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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쓸개) 제거수술 -
안녕하세요 하모니 여러분 좋은 아침입니다.
상담을 하다 보면 갑상선 약도 복용하고 고지혈증 약도 복용하는 분들을 종종 만납니다.
갑상선과 콜레스테롤은 도대체 무슨 관계일까요?
갑상선과 콜레스테롤을 이해하려면 담즙에 대해서도 아셔야 하는데요,
담즙은 간에서 생성되어 쓸개에 저장되었다 우리가 음식물을 먹으면 십이지장으로 방출되어
지방소화를 돕는 중요한 자원입니다.
그런데 이 담즙은 콜레스테롤을 원료로 만들어집니다.
김치를 담으려면 배추가 있어야 하듯이, 담즙이 만들어지려면 콜레스테롤이 있어야 하는 거죠,
콜레스테롤이 담즙으로 변하려면 7 알파-하이드록시라아제 라는 효소가 필요한데요,
이 효소의 발현을 촉진시키는 호르몬이 바로 갑상선 호르몬입니다.
그런데 갑상선 호르몬기능이 저하되어 있으면 일을 못 시키는 것이고 그러면
콜레스테롤이 담즙으로 변하지 못해서 재고로 쌓이게 되고 그러면 고지혈증이 오게 되는 겁니다.
즉 우리가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시켜도
주문받은 사람이 주방장에게 말을 해야 짜장면이 나오는 것과 같은 이치죠
짜장면은 담즙이고, 주방장은 효소이고
서빙하는 사람은 갑상선이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그래서 갑상선 기능저하가 있는 사람들은 콜레스테롤은 많고 담즙은 부족해져서
콜레스테롤 담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역으로
갑상선과 간이 연관성이 있어서 간 기능이 좋지 못해 간수치가 증가되어 있거나,
간염, 간경화가 있으면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대사되지 못한다고 합니다.
또, 장이 좋지 못해 장내세균총의 불균형이 있더라도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대사되지 못해 갑상선 기능 저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나 스트레스 관리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세포 내 갑상선 호르몬 수용체가 문을 열어줘야 합니다.
아무리 장과 간이 건강하고 갑상선이 건강해서 호르몬이 잘 만들어졌다 해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코티졸 수치가 너무 높거나 너무 낮으면
갑상선 호르몬수용체가 문을 열지 않아서 갑상선 기능 저하가 찾아옵니다.
그러니 콜레스테롤 담석증이 찾아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수술로써 담낭을 없애면 다 해결이 될까요?
수술은 최후의 방법일뿐더러 또 다른 시작일뿐입니다.
장건강, 간건강을 살피고 호르몬의 균형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야 재발하지 않습니다.
만약 담낭을 제거한 후에도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지 않으면
이번에는 담관이나 간내담도에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담도 결석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소 잃고도 외양간을 고쳐야 합니다.
또 소를 잃어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하모니 여러분
오늘도 마음은 풀어주고 생각은 바라보며 몸은 보살피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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