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CC) Actaeon, caught in an inescapable fate and overwhelming misfortune [Metamorphoses EP.12]

  Рет қаралды 527

한입크기 BiteSize

한입크기 BiteSize

Күн бұрын

Пікірлер: 5
@한입크기
@한입크기 5 ай бұрын
오늘은 하루아침에 인생이 망가진 악타이온의 이야기를 살펴봤습니다. 삶은 종종 아무런 이유 없이 감당하기 힘든 고통을 줄 때가 있죠. 특히 SNS등 각종 매체에서 재생산되는 무차별적인 혐오는 악타이온이 받았던 저주와 비슷한 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커져버린 혐오가 자신을 향했을 때,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매우 슬프게 다가옵니다. (악타이온도 자신이 기른 개에게 죽임을 당했죠!) 그런 점에서 악타이온의 죽음은 현대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영상을 제작하면서 가급적 오비디우스의 관점을 유지하려고 하지만, 악타이온의 이야기는 감정이 북받쳐 개인적인 해석이 많이 들어가버렸네요 😂 여러분은 그의 이야기를 통해 무엇을 얻으셨나요?
@성은김-t8v
@성은김-t8v 5 ай бұрын
훌륭한 청년.
@한입크기
@한입크기 4 ай бұрын
많은 신화나 전설에서 훌륭한 청년들은 보통 행복한 결말을 얻습니다. 일반적인 교훈이죠. 하지만 그리스 신화에서는 가차 없습니다. 재수 없으면 누구든 골로 갈 수 있다는 광기. 디오니소스로 대표되는 그런 혼돈이 그리스 신화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
@aigenos7881
@aigenos7881 4 ай бұрын
여신은 필요 이상의 분노로 무고한 사람을 죽였다 -> 이게 이 이야기의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악타이온이 잘못한 것은 없죠. 그저 호기심에 동굴에 들어갔을 뿐인데. 야외에서 알몸으로 목욕을 하고 있던 여신의 잘못이죠. 물론 그리스신화가 만들어진 당시의 시대배경으로는 악타이온에게 잘못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선과 악은 사실 명확하게 구분이 가능한데 중요한 것은 기준이 무엇이냐는 것이죠. 저급한 기준으로 사는 사람에겐 악한 행위도 선이 되고, 높은 기준으로 사는 사람에겐 충분치 못한 선함도 악이 되죠. 자신의 행위를 옹호하기 위한 수 많은 논리들이 있지만 다 변명일 뿐이죠.
@한입크기
@한입크기 4 ай бұрын
정말 흥미로운 관점입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나타나는 신들의 혼란스러운 기준이 오히려 플라톤과 같은 철학자들이 이데아 같은 개념을 발달시키는 데 기여 했을지도 모릅니다. 복잡한 신화적 이야기와 도덕적 딜레마는 철학적 사고의 발전에 중요한 자극이 되었을 것입니다. 좋은 의견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How to whistle ?? 😱😱
00:31
Tibo InShape
Рет қаралды 23 МЛН
This dad wins Halloween! 🎃💀
01:00
Justin Flom
Рет қаралды 41 МЛН
ПРЯМОЙ ЭФИР. Золотой мяч France Football 2024
4:41:06
복잡한 그리스 신화 쉽게 이해하기! - 기초편
54:33
슈카월드
Рет қаралды 1,4 МЛН
신화 - Yo! (60fps) 1999.0815
3:40
MUSIC나루
Рет қаралды 43 М.
컬러로 보는 조선시대 최고 미녀 기생 모음집 #SHORTS
0:58
복원왕 Restoration King
Рет қаралды 2,6 МЛН
How to whistle ?? 😱😱
00:31
Tibo InShape
Рет қаралды 23 МЛ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