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계셨군요 옛날 철학자들이랑 항상 같이 나오시다 보니까...이렇게 동시대에 있다는 점이 너무 신기하네요
@Wakgood_Fan17 күн бұрын
윤리와 사상을 좋아하고 싱어교수님을 존경하는 학생으로써 공리주의에 대해 조금 잘못 이해하신분들이 계신것 같아 댓글 적어봅니다... 여러분들이 공리주의를 부정적으로 느끼신다면 너무 단기적인 이익측면으로 접근하셔서 그렇게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싱어 교수님 뿐만 아니라 유명한 공리주의 학자인 베카리아 혹은 벤담, 밀 선생님들의 주장을 들어보면 공리주의는 순간적인 이익과 더불어 장기적이며 사회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는 이론입니다. 예를들어 소수를 억압함으로써 다수가 이익을 얻는 상황이 현실에서 발생한다면 공리주의는 이를 비판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이러한 불합리적이고 불안한 사회상태가 계속된다면 결국 사회 혼란은 물론이고 시민들의 반발로 인한 사회 붕괴등 단기적 이익을 뛰어넘는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공리주의에서 시민 불복종시에 발생할 법에대한 존중심 감소정도나 사회 혼란을 유발하게될 정도를 고려하라고 하는것입니다. 또한 영상에 나와있듯 단순히 금전적 이익만을 고려하지 않습니다. 공리주의의 조상격이라 볼 수 있는 흄의 주정주의를 보면 알 수 있듯 사람의 정서적인 측면또한 공리주의는 고려합니다. 이를테면 사형 혹은 종신노역형으로 범죄자가 받게될 고통뿐만 아니라 그걸 보는 시민들이 느낄 두려움이나 통쾌함같은 감정을 고려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말습드리고싶은것은 공리주의와 같은 윤리학, 특히 실천윤리학은 현실상황을 고려하는 이론입니다. 현실에서 이루어지기 어렵거나 너무나도 극단적인 상황은 공리주의를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영상에 나온 아이를 고문한다는것도 '전쟁과 살육이 확실하게 멈춘다는 비현실적인 가정'이 있었기에 동의하신것이지 만약 현실이였다면 그 실현 가능성은 물론이고 그로인한 사회 혼란과 대중들이 느낄 감정등을 고려하여 반대할 수 있다는것입니다. 현실에는 불확실성이 존재합니다. 가정은 그러한 불확실성의 고려를 무의미하게 만듦으로 공리주의가 언뜻 보기에 말도안되고 불합리하게 느끼게 만들 수 있습니다. 소수인종을 학살하고 그 역사를 지운다음 후손들끼리만 잘사는 세상을 만들자!라는 가정에서 공리주의가 긍정한다고 할지라도 현실상황에서는 그 학살이 실패할 가능성은? 역사를 정말 확실하게 지울 수 있어? 이런 살육으로 발생할 부작용은? 등등 가정을 떠나 현실적으로 따려보면 결국 공리주의도 "학살을 하지 말고 공존하는편이 더 좋다"라는 보편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겨우 철학을 좋아하는 수험생의 짧은 견해이지만 참고하셔서 공리주의를 너무 비현실적인 이론으로만 치부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CZ2I2811 ай бұрын
논술 지문에 이 사람 윤리학 주장 나와있길래 이미 돌아가신 줄 알았는데 살아계셨네...
@sanghyunhong06143 ай бұрын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이 훌륭한 강의 영어 원문에 한국어 자막을 단 영상도 업로드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birdy009010 ай бұрын
0:01: ⚖ 공리주의와 윤리적 질문에 대한 설명 0:01: 복리주의에 대한 윤리적 질문 0:21: 국민주의와 공리주의의 차이 1:30: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공리주의적 상황 2:42: 의사의 중환자실 침대 선택 4:08: 공리주의의 논란과 결과 4:47: 🤔 공리주의에 대한 윤리 이론과 다른 이론에 대한 비교 4:47: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예시 7:03: 국리주의가 최선의 윤리 이론으로의 주장 7:10: 우엘칸트의 도덕 이론에 대한 설명 7:52: 사람을 수단으로 대하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의문 8:08: 파피승의 예시를 통한 사람을 수단 혹은 목적으로 여기는 것에 대한 고찰 9:49: 🤔 공리주의에 대한 심층적인 고찰과 윤리적 결정에 대한 고민 9:49: 긴급한 상황에서의 규칙 따르기 어려움 10:19: 공리주의의 현실적인 측면 강조 10:39: 행복과 쾌락을 추구하는 욕구 Recapped using Tammy AI
@whijaes Жыл бұрын
다수가 악의를 품는다면 그것은 선일까 ...
@jjanggyuri Жыл бұрын
다수가 악의를 품더라도 결과적으로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면 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악의를 품은 집단 안의 개인 서로서로가 타인의 악의로 인해 피해를 받지 않는다면 그것은 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찬-d6k Жыл бұрын
공리주의는 결과론적이라서 악의를 품든 선의를 품든 결과에 따라 선악이 달라집니다
@bleuuciel8 ай бұрын
동기론적인 사고가 아닌 결과론적 사고를 중요시하고 정의라고 보는 공리주의의 입장에서는 다수의 선택이 선입니다 그것이 설령 범죄라고 하더라도요
@1arcaea7 ай бұрын
댓글 달려고 했는데 다들 잘 적으셨네요ㅎㅎ
@doyeon057 ай бұрын
다수의 동기도 선택도 아닌 쾌락이 선인거라 악의에 따른 행위나 범죄는 선이 되기 힘들듯 이런 행위는 필연적으로 타인의 고통을 야기하기 때문임 다수가 범죄를 의도해 쾌락을 얻더라도 그 행위들에 의해 증가하는 고통이 더 클듯
@가지맛감자2 ай бұрын
아니 피터싱어 살아있네;;
@play-groud2 ай бұрын
공리주의에 물들어 있는 나❤
@김종인-c3m Жыл бұрын
여기서 말하는 최대 다수는 가능한 많은 다수지 가장 많은 다수로는 안보이는 편
@x__10ve.u5 ай бұрын
8:05
@날브-p4yАй бұрын
😂❤
@김선경-s2p2 ай бұрын
공리주의가 잘못됐다 하지는 않지만 집단의 선이 과연 옳은가 에 대한 고찰이 없다면 의미가 없게 되는 것이 공리주의라 할 수 있음 공리주의가 성공하려면 성경에 나오는 희생양들이 고결한 의지를 가지고 희생하지 않는다면 성공하지 못하는 사상이 됨 왜? 니 가 희생양이 된다면 과연 넘어갈 수 있을까 하는 논제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못함 즉 집단의 폭력이라는 무서움은 지워버리고 정당화의 수단으로 해석해버리기 때문에 성공할 수 없는 사상이 됨 요즘 뉴스에 자주 나오는 도로 점유한 지주의 예시를 들 수 있음 내가 도로의 주인인데 어느 날 갑자기 도로를 만들어 놓고 어느 날 지 들 끼리 공용 도로로 만들어서 지 멋대로 쓰고 있음 다수가 사용한다 했을 때 어느 시각에 따라서 죽일 놈이 따로 있는 게 앞과 뒤만 잘라서 땅 주인 이놈이 도로를 점유해서 많은 다수의 사람이 손해를 보고 있다 하며 뉴스가 나옴 근데 땅주인의 잘못인가? 아님 도로 사용하는 부분의 땅을 사가라 했는데 무단 점유 또는 무단 이용으로 사용함 이것을 매스미디어의 잘못으로 치부 할 수 없음 이유는 사실에 입각해서 다수의 사람이 손해를 보고 있다는 건 분명하기 때문이기에 그러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구체적으로 해야 하는데 지자체가 매입을 하던가 사용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서 사던가 해야 하는데 땅 주인 니가 희생 하는게 옳다고 귀결됨. 만약 내가 땅 주인 이라면 때려 죽여도 희생 따윈 없게 되겠죠 왜 내 재산이기에 내 땅인데 공용 도로가 되어 쓸 수가 없게 됨 내 개인 재산을 절대적 다수를 위해 희생해라 하고 찍어 눌러버리면 개인은 밟혀서 못 일어 나게 됨 절대적 다수는 집단 이기주의로 발전할 수 있음에도 애둘러 무시하며 집단을 위한 다는 미명 하에 찍어 누르게 되는 게 현실임
@이신영-s8o5 ай бұрын
전세상에서 제일 나쁜게 어린애들 노동시키는거ㅡㅡ 죽이고싶음
@선한부자-b9c Жыл бұрын
이 자 한국의 법치 체험하면 생각바뀔것 ㅋㅋㅋㅋ
@Suzyismylife22 күн бұрын
?
@오우-i8u9 ай бұрын
상당히 모순적인 철학자. 사실 이미 폐기처분 해야하지만 그래도 기여도가 있으니 나오는 철학자. 동물 권리도 잘 보면 식물 생태계에게 모든 희생을 강요함. 극단적 공리주의자라서 희생을 당연시함. 인간이 동물의 아픔을 느끼기 때문이 괴로우니 해치지말자는건데 오만함.
@Dlckdehd4 ай бұрын
동물중심주의 철학자이니까 그런 거 아닙니까?
@είδος23 күн бұрын
폴 테일러: ㅇㅈㅋㅋ
@monbiotmiric2848 ай бұрын
한 아이를 고문해서 세상을 구할 수 있다고 치자!! 그런데 그런 세상이 존재할 가치가 있는가?? 이 사람의 논리 대로라면 90명을 살리기 위해 89명을 죽여도 정당하다고 주장해도 된다.
@채원-w1o7 ай бұрын
정말 궁금해서 묻는건데, 그럼 89명을 위해 90명을 희생하는건 정당한가요?
@monbiotmiric2847 ай бұрын
의도적인 지 여부가 판단의 기준이 되겠지요@@채원-w1o
@1arcaea7 ай бұрын
@@채원-w1o90명이 사는 게 89명이 사는 것보다 중요하니까 아마도 그건 아닐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