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래전에 님덕에 김영민씨를 알게 되어 그분의 책을 탐독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은 왜 글을 그렇게 어렵게 쓰는지 알 수가 없네요 물론 싫으면 안읽으면 되지 하고 말하겠지만 .. 님.. 혹시 지금 김영민 작가 호평하시나요?
@_paperrenaissance60097 ай бұрын
김영민 작가는 한국에선 귀한 사상가죠. 자세한 내용은 팟빵 ‘두철수’에서 언급해 드렸어요.
@류동표-o6c7 ай бұрын
@@_paperrenaissance6009 김영민 철학자의 사유는 넓고 깊다고 인정합니다만... 글을 일꼬 가는 길에 가시를 두어 넘어지도록 무의식적인 뭐랄까 ...좋은 의도라 할 수 없는 태생적 안좋은 점이 있습니다 굳이 사전에 찾아도 납득하기 어려운 단어를 어려운 글에다 쓰면서 표현을 해야하는지 저로선 저자의 나쁜 성격이라 생각합니다 한병철 철학자와 사유의 도달한 지점이 겹치는 부분이 많으나 한국어 번역자가 김영민 선생처럼 그렇게 어려운 단어 안쓰고 대중들에게 호평 받습니다 님도 알다시피 독자에게 멀어진 글은 그냥 그래요...저 말은 좋은 사유로 왜 문장에서 뛰엄 뛰엄 그렇게 낮선 단어를 넣어 독자를 불편하게 하는지..모르겠네요 사실 지식이란 하늘에서 떨어진게 아닙니다...독자와 친해갈려고 작가가 노력해야지 .. ㅉㅉ 저도 철학책 나름 공부하고 읽는데 과연 누가 책을 붇잡고 읽어가려 하련지 정말 개탄스럽습니다 라캉의 에크리는 외국놈이라 그렇다 치더라도... 내용이 어려운게 아닙니다 가시달린 단어가 심술굿은 꼰대같이 자기 자랑하느라 저기 자심을 기만합니다 제가 보기에 주변에 많은 사람들의 충고 있었을 듯한데 중이 제머리 못깍는군요 한심해보입니다..
@김강윤-f2j7 ай бұрын
@@류동표-o6c 냉소는 자기부정의 산물입니다. 그리고 조급함은 저급함입니다. 선악의 저편에서, 세속의 가치평가 저편에서 그가 왜 굳이 비대중적인 글을 쓰는지 사유해보는 게 삶의 진전에 더 이로울 것입니다. 답글처럼 두철수에 한번 귀기울여 보시지요. 그것도 '어렵다면' 황현산의 중 '어려운 글 쉬운 글'을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