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향 커피는 도대체 왜 커피 업계에서 꾸준히 논란이 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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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star

Ahnstar

Күн бұрын

Пікірлер: 416
@ahnstar_
@ahnstar_ 2 ай бұрын
몇 가지 추가 설명을 드려야 할 것이 있어 댓글 남깁니다. 1. 16:02 의 표 때문에 오해의 여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스트 발효는 가향으로 분류하지 않기 때문에 '전통적인 발효'라는 뜻이 것이 아닙니다. 워시드, 허니, 내츄럴과 같은 '전통 발효(Traditional Fermentation)'로 볼 수는 없지만 커피의 향미를 주입하려는 의도가 아닌, 효모를 활용해 향미를 증폭 시키려는 의도로 활용하고 이스트를 넣고 발효한 커피들은 일반적으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 하고 있기 때문에 가향으로 함께 분류하기 보단 아직까진 'Boost Fermentation' 이라고 따로 분류하는 것이 합당해 보입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이스트 발효를 한 커피는 대부분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스트의 종류에 따라 카테고리를 분류를 다르게 해야 할 여지도 있어 보이는데 저도 이스트의 종류를 더 공부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2. 일부에선 과일을 넣고 발효하는 것과 향료(에센스)를 넣고 발효하는 것을 나눠야 된다(과일발효F.F&향료)라고 주장합니다. 사실 과일 발효 입장에서 향료와 같은 카테고리로 묶인 다는 것이 억울할 것 같긴 합니다. 3. 과일 발효는 농장에도 많이 확인해 봤지만 품종에 따라 맞는 매칭되는 과일 혹은 재료들이 다르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저는 로즈 마리를 넣고 발효한 일부 품종에 대해서 완벽히 똑같은 향은 아니지만 비슷한 향조를 느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로즈 마리를 넣고 발효한 다른 품종의 커피에서는 그런 향이 나지 않는 다는 이야기를 농장주에게 직접 들었습니다. 4. '가향'이라는 단어가 '향료' 이슈로 부정적인 느낌이 강해서 그렇지 영상에서도 설명 드렸듯 충분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5. 영상은 100% 제가 직접 쓴 대본을 활용하여 제작했습니다. 물론 그냥 이야기할 수 있지만 사소한 표현으로 의도치 않은 오해를 살 수 있을 만한 민감한 주제이기 때문이고, 편집자가 편집점을 결정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는 주제의 영상이기 때문에 제작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6.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런 새로운 프로세스들이 더 많이 생길수록 전통적인 워시드 프로세스를 한 좋은 커피들의 가치는 지금보다 더 오를거라 생각합니다. 7. 브라질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쉬지도 않고 일정을 소화하며 제작한 영상이기 때문에 얼굴이 평소보다 과도하게 부었다고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만 기분 탓입니다.
@박시하-i2z
@박시하-i2z 2 ай бұрын
7번을 위해서 1번에서 6번까지 설명을 붙이셨군요 ㅎㅎ
@user-qv6iz7bu5x
@user-qv6iz7bu5x 2 ай бұрын
얼굴 부은거같애요
@MadSnakewine
@MadSnakewine 2 ай бұрын
얼굴은 괜찮아요! -본체는 평소의 스컬지니까요!-
@박민수-q1z
@박민수-q1z 2 ай бұрын
영상 잘 봤습니다. 좋은 방향으로 발전한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보다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겠네요. 카페에서는 물론이고 어쩌면 특정 노트를 가진 인스턴트 커피가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스타님이 의도가 중요한 것 같다면서 "특정 향미 주입" VS "커피 자체 향미 극대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영상 16:30 부분) 그런데 '원래 커피가 가지고 있는 향미'를 주입하는 경우는 어떻게 해석을 하면 좋을까요? 예를 들어 시트러스 계열이 두드러지는 커피를 발효할 때 시트러스 계열의 과일을 첨가하는 것처럼 말이죠. 말장난으로 사기를 치는 사람들을 많이 봤기에 이런 것도 논의가 필요한 게 아닌가 하여 댓글 남깁니다.
@A_cup_of_life
@A_cup_of_life 2 ай бұрын
7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ammsterdaegari
@hammsterdaegari 2 ай бұрын
로이더로 의심되지만 네추럴이라고 하는 헬스인 분들과 같은 문제네요ㅎㅎ 로이더든 가향이든 괜찮으니 누군가릉 속이는 행위만 아니었으몀 좋겟어요😂😂
@갈비-j5o
@갈비-j5o 2 ай бұрын
와 같은생각 나중엔 커피도 맛만 좋은면 가향이라도 더 커질듯 싶네요
@CharlesCha1
@CharlesCha1 2 ай бұрын
비유가 너무 좋네요!
@ParkGyuHo
@ParkGyuHo 2 ай бұрын
좋은 비유입니다
@간재비-p3g
@간재비-p3g 2 ай бұрын
비슷하지만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가향은 불법이 아니고 새로운 방법이 될 수 있고 로이드는 유통부터 복용/사용까지 불법이라는 점이죠.
@Hames8
@Hames8 2 ай бұрын
​@@간재비-p3g.. 이미 거의 모든 바디빌더들은 스테로이드를 쓴다고 봐도 무방하다.. However, it is likely safe to say that virtually all bodybuilding pros use anabolic steroids. 불법이라곤 하지만 거의 눈가리고 아웅이죠. 사이클 대회에서 결국 논란이 터져 난리가 났지만 사이클 대회만 문제일까요.
@wooakma
@wooakma 2 ай бұрын
가향커피를 멸시하고 무시할 필요는 없습니다. 터무니 없이 높은 가격으로 팔리지만 않는다면요.
@vergamotjasmin2392
@vergamotjasmin2392 Ай бұрын
시장경제체제에서 높은가격으로 파는것과 구매하는 것은 지들 맘 아닌가요?
@행복-i1g
@행복-i1g 16 күн бұрын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진짜 바닐라가 들어간건 무조건 비싸고 안들어가면 싸야하나 ㅎㅎ 잘 모르겠네 소비자가 원하면 알아서 결정할 문제 아닌가
@콜드브루-n7e
@콜드브루-n7e 3 күн бұрын
​@@vergamotjasmin2392마케팅을 잘하는 거랑 속이는 건 다르니까. 가향인 거면 사실 어디서 만들어도 되는 건데 마치 우리 품종만 가능합니다 이런 식이라면 개삽구라니까. 그냥 가향이면 가향이라고 밝히고 비싸게 팔면 됨. 물론 그 가격에 팔려야 되겠다만은
@콜드브루-n7e
@콜드브루-n7e 3 күн бұрын
​@@행복-i1g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진짜 천연 바닐라를 넣고 그게 비싼 식재료라 단가를 높인다면 비싸게 받아도 됨.
@콜드브루-n7e
@콜드브루-n7e 3 күн бұрын
​@@행복-i1g근데 그래서 안 팔리면 인공 바닐라향을 넣겠지. 근데 그럼 그만큼 싸겠지. 뭐 문제라도?
@Mr.dududu
@Mr.dududu 2 ай бұрын
예전에 강원도 모 카페에서 커피에서 피치 노트가 너무 강해서 혹시 가향커피냐고 여쭤봤더니 b웃으면서 "가향커피란 단어는 아마추어들만 쓰는 단어고요~"라고 하셨던 바리스타분이 기억나네요 ㅎㅎ...
@dntjd94
@dntjd94 2 ай бұрын
그럼 뭐라고 불러야되죠?😅
@zeitgeistn7634
@zeitgeistn7634 2 ай бұрын
허셐ㅋㅋㅋㅋ쩌든 바리스타 ㅋㅋㅋ
@gardencorsa
@gardencorsa 2 ай бұрын
입에서 가향이라고 튀어나왔다간 리뷰 나락갈테니 ㅋㅋ
@감자호떡
@감자호떡 2 ай бұрын
가향커피라뇨 무례하십니다 손님^^🙏
@박정영-q4s
@박정영-q4s Ай бұрын
아마추어가 아마추어 운운하네
@linest77
@linest77 2 ай бұрын
사실 저는 가향이라는 사실을 자꾸만 숨기려 들어서 문제지 숨기지 않으면 얼마든지 괜찮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MSG를 사용하는 게 큰 문제는 아니지만 MSG를 넣어 팔면서 MSG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광고하는 음식점은 분명 문제가 있겠죠. 이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MadSnakewine
@MadSnakewine 2 ай бұрын
투명성이 문제죠. 가향한거면 했다고 말을 하라고... 속이고 비싸게 팔아먹으려 하지말고...
@justyoon51
@justyoon51 2 ай бұрын
그쵸 떳떳하게 밝히고 시장교란하지 말라는거
@행복-i1g
@행복-i1g 16 күн бұрын
가향했다고 밝히는건 동의하지만 가향했다고 무조건 싸야하나요 ㅋㅋ 만약 가향커피가 발전해서 미래에 커피 맛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의 가향커피가 나오고 '그게' 더 맛있으면 전 커피라는 걸 더이상 안마시고 '그걸' 마실거에요 ㅎㅎ 그니까 가격은 소비자가 결정하는거에요
@breadgreen5714
@breadgreen5714 11 күн бұрын
밝히는 게 맞죠.
@cswoos
@cswoos 7 күн бұрын
‘투명성’의 의미를 다시한번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재료의 본질을 속이지 않는 투명성에 더 가깝다고 보여집니다. 가격의 문제보다는…커피는 자연식품인데 인공이 더해진다면 상실감이 크지 않을까요?
@콜드브루-n7e
@콜드브루-n7e 3 күн бұрын
​@@행복-i1g비싸게 팔지 말라는 게 아니잖음. 속여서 비싸게 팔지 말라는 거임.
@hyk3916
@hyk3916 2 ай бұрын
맥주로 치면 물과 보리 홉만 쓴 맥주냐 오렌지필과 허브와 밀을 쓴 호가든같은 맥주냐 그도 아니면 인공향료를 쓴 발포주냐의 차이겠군요. 저도 호가든같은 맥주는 좋아해도 인공향료 넣은 가향맥주 특유의 찌르는 듯한 강한 향이 싫어서 에센스를 넣고 발효한 커피에 대해 부정적인 느낌이 확 와닿았습니다. 사실 에센스를 넣든 말든 그게 취향인 사람도 있을 수 있으니 그 자체로 나쁜 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말씀하신대로 투명한 과정 공개가 선행되어야만 하겠죠.
@one-gorae
@one-gorae 2 ай бұрын
지금 막걸리쪽두 인공향료 넣는거로 난리인데 커피도 확실히 향이 중요하다보니 비슷한 논란들이 있네욤
@HoLyee_MoLyee
@HoLyee_MoLyee 2 ай бұрын
커피 쪽은 관심없어서 몰랐는데 비유 덕분에 잘 이해할 수 있었네요 ㅎㅎ 소비자의 알권리를 위해서라도 과정을 공개하는게 우선이겠네요!
@이름없는염치를가진자
@이름없는염치를가진자 2 ай бұрын
가향의 문제는 그 맛의 다양성이 문제가 아니라. 저질 제품으로 가향을 통해 고가의 자리를 차자하면 기존의 좋은 품질의 커피가 설자리가 줍니다. 돈이되면 변합니다. 루왁같은게 왜 있느냐? 돈이 되니까입니다. 가향이 그품질에 맞는 원두가에 과일류와 중간 가공비 포함 가격대면 한가지 길이라고 볼수있지만 이게 등급을 뛰어넘는 금액을 받으면 커피의 품질보다 가향에 노력이 붙을껍니다. 그럼 가향하지 않은 좋은 커피를 만드는 곳이 줄수밖에 없죠.
@dajhlfhraeolfrr
@dajhlfhraeolfrr 2 ай бұрын
가향을 하기위한 노력도 있고 커피의 품질을 좌지우지하는게 맛아닌가요? 가향으로 맛을 조절할수있다면 뭐가 문제일까요? 가향커피랑 최고급커피랑 맛이 같다면 가격이 싼걸 고르겠죠.
@jsk5331
@jsk5331 2 ай бұрын
커피 품질에따라 영양성분의 차이가 있는게 아니잖씀 결국엔 향미가 커피의 전분데 가향에 밀려난다면 시장논리에 따라 어쩔수 없는거라 생각함 다양한 향미가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게 된다면 다른의미로 진보라 생각함 애초에 저가 고가는 향미로 결정되는건데 가격을 매기는 기준이 달라지게 되는거죠 결국 상대적인 가격인데
@yemyumyam
@yemyumyam Ай бұрын
⁠​⁠@@jsk5331 요즘 여기저기서 바버 느낌의 헌팅 자켓을 많이들 출시하고 있죠. 드물겠지만 어느 브랜드는 바버보다 저렴한 가격에 더 양질의 제품을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상대적 저품질 고가격인 바버의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반드시 존재합니다. 의류 제품을 구매하는 기준은 기능성, 디자인, 가격뿐이 아닌 스토리, 헤리티지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죠. 선생님의 댓글은 본 영상과 댓글이 이야기하려는 논점에서 조금 벗어난 듯 보입니다. 가향 커피의 존재 자체를 문제삼기보다 가향임을 숨긴채 질 좋은 커피를 찾는 고객에 더 높은 마진을 붙여 판매하는 것을 문제삼고 있는듯한데요. 아무리 바버보다 고품질, 저가격의 제품이더라도 바버로 속여팔면 분명 잘못된 일인 것 처럼요.
@콜드브루-n7e
@콜드브루-n7e 3 күн бұрын
​@@jsk5331나는 커피를 마시고 싶은 거지 딸기향 차가 마시고 싶은 게 아니라는 게 문제인 거임. 향이 전부라면 베리향 가향커피 대신 히비스커스차나 마시면 되지 왜 가향커피를 마심?
@콜드브루-n7e
@콜드브루-n7e 3 күн бұрын
​@@jsk5331싸구려 원두 가지고 향 집어넣어서 비싸게 팔면 사먹는 사람이 손해보는 거라는 게 문제임. 100원짜리를 10원짜리 가공을 더해서 400원에 파는 걸 시장논리니까 하면서 뇸뇸짭짭 하는 건 너 혼자 하면 됨. 난 싫음.
@과일-d8u
@과일-d8u 2 ай бұрын
저는 커피를 입문하게된 원두가 리치 가향 커피였습니다. '커피는 쓰다'라고 인식하고 접했을 때는 너무 충격적이고 호감이었죠. 한 동안 그 커피가 최고라고 생각하고 마시다가 진심으로 커피를 배우고니, 체리-발효-원두 이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원두 각각의 매력이 커피를 즐기는데 중요한 요소라는걸 알았죠. 물론 지금 마셔도 맛있지만 좋은 원두 혹은 맛있는 원두에서 순위를 내리게 되더라고요. 가향 커피가 맛있는 커피를 입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가능성과 특별한 커피를 만들 수 있어서 마냥 부정적으로 볼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건 말씀 주신 것 처럼 농장에서 투명하게 어떤 발효 과정을 거쳤는지 알려야합니다.
@lean_on_your_leaves
@lean_on_your_leaves 2 ай бұрын
이번에 국회에서 가향 막걸리 합법화 올라온 것과 비슷하게 생각하면 안타깝긴해요. 좋은 생산과 좋은 관리를 통해 좋은 커피를 제공하는 게 당연히 더 의미있고 건강하겠죠. 과정이 불분명하고 무엇이 들어갔는지 공개도 하지 않으며, 속이기까지 한다면 아무리 마셔서 긍정적이라고 하더라도 지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A_cup_of_life
@A_cup_of_life 2 ай бұрын
저도 이 이슈가 많이 생각나더라고요. 마라탕후루 막걸리보다 진짜 위스키 못지않은 막걸리가 먹고싶은데 말입니다! 그게 고부가가치산업을 위한 길인데 말이죠…
@꼬양이-m8l
@꼬양이-m8l 2 ай бұрын
버번이나 사케는 나라에서 나서서 레시피를 보호하는데 우리나라는 전통주 기준도 거지같고 규정도 탁상행정으로 만듦@@A_cup_of_life
@true_d4762
@true_d4762 2 ай бұрын
그건 국회가 아니라 정부임 법 개정이 아니라 시행령 개정임
@SungEruem
@SungEruem 2 ай бұрын
사실 왜 에센스 커피의 투명성 문제가 끝나지 않느냐는 그런 류의 신가공 커피의 대표 격이 된 콜롬비아 엘파라이소의 문제가 큽니다. 아이덴티티 윤대표님의 연구에서 PG 및 향료성분검출 등 가향의 물증이 상당히 많음에도 '인퓨전이 아니라 과학이다'라는 슬로건을 WOC에서 당당하게 걸었죠. 그렇게 당당하고 싶으면 말로만 부정하지 말고, 가공 공정을 전면 공개하면 됩니다.
@zjvlrkanjwy
@zjvlrkanjwy 2 ай бұрын
지금은 공개햇는데 너네 더 숨기는거 있잖아 아닌가
@행복-i1g
@행복-i1g 16 күн бұрын
이게 한우 맞냐 !! 유통과정 공개해라 -> 정육과정 공개해라 -> 도살과정 공개해라 -> 성장과정 공개해라 -> DNA 공개해라 -> 진화과정 공개해라 -> 빅뱅우주 공개해라 😂😂😂
@quizmaster5027
@quizmaster5027 2 ай бұрын
처음 엘파라이소가 유명해졌을때 가향을 의심했었지만 이게 로스터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문제가 되더라구요. 초기에 엘파라이소 수입량이 넉넉했던것도 아니고해서 엘파라이소의 딸기, 요거트의 노트의 발현을 로스터의 실력이라 이야기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대부분의 로스터분들은 가향커피하면 헤이즐넛을 이야기하면서 품질이 안좋은 커피를 향으로 가리는것이다라며 가향커피를 부정적으로 보던 스페셜티를 전문적으로 로스팅하시던 분들이였구요. 나중에 성분분석 등을 통해 엘파라이소가 가향이라고 볼만한 증거들이 있습니다라는 이야기가 나올땐 헤이즐넛같이 결점을 가리는건 안좋은 가향, 엘파라이소의 경우는 스페셜티의 장점을 극대화시켜주는 좋은 가향이라고 이야기해버리시더라구요. 결국은 가향인건데. 뭐랄까 자기방어기제와 확증편향에 의한 심리적인 부분인거 같아 그이상의 논의는 심력소모만 될 뿐이라 생각하고 그 이후로는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싸움닭소리를 듣기도 했구요. 아쉬운건 초기에 가향커피를 잘 정리했더라면 가향차를 판매하는 트와이닝, TWG같은 형태로도 갈수있었는데, 아직은 그런시도까지는 못가는거같아요. 아직은 좀더 시간이 필요한일이다 싶습니다.
@Bro.s
@Bro.s 2 ай бұрын
가향차는 실제 에센셜 오일이 들어가요. 반면에 발효 커피의 경우에 실제 에센셜 오일이 들어가지 않아요. 서로 달라요. 발효 과정의 대사산물인 휘발성화합물(VoC) 생성을 유도해서 향이나게 하는게 발효공정이 도입된 커피에요. 효모 종류나 먹이등을 조절하면 원하는 향조 계열도 만들 수 있어요. 그렇게 나온게 엘파라이소에요. 복숭아 넣고 리치 넣는다고 복숭아향 나고 리치향 나지 않아요. 해보시면 알수있을거에요. SCA가 그렇게 멍청하지 않아요.
@Hames8
@Hames8 2 ай бұрын
@@Bro.s 엘파라이소는 지금 발효중 과일이나 미생물을 첨가한게 아니라 합성향료를 첨가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100% 명확한 증거가 없다지만 몇몇 전문가들이 자연발효로 생성될 수 없는 물질들이 발견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물론 합성향료가 아니라 다른 경로로 들어갈 가능성이 없는건 아니지만요.
@quizmaster5027
@quizmaster5027 2 ай бұрын
@@Bro.s 모든가향차가 에센스오일 가향인건아닙니다. 전통제다법으로는 자스민봉오리와 함께 차를 온실에넣고 건조하면 자스민이 개화할때나는 향물질이 묻어 건조되어 가향되기도합니다. 이런 전통제다 가향차는 가격이 비싸요. kzbin.info/www/bejne/n5eYin2KhLyGe6c 그리고 커피에서 논란이된건 성분분석때 에센스오일에서 검출되는 화학물질이 같이 검출되어 그 논란이 커진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향커피를 즐깁니다만 그 가향커피를 대해 이중적태도를 보이는 사람과 농장의 불투명성 이 두가지를 꼬집는것입니다. 마지막으로 Bro.s님께 하나 여쭙겠습니다. 커피에서 등급은 1.육안으로 구분할수 있는 결점두의 비율과 2.커핑을 통한 향과 맛의 차이로 매겨지는데 낮은등급의 커피를 핸드픽을 통해 결점두를 고르고 발효공정넣어 스페셜티가 된다고 하면 이게 맞을까요? 에이징 잘된 2등급 원육을 1+이라고 이야기할수 있나요? 에이징 잘된 2등급입니다하고 1+가격보다 더 비싸게 팔아도 상관없지만 그것을 1+등급이라고 이야기하는건 잘못된것이다. 라는게 제 관점인겁니다.
@Bro.s
@Bro.s 2 ай бұрын
@@quizmaster5027 우선 모든 가향차가 에센셜 오일 첨가는 아닌데 오해하게 한 점 사과드립니다. 둘째로 저도 그 관점에 대체로 동의합니다만 결점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점수가 높게 나온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페셜티인게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발효공정 자체를 너무 부정적으로 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발효가 나쁜게 아니다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양조 산업에서는 발효공정을 통해 다채로운 맛과 향을 만들어 내고 더 비싼 술이 되게 합니다. 맛 보면 압니다. 뭐가 맛있는건지, 단기적으로 시장이 혼란스러울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자본의 논리에 의해 제자리를 찾아갈거라 생각합니다.
@cmjaj944
@cmjaj944 2 ай бұрын
역시 의심되는 곳은 엘파라이소였군요
@ababab8676
@ababab8676 2 ай бұрын
가향으로 입문하는 분들도 꽤 있고, 좋아하는 분들도 분명 있긴 하지만..저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커피맛같지가않네요. 커피라기보다는 제 3의 다른 음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가향커피가 떳떳하면 프로세싱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면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서 발효라고 우기는게😒
@앤디유
@앤디유 2 ай бұрын
거의 대부분 안스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기호식품으로써 부족한 떼루아를 보완하거나 대중성을 확장하기 위한 목적으로는 완전히 찬성입니다. CoE 같은 경쟁에서 동일선상으로 보느냐는 민감한 문제겠지만 말씀하신 투명성이나 이런 부분만 잘 해결된다면 소비자의 선택으로 맡겨져야 할 것 같습니다.
@LeeSG부산-eg2kx
@LeeSG부산-eg2kx 2 ай бұрын
커피향 이라는것이 특정 향미가 또렷하게 느껴진다기 보단 온도가 변함에 따라서 다채로운 향미들의 늬앙스가 느껴지는 그것이 입으로 들어와 코를 통해 향이 나올 때 그것을 즐기는 것인데 그냥 어떤 특정향이 또렷하게 느껴지면 그건 커피라기 보단 가공음료와 다를바가 없는거 같아요. 마실때 마다 늘 똑같은 또렷한 향이 나고 맛이 난다면... ㅜㅠ 커피를 여러번 접할수록 그 전에 느껴보지 못했던 향들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데... ㅜㅠ 사람들마다 호불호가 다르니 뭐라 더 말을 못하겠네요
@yourly8666
@yourly8666 2 ай бұрын
가향차 처럼 가향의 시장이 생길수도 있는거고 대중적으로 사랑을 받게될수도 있겠죠 홍차를 먼저 즐겼던 사람으로써 개인적으로 엄청난 문제라고 생각하진 않는데 다만 표시는 잘 해야죠. 뭐가 들어갔다 안들어갔다를 제대로 알지 못하게 하는건 그냥 속임수고 기만일뿐….
@SJ-pl7rk
@SJ-pl7rk 2 ай бұрын
올초에 구입한 가향커피가 아직도 향이 남아있어서 방향제로 쓰고 있습니다 ^^ 이게 말이 됩니까.. ㅎㅎ 제발 매장들도 가향은 가향이라고 표기했으면 좋겠어요
@Showmeyourspace
@Showmeyourspace 2 ай бұрын
투명하지 않은 정보에 의한 불합리한 소비의 발생이라는 말이 크게 공감이 됩니다 애너로빅 가공된것만 마셔봐도 굉장히 새롭게 느껴져서 아 이게 가향인가? 했는데 에센스는 조금 충격이네요
@pioneercoffee2021
@pioneercoffee2021 2 ай бұрын
개인적인 분류로 커피 유래 물질(꽃, 잎, 체리, 체리쥬스 등)과 제품효모 처리 외에 과일, 허브, 에센스류(천연이든 합성이든), 퓨례, 시럽등이 들어갔으면 가향에 분류합니다. 따라서 과일을 넣어 발효시켰다는 인퓨즈드 발효도 가향에 포함되는게 맞는거 같고, 필요하다면 가향이라는 카테고리에서 더 분류를 할 수 있겠죠. 제품 이스트를 첨가하는 경우 독특한 향미 발현을 목적으로 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그 향미를 '일관성 있게 재현'할 수 있다는 게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일반 와인과 네추럴와인의 차이라고 볼 수 있을 듯 한데요, 현재 산지에서 진행하는 네추럴, 워시드, 무산소 발효 = 네추럴와인, 제품 효모 첨가 = 일반 와인에 가깝습니다. 요거트, 치즈, 전부 발효식품이고 안정적인 체품을 위해선 제품 효모를 넣습니다.(일부 제품들은 전통적인 방법으로 천연 효모를 사용하기도 한다고합니다.) 그렇다고 그 제품들을 우리가 가향 치즈, 가향 요거트라고 하지 않죠. 커피 향미는 품종 보다는 발효에서 거의 결정되기에 발효 중 미생물 군집이 비슷하다면 비슷한 향미가 생성됩니다. 보통의 무산소나 네추럴 가공은 접촉자, 발효조, 체리등에 미생물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발효 중 특정 미생물 그룹의 우세가 변하기도 하고 매 가공 시 달라지기도 하죠. 그래서 같은 농장, 같은 네추럴이라도 매해 향미가 다른 이유가 됩니다. 간혹 무산소 가공=가향 이라고 생각하시기도 하는데, 전혀 다릅니다. 무산소는 발효 중 산소유무를 의미하고, 가향은 향을 첨가했다는 의미입니다. 대부분 가향커피를 무산소하에서 진행하기에 그런 오해가 있긴한데, 아무튼 무산소와 가향은 독립된 처리입니다. 제품 이스트를 활용할 경우 무조건 무산소 공정으로 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오픈되어 있으면 공기중에 있는 외부 미생물로 인해 발효 미생물 군집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죠. 탄산침용,질소치환 모두 넓은 의미에서 무산소 가공입니다. 커피 가공소도 이제 단순 가공소가 아닌 식품 가공공장으로 불릴겁니다. 효모,박테리아를 활용한 발효는 아주 기본이 될 거구요. 그럼 소규모 프로세싱 밀에 적합한 제품들도 출시되겠죠. 체리 세척-살균부터 발효-건조까지 한번에 이루어지는 그런 머신들이요. 더 큰 규모의 공장에선 와인업계처럼 완전 전자동으로 이루어질겁니다. 과일발효의 경우 높은 확률로 천연 과일이 아닌 다른 제품을 같이 넣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천연과일에 있는 캐미컬 수준으로는 생두에서 향이 그렇게 많이 날 수 없기 때문이죠. 아마 자연스러움 또는 스토리를 위해 천연과일을 내세운 게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로즈마리 같은 강한 향을 가진 경우 엄청나게 많이 넣으면 충분히 향이 날 수 있지만 로스팅 후 아주 약하게 남을겁니다 자주 사용하는 이스트의 경우 대부분 효모인 사카로미세스속, 박테리아인 락틱산박테리아 그룹이 주를 이룹니다. 락틱 발효가 그러한 경우이고 효모발효라고 적혀 있으면 사카로미세스속을 사용했을 겁니다. 가향커피가 논란이 되는 이유는 과일발효, 인퓨즈드, 부스트, 같은 용어들로 가향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죠. 향이 나든 안나든 외부 첨가물을 넣는 목적을 '새로운 향미를 위해서'라는 의도라면 가향이라고 표기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가향 카테고리내에서 과일을 첨가했다던가, 퓨례를 넣었다던가, 천연 오일일 넣었다던가, 따로 표기 하든가요 하여간 이 문제에서 생두회사들은 뒷짐만 지고있다는게 문제;; 영상 잘 봤습니다 아, 저는 가향 커피 전적으로 환영하고 사용중입니다.
@petercho3771
@petercho3771 2 ай бұрын
일반적인 무산소발효나 cm까진 가공단계의 환경 변수통제 수단으로 어느정도 긍정적인 면이 크다고 봅니다. 최근 무산소커피나 cm커피들은 이전보다 과발효된 뉘앙스가 많이 줄었고 생산자들도 이 가공방식을 어떻게 사용하는것이 긍정적인지 이해도가 올라가고있다고 보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요즘 잘 컨트롤된 애너로빅 워시드는 이전에 정말 퀄리티 좋게 만들어진 워시드같은 느낌을 주는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반면 에센스는 영상에서 말하신것처럼 문제가 크다고 생각하고 과일이나 꽃을 첨가해서 발효하는것도 보수적인 입장에서 개인적으로는 불호에 가깝습니다. 이스트 발효같은 경우는 영상과 입장이 조금 다른데 저는 이스트첨가도 가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술의 경우를 보면 커피보다 앞서서 분류체계나 가공방식에 대한 법적인 문서화가 잘 이루어진 영역인데, 중국 백주들은 발효과정에 사용하는 효모의 균종에 따라서 발현되는 향미차이가 커서 그에따라 향의 종류로 술을 분류해놨습니다. 이스트를 첨가한다는 것은 발효과정에서 아예 결이 다른 향을 입히는 시도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기때문에 가향커피로 보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의 시선이 상당히 보수적이고 이런 시각으로 모든 농부, 업계가 움직인다면 다양성 측면에서 한계가 뚜렷하다고는 생각합니다만 그냥 제 생각을 끄적여봤습니다.😂
@ahnstar_
@ahnstar_ 2 ай бұрын
저도 말씀해 주신 의견에 동의합니다🙂 '이스트는 가향이 아니다' 라기 보단 비교적 투명하게 공개 되는 발효 방식이기 때문에 가향 커피와 같이 분류 되기 보단 '부스트 퍼먼테이션'으로 따로 구분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과일과 향료 등도 마찬가지로 더욱 투명해진다면 '가향' 이라고 포괄적으로 표현하기 보단 카테고리를 세분화해서 ㅍ표현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꼬다리-n9n
@꼬다리-n9n 2 ай бұрын
떼루아에 한계가 있는 농부들의 새로운 시도와 노력들이라는 측면은 스타님 영상을 통해 새롭게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각종 대회들에서 가향커피들은 따로 분류해서 평가했으면 좋겠습니다. 가향커피 한모금이면.. 그 다음에 맛보는 워시드, 내추럴의 향미는 다 지워버릴정도로 강력하더라구요.. 맛있는 워시드, 내추럴이 점점 사라지는 것 같아 마음이 안좋습니다ㅠ
@박병길-s4h
@박병길-s4h 2 ай бұрын
개인적인 취향이 워시드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가공을 통해 나타나는 향미가 지배적이거나 그 향미가 자연스럽지 못하게 느껴질 경우 심적으로 강한 저항이 느껴집니다. 최근 구매하여 맛보았던 폴라포맛/코코넛맛 커피같은 경우도 저를 포함한 어느 다수의 기준에는 이미 커피 맛을 벗어났다고 느껴질 정도라서 영 손이 가지 않고 있는데, 문제는 시간이 갈 수록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점점 선택지가 좁아지는 느낌이라 현재 시장 상황이 많이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xx를 연상시키는 향미가 느껴진다'가 아니라 특정 향미 한두개만 억지로 강하게 주장하는 그 느낌이 이제는 재미가 없어요. 영상에서 말씀하신 무산소/CM/이스트발효 등의 부스트프로세스를 포함한 특수 가공 그룹과 전통적인 워시드/네츄럴을 이용한 그룹이 분명하게 구분되어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매달 진행하는 월픽 블랜드에도 이러한 구분이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어떤 달은 정말 싱글 한두가지 말고는 특수가공 생두가 포함되지 않은 라인이 없어 선택이 곤란하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어서...
@chalnachalang
@chalnachalang 2 ай бұрын
인공향료, 즉 에센스를 사용한 것들을 '가향'이라고 하고, 그것과는 구분되도록, 과일을 사용한 것들 대해선 말 그대로 현재 통용되어 표기되는 것처럼 '과일발효'라고, 그렇게 구분해서 표기하는 방법도 괜찮을 듯하네요. 참고로, 과일을 넣고 발효하면 발효 과정에서 그 과일의 고유한 향이 많이 날아갑니다. 누룩을 사용한 전통주를 만들 때, 물 대신에 딸기를 왕창 갈아 넣어 만들어 본 적이 있는데 완성 후에 딸기의 향은 거의 없었습니다. 과일마다 조금씩 다른데, 블루베리를 갈아 넣은 경우엔 블루베리의 향이 꽤 많이 보존된 상태였습니다.
@dbkim1109
@dbkim1109 2 ай бұрын
비유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생삼겹이래서 시켰더니 냉동 녹인걸 속이고 팔수도 있다 그런건가... 냉삼인거 알고 먹으면 상관없는데 비싸게 받으려고 속이는건 문제니께
@pric82
@pric82 2 ай бұрын
차에도 싱글티, 여러가지 재료 섞은 블렌딩티와 에센스를 넣은 가향차가 있듯이, 커피도 싱글오리진, 커피 블렌드, (추가재료) 블랜드, 가향 커피 로 세그먼트만 속이지 않고 분류되면 될 것 같아요. 티 소믈리에는 여러 재료 첨가하며 블렌드 티 만들고, 와인 소믈리에나 위스키 마스터 들이 다른 와인 배럴에 넣어 숙성하고 하는데 가향 와인이나 가향 위스키라 안하잖아요. 거기는 오히려 가향 과정을 마케팅 포인트로 잡기도 하는데 ,커피만 유독 가향에 민감한 것 같아요. 커피도 가향기술의 고급화를 장려하고, 그걸 즐길 수 있으면 좋을 것 같고 가향이 프로세싱과정을 숨기고 싱글오리진인 양 하는 악용사례를 막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Anywhere_Alpaca
@Anywhere_Alpaca 2 ай бұрын
와인은 잘 모르겠지만, 위스키의 경우에는 오크통 숙성이 필수여서 가향이라고 부르지 않는겁니다. 그게 전통이니까요. 말씀하신대로 위스키는 숙성되는 오크통이 어떤 것이 담겼냐에 따라 위스키 향에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오크통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이전에 담긴 내용물과 오크통에서 나오는 향미 성분들이 그 위스키의 캐릭터를 결정짓죠. 그게 전통이기에 법적으로 곡물 발효한 것을 증류한 주정과 오크통, 카라멜 색소만 넣도록 제한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미국 버번 위스키의 경우에는 카라멜 색소도 금지되어 있습니다. 커피에서의 전통의 범주에 벗어나고 영상에서도 값싼 커피가 가향을 통해 가격이 오르면 일종의 치팅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위스키의 경우에는 숙성 기간이 길 수록 색이 짙어지지만, 보통 한 증류소 내에서 여러 오크통의 위스키를 섞어 품질을 맞추고 한 라인의 제품으로 내놓기 때문에 캬라멜 색소도 허용됩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숙성년도 표기를 위한 법규가 존재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쉽게 숙성 년도에 대해서 알 수 있죠. (NAS라고 숙성년도 미표기도 있지만) 가향 커피의 경우 위스키로 빗대 말하자면, 12년 숙성 위스키를 카랴멜 색소 타서 숙성 년수를 더 높여 속여 파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와인과 위스키에 비해 커피가 기술 발전은 빠르지만, 관련되어 합의된 규정이 없어서 생기는 문제이지 않을까요.
@Klinen_halt
@Klinen_halt 2 ай бұрын
마리아쥬 프레르 브랜드의 가향홍차들은 싱글 에스테이트 못지않게 비싸기도 하죠..(최상위권은 여전히 싱글 에스테이트만이 인정받는 영역이긴 하지만요.) 가향커피들이 홍차처럼 가향을 잘하고 또 그 가치를 인정받는다면 싱글오리진 못지않게 가격을 받을 수 있을것이니 속일 필요가 없어지지 않을까하는 취지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가향커피만을 평가하는 어떤 평가기관이라던가가 있으면 좋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jeahyunjeong1802
@jeahyunjeong1802 2 ай бұрын
가향 와인이라는게 엄연히 존재합니다. 마티니에 들어가는 베르뭇이 바로 그것입니다. 하지만 가향 와인이라는 카테고리 자체가 새롭게 형성이 되어있고, 해당되는 와인들은 더 이상 전통적으로 생산하는 와인들과 비교를 애초에 하지 않습니다. 시작점과 추구하는 방향성이 다르니까요. 가향된 커피가 만약 다른 방향성을 가지고 그 목표가 기존 커피와 다르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기존의 커피와 가향된 커피가 같은 목적과 방향성을 갖고 있는데 그 과정이 공개되지 않는다면 당연히 신뢰도 문제로 직결될 수 밖에 없는 부분이겠죠. 베르뭇을 팔면서 이건 우리가 새로운 발효조와 포도 품종을 써서 만들어낸 제품이라 홍보하면서 와인이라 팔면 당연히 소비자들이 의심을 하겠죠. 어떤 포도 품종이며, 발효조는 나무인지 스테인레스인지, 효모는 포도 본연의 것을 쓴 것인지 등등 소비자 입장에서 물어볼 질문들에 생산자는 대답을 못하게 된다면 신뢰도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베르뭇은 애초에 가향 와인이라는 명칭으로 나오고, 이 제품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어떤 허브를 썼고 그로 인해 어떤 향이 나는지 일부분 공개를 합니다. 가향 커피를 팔면서 우리는 스페셜티 커피이며 새로운 프로세스를 통해 새로운 향을 발현시키는데 성공했다고 한다면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 외에 목적은 당장 떠오르지 않습니다. 가향 커피를 생산하고 팔면서 어떤 가향을 했고 그로 인해 우리는 기존 커피가 아닌 것을 판다고 했다면 문제가 덜 했을 것 같습니다.
@atom4052
@atom4052 2 ай бұрын
거짓만 없으면 가향도 충분히 좋다고 생각 하는 입장 입니다. 다만 생산지에서 속이더라도 분명히 유통 업자는 모를 수가 없을 것인데 그것을 속여 생산자와 작당하여 높은 가격에 유통 하는 것이 제일 큰 문제 일듯 하네요.
@비판탠
@비판탠 2 ай бұрын
영국,프랑스 홍차는 가향은 일종의 종류로 마리아쥬프레르, twg, 포트넘앤메이슨,다만프레르 등등 유서깊은 브랜드가 자리잡고있죠 사실 모든건 어쨌든 시간의 경과로 인해 자연스럽게 자리 잡기 먀련입니다. 그냥 그 문화가 자리잡는데 ‘유독’ 예민하게 반응하는 소수가 있을뿐..
@Wallalu214
@Wallalu214 2 ай бұрын
TWG가...유서가 깊나요...?
@먐먐-c9j
@먐먐-c9j 2 ай бұрын
@@Wallalu214영국출신인척 하는 21세기 출범 싱가폴 브랜드죠..ㅋㅋㅋㅋㅋㅋㅋ
@커피백화점
@커피백화점 2 ай бұрын
요즘 커피 업계에서 가향 커피에 대한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어요. 어떤 농장에서는 특정 향을 내기 위해 에센스를 넣는다고 은연중에 말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하지만 이게 투명하게 공개된다면 큰 문제가 될 건 없다고 생각해요. 결국 시장이 알아서 판단해서 이런 제품들이 사라지든, 아니면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든 하겠죠. 최근에는 가향 커피의 품질이 예전보다 확실히 좋아졌어요. 로스터들도 커피의 특성을 잘 파악해서 로스팅을 하고, 덕분에 더 자연스러운 향이 나는 가향 커피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소비자들한테도 더 나은 커피 경험을 줄 수 있으니까, 긍정적인 변화라고 볼 수 있겠죠. 마지막으로, 이런 중요한 정보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가향 커피가 어떻게 발전할지, 또 투명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네요. 앞으로도 커피 시장이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어요.
@Moon-tq1jj
@Moon-tq1jj 2 ай бұрын
와인도 초창기에는 가향논란이 있었지만 현재는 이를 신경쓰지 않고, 커피, 원두 시장도 그 과도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커피도 기호식품인 만큼 가향원두를 무조건 부정하기보다는 개인의 호불호의 영역으로 보는 것이 맞지만, 그 과정에서 가향가공이 고유 원두의 맛을 훼손하여 지나치게 가공하거나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가 있다면 제재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원두도 식품인 만큼 철저하게 원산지, 가공방식을 밝혀 가향원두는 확실하게 가향을 했다라고 생산지에서 명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jeon886
@jeon886 2 ай бұрын
커피를하며 종종 생각해보는 부분이였는데..영상보는 내내 차분히 하나하나 생각해보게 되는 주제였어요. 갠적으로 정말 깊이 공감하고 갑니다~👍
@dkdvkd123
@dkdvkd123 2 ай бұрын
가향커피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의구심을 갖던 많은 유명한 로스터리들도 결국 가향커피들을 볶아 선보이곤 하던데, 투명성이 보장된 농장의 커피들을 직접 확인하고, 아니면 검증이 된 농장의 원두들만을 소개하는 건지는 좀 의문입니다...
@김미정-o7t
@김미정-o7t 2 ай бұрын
궁금했던부분들이었는데 정보 감사합니다. 가향에 대해 긍정적이진 않았는데 정확한 정보의 전달이 중요하다는걸 알았어요.
@personaltrader5139
@personaltrader5139 2 ай бұрын
바닐라맛 아이스크림을 샀는데, 바닐라 에센스가 들어갔는지 바닐라빈이 들어갔는지에 따라 가격차이가 상당함에도 마치 바닐라빈이 들어간 것처럼 속였다면 문제가 되겠지요. 하지만 지금 전세계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바닐라 제품에 천연 바닐라가 들어가는 경우는 극소수입니다. 커피도 마찬가지로 결국 가격경쟁력이 있는 값싼 생산비를 가질 가향커피가 큰 비중을 차지할 확률이 높겠죠. 커피업계가 발전을 하겠다면 무작정 배척하기보단 유럽처럼 전용 인증제도를 만들어 생산관리를 까다롭게하고 인증프리미엄을 붙이거나, 가향이 아닌 전통만의 비싼 비용을 지불하게 할 가치를 찾는 게 좋다고 봅니다.
@ka08372
@ka08372 2 ай бұрын
필터만 3년째인데 가향은 향이랑 맛이 따로 놀아서 맛있었다고 느낀 건 손에 꼽네요 여러커피 먹다보면 손도 안되게 되더라고요
@최고다리에리
@최고다리에리 2 ай бұрын
공감합니다. 처음 마실 때만 맛있고 그 뒤론 자연스레 저도 모르게 안사고 있더라구요.
@토삐-b9j
@토삐-b9j 2 ай бұрын
가향 진짜 취향 타더라고요 특이한 느낌이 남아있어서 손이 안가더라는..
@breadgreen5714
@breadgreen5714 11 күн бұрын
가향은 끝맛이 안 좋아요.
@ds_nam
@ds_nam 2 ай бұрын
여름에 상큼한 과일 가향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갓이야...
@에디타-d1b
@에디타-d1b 2 ай бұрын
안녕하세요 드립커피 마신지 칠년째 입니다~ 이년전 딸집에 갔더니 바샤커피를 몽땅 사서 놓았더라구요 뿌리는 향수는 쓰는데 마시는 데까지 ㅡ 한박스 주기에 깊숙히 넣어놓았다가 얼마전 청담에 생긴 바샤도 들어오고 했다해서 마셔 보니 첨에 못마시겠더니 가끔 커피 내리기 싫은날 마셨더니 중독되겠더라구요 믹스커피마처럼요 ㅎㅎ 당장 커피라면 가리지않는 지인에게 줘버렸어요 저도 안스타님말씀 동의합니다~ 떳떳히 밝히고 분류해서 선택하게 해야겠지요 저외 남편처럼 로스팅 하는날만기디리는 설램을 버리고 싶지않아요~^^ 귀에 쏙 들어오는 강의 고맙습니다~~
@craftcola
@craftcola 2 ай бұрын
저도 시나몬 게이트 떄도 엘파라이소 리치가 등장했을때도 충격적으로 다가왔지만 금방 다시 깔끔한 근본 워시드로 돌아가더군요. ㅎㅎ 분명 좋은 상품이고 bm이 가향커피 인건 분명하나 이런 윤리적인 문제도 있어서 참 뭐라 단정하기 어렵네요. 오늘도 너무 잘봤습니다~
@솜사탕회전목마
@솜사탕회전목마 2 ай бұрын
최근에 잘 아는 드립커피를 전문으로 하는 카페에 브랜드 배럴 에이지드 원두의 드립 커피를 먹어봤습니다 상당하더군요, Musk한 향이 엄청 특별했어요. Wine, Butterscotch,rum 같은 노트들이 매우 유니크했던 것 같아요
@annakimanna23
@annakimanna23 2 ай бұрын
문제는 가향임을 속이고 비싸게 파는 것이군요 잘 배워 갑니다❤
@clarey2643
@clarey2643 2 ай бұрын
항상 유익한 영상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집중해서 봤어요!
@chp438
@chp438 2 ай бұрын
근데 특이 한 향, 맛의 커피를 즐기고 싶은 분들은 저 같은 경우에, 가향 나쁘지 않더군요. 기존에 커피맛에 벗어나는 커피의 맛
@djeyyi8971
@djeyyi8971 2 ай бұрын
솔직히 그렇게까지 벗어날거면 그냥 다른걸 마시는게 맞지않나 생각이
@chp438
@chp438 2 ай бұрын
@@djeyyi8971 카페인과 커피맛을 포기 할 수 없으니.... 가향 이라도 커피 향, 맛은 남아 있죠
@가희-u9f
@가희-u9f 2 ай бұрын
전 네추럴 워시드 허니까지만 클래식이라 생각하고 그 이외에는 다 가향이라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만 제 생각을 조금 더 넓힐 수 있는 주제라 흥미롭고 재밌게 봤습니다. 직업적 한계, 소비자로도 농장에가서 다 볼 수 없고 알 수 없는부분으로 항상 궁금했는데 덕분에 조금은 끄덕거리며 볼 수 있었어요. 최근 영상중 젤 재밌었네요. 고맙습니다 :)
@asdfgtrewsxcdfv
@asdfgtrewsxcdfv 2 ай бұрын
솔직히 가향커피들 전부 동일한 계열의 발효취가 나는데 과일이 썩으면서 나오는 향 같아서 거릅니다... 그동안 커피가 와인처럼 테루아, 발효과정 등등을 팔로우하고 있던 점이 3rd wave coffee를 개척한거라 보는데, 여기에 더 나아가 발효과정을 좀 더 다양하게 시도하지 않고 그냥 과일 때려넣는다는 거 자체가 퀄리티를 확 떨구는 효과라 봅니다... 섬세함을 없애는 이 도파민같은 행위는 지속가능성에 도움이 안된다 봅니다.. 커피한지 5년됬는데 가향이 하도 판치다보니 요즘은 그냥 클래식한것만 대충 사고 옛날만큼 섬세한 노트들 느끼려고 하지도 않게되는거 같아요... (클래식한 가공법을 고정하면 선택지가 많이 없어져서 더 그런거 같기도 하고...) 와인처럼 좀 더 발효과정에 포커싱을 두고 그런 커피들일수록 가격이 올라가는게 더 좋은 방향성이라 봅니다...
@breadgreen5714
@breadgreen5714 11 күн бұрын
저도 어느 순간부터 클래식 위주로만 고르고 뚜렷한 향미 있는 거 안 사요.
@감자당근-y1w
@감자당근-y1w 2 ай бұрын
전 그래서 옥션랏급 아니면 요즘 무산소도 앵간하면 피해요…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고 돌고돌아 워시드 내추럴이 최고네요
@in_cross_
@in_cross_ 2 ай бұрын
영상미가 바꼈어요!! 더 눈이 편해지고 즐거워졌습니다👍🏻👍🏻
@김김김-b6u
@김김김-b6u Ай бұрын
투명성은 정말 중요하죠... 똑같은 국밥을 먹더라도 이게 다시다 맛인지 뼈육수 맛인지 소비자는 '알고' 먹을 권리가 있습니다. 어느쪽이 더 맛있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가 중요한거죠. ㅜㅜ
@A_cup_of_life
@A_cup_of_life 2 ай бұрын
정말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미래를 위해서도 성장통은 반드시 필요한 법이지요. 올바르고 지혜로운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저도 가향 먹어보면 신기하고 재미도 있고 흥미도 있고 궁금도 하고 합니다. 그러나 확실히 금방 물리는 맛이긴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이게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소비가자 결정할 일이니까요. 주류업계도 비슷하지 않습니까? 뭐 조금 유행하면 이것 저것 가향해서 만들잖아요? 그러다가도 영 아니다 싶은건 금세 사라지기도 하고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명성이 위협받는다는 것은 산업 전체의 신뢰도를 무너뜨리는 일이고, 신뢰를 잃는것은 그 업계 전체의 근간을 뒤흔들고 종래에는 무너뜨릴 수 있는,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농장주들의 입장이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나, 좀 더 건전한 방향으로 투명하게 하나의 갈래로 발전했으면 좋겠네요. 어찌되었던 커피도 꾸준히 발전해야 미래가 있으니까요. 스페셜티커피도 처음엔 많이 배척받고 돌맞았던 것을 생각해보면 감회가 새롭네요 ㅎㅎ
@mystica9172
@mystica9172 2 ай бұрын
개인적으로는 이스트 퍼먼테이션부터는 가향이라고 생각해왔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바리스타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해 부스트 프로세스라고 하시니 저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편견을 내려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의문이 드는 것은 인퓨즈드 커피라고 하면 발효과정에서 과일이나 허브 등을 넣고 발효를 하면 가향된 생두(에센스는 의심할 여지 없이 가향!!)라고 생각했는데 어느정도의 과일이나 허브 갖고는 생두에 그 향을 주입할 수 없다고 하니 인퓨즈드 커피는 에센스가 아닌 어떻게 해야 만들 수 있는지 매우 궁금해집니다. 여러 생두 발효과정의 이미지들을 보면 발효할 때 여러 과일들을 올려놓는 그림들이 있었고, 아무리 생각을 해도 생두에 인위적으로 향을 집어 넣는 방법은 발효과정에서 장난질(조금 과격한 표현 죄송합니다.) 해야 가능하다고 보여지는데 그게 아니면 의문점이 많이 들게 됩니다. 만약에 인퓨즈드 커피 만드는 방법이 에센스로 하는 것이 대다수다 라고 하면 언스페셜티몰에서 인퓨즈드 원두 판매하는 건 조금 조심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언스페셜티몰을 상당히 애용하는 올치인데 인퓨즈드 커피 판매하는 거 보면 좋게 보여지지가 않더군요. 물론 저 역시 가향커피를 혐오하는건 아닙니다. 단지 안스타님 말씀처럼 문제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인퓨즈드 원두를 판매하는 데 있어서는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newstream100
@newstream100 2 ай бұрын
무산소라 하면서 가향이 아닌척 하는 농장주들 그리고 그 프로세스 연합 유명한곳 있는데 죄다 까발려야 함
@최현우-c5k
@최현우-c5k 2 ай бұрын
가향 커피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커피를 즐길수있는 범위를 늘려주고 지금이야 으엑 이거너무 인위적인데? 하겠지만 점차 발전하다보면 또하나의 큰 매력을 가진 커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발효를했는지 업체들은 정확히 기제를하고 치팅을 하는 업체들에겐 큰 패널티가 필요하다고 보네요.
@ParkGyuHo
@ParkGyuHo 2 ай бұрын
저도 식품을 전공하고 관련 자격증과 면허를 가지고 있지만 개인의 기호에 따라가는 것이 제일이더군요 하지만 향을 첨가하고 과한 가격을 청구한다? 그건 옳지않죠😅
@raon_haru
@raon_haru 2 ай бұрын
궁금하던주제 였는데 잘 정리된 영상 감사합니다. 말씀하신것처럼 투명성이 가장 중요한 문제일것 같아요. 투명성 부분만 잘 해결된다면 하나의 카테고리로 자리잡을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차에서 flavored tea가 하나의 분류로 자리잡은것처럼요 투명성문제만 해결된다면 각자의 기호에 따라 선택하면 될테구요 저는 입맛이 예민하지 못한편이라 컵노트를 보면서 느껴보려고 해도 잘 모르겠던데 가향커피들은 확실히 알겠더라구요
@썽쑤대교
@썽쑤대교 2 ай бұрын
와인수입사 직원입니다. 저 역시도 스페셜 티 커피를 너무 사랑하기에, 가향커피에 대한 많은 고찰을 해 왔는데요. 전반적으로 안스타님이랑 생각이 같습니다. 저는 커피든 와인이든 적정선은 지켜야 한다는 입장인데, 가향커피나 오크칩을 때려박은 와인은 수요가 있더라도 정상적인 범주로 인정해 주지 않는 것처럼 여겨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시기에 가향커피와 가향와인을 즐기기엔 너무나도 떼루아를 즐길 다른 마실거리가 너무 많습니다. 점점 기후가 올라가고, 경작지가 줄어서 본래 지역의 생산량이 감소하면 그때는 대체제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와인에 오크 숙성. 스테인리스 숙성. 스킨컨택. 리 숙성. 암포라나 젖산 발효 홀클러스터 디스템 등등 많은 방법들과 가공 방식이 존재하더라도 여러 떼루아에서 자란 포도에 장난질을 하는 것은 용납하기가 힘드네요.. 커피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giya5113
@giya5113 2 ай бұрын
커피에 대해 잘 모르지만 가향을 인정 못했던 과거는 인정이지만 지금의 가향은 나름 과학적이라 까기 힘들어요. 와인이나 위스키는 좀 아는데 이쪽도 가향 즉 첨가물(조미료)를 넣는게 일반적입니다. 과거에는 저렴한 품질을 숨기기 위해 조잡한 가향을 하다 보니 반발이 심했고 차이가 확실히 있었지만 지금은 많은 발전을 해서 블라인드 테스트 하면 전문가들도 매우 극소수만 알아 볼 정도 입니다. 전 음식을 오래 했는데 한때 조미료 (msg)에 대해 엄청난 반발이 있었습니다. 저역시 제 첫 레스토랑에서는 조미료 안 쓴다 라는걸 크게 홍보 했고 자부심이 있었어요. 지금은 조미료 씁니다. msg와 커피에 들어가는 가향의 성분은 다르겠지만 어짜피 소비자가 만족하면 그게 다에요. 정통적인 방법이던 뭐던 가성비를 이길 수 없어요. 한때 불맛 낸다고 목초액이 인기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목초액 한번 사서 원래 했던 방법으로 하면서 조금 뿌렸더니 효과가 매우 좋았습니다. 전통방법으로 플람배 할려면 미세먼지도 많이 생기고 불 조절도 신경 써야 불맛이 사는데 목초액 소량을 여러방법으로 사용하다 보니 나름 요행이 생겼고 누구던 목초액을 쓴지 몰랐습니다. 좋은 식재료를 많은 시간과 노력을 써서 얻는 감칠맛과 msg를 넣어서 만든 감칠맛은 근본적으로 같은 거기도 하지만 차이점을 만들려면 일반적인 가격을 받을 수 없어요. 좋은 재료에 많은 노력을 반만 쓰고 조미료를 넣고 남는 시간에 플레이팅이나 다른 사이드를 주는게 현실적으로 더 좋은 호응을 얻어요. 커피의 맛을 정하는 여러 기술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하지만 결국 가향의 가성비를 이길 수 없을 꺼고 이 영상을 보신 분 중에 차이점을 정확히 아시는 분은 매우 극소수입니다. 커피는 기호 식품이니 정답은 없고 취향의 영역이지만 기술 발전으로 인해 가향시장 혹은 새로운 기술이 생기면 소비자는 가성비에 의해 대중화 될꺼에요. 이 큰 흐름을 어길 수 있는 전통방법은 없다고 보면 됩니다. 이 영상을 보신 분이던 댓글 별로라고 하신 분들 블라인드 테스트 정확히 맞추는 분 1명 있으면 정말 많은 거에요. 결국 대중들 한테 커피 파시는 분들이 대부분 일 껀데 가향도 어떻게 해야 더 좋은 맛을 낼지 연구하는게 부정하는거 보다 훨씬 좋은 결과가 나올꺼에요. 자부심 가져봐야 의미 없어요. 아무리 좋은 원두를 좋은 기술과 장비로 낸다고 건강 챙기려고 마시는 사람 없어요. 첫 한모금이 거의 모든걸 판단하는데 가향을 효과적으로 사용해서 적은 비용과 시간 노력으로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데 안 하고 고집 해 봤자 인정은 혼자만 하는거에요. 집에서 혼자 즐길려고 하는거면 몰라도 장사한다면 안 하면 바보죠. 와인에서 한때 네추럴 와인이 인기였습니다. 첨가물을 하도 넣다 보니 안 쓴다고 홍보했고 이게 먹혀서 잠깐 유행했어요. 문제는 일단 맛이 없어요. 마트가격 8만원은 해야 겨우 마실정도인데 첨가물 넣은 2만원짜리 보다 못한게 대부분이라 유행으로 끝났어요. 문제는 네추럴 인증을 하는 기관이 맘대로라 네추럴 특유의 비린맛을 첨가물로 넣어서 비싸게 팔기도 했어요. 네추럴 와인중에 평가가 좋은게 알고 보니 첨가물을 넣었구요. 결국 사람의 입맛은 명확하지 않아요. 본인의 기분 컨디션에 따라 주변환경에 따라 혹은 시간과 온도 습도에 따라도 맛 차이가 납니다. 이런 미묘한 차이가 합쳐지면 유의미한 미세한 차이가 생기고 이걸 알아 볼려고 노력하는게 전문가인데 전문가들도 본인 이름 걸고 블라인드 테스트 하라고 하면 나설 사람 없다고 보면 됩니다.
@chp438
@chp438 2 ай бұрын
포도 가향은 향이 강하더군요
@grooveheart
@grooveheart 2 ай бұрын
투명성! 불투명에서 오는 돈!!! 돈이 제일 문제야~
@gyelanmali-es3tp
@gyelanmali-es3tp 2 ай бұрын
산지도 산지지만 본인들도 정확하게 모르는 커피를 파는 생두 회사도 문제져
@yalekim1394
@yalekim1394 2 ай бұрын
13:00 어떻게 수천년 동안 발달해온 발효주 업계에서도 해내지 못한 "발효만을 통한 향미 발현"을 커피농장들은 단 수년만에 해냈을까...
@직박구리-p3g
@직박구리-p3g 2 ай бұрын
가향커피는 두가지만 하면 문제없을듯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팔지말것, 가향 커피임을 명백히 밝힐것
@chhre
@chhre 2 ай бұрын
허니, 무산소까지는 뭐 이젠 이래저래 적응해가며 먹을만 하다, 맛있다.. 하는 커피도 만나곤 하는데 가향커피는 도저히 아직도 적응이 안되긴 하더라고요 😢 저도 커피 자영업자지만 하면 할수록 커피라는건 그저 내(소비자)입에 맛있는게 제일 맛있는 커피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 특히 커피, 카페 천국인 현실에서는 ㅎㅎ )😂 프로세스가 이렇고 저렇고 하는건 커피를 좋아하고 접근하는 사람들에게 좀 더 쉬운 접근을 위해 이론적으로 체계를 정의하고 확립해 놓는 것일 뿐 거기에 너무 휘둘리고 심오해지진 말자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ㅎㅎ;; 그렇지만 소비자를 속이는 행위는 분명 없어져야 하겠지요. 커피 시장 욕 안먹게… ㅠㅡㅠ
@ak47KTK
@ak47KTK 2 ай бұрын
가향커피를 가공하는 방식에서 그리고 그 가공된 커피를 지속적으로 먹는 것에 대하여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궁금하고 그 가공공정이 투명하게 공개가 되어야 먹을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kim-xf3wg
@kim-xf3wg 2 ай бұрын
개인적으로 소비자 입장에선 선택지가 다양해지고, 좀더 쉽고 명확한 맛을 느끼기에도 좋겟죠. 다만 과정이 투명해야 될듯
@dntjd94
@dntjd94 2 ай бұрын
이런 논란들이 있었군요. ㅎㅎ 명확히 밝혀야 맞는거같네요.
@Wallalu214
@Wallalu214 2 ай бұрын
저도 원재료 자체가 품질 좋은거랑 품질 구별도 안되게 인공 향료로 덮어버린거랑은 당연 따로 구분되서 평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싸구려 원두인데 향료로 덮어서 비싸게 파는 사례가 발생될 수 있기 때문이죠. 원두도 품질 좋으면서 향을 가미해서 독특함을 추구하는거랑은 완전 차원이 다른 것이기도 하고요. 커피 품질의 하향평준화와 심각한 가격 거품을 야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면 논란은 꾸준히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구룡산두
@구룡산두 2 ай бұрын
저희가 만든 밥은 진한 꿀향이 납니다! 하고 (마치 쌀에서 본연의 꿀향이 나는듯) 비싸게 팔았는데, 알고보니 밥할때 꿀을 넣은밥. 소비자가 일반쌀로 밥을 하고 꿀을 넣는게 훨씬 맛있고 저렴함. 이커피는 망고향이 나는 커피입니다. (가공할때 망고넣음) 그리고 비싸게팜. 소비자가 커피 내려서 망고 향이나 시럽 넣는게 더싸고 맛있음.
@Gozarany_no.1
@Gozarany_no.1 2 ай бұрын
오우야 아직도 뜨거운 화두! 감사합니다
@grow-vw6yk
@grow-vw6yk 2 ай бұрын
오늘 너무 유익한 강의~
@ssrur
@ssrur 2 ай бұрын
영상잘봤습니다!! 그냥 까놓고 천하제일 가향커피대회를 해라싶네요ㅋㅋㅋㅋ 하여튼 부정직한것들이 굳이 꾸역꾸역 끼어드려고하니까 문제...
@youngheekim8436
@youngheekim8436 2 ай бұрын
그럼 위스키나 와인 오크통 에이지드 프로세싱된 원두는 어디로 분류되어야 하나요? 커피 원두 이외의 인위적인 향이 첨가된걸로 봤을땐 에센스나 별 차이 없게 느껴지는데, 일부는 스페셜티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지 않나요?
@akasatana210
@akasatana210 2 ай бұрын
새로 생긴 카페가 가향커피가 유명허다길래 가향커피가 뭔가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ojklike
@ojklike 2 ай бұрын
가향이 문제인 이유는 단한개도 없음;; 다만 가향인데 스페셜티라고 해서 파는 일부 양아치 로스터들과 카페들이 문제일뿐
@simcga
@simcga 2 ай бұрын
나만의 가향 마지노선은 벨라알레한드리아 게샤 정도이고, 에센스로 느꼈던건 엘파 리치, 엘파 리치피치, 시먼어베이 애너로빅 내추럴, 페를라델오턴 수단루메 내추럴, 산 라파엘 등은 화장품을 마시는듯한 역함을 느낌
@lemonana.
@lemonana. 2 ай бұрын
오.. 최근에 리치 향이 나는 커피를 마셨는데 신기하다고만 생각했어요. 그리고 말씀하셨던것 처럼 매일먹고 싶은 맛은 아니었습니다 ㅎ
@prestohd4955
@prestohd4955 2 ай бұрын
ㅇㅍㄹㅇㅅ 리치나 ㅇ ㅇㅋㅌ 드래곤아이 등은 에센스일확률이 높죠 자연적인 재료가아닌 인공적향미 수준에 가까움도 있지만 특히 드래곤아이는 그라인더에서 향이 안씻깁니다... 거진 워시드빈을 60-100그람을 갈아내어야 향이 지워질 정도이니까요
@ryeenari1688
@ryeenari1688 2 ай бұрын
궁금한 내용이었는데 넘 재밌고 유익했습니다👍👍
@minkikiiK
@minkikiiK 2 ай бұрын
영상에 계속 나오는 단어 떼루아가 뭔지 설명해주면 더 잘알아들을 수 있을거같아용~~
@sodastream2187
@sodastream2187 2 ай бұрын
커피가 재배되는 토양이나 환경 기후등을 말하는 겁니다
@only.joohyun
@only.joohyun 2 ай бұрын
재배 조건을 말하는거에요 흙(토양) 기후 환경, 같은 본질적인 재배 조건들이요~
@훈-h4h
@훈-h4h 27 күн бұрын
9월 월픽 피어커피 참외 소르베 언스페셜티 블랜드를 맛있게 먹었는데요.. 메론향이 정말 강해서 신기했습니다. 블렌딩한 원두 중에 콜롬비아 캄포 에르모사 워터멜롬 mossto가 있던데.. 워터멜론 mossto면 가향으로 보는게 맞는건가요..?
@틈메이로써우스
@틈메이로써우스 2 ай бұрын
어쩐지 비교적 최근, 평소 자주가던 카페들에서 점점 드라마틱하게 명확한 아로마가 느껴지는 재밌는 커피(브루잉)를 선보이는 경향을 느끼던 차였는데 이런 것들이 있군요. 심지어 가향커피에 대한 개념을 모르고 카페 사장님들한테 '무슨 에센스 뿌린 것처럼 색체가 너무 분명한데요? 맛있네요ㅎㅎ'하고 피드백을 남긴적도 있었는데 괜히 민망해지기도 하네요.
@김경희-l3w
@김경희-l3w 2 ай бұрын
나의 취향이 아니면 안 먹으면 되는거고 생두구입할때 커핑이라는 과정이 있고 산지에 직접가서 공개한 농장이 있는가하면 아닌 곳도 있다고 들었는데 커피생두를 들여오는 곳의 취향이 반영되리라봅니다. 전 아직도 무산소발효 커피가 어렵습니다. ㅎㅎㅎ 하지만 계속 마셔보고 있어요 궁금하니까 가향커피 더 무섭지만 안스타님이 괜찮다하면 마셔볼 의사는 있습니다. 커피의 본질이 뭔지도 헤깔리네요
@뱁뱁-n5p
@뱁뱁-n5p 2 ай бұрын
우와 주제 정말 좋아요❤❤❤❤ 감사합니당
@히브리스-s1n
@히브리스-s1n 2 ай бұрын
무산소, CM은 클래식이라고 인정하고 공법이 더 들어간다는 이유로 비싸게 팔기 시작한 시점에서 이미 커피시장은 투명성을 보장하기 힘들어졌죠. 누가 믿겠어요. 정말 클린하게 발효 과정을 다 지켜볼수도 없는거고요.
@dxLabb
@dxLabb 2 ай бұрын
커피에 입문하게된 가향커피라 이렇게 이슈의 주제였군요 ㅜㅜ 애기 잘들엇어요
@TheVictoryKitty
@TheVictoryKitty 2 ай бұрын
2천년대 전후 즈음에 프렌치 바닐라, 헤이즐넛향같은 가향원두가 유통이 많이 되었었는데 최근에 다시 가향논란이 올라오네요. 가향원두 덕분에 진짜 원두의 맛으로 올수 있었던 1인 입나다. 다만 말씀대로 신뢰성이 문제네여.
@dhmaniakim5475
@dhmaniakim5475 2 ай бұрын
언제나 정답이네요~~^^
@lovemarzana
@lovemarzana 2 ай бұрын
딸기맛난다길래 이야 이건 또 뭐야 했더니 진짜 딸기를 넣어서 충격받았습니다
@ankleproblem
@ankleproblem 2 ай бұрын
저도 포도주 미스트를 뿌려 로스팅한 가향커피라는 설명을 듣고 로스팅시에 포도주를 뿌린다고 이렇게 포도주스맛이 날 수 있나..? 싶었는데 이게 꾸준한 논란이 있었군요. 커피 입문자라 몰랐어요. 같은 가향인데도 아는 동생이 만들어서 준 가향커피는 에센스 맛이 너무 심해서 버렸는데, 스페셜티 취급하시는 카페 사장님이 내려주신 포도향 커피는 너무 맛있었습니다.
@Raehara_
@Raehara_ 2 ай бұрын
16:22 이건 좀 어렵지않을까요 이미 몇해간 생산해보면서 그 의도는 바뀌지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운 좋게 만들어지고 그게 고착화되었을 때 그 생두를 가향했다고 하면 더 혼란 스러운 기준이 될꺼 같습니다
@c.junepark7834
@c.junepark7834 2 ай бұрын
인스턴트 주스가 대중적 인기를 얻는것도 싸면서도 맛을 이정도면 괜찮아 라고 생각함 다만 그 분류는 깔끔하게 공개해서 이게 100퍼센트 생과일주스인지 인공주스인지는 구분 해야한다 봄
@kkms3536
@kkms3536 2 ай бұрын
어느 누가 그러더군요 ...커피하는 놈들 중에서 겉멋만 빼면 커피는 맛있어진다고
@chomama4514
@chomama4514 20 күн бұрын
두리뭉실하지 않고 본연의 커피맛 평론 너무 좋아요.
@FactoryNo.592
@FactoryNo.592 2 ай бұрын
홍차에서는 가향이 인식도 괜찮고 향별로 찾는 사람도 많은데 커피에서는 그걸 숨기려는 사람들 때문에 안 좋은 인식이 생긴 거 같아요
@dajhlfhraeolfrr
@dajhlfhraeolfrr 2 ай бұрын
포도주에서도 알콜을 추가로 주입한 주정강화 와인이라는것도 존재하죠. 제대로 표기하면 문제없을것같네요. 그리고 향을 맛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요소이기때문에 향으로 저급 커피를 고급처럼 느껴지게 한다면 아무런 문제도 없지않나요? 고급 커피라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것도 아닐텐데 저급커피여도 맛이 좋으면 괜찮은게 아닌가요?
@finder1014
@finder1014 2 ай бұрын
솔직히 럼에이지드 커피와 농장에서 인퓨즈드커피라고 말한경우는 빼고 섣불리 인퓨드드커피라고 하기에는 어렵다고 봅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건 투명성인데 농장에서 공개하기에는 꺼려지는게 있죠
@재훈-e1g
@재훈-e1g 2 ай бұрын
진짜~비싼 커피 vs 커피 내추럴(발효향)+에센스 오일로 비슷하게(아주 연하게 과하지 않게) 만든 커피랑 커핑 하면 재미 있을 것 같아요 (그... RDT 물에다가 오일이랑 섞어서 만들면 좋을 것 같아요)
@SON-lc8fd
@SON-lc8fd 2 ай бұрын
전 해봤음. 아메리카노에 인공향료(자두, 포도) 몇방울 추천 ㅋ 가향생두와 구분이 안되요
@k-mastersaeyong2759
@k-mastersaeyong2759 2 ай бұрын
럼배럴이나 위스키 배럴은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지 의견 궁금하네요…!
@vmmoysker
@vmmoysker 2 ай бұрын
좋은 설명에 공부가 되네용
@orangechanel
@orangechanel 2 ай бұрын
저는 가향 커피를 마시면 두통이나 불쾌감이 생겨서 피하게 됩니다. 분명 가향이라고 다 똑같은게 아닐텐데, 가향 과정이 투명하지 않으면 무엇이 내 몸이 받아들일 수 있는지 구분이 어렵겠지요. 음식 알레르기 환자들이 제조 과정에 따라 음식을 피하기도 하듯이 가향 커피도 어떤 재료로 어떻게 가향이 되었는지 분명히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우의수는 매우 많기 때문에 안스타님 말씀대로 투명성이 전제되어야 겠습니다. 전에 헤이즐넛 알레르기가 있는 분이 헤이즐넛 커피의 헤이즐넛향은 가짜 인공향이라 알레르기 없이 먹을 수 있다고 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또는 커피 자체에서 나는 고유의 복숭아 향이라면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복숭아향을 즐기며 편하게 마실 수 있을겁니다. 알레르기 쪽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근거있게 말은 못하겠지만요.
@tomato-matt
@tomato-matt 2 ай бұрын
무지성으로 인위적인 기믹이라고 차별하는게 아니라서 꼰대같지않아 좋네요 전 가향커피를 마셔본적이 없지만요😂 뭘팔던 정직하게만 팔면 판단은 소비자가 알아서 할텐데말이져
@tonikwater6980
@tonikwater6980 2 ай бұрын
만약 시중에서 판매되는 에센스를 사용한다면 GC/LC정도로도 웬만한 것은 분석이 가능할 듯 합니다.
@TimeBuffett
@TimeBuffett 2 ай бұрын
어쨌든 사람들이 가향 커피를 선호한다는 점에서, 점점 더 늘어날 수 밖에 없을거 같네요. 헤이즐넛 예를 드셨듯이 명확히 밝히고 적절한 가격에 공급만 되면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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