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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몹시 가난한 운명을 타고난 나무꾼이 하늘의 신으로부터 다른 사람의 복을 임시로 빌려서 잘살게 되었다는 작자,시대미상의 보은(報恩)형 구전설화입니다.
민속 설화 중, '빌린 복 이야기'의 구전으로 내려오는 것들 중에서 그 변이로 복을 주인에게 돌려주고 가난해지는 경우의 결말도 찾아볼 수 있었으나 본 영상의 이야기는 복을 빌린 복남이와 복 주인인 남덕이 네의 인위적인 방책으로 함께 공존하며 잘 살아가는 스토리의 전개로 귀결됩니다. 이야기의 관점으로 보면, 복남이가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부자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 것이나 또 정해진 복분 이상의 나뭇짐을 신이 가져가버리는 것으로 인식될 수 있는 운명론, 그리고 복남이가 신에게 자신의 처지를 호소하며 복을 빌려 스스로 일어나려 한 점과 많은 재산을 이웃과 나누며 선행을 베풀고 남덕이에게 빌린 복을 돌려주려 한 것에서는 조명론으로 보여지므로 이중적인 관점의 공존으로 해석해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가난한 운명을 스스로의 노력으로 바꿀 수 있다는 복남의 의지로 '빌려온 복'은 새로운 운명관의 단초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복남이 신으로부터 빌려온 복은 많은 재물을 얻게해 주었고 깨달음으로 작용하여 복을 돌려주고 베품을 실천하는 선한 인물이 되었으므로 결국 이것은 복남의 계속적인 성장과 복 주인과 더불어 잘 살게 되는 행복한 결말로 이어졌습니다. 그러므로 복을 빌린 복남이와 복 주인인 남덕이 네가 서로 도우며 배려하는 이타심에서 우리는 연민으로 인한 공감과 감동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가난한 이웃과 재물을 나누고 불쌍한 사람들을 구휼하려한 복남의 착한 마음씨와 복 주인과 동거하면 그 복에 힘입어 잘 살 수 있다는 복남의 선행에서 우리 민족의 고유한 인식을 엿볼 수도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이기심이 팽배한 현대 사회를 사는 우리에게 이해하고 도우려는 주요 인물의 선한 마음씨는 노력하며 나누는 삶은 더 많은 행운(복)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교훈이 되어줍니다.
*참고로 복을 많이 받은 행운의 남자라는 뜻으로 본 영상 이야기의 주인공 이름을 '복남'으로 설정하였습니다.
*본 영상은 아래의 두 도서의 설화내용을 '참고'하였습니다.
『세계민담전집』
신동흔 글-하늘에서빌려온복
『가슴뭉클한옛날이야기』
김장성 글-빌린복으로잘산이야기
*본 영상의 이야기 소재는 민간에서 전해내려오는 구전설화(상상속 이야기 민담)를 '참조'하여 직접 각색하였습니다.
*본 영상은 내용의 본질을 파악하고 숙지한 후 제 나름의 해석과 구상으로 새롭게 다듬어 각색하였으며, 직접 촬영한 이미지로 제작한 2차 저작물임을 밝혀둡니다.
*영상 이미지 : 운영자가 직접 촬영함 (민속이미지-남사 예담촌)
*영상 사용 배경음악 : 유튜브오디오라이브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