게 오지 않아서군요 그래요 난 아름다운 머리칼의 라푼젤 아직 기다려야하죠 왕자가 오지않았으니까 근데 아시나요 어머니? 전 지금 당장이라도 이 탑에서 벗어날수있어요
@똬-o1y3 жыл бұрын
라푼젤이란 단어만 보면 돌연 눈물을 흘리는 여성...유진아 좀 길게 잘라주지 그랬냐...뭐 짧은 것도 예쁘지만...그래도...그래도...
@Levilovely12253 жыл бұрын
효정님의 잔혹동화 플리...제가 젤 좋아하는 플리 시리즈♡
@알랑가몰라-v8s3 жыл бұрын
라푼젤이 정말 온실 속 화초였다면, 마녀가 그녀를 진심으로 키웠다면 라푼젤은 자신의 진짜 가족이 아닌 마녀를 택했을지도 몰라
@익명-l3p2c3 жыл бұрын
라푼젤의 새엄마는 사실 나쁜 사람이 아니랍니다? 그녀는 조금이지만 착하기도 하고 인간성 있는 사람이지요. 어쩌면 그 꽃으로 인해 태어난 아이가 현실을 깨닫고 힘들어 하지 않길 원했던걸지도 몰라요. 자신도 꽃의 피해자여서, 모두가 알다시피 그녀는 그 꽃의 힘이 없으면 죽는다? 아니에요, 그 마법의 꽃에 인해 태어난 사람은 죽을듯이 온몸이 부숴져도 정신만은 살아있게 된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하냐고요? 당연히 새 꽃이 날때마다 꽃을 먹어줘야죠, 그런데 16번째가 되는 해에는 글쎄, 그 악마의 꽃을 뱃속에 있는 여왕의 아이를 위해 가져갔다네요? 어라, 그건 독인데 말이죠? 하지만 아이를 죽지 않게 할 방법이 있답니다. 그저 해독제를 20여년간 먹으면 되요. 그것도 아주 어릴때부터. 그녀 자신은 실패했지만 이 아이만큼은 성공하게 해주고 싶었어요. 그래도 이 악마의 꽃을 의도치 않게 먹게된 라푼젤만큼은 잘 살아가길, 이 꽃의 피해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길 바라며 높은 탑으로 데려왔답니다! 그녀는 라푼젤에게 글과 그림을 가르쳐주었어요. 그녀에게 많은 것들을 알려주었지만, 글쎄 탑 밖을 나가더라고요? 빠르게 해독할 방법을 드디어 찾았는데, 이렇게 나를 배신하면 안되지. 설령 배신하더라도 내가 하던 너를 위한일만큼은 끝내고싶다. 너만큼은 나처럼 괴로이 살지 말았으면... ..? 방금 전까지 뭘 했더라, 아, 다시 데려왔어요. 근데 시간이 없어. 어떡하죠, 이 해독제는 3일동안 연속적으로 누군가 투여해주어야 하는데. 이런 시간이 다 되었어요... 날 도 와줘제 발 나는이렇 게 죽 고싶 지않 아.. . 나는 널 위해 모든걸 바쳐 널 도와주려 했는데, 너는 나에게 지금까지의 모든걸 허사로 돌리게 만들었구나. 내가 하나부터 열까지 내 인생 모든것들을 바쳐 가져온 이것들을 보아라. 다 널 위한것들이 아닌가? 결국 너가 스스로를 파멸로 이끄는구나. 내 호의를 이렇게 짓뭉개버리는구나. 결국 너도 나와 같이 되는구나. 잘 살거라. 감성에 취해 글을 좀 끄적...ㅎㅎ
@기린은영어로지뤠프3 жыл бұрын
노래 들으면서 뭔가 스토리가 생각 났는데 넘무 길어서 답글에 시간날 때마다 이어 씁니다,, 너의 눈은 웃을때면 초승달 모양으로 예쁘게 휘어진다. 네 반짝이는 머리칼이 눈 앞에 흐트러지고, 너는 거품을 터트리듯 가볍게 웃음소리를 뱉어낸다. * 어머니는 궁중마법사였다. 일찍이부터 마법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였던 어머니는, 16살이 되던 해에 최연소로 마법시험에 합격한 수재였다. 어머니가 27살이 되시던 해에, 두명의 아기가 태어났다. 하나는 반짝이는 머리칼을 가진 라푼젤이라는 이름의 공주였고, 하나는 그 해에 터진 전쟁으로 군인이었던 아버지를 잃은 마법사의 자식이었다. 한창 궁 밖이 전쟁으로 시끄러울 때, 이제 막 태어난 공주를 껴안고 있던 늙은 왕은 어머니의 손을 붙잡고 애걸했다고 한다. "부디 공주를 도와주게. 곧 적군이 성 안으로 들이닥칠거야. 그리되면 나는 물론이고 이 아이의 목숨조차 장담하지 못하네. 자네는 뛰어난 마법사이지 않은가. 이 아이를 숨겨주게. 왕실의 핏줄이 아직도 살아있다는 걸 알면 동쪽 나라 왕이 가만두질 않을게야." 어머니는 어린 젖먹이 둘을 데리고 필사적으로 도망쳤다. 그녀는 숲 속 깊숙이에 위치한 버려진 탑에 두터운 결계를 걸었다. 숲 전체에 걸어진 마법은 사람들로 하여금 무시무시한 생각과 공포를 불러일으켜 그 어떤 누구도 함부로 발을 들일 수 없게 만들었으며, 탑의 모든 입구와 출구는 단단히 봉쇄되었다. 어머니가 우리를 데리고 탑에 들어온 이후로 그 누구도 한번도 탑 밖으로 나선 적이 없었다. 어머니의 마법은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우리의 세상은 작고 완벽했지만, 외부 사람들에게는 그런 소문이 떠돌았던 모양이다. 저 저주받은 숲속의 탑에는 마녀가 살고 있다고..
@기린은영어로지뤠프3 жыл бұрын
캄캄한 밤하늘에 새하얀 보름달이 뜨는 날이면 어머니는 우리의 머리를 하나씩 끌어안고 바깥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시곤 했다. 북적북적한 시장의 풍경, 성에서 열리곤 했던 화려한 연회와, 아름다운 밤하늘을 한데 비추고 있던 호수까지. 호수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할 때면 어머니는 살짝 웃으시며 이렇게 보름달이 뜨던 아름다운 밤 아버지께 청혼을 받았던 이야기를 꺼내시곤 하셨다. 아버지는 어머니의 손을 잡으며 이렇게 얘기했다지. 이 호수에 비친 아름다운 보름달처럼 우리의 사랑은 계속해서 빛날거라고.. 그런 이야기를 들은 밤이면, 라푼젤과 나는 침대에 나란히 누워 바깥세상의 삶에 대해 소곤소곤 떠들어대곤 했다. 그럴 때면 어머니는 항상 우리를 조용히 시키셨지만, 우리는 아랑곳 않고 떠들어댔고, 우리의 엉뚱한 상상을 들은 어머니는 마지못해 웃음을 터트리며 말하곤 하셨다. 우리가 17살이 되는 해에, 언젠가 꼭 탑 밖으로 나가보자고, 그 때는 우리가 원하는 모든 세상을 볼 수 있을 거라고, 그러니 이제는 그만 자라며 말이다. 우리는 그럼, 속닥임을 멈추고, 잔뜩 신이 나서, 기대에 부푼 채 지금보다 큰 우리가 세상 밖으로 발을 내딛는 꿈을 꾸곤 했다. 하지만 불쌍한 어머니께서는 우리가 17살이 되기도 전에 돌아가시고 마셨다. 어머니는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아버지의 환영을 보고 있는 듯 애타게 한 이름만을 부르고 있었다. 우리가 울면서 어머니의 손을 붙잡았을 때, 어머니는 소리지르던 것을 멈추고 우리의 얼굴을 번갈아 보셨다. 그녀는 무슨 말을 할 것 같더니, 결국 남은 숨을 몇번 내뱉더니 돌아가시고 말았다. 혼자 남은 우리는 무엇이라도 해야만 했다. 우리에게는 어머니처럼 마법으로 음식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 없었다. 밖으로 나가는 수밖에 없었다. 나가야 하는 사람은 나일 수 밖에 없었다. 남매 같이 자라온 우리지만, 나는 어머니가 항상 내게 일깨워 주던 말을 잊지 않고 있었다. 이제는 망국이 되어버린 나라이긴 했지만 어쨌거나 라푼젤은 한 나라의 공주였다. 나는 그녀를 지켜야 할 의무가 있었던 것이다. 어머니는 항상 내게는 용맹한 군인이셨던 아버지의 피가 흐르고 있다며 그 어떤 순간에도 라푼젤을 지킬 것을 상기시키곤 하셨다.
@기린은영어로지뤠프3 жыл бұрын
문제는 탑 밖으로 나가는 방법이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였음에도 당신의 마법은 너무나도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어서, 탑의 출구와 입구는 그때까지도 단단히 봉쇄되어 있었던 것이다. 탑 밖을 들고 나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는 다락방에 나있는 조그만 창문 뿐이었다. 나는 탑을 나갈 때면 창문을 통해 탑을 기어내려갔다. 음식을 구하고 탑으로 돌아올 때에는 이렇게 큰 소리로 외쳤다. "라푼젤! 머리칼을 내어줘!" 그러면 그녀는 어김없이 그녀의 길고 아름다운 머리칼을 탑 밖으로 내려주곤 했다. 라푼젤은 탑에 들어간 이후 단 한번도 머리를 자른 적이 없었다. 나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일이었지만, 그녀의 긴 머리카락은 분명 그녀에게 큰 자랑거리임이 분명했다. 어찌되었거나 나는 탑으로 돌아갈 때면 그녀의 머리카락을 타고 그녀의 곁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었다. 라푼젤은 탑 밖에는 한번도 나간적이 없었기에, 항상 바깥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했다. 보름에 한번씩 음식과 생필품을 구해오는 날이면, 그녀는 나의 어머니가 우리에게 그러했듯이 내가 바깥세상 이야기를 해주길 원했다. 그러면 나는, 내가 보았던 모든 것들을 아름답게 포장하여 그녀에게 말해주고는 했다. 어찌 그녀에게 진실을 말할 수 있었겠는가. 세상 사람들은 우리 어머니를 마녀로 취급하고 있었고, 라푼젤의 나라가 멸망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마녀의 저주 탓이라 여기고 있었다. 라푼젤의 소유가 될 터였던 화려한 성은 폐허가 되어 사라졌고, 나의 아버지를 비롯한 수많은 군사들이 목숨을 다해 지키려했던 작은 나라는 이미 포악한 동쪽 나라 국왕의 손에 들어온 뒤였다. 바깥 세상 사람들은 폭정에 휘둘려 굶주리고 피폐해진 삶을 연명하고 있었다. 모두의 얼굴에는 근심과 걱정이 가득했고, 어머니가 청혼받았다던 그 아름다운 호수도 진흙탕이 된 이후였다. 하지만 나는 어머니가 우리에게 해주시곤 하던 이야기를 더듬어, 모든 이야기를 동화처럼 아름답게 꾸몄다. 나의 이야기 속 세상은 늘 반짝였다. 바깥 사람들은 언제나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사랑에 빠졌고, 맑은 호수 위에 떠있는 해는 탈 듯이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햇빛이 반짝일때면 하얗게 빛나는, 상아로 지어진 성 안에는, 멋진 드레스와 신사복을 차려입은 사람들이 가득했고 언제나 화려한 연회가 벌어지곤 했다. 그런 얘기를 듣고 있는 라푼젤의 눈은 언제나 아름답게 빛났다. "아아, 있잖아, 루크." 그녀는 모든 이야기를 듣고 나면 꿈에 잠긴 듯한 목소리로 달콤하게 나의 이름을 불렀다. "언젠가...언젠가 우리 아버지가 다시 성으로 돌아올 때가 되면.. 그래서 다시 내가 공주가 될 수 있는 그 때가 오면.. 그 땐 꼭, 우리 함께 이 탑을 나가자. 그럼 너는 나의 기사가, 나는 너의 공주가 되어 영원토록 행복하게 아름다운 궁전에서 살 수 있겠지..." 그런 말을 들을 때면 이상하게도 나의 심장은 설렘에 두근거렸다. 분명 그 말이 허황된 것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어째서였을까, 아니, 언제부터였을까. 단순히 나의 형제처럼 여겨지던 네가, 바깥 세상의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워 보이기 시작한 순간이.. 너는 다가오지 못할 세계를 꿈꾸고 있었지만, 나에게는 오직 너만이 나의 꿈이고 세계였다.
@기린은영어로지뤠프3 жыл бұрын
여느날처럼 딱 보름치의 생필품이 바닥이 났을 때, 나는 다시 다락방의 창문을 넘어갔다. "다녀올게." 배웅하는 너의 눈은 부러움으로 가득 차있다. "공주님, 너무 샘내지마. 금방 다녀올게. 네가 저번에 가지고 싶다던 머리빗이랑, 조개로 만든 하얀 물감도 가져올게. 그리고..." "아주 아주 재밌는 마을의 이야기도." "그래, 마을의 이야기도.. 그럼 이만 다녀올게. 조심하고 있어." 나는 걱정스러운 눈으로 너를 바라본다. 나는 너의 황금빛 머리가 내 눈에 보이지 않을 때까지 계속 탑 쪽을 뒤돌아본다. 걸음이 빨라진다. 얼른 갔다가 다시 너에게 돌아와야지.. * 마을에서 돌아왔을 때는, 달이 막 뜨기 전 어둑한 초저녁이었다. "라푼젤, 머리를 내려줘!" 언제나처럼 너의 치렁치렁한 머리칼이 탑 아래로 내려온다. 나는 상기된 마음으로 너의 얼굴과 마주치기를 기대한다. 가방 속에는 오직 네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가득 차있다. "나 왔어, 공주님." 밝게 말하며 가방을 내려놓는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내가 마을에서 돌아올 때마다 이것저것 떠드며 뭘 가져왔는지 신나게 묻는 평소의 그녀가 아니다. 너는 아무말 없이 입을 꾹 닫고 나를 바라볼 뿐이다. "..라푼젤, 무슨 일이야?" 불길한 기분이 온몸을 휘감는다. "아무것도 아니야."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너의 뺨은 이상하리마치 붉게 상기되어 있었다. 어쩐지 예감이 이상했다. "말해봐, 공주님." 나의 목소리가 불안으로 떨린다. "내가 없는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너는 나의 눈치를 보며 한동안 우물쭈물 대답을 하지 못한다. 나의 눈이 너의 눈과 부딪힌다. 나는 황급히 시선을 피한다. 붉어진 나의 얼굴을 성난 것으로 착각한 것일까. 너는 조심스레 입을 연다. "..사실 네가 마을에 나간 동안 다른 사람이 탑에 찾아왔었어, 꼭 너랑..." "뭐라고?" 순간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다. 도대체 누가? 어머니의 마법은 그 무엇보다도 강력하다. 숲에 접근하는 사람이면 누구이든 어마어마한 공포심을 불러일으켜 접근을 막는, 그 강력한 마법을 도대체 누가.. "난 너라고 생각했어." 무안함에 얼굴이 더욱 새빨갛게 변한 너는 열심히 변명한다. "언제나처럼 내게 머리칼을 내려달라고 말하길래.. 당연히 너인줄 알았어. 목소리가 조금 달랐지만, 단순히 사레가 들린거라고 생각했지. 그런데 머리를 다 끌어올렸을 때, 너가 아닌 다..다른 사람이 서있더라." 나의 심장은 불안에 요동친다. 단순히 낯선 침입자의 존재를 경계해서가 아니다. "..그 사람은 자신이 동쪽 나라의 왕자랬어. 우연히 사냥을 왔다가 내 머리를 타고 올라오는 너의 모습을 봤다나봐. 그 머리칼의 주인이 누군지 너무나도 궁금했대. 그래서.." "..내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비겁하게도 내 흉내를 내고 쥐새끼처럼 기어들어왔다, 이거군." 너는 깜짝 놀란 눈으로 나를 바라본다. 이런, 그녀 앞에서 거친 말을 쓴 적은 없는데. "놀라게 해서 미안해, 공주님. 하지만 이건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니야. 만약 그 사람이 정말 동쪽 나라의 왕자라면.." 나는 말을 이으려다가 멈칫한다. 그녀에게 뭐라고 말해야할까? 동쪽 나라의 왕자는 너의 성을 무너트리고 네 가족 모두를 살해한 폭군의 아들이라고? 하지만 내가 너에게 어떻게? 무엇보다도 그 왕자 얘기를 꺼낼 때 너의 눈이, 내가 너를 보는 것과 같이 설렘에 반짝이고 있는데도, 내가 네게 진실을 말할 수 있을까.
@hyun.__3 жыл бұрын
ㅘ....완전 잘쓰시네요 조용히 감상하고 갑니다
@기린은영어로지뤠프3 жыл бұрын
너는 생각에 잠겨 아무말도 않는 나의 눈치를 살핀다. "다시는 이런일 없을거야." 그녀가 웅얼거린다. "정말이야, 루크. 애초에 왕자님도 차 한잔만 마시고 바로 돌아갔고-" "알았어, 공주님. 나는 괜찮아." 나는 애써 웃는다. "걱정말고, 우리 내가 가져온 물건이나 구경하자. 내가 오늘 마을에서 뭘 보았냐면 말이야.." 그날 밤에도 보름달은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 나는 잠든 너의 모습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다. 어쩌면 어머니의 마법이 이젠 효력을 다하였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지? 바깥 세상은 그녀에게 정말 안전할까? 동쪽 나라 왕이 죽일 듯이 찾고 있는, 왕실의 마지막 핏줄이 그녀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어쩌지?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잠든 너의 머리를 조용히 넘겨준다. 너는 그 동쪽 나라의 왕자를 사랑하게 된걸까. 가슴 한쪽이 시큰하게 아파온다. 이뤄질 수 있는 사랑이라 생각한 적은 없었다. 나는 그저 너의 기사, 너는 나의 공주일 뿐. 너에게서 그 이상의 것을 바랄 수 없었다는 사실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으면서, 왜. 마음속 깊은 한곳에서 흘러나온 한숨 소리가 조용한 방안을 채운다. 나는 너의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조용히 방을 빠져나온다. * 그 후로 라푼젤의 안색은 눈에 띄게 나빠져왔다. 그녀는 무언가 말 못할 고민을 안고 있는 것 같았다. 뭔가를 떠올리듯 멍하게 창 밖을 바라보기도, 내가 불러도 대답을 하지 않고 엎드려 누워있기도 한다. "공주님, 뭔가 갖고 싶은 건 없어?" 결국 또다시 보름이 지났을 때, 너는 나를 상념 가득한 표정으로 배웅했다. 항상 외출을 하기 직전이 되면, 너는 내게 갖고 싶은 물건의 목록을 잔뜩 불러주곤 했는데.. "없어, 루크. 조심해서 다녀와." 한순간이었지만 너는 내가 잘 아는 그 미소를 지어준다.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지를 않는다. 나는 유독 오랫동안 뒤돌아 탑을 바라보고 서있다. 하지만 창문가에 서서 나에게 손을 흔들어주곤 했던 소녀가, 오늘은 보이지 않는다. 오늘은 평소보다도 일찍 탑에 돌아가기로 마음먹는다. 그녀가 좋아하는 케이크를 잔뜩 사가야지. 평소랑 달리 설탕을 너무 많이 먹지 말라고 잔소리 하지도 않을거야. 나는 초조하게 베이커리 앞에 서서 주문한 케이크가 나오기만을 기다린다. 그런데 순간 누군가가 혀꼬인 발음으로 내뱉은 소리가 나의 온 신경을 사로잡는다. "그 망할 마녀의 숲 말하는 거지?"
@먀아앙악강가각각아3 жыл бұрын
나 그 잔혹동화라길래 생각난건데 라푼젤 머리카락이 머리카락을 자르면 효능이 사라지는 거면 머리만 있으면 되는 거 아닌가..하고..윽 잔인행
@carrier_soup3 жыл бұрын
본체랑 떨어지면 안 되는데 머리를 자르는 건 본체 자체가 사라지는 거잖아요
@user-liberteegalitefraternite3 жыл бұрын
워메 머리카락을 내려주오가 아니구 대가리를 내려주오구만 무셔
@Gy_L3 жыл бұрын
시잘 대가리ㅋㅋㄱㅋㄹㅋㄱㅋㄱㅋㄱㄱㅋㅋㅋ
@소정아지금7월이야3 жыл бұрын
김의영 노래.. 진짜 갓벽해 이상한축제노래듣고 처음알앗는데 진짜·· 천재만재야
@킹빗3 жыл бұрын
그치..잔혹이 최고지..
@이다빈-m5m2 жыл бұрын
고델이 라푼젤이란 존재를 사랑한 것 같지는 않지만 라푼젤에게 있어서 어찌되었든 키워준 엄마였기에 라푼젤은 고델이 죽는 그 순간에 손을 뻗으려고 했던게 아닐까 싶기도 함.. 좀 비약적인 비유이긴 한데 반려견과 주인의 관계처럼.. 반려견에게 있어서 주인은 세상의 전부였던 것처럼 탑 속의 라푼젤에게 고델은 자신이 살아가는 세상의 전부였을 것 같음.. 그래서 한 사람의 세계를 처참하게 무너뜨린 고델이 정말 악역이지 않을까 싶기도 함
@Gangwon_State3 жыл бұрын
강원도, 감자를 내어주오
@오리배3 жыл бұрын
왈츠 느낌 곡들도 곡들이 이어지는것도 너무 좋다...
@user-ala9st34or2 жыл бұрын
꽃은 좋아하지만 꽃의 줄기는 그리 사랑하지 않는 우리가, 라푼젤보단 라푼젤의 머리카락을 사랑하는 고델과 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쇼콜라-n3n3 жыл бұрын
‘성인들을 위한 잔혹동화’ 책으로 소개된 라푼젤 내용 : 라푼젤은 근처 마을에 살던 한 농부의 딸로 엄청난 능력을 갖고 있었음 어느날 아비가 마녀의 밭에서 도둑질을 했는데 그것을 빌미로 삼아 마녀는 라푼젤을 마녀의 탑(높은 탑)으로 데려와 가둠. 라푼젤이 열다섯 살이 되던 날, 자신의 기다란 머리채로 도망가려던 것을 다시 붙잡아 죽지도 살지도 못하게 토막 내서 방안 곳곳에 박제 시킴. 그래서 왕자가 라푼젤을 데리러 왔을 때도 살아있는 채로 토막돼서 머리만 걸려진 라푼젤이 제발 절 죽여달라고 애원하는 부분이 너무 잔인했음… +) 라푼젤을 데리러 온 왕자도 라푼젤을 순수하게 구하러 온게 아니라 왕이 라푼젤의 젊음능력을 탐해서 데려오라고 왕자에게 시킨거임
@떠도는먼지3 жыл бұрын
호곡ㅠㅠ 어디가면 읽을수잇나요
@yun00463 жыл бұрын
모르겠고 그냥 사랑한다구요,,
@lbmine19733 жыл бұрын
후..공부 때려쳐야겠네 오늘 이 플리 들으면서 망상이나 하고 자야겠습니다..
@루키고양이3 жыл бұрын
"...아가" 짙은 흑빛의 머리카락의 여인이 위태하게 타오르는 촛불을 아이에게 비추며 말했다 빛을 받아 황금빛으로 빛나는 아이의 머리카락을 쓸어주며 여인은 말을 이었다 "언젠가...그날이 오게된다면..우리가 헤어지는 날이 오게된다면" 아이는 아무것도 모르는 천진한 얼굴로 잠을 자고 있었다 입가에 흐르는 부드러운 웃음은 그녀의 마음을 행복감으로 채웠다 여인은 고아한 웃음을 자아내며 아이를 살며시 깨웠다 아이가 눈을 살며시 뜨고선 맑고 깊은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햇살같이 웃었다 "엄마!" "후후..내 아가" 여인은 아이를 스러지도록 안았다 붉은 볼에 살짝 키스를 해주며 작게 빛나는 수정 목걸이를 채워주었다 "이것이 너를 어둠으로부터 지켜줄거란다.." "그것이..비록 나일지라도..어둠에 삼켜진 내가 널 해하려할때..그때는.." 여인은 쓰디쓴 미소를 지으며 아이를 쓰다듬어주었다 자고 싶다며 칭얼거리는 아이를 달래주며 자장가를 낮게 불렀다 "...빛이 널 어둠으로부터 지켜주길.." 마지막 가사가 끝나고 아이는 다시 잠이 들었다 여인은 검은 머리칼을 서서히 빗겨내려갔다 이내 힘을 잃은듯한 금빛이 탑을 채우기 시작했다 두손을 모아 간절히 기도하며 여인은 머리카락을 잘라냈다 탁 탑의 바닥에는 그녀의 머리카락이 흩어져내렸다 그것들은 이내 밝은 빛을 내며 마법진을 그렸다 그녀의 소중한 아이를 지키는 마법을
@강건우-k5i3 жыл бұрын
라푼젤 머리카락을 만져보고 싶었어.
@gay_joygo_kesuk3 жыл бұрын
오늘은 나의 딸 라푼젤의 생일이다. 죄책감이 들어서 그런가, 정이 들어서 그런가, 가지고 싶은 것 을 선물해주고싶다. 정답을 얻지 못했다. 역시 직접 물어보는게 좋겠지? 나는 생일 때 무엇을 가지고 싶냐고 물어봤다. 그러자 라푼젤 해맑게 웃으며, 조개페인트를 가지고싶다고 나에게 말을 했다. 하지만 그 조개페인트를 얻으려면 멀고 먼 길을 가야한다. 나는 잠시 곤란한 표정을 지으며, 거절을 할려했지만, 오, 아름다우며 반짝거리는 눈을 보고 어찌 거절 할 수 있겠나.. 어쩔수 없이 나는 그 눈에 홀려 머나 먼 여행을 할 준비를 할려하자 왠일인지, 라푼젤이 정성스럽게 과일이 잔뜩 들어간 바구니를 챙겨준다. 나는 라푼젤을 이 높은 타워에 놓고가는게 마음에 걸렸지만, 찝찝한 마음을 뒤로하고 떠나기로 마음 먹었다. "아가야, 엄마 다녀올게 집 잘지키고있으렴". 나는 오늘도 길고 보드라운 금발 머리를 타고 타워를 내려간다.
@밍카사3 жыл бұрын
아가야 바깥세상은 아름다울 것 같으니?
@슬비-s2t2 жыл бұрын
과연 라푼젤은 살면서 고델 생각을 한 번도 하지 않았을까? 고델을 그리워하고 진짜 부모님과 계속 비교하며 살아가다 끝내 마지막으로 라푼젤이 원망하던 사람은 고델을 그렇게 만든 나 자신 아니면 유진 아니였을까
@estj54543 жыл бұрын
헐 아니 효정님 미리보기.. 너무 고통스러워요...😢 하지만 기다릴수있다 나는 멋진 사나이니까,,((여자예용
@hyo_3 жыл бұрын
(공부하세요)
@estj54543 жыл бұрын
네...ㅠㅡㅜ 사실 수학공부하다가 뛰쳐나왔슴다..ㅎㅎ
@GuriseeU3 жыл бұрын
@@hyo_ 앜ㅋㅋㅋ왜 그러신가 했더니 댓작성작분 닉이ㅋㅋㅋ
@쪼랭이-t5z3 жыл бұрын
도입부터 완벽해요…………🤭
@dozi81213 жыл бұрын
“ 날 너무 원망하지는마 ” “ 난 믿었다고 ”
@아배고파-j3z3 жыл бұрын
잔혹플리 매일듣는데ㅠㅠㅠㅠㅠㅠ 너무좋아용💙💙
@user-zu4ur6kb3e3 жыл бұрын
와 다른건 모르겠고 영상 라푼젤 뒷모습 내 스탈 ..
@수현-j5o3 жыл бұрын
요즘 잔혹동화 플레이리스트 무한반복 중이였는데 새로운 플리가 딱 나오다니,, 프로포즈로 알게요 효정님🤍
@오잉-y7z3 жыл бұрын
나만 라푼젤 볼 때 울었던거 아니엿군아 ㅜㅜㅜ 어렸긴 해도 이제까지 키워준 고델 떨어질때 승펐어,,
@yul95863 жыл бұрын
잔혹동화 플리 공부할때마다 반복재생해서 듣고 있었는데 또다른 잔혹동화플리라니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 잘 들을게요🤍🤍🤍
@ddaejinyosok3 жыл бұрын
와 첫곡 부터 진짜 내 귀를 확때리는 ㅠㅠㅠㅠ 너무 취향 멜로디라서 ㅠㅠㅠ 덕분에 또 좋은 곡 알아갑니다😣🙏 복받으세요 일상의효정님..!!
@kklee71683 жыл бұрын
진짜 주제 설정하는 센스 미쳤다....
@유쟈3 жыл бұрын
라푼젤 잔혹 너무좋다..
@rua71453 жыл бұрын
생각해보면 고델은 그냥 가스라이팅 최대의 캐릭터 같음 말로 라푼젤과 시청자들을 착각속으로 빠뜨리잖아 (밖은 위험하다느니 엄마말만 들으라느니 자기는 다 알고있다느니 등등..)
@일마레-q2w3 жыл бұрын
잠 안 와서 유튜브 켜자마자 잔혹동화 플리 떠서 입틀막,,, 너무 좋아요 진챠 최고
@七瀬遙-m3c2 жыл бұрын
고델이 라푼젤은 정말 제자식처럼 아꼈으면, 지금쯤 고델은 죽지 않았지 않았을까,,
@광어-t2t3 жыл бұрын
원작을 아시나요.. 원작은 마녀는 상추인가 배추를 키우는 마법의 정원을 가지고 있었다네요. 라푼젤을 임신했던 라푼젤의 어머니가 어느 날 마법의 정원을 보게 되고 당장 상추인가 배추를 먹지 않는다면 죽을 것 같다고 하고, 라푼젤의 아버지는 마녀의 정원에서 몰래 상추인가 배추를 훔칩니다. 하지만 훔친 상추인가 배추는 맛있게 먹었지만 날이 갈수록 다시 먹고 싶은 것이죠. 결국 다시 라푼젤의 아버지는 다시 훔치던 중 마녀에게 들킵니다. 마녀는 상추인가 배추 대신 미래의 딸을 달라고 합니다. 라푼젤의 아버지는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제안을 받아드렸습니다. 어느날, 라푼젤이 태어났습니다. 그날 밤, 마녀는 그녀를 납치하고 탑에서 키웠죠. 라푼젤이 자라고 잠시 마녀가 자리를 비운 상태에서 라푼젤이 탑에서 노래를 부를 때였습니다. 지나가던 젊은 왕자는 라푼젤의 노랫소리를 듣고 탑에 올라오죠. 왕자는 라푼젤에게 청혼을 하고, 라푼젤은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라푼젤은 내려갈 수 없었고 왕자가 매주 실을 가지고 오겠다고 하였습니다. 왕자가 가고, 마녀가 돌아왔습니다. 라푼젤은 왜 왕자는 어머니보다 힘도 세고, 금방 탑에 올라오는지 물었습니다. 마녀는 세상과 완전히 단절시켰다고 생각했지만 큰 오산이었던 것입니다. 마녀는 라푼젤의 머리카락을 자르고 들판으로 내쫓습니다. 일주일 후, 왕자가 왔습니다. 마녀는 라푼젤의 머리카락을 내렸고, 왕자는 머리카락을 타고 올라옵니다. 마녀는 마녀를 보고 놀란 왕자의 눈알을 파 버립니다. 왕자는 몇 년을 들판에서 울기만 하였습니다. 그새 라푼젤은 아들 하나와 딸 둘을 낳고 혼자 키우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라푼젤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멀리서 라푼젤의 노랫소리를 들은 왕자는 라푼젤을 큰 목소리로 불렀고, 라푼젤은 왕자의 목소리를 듣고 왕자를 찾아 나섭니다. 라푼젤은 왕자를 찾아내고, 끌어안았습니다. 라푼젤의 눈물은 왕자의 눈에 닿았고, 다시 왕자는 시력을 되찾았습니다. 왕자는 라푼젤과 그녀의 자녀를 데리고 자신의 왕국으로 가 같이 살게 되고, 그 후로 행복하게 살았다고 하네요.
@choyoung1123 жыл бұрын
상추인가 배추ㅋㅋㅋㅋㅋ 양배추예용 라푼젤 이름 뜻도 양배추!
@광어-t2t3 жыл бұрын
@@choyoung112 아하 감사합니다 ㅋㅋㅋ
@choyoung1123 жыл бұрын
@@광어-t2t ㅂㄱㅋㅋㅋㅋㅋㅋ 넹
@user-uu7kj4nm3t3 жыл бұрын
하악 제목이고 썸네일이고 다 좋다
@genie_choi3 жыл бұрын
고델은, 라푼젤 뿐만 아니라, 라푼젤을 보는 사람들까지 자신이 라푼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거라고 생각하게끔 만든 것 같음. 그게 바로 라푼젤이 능력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집 밖으로 안나갔던 이유 아닐까. 즉, 가스라이팅의 귀재였다는 거지
@김채은-n3g3 жыл бұрын
효정님!! 흑화한 주인공 플레이리스트 만들어주세오ㅠㅠ 순수하고 바보같이 착하기만 하던 주인공이 가장 소중한 친구에게 배신당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빼앗겨서 흑화해서 복수하는 플레이리스트요!! 한때 자신의 친구였던 그 애에게 복수에 성공하고 마지막엔 “고마워. 이렇게 된 건 모두 너 덕분이야.”하고 싱긋 웃은 뒤, 모든 걸 빼앗고 뒤도 안돌아보고 떠나는 그런 플레이리스트요!!!ㅠㅠㅠ 부탁드려요ㅠㅠ
효정님의 여름 playlist도 듣고 싶어요 광광 귀를 기울이면 주제로 헠헠....헠..헠.....
@Bya_a3 жыл бұрын
이 플리는 나를 트월킹 추게 해요.. 박쥐 다음으로 맛돌이 플리내요 항상감사합니다 흐긓ㄱ❤️
@사랑이-e8c3 жыл бұрын
효정님 잔혹플리 만드는 거 보면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 좋아하실 꺼 같음 왜냐면 내가 좋아함 ㅋㅋㅋㅋ
@Nyam9633 жыл бұрын
아 시방 저거 싫어요 누구야 나와 감히 효정님 잔혹플리를
@이채원-h3b3 жыл бұрын
마녀관점 어느날, 내가 소중히 키우던 상추(배추일수있는데 상추라고 할께요)를 한 부부가 몰래 훔쳐갔다 나는 그들에게 복수를 하기로 했다 그 상추를 먹어서 낳은 그들의 아이를, 그들에게 소중한 아이를 뺏기로 완벽한 복수를 하려면 그들에게 이 아이를 감춰야했다 그래야 그 부부도 나처럼 절망에 빠져 지낼테니까 부부관점(그들이 잘못한 것을 생각못함) 우리의 아이를 마녀가 몰래 훔쳐데려갔다 그 아이를 찾으려고 했지만 찾을 수 없었다 그렇게 찾던 어느날 우리의 아이가 한 남자와 돌아왔다 너무나도 행복했다 라푼젤 관점 너무나도 행복했다 하지만 나의 엄마가 진짜 엄마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었을때 가짜엄마가 나에게 한짓들이 모두 가스라이팅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을때 너무나도 힘들었다 모든게 어색했지만 나보다 더 힘들어했을 진짜 부모님께 티내지 않으려고 했다 그러나 내 마음속 한구석에는 가짜엄마를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러면 안되는데 계속 생각났다 차라리 이 사실을 몰랐더라면..좋았을 텐데
@bgmbgm13 жыл бұрын
이거슨 예술 달다달어
@김민서-t3v8s3 жыл бұрын
아니 브금브금님이 왜 여기에 ㅋㅌㅋㅌㅌㅋㅌㅌ
@user-ts6zo2bf4k3 жыл бұрын
최초공개 기능 없애버리고 싶네 완전 궁금해 죽을거같애
@심시매여3 жыл бұрын
- 그렇게 라푼젤 공주는 왕국을 돌아와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끝! 시우 이제 꿈나라로 떠날까요?" 늦은 밤 아이와 아이의 부모는 침대에 누워 책을 읽었다. 오늘 읽은 동화책을 '라푼젤'이다. "근데여.. 아빠! 엄마! 나쁜 마녀도 죽었으면 이 이야기는 라푼젤 공주님이 쓰신 거네여!!!" "... 그.. 렇지..?" 예상치 못한 아이의 질문에 당황한 부모가 서로 눈을 맞추고는 신호를 주고받았다. "시우야..! 지금은 너~무 늦어서 여기 인형 친구들도 자고 싶다고 하네! 그러니까 우리 인형 친구들이랑 잘 까요?" "네에!!" . . . 시우를 남편에게 맡기고 방 밖으로 나온 아내는 초 하나만 켜져 있는 어두운 거실에 앉아 생각했다. '.... 라푼젤 동화의 이야기가... 오로지 라푼젤의 증언으로 쓰인 것이라면... ' "오우... 소름이 돋네... 역시 아이들의 상상력은... 못 말려~" 아이의 엄마는 고민에 빠지기도 잠시 금방 떨쳐내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 . . 과연, 라푼젤의 욕망스럽고 환상적인 이야기는 전부 진실이었을까? ((네... 압니다... 이상하죠... 그래서 그 뒷이야기는 ......😅))
@sonatapourdeux11113 жыл бұрын
효정님 잔혹동화풍 플리는 정말 최고에요.... 작업할 때나 과제할 때 틀어두는데 진짜 제 인생 플리입니다 물론 다른 컨셉들도 전부 너무 좋아해요!! 늘 좋아요만 눌러드리고 가다가 처음으로 댓글 달아봅니다💜💜 앞으로도 좋은 플리 잘부탁드려요!!
@핳-h3c3 жыл бұрын
유진은 어느 절벽에 올라갔다가 그 밑에 있는 엄청나가 높은 탑을 발견 했습니다. 그는 이곳을 눈 감고도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다녔지만 이런 탑은 한번도 보지 못했기 때문에 흥미가 돋았습니다. 이 탑에는 누가 사는 걸까 궁금해 외출한 후 돌아오는 사람에게 말을 걸자고 생각했습니다. 얼마나 기다렸을 까 후드를 써서 잘 보이진 않았지만 노인 같은 사람이 다가왔습니다. 그리곤 약간 갈라졌지만 힘 있는 목소리로 탑위를 향해 소리쳤습니다. "라푼젤, 너의 머리카락을 내려주렴!" 유진이 '안에 사람 없는데 뭐하는 거지' 하고 작게 콧웃음을 쳤습니다만 안에서 갑자기 황금빛 머리카락이 폭포처럼 흘러내렸습니다. 그 탑 주변의 관리 되었는지 되지 않았는지 모를 오묘한 자연풍경과 마침 내리 쬐는 강렬한 햇살이 머리카락을 더 빛나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그 관경에 눈이 사로잡혀버렸습니다. 꿈만 같은 아름다운 모습에 그는 손을 뻗었습니다. 히힝~!! 유진이 데리고 다니던 흰말이 유진의 옷을 물고 잡아당기며 째려봤습니다. 말 덕분에 유진은 정신을 차릴 수 있었습니다. "어..어어.. 고마워, 막시무스. 근데 방금 뭐지..? 너도 봤어?" 막시무스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유진은 '환상이 아니었구나' 감탄하고 막시무스는 그런 그를 한심하게 쳐다보더니 탑의 반대방향으로 유진을 계속 밀었습니다. "아, 알았어! 내가 갈께. 내가 간다고!" *** 단단히도 홀렸는지 며칠이 지나도 그모습이 계속 생각났고 유진은 절벽 밑에서 그 탑을 찾아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러니까 절벽이 이쪽이고.. " 이 지역에 처음 왔을때 샀던 지도를 어렵게 찾아서 기억과 비교해보았습니다. 자신이 있던 절벽에 노인이 나타났던 위치를 대입하니 절벽밑지역의 입구를 대략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대강 알아낸 그 부근으로는 왔는데 도대체 어디인지 유진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주변에 거의다 바위여서 있을만한곳이 적어서 입구도 분명 여기 있을텐데 흙을 더듬고 낙옆을 치워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디있는거지? 흠......." 바람의 흐름으로 입구가 어딘지 알아낸 막시무스는 유진이 너무 답답해서 그냥 밀어버렸습니다. 갑자기 민 막시무스 때문에 두 눈이 주먹만큼 커진 유진은 바위에 부딫칠 것에 대비를 했습니다. 하지만 바위는 커녕 담쟁이에만 스치고 바닥에 넘어졌습니다. "막시무스!! 지금 뭐하는거,...!!!!! 오, 막시무스 너무 잘했어!" 막시무스는 😎😏하고 웃고는 털썩 주저 앉았습니다. "그래, 넌 여기서 기다려 다녀올께!" 내일 기억나면 계속......
@핳-h3c3 жыл бұрын
중간에 하다가 멈추고 다시 쓴거라 흐름이 쫌이상해졌는데 짧게 끝낼까요 아님 원래하던데로 길게 갈까요..?
@선주당3 жыл бұрын
길게요!-!
@핳-h3c3 жыл бұрын
@@선주당 헉으억..! 끝까지 잘 나오도록 노력해볼께요! ㅋㅋㅋ 넘 기대는 안도애요어어아아요ㅛㅗ어ㅓ ㅠㅠㅠ
@와우껌포도맛3 жыл бұрын
'구해줘 1' 플레이리스트도 좋을 것 같아요!
@adventuretime16273 жыл бұрын
라푼젤을 볼때마다 생각하는 거지만 머리 좀 길게 잘라주지...흑 자라지도 않는데 유진 ㅠㅠ
@coffee42563 жыл бұрын
라푼젤, 머리를 내려다오. 네 어머니! 머리카락을 내려달라는 어머니에 라푼젤은 머리를 내렸다. 길고 긴 금빛 머리카락, 햇빛에 비쳐보인 머리카락은 언듯 해와 별을 연상하기도 했다. 탑의 오른 어머니를 반갑게 맞이하는 라푼젤. 오늘도 어머니는 나의 찰랑이는 머리카락을 매끄럽게 쓰담으시며 말씀하셨다. 라푼젤, 밖은 위험하단다 알지? 사랑하는 우리 아가, 이 어미가 힘들게 가져왔단다. 먹어보렴. *엄마가* *제일* *잘* *안단다.* (mother knows best) 라푼젤의 생일이 되면 떠오르는 휘황찬란한 풍등들. 아름다운 밤하늘의 빛처럼 떠오르는 별. 라푼젤은 별같았다. 낮에는 해에 가려져 보이지 않던 별이 어두운 밤이 되면 반짝이는것이 별같았다. 고델은 그 별의 빛만을 사랑했다. 어두운 밤에 탑에 가둬 놓고, 노래를 부르고 브러쉬으로 부드럽게 빗으면 나타나는 빛을 그리 사랑스러워 하셨다. *찬란한* *빛을* *내서,* *마법* *보여주렴* *시간을* *거꾸로* *돌려* *다시* *갈* *수* *있게* 언제나 내 생일이 되면 날아오르는 풍등을 본다. 나도 저렇게 될 수 있기를. 나도 초원에, 밖에 가고싶어 그리고 천진난만한 라푼젤은 날아오른 풍등이 추락하듯이, 꺼지듯이 다시 꺼지겠지. 낮의 별처럼 풍등 : 희망 어머니 고델 : 안온,거짓 별 : 라푼젤 빛 : 라푼젤이 가진 치유의 힘 밖,초원 : 행복,자유 라푼젤은 영화 루트를 타며 별로써 빛을 잃지만 행복과 자유를 느끼고 자체적으로 빛나는 해가 되요! ...감성 충만합니당^^ 병맛쓰고 싶어서 얼마나 근질근질 했는지ㅋㅋ 라푼젤은 자유를 어더따. 라푼젤은 이제 거지가 되어따. 라푼젤은 알고보니 코로나왕국의 딸이었따. 라푼젤은 부자가 되는 대신 코로나에 걸려따. 컬럵콜롥켉
@selfish20133 жыл бұрын
잔혹 플리, 지금까지 올려주셨던 거 모두 잘 듣고 있어요! 정말 제 스타일이라🤭 하루에도 몇 번씩 들어요! 감사합니다!
@nneige993 жыл бұрын
어렷을때 라푼젤을 보면서 마녀의 대한 편견과 라푼젤에 대한 동정심이 생겼는데 생각해보면 왜 그랬을까요 진짜 마녀는 무슨 생각과 마음이었을까요?
@happy-rs9in3 жыл бұрын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전체적인 음악 구성력이 정말 좋으신 거 같아요~ 영화 한편을 보는 듯한 느낌 너무 좋아요.
@seeunpark47253 жыл бұрын
근데 솔직히 라푼젤 머리카락을 그렇게 많이 길렀는데 라푼젤 모근이 엄청나게 짱짱하지 않은 이상 한계에 다다라서 목이 뒤로 꺾여버리는게 정상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