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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 각설이 행각
시장통에 욕쟁이 할머니 서정순(71세)씨가 떴다. 야채장사들이 모아놓은 야채들을 걷어가기 위한 것이다. 하루 지나 시들시들한 야채를 산더미처럼 거저 얻어가지고 배달을 시키면서도 큰소리를 뻥뻥치는 욕쟁이 할머니다.
할머니는 쌈밥집을 한다. 그런데 피서철이 아니라 손님은 별로 없다. 그러나 할머니의 주방은 얻어온 야채 다듬고 데치고 하느라고 바쁘다. 손님이 없어도 할매는 신경도 안쓴다. 식당을 차린 이유가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 가져다드릴 반찬거리를 쉽게 조달하기 위해서였기 때문이다.
저녁 시간, 할머니는 혼자사는 할머니들 집을 찾아간다. 그런데 거동도 불편하고 말을 못하시는 한이순 할머니는 또 넘어져서 다쳤다고 손짓 발짓으로 하소연이다. 말도 못하는 할머니가 혼자있을 때 쓰러져서 못 일어나면 누구에게 어떻게 도움을 청하겠는가,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혼자두고 가는 서정순씨의 마음은 착잡하기만 하다. 무슨 대책을 마련해야 할텐데…
2부 - 119작전
할머니가 소방서로 뛰어들어간다. 그냥 누르기만하면 119구급차가 출동하는 장치를 말 못하는 한이순 할머니집에 달아달라고 부탁을 하기 위해서다.
소방서에서는 한이순 할머니네집에 전화가 없어서 당장은 장치를 할 수 없다고 하는데 서정순씨는 최소한 이틀은 걸리는 거택보호자용 무료전화를 하루만에 가설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전화국직원과 소방사들을 거느리고 한이순 할머니집에 간 서정순씨는 의외의 장애에 부딪힌다. 한이순 할머니가 전화기를 보자마자 필요없다고 완강히 거절하는 것이 아닌가, 결국 수화통역사가 와서 설명을 한 후에야 한이순 할머니집에는 전화가 가설되고 119 호출장치가 설치될수 있었다.
한시름 놓는 서정순씨, 그런데 며칠 후 서정순씨는 119의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뛰어간다. 한이순 할머니가 병원으로 실려왔다는 것인데… 다행히 한이순 할머니는 또 넘어져서 타박상을 입었을 뿐이었다. 서정순씨는 할머니를 돌보기위해 자신의 집으로 모시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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